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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진짜 화웨이향 삼성, 하이닉스 메모리를 막을까요. 마이크론에 대한 미국 조치가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AP와 달리 메모리는 현물시장도 있습니다.

세상 읽어주는남자 · 2020-08-24 · 유튜브 시청 19,43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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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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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세상읽어주는남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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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메모리(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까지 확대될지 분석. 화웨이 매출비중은 삼성 3%, SK하이닉스 11%대. 메모리는 기업간 고정거래 90%, 현물시장 10%로 제재 효과가 제한적이라 메모리 제재 포함 가능성은 낮다고 봄. 마이크론 조치가 바로미터이며, 단기 타격은 있어도 메모리 수요 증가로 가격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논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세상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미국이 화웨이향 삼성, 하이닉스 메모리까지 막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자국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쓰는 해외 기업이 화웨이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메모리도 포함될지를 두고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근거는 메모리가 범용 칩이라는 점, 그리고 모바일 AP만 제대로 단속해도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02. 1년 전에도 미국 정부는 마이크론에 대한 메모리 판매 규제를 퀄컴의 모바일 AP 규제와 달리 금방 풀어 줬습니다. 이런 정황을 보면 이번에도 메모리는 규제 대상에서 빠지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만 국내 언론은 계속 관련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언론은 어떤 이슈가 생기면 리스크를 키우는 방향으로 사건을 다루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 문제를 예상해 보는 것은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메모리까지 제재 대상에 넣는다면 삼성과 하이닉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3.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화웨이 매출 비중이 3%, SK하이닉스는 11%를 조금 넘습니다.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이닉스가 삼성의 3배가 넘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삼성, 하이닉스의 메모리를 전혀 쓰지 못하게 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거의 포기해야 하고, 삼성과 하이닉스의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 것이란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앞서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화웨이 폰이 사라지더라도 스마트폰 전체 수는 크게 줄지 않습니다.

04. 화웨이를 대체할 수 있는 폰은 충분합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중국 업체 폰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고, 삼성도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입니다. 문제는 화웨이 폰 수요를 다른 업체가 흡수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화웨이 폰 수요는 금방 흡수될 것으로 봅니다. 애플처럼 팬덤이 강한 것도 아니어서 화웨이 폰에 대한 충성도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05. 그리고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삼성, 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메모리를 공급하지 않으면 화웨이는 정말 메모리를 구하지 못할까요? 답은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거래한 전체 물량을 커버하지는 못해도, 메모리를 전혀 못 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06. 메모리 거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업 간 거래와 현물 거래입니다. 현물 거래는 다른 말로 소매 거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 간 직거래는 고정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과 애플 간의 메모리 거래가 바로 고정 거래입니다. 전체를 100으로 봤을 때 이런 기업 간 거래가 90%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현물 시장에서 가끔 거래되는 메모리 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를 못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용산 상가 같은 곳, 국제 시장으로 치면 홍콩 같은 현물 시장에서 메모리를 구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07. 수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직거래는 대량으로 도매로 사기 때문에 메모리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현물 시장에서 사면 중간 유통 단계가 끼어 있어서 조금 더 비싸게 사야 합니다. 화웨이 입장에서는 메모리 확보가 급하기 때문에 홍콩 시장 등을 통해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제품을 구할 것입니다.

08. 만약 미국 정부가 메모리까지 규제 대상으로 잡으면, 화웨이는 홍콩 현물 시장의 메모리를 싹쓸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미국 정부는 삼성 등을 문제 삼기 어렵습니다. 화웨이와 직접 거래한 것이 아니라, 현물 시장에 내놓은 메모리를 화웨이가 사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도 미국 정부가 메모리를 규제 대상에 넣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AP는 기업 간 거래가 대부분이지만, 메모리와 달리 현물 시장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AP는 거래를 금지하면 화웨이가 그대로 꼼짝없이 멈추게 된다는 뜻입니다. 메모리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다릅니다.

09. 정리하면, 미국 정부가 메모리까지 규제하면 규제 효과는 떨어지고 다른 나라의 반발은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메모리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이렇게 강한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미국도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TSMC와의 거래를 끊었지만, 화웨이가 미디어텍 등을 통해 모바일 AP를 조달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미국은 더 강한 조치를 원했을 것입니다.

10. 그래서 메모리 같은 범용 칩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규제를 내놓은 것으로 봅니다. 이는 규제 효과 자체도 있지만, 강한 엄포를 통해 다른 나라 기업들이 알아서 움직이기를 바라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미국 정부는 2019년에도 퀄컴 등 주요 기업은 규제 대상에 넣었지만, 마이크론의 메모리 판매는 가능하도록 길을 터 줬습니다. 이것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11. 앞으로 미국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도 결국 마이크론에 대한 조치가 일종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인 삼성, 하이닉스도 마이크론을 통해 메모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유권해석을 듣기 위해 물밑에서 애쓰고 있을 것입니다.

12. 설령 미국 정부가 메모리를 규제 대상에 넣더라도, 그 타격은 언론에서 크게 다루는 것보다 훨씬 작을 것입니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메모리가 필요한 분야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AI 교육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고, 데이터센터 투자도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화웨이 수요가 설령 빠지더라도 메모리 공급이 남아돌아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13. 오늘은 화웨이 규제와 메모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짚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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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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