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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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하반기 삼성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속 시간 투자 대상이며 목표가 9만원, 엔씨소프트는 바닥 확인 전 분할매수 후 1차 목표 33만원으로 본다. [시장 개황] 오늘 장은 약세 흐름이며 삼성전자 강세, 2차전지 약세, 기아·네이버·게임·엔터 및 여행·해운·조선기자재·화장품 일부 강세. 추석 연휴 앞 짧은 거래일로 방향 탐색 구간. [CJ/CJ CGV] 오늘 CJ 3%대 상승, CJ CGV 20% 이상 급락. 유상증자 신주 상장 앞두고 차익 매물과 높은 조달금리(채권금리 11% 이상) 부담이 충격 요인. 롱숏 기회 언급. 추석 흥행 여부에 따라 일정 부분 반등 가능성 제시, 당장은 빠른 매매보다 안정 흐름 대기 권고. [조선주] 오늘 조선주 동반 상승, 한화오션 2% 이상. 추세적 상승은 어렵다는 판단. 3분기 실적 기대 속 실적주 관점에서 HD현대(중공업 계열)와 삼성중공업 관심 권고. 한화오션 급등은 낙폭과대 반발로 해석. [삼성전자 — 목표가 9만원] 현재 69,200원 부근. 3분기 실적은 DRAM 중심 개선이나 당장은 기대 제한, 4분기 본격 개선 기대. 마이크론(27일) 실적이 반전 모멘텀 확인 포인트. 금리 상승 및 거시지표 악화가 사이클 종목에 부담. 외국인 순매수 우위, 밸류 2.1~2.2배 고점 구간 언급, 10만~9만원 가능 구간 제시. 단기 매매보다 시간 투자 전략 권고, 분할 접근. [엔씨소프트 — 1차 목표 33만원] 2021년 이후 장기 하락, 실적 바닥 미확인. 게임주 전반 호재 부재, 거래대금 위축. 반전 모멘텀으로 4분기 TL 국내 출시 및 캐주얼 시도, 블레이드앤소울 5 등 언급. 지스타(11월) 대규모 부스 예정. 매수는 주가가 거래 살리며 상승할 때 비중 확대 권고, 1차 목표 33만원(기술적 저항선). [기타] 삼성전자 거래대금 흡수 시 테마주 부진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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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종효의 잠금해제] 하반기 삼성전자가 거래대금 흡수할 수도?
### 화자: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
나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도 굉장히 짧은 거래일들이 이어질 거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오늘 시장은 장중에 강보합 정도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에서 어떤 종목들을 보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은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합니다. 이사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부터 머니맵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올라가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약간 약세를 나타냅니다. 삼성전기나 LG이노텍 같은 종목들도 하락세이고,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뚜렷하게 상승세가 포착되는 쪽은 기아, 네이버, 그리고 게임이나 엔터 쪽입니다. 여행, 해운, 조선 기자재 쪽도 괜찮고, 소비주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들도 시세를 내고 있습니다.
특징주를 보면서 종목 이야기를 더 자세히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CJ 지주사는 오늘 3% 이상 올라가면서 9월 들어 굉장히 건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계열사인 CJ CGV는 오늘 20% 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지주사와 계열사가 따로 가고 있는데, CJ CGV 보유자분들께서 고민이 크실 것 같습니다.
처음 유상증자를 발표했을 때 동반 급락했다가, 이후 동반 반등을 했습니다. CJ도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었고, CGV도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러 대작들이 나오면서 관객 수가 회복됐다는 개연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결정적인 충격은 고금리 상황에서 CJ CGV가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을 크게 낮췄음에도, 조달금리와 채권금리가 여전히 11%를 넘는다는 소식입니다. 이 종목을 보유한 분들에게는 악재지만, 시장의 기회주의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롱숏 기회로, CJ는 사고 CGV는 파는 옵션 물량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 금리의 거의 3배에 가까운 조달금리가 유지되는 CGV는, 부채비율 지표는 낮아졌지만 높은 조달금리로 계속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면 이익 회복이 언제일지 부담이 남습니다. 지금처럼 거래가 마르고 단기 수급에 의해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롱숏으로 돈을 벌려는 세력이 늘어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CJ가 견조하게 버텨 주고, 추석 연휴 개봉 영화들이 일정 부분 흥행한다면 어느 정도 주가 회복은 나올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지금 빠르게 움직이기보다는, 종목 교체도 서두르지 말고 흐름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편이 더 좋은 투자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유상증자 신주의 신규상장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오늘 급락했고 신저가까지 기록했습니다. 다만 연휴 기간 영화관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 만큼 연휴 중 한 번 더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섹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조선주가 괜찮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오늘은 다 같이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한화오션이 2% 이상 가장 눈에 띕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조선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텐데, 하반기 탑픽을 꼽는다면 어떤 종목을 고르시겠습니까.
실적주라는 측면에서 오늘 움직이고 있는 것이고, 추세적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시장 전체 분위기에서 추세적으로 오르는 종목을 골라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조선주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빠르게 실적이 증가하는 종목은 몇 없는데, 최근 수출 실적에서 보듯 조선 쪽은 굉장히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 종목군이 빠지는 구간에서는 개별 종목별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조선업에서는 여전히 한화오션보다는 HD현대나 삼성중공업 같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더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한화오션도 유상증자를 해야 하는데, CJ CGV 사례를 보면 유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일지 불분명합니다. 오늘 가장 강하게 오르는 한화오션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로 보는 것이 맞고, 오히려 잘 버티고 있는 HD현대, 삼성중공업 쪽을 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조선주도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자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볼 만한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꼽아 드립니다.
오늘의 잠금해제 종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기회인지 첫 번째 투자 포인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하며 69,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제 3분기 실적을 기대해 볼 때가 됐는데, 업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3분기 당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올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눈에 띄는 것은 SK하이닉스의 독주입니다. D램 쪽 전체 이익 변화에서 2분기에도 유일하게 9%가 증가했고, HBM 효과가 있어 3분기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이 가장 약할 텐데, 마이크론이 HBM은 전혀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거시 D램 쪽에 반전 신호를 보여 준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입니다. 시가총액 대형주들이 선전하면 시장 지수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업황은 아직 겨울인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거시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 금리는 원래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부분이고, 문제는 2024년 전망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리는 성장주나 기술주에 할인율로 작용합니다. 삼성전자는 밸류가 높은 종목은 아니고, 현금도 충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거시 지표가 나빠지면 유동성이 줄고 경기 탄력도 낮아집니다. 삼성전자는 경기를 타는 사이클 종목이고, 그 사이클에서 중요한 것이 지표입니다. 거시 지표가 악화되면 목표 주가를 낮추거나 주가 상승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을 고민해야 합니다.
3분기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좋아진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환경을 보면 4분기가 정말 좋아질지, 조금 더 늦어지지 않을지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27일 있을 마이크론 실적이 중요하고, 여기서 확실한 반전 모멘텀을 찾아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연휴가 있다고 마음 놓고 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FOMC 여진도 있을 것이고,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 있어서 거시적 측면에서 우려할 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밸류 판단은 아직 급격히 올라가는 지점이 아니어서 의미 있는 바닥을 찾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만 2분기 실적 바닥은 확실히 지나갔다는 것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주가도 이를 먼저 반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3분기에 속도가 붙고 4분기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주가는 지금보다 더 올라갔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시장이 의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분기와 4분기 전망이 예상보다 낮아지거나 더뎌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 이 정도 올라온 것도 빠른 것은 아닌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은 최근 매도보다 매수가 많은 상황이고, 밸류 기준으로 고점은 보통 2배에서 2.2배 사이, 저점은 2.1배 정도에서 형성되는 점을 보면 투자 기간을 늘리면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10만 원, 9만 원까지 열려 있는 구간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시간에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판단합니다. 4분기에 급격히 올라가면 좋겠지만 시간이 지연될 개연성이 있으니,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실적, 그리고 4분기 전망을 기다려 보면서 지금부터 분할로 투자하고, 목표 가격은 적어도 9만 원 이상으로 길게 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는 필요 없고 다른 종목을 사면 하루에도 30%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봐야 합니다. 투자 여부와 관계없이 시장의 지표 종목이고, 여전히 거래대금 1위, 시가총액 1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거래대금을 흡수한다면 나머지 테마주들은 생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의 중요한 한 축이므로 추세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고, 지금을 기회로 활용하자는 의미에서 목표 주가를 9만 원으로 잡았습니다.
다음 종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한때 황제주였는데, 차트만 봐도 한숨이 나옵니다. 2021년부터 길게 보면 계속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어서 바닥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로 3분기 실적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게임주는 지금 이렇다 할 호재가 없고, 3분기에도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대 최저 실적 자체보다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적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3분기, 4분기 모두 마찬가지여서 좀처럼 나아질 상황이 없습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보너스 등이 항상 변수였는데, 이번에는 원화 약세로 보너스를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실적 컨센서스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적에서 뭔가 턴어라운드했다는 신호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게임주 중 넷마블 같은 종목은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서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에도 그런 소식이 필요한데, 매일 나오는 소식은 실적 둔화, 매출 상위 게임 순위 하락 같은 악재뿐입니다. 수급도 따라 주지 않아 현재 구간에서는 이 종목을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시장 전반의 거래도 줄어 있어 반등 여력이 점점 소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나쁜 소식만 이어지는 상황에서 반등 모멘텀은 신작 발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반기 TL이 나온다고 하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크래프톤도 호재가 없어 주가가 헤매고 있었고,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일부 좋은 성적을 내면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TL의 국내 출시가 4분기에 있는 만큼, 이것이 최악만 아니라면 주가에 반영된 아픈 분위기를 털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거쳐 실제 출시했을 때 최악의 성과가 나온다면 주가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이거나 의외로 견조한 순위를 기록한다면 반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변화는, 대작 MMORPG만 고집하던 회사가 캐주얼 게임 등에도 일정 부분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비용 효율성 등을 일정 부분 개선한다면 이것이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작 게임이 몰려 있는 올해 4분기와 내년 초 분위기에서 반전 시그널을 찾아낼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벤트를 지켜보면서 반전 시그널을 찾아보자는 것인데, 이것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정말 추세를 돌릴 수 있을지가 궁금할 것입니다. 매수 타이밍은 분할 매수로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다 주가가 충분히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비중은 지금부터 많이 싣기보다 주가가 턴어라운드해서 올라갈 때 싣는 것이 좋습니다.
수급을 보면, 흔히 말하는 좋은 장기 투자자들은 오늘 이 종목에 전혀 관심이 없는 구간입니다. 기관 매물은 정체에 들어갔고 외국인 매물도 강도가 줄었지만, 시장 전체의 거래대금과 이 종목의 거래대금 모두 죽어 있습니다. 많은 매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주가 반등이 힘든 이유입니다. 이런 종목은 대량 거래가 한 번 실리면서 반전 포인트가 나와야 반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등이 나온다고 해서 추세적으로 계속 상승하기는 어렵습니다. 상승하려면 꽤 긴 기간 동안 이동평균선 배열 정리도 필요하고 수급 회복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4분기 TL이 예상보다 괜찮은 성과를 거두더라도 기술적 저항선으로 볼 수 있는 33만 원 정도를 쉽게 돌파하기는 어렵습니다. 1차 목표가는 그 정도로 설정해 두고, TL 성과나 뒤이어 나올 블레이드 앤 소울 5 같은 작품의 성과를 보면서 수급이 풀리는 모습을 확인한 뒤에 투자하는 것이 더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합니다.
정리하면, 매수는 천천히 하되 주가가 거래를 실으며 올라갈 때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목표 주가는 기술적 저항선이 있는 33만 원 부근에서 일단 끊어 내는 것이 전략상 더 맞다고 봅니다. 하반기에 성과를 확실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에는 지스타도 있으니, 엔씨소프트가 대규모 부스를 연다고 하니 목표 주가 33만 원을 보면서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님과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 봤습니다. 이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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