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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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유튜브 원고는 2027년을 앞두고 핵심 변수를 정리한다. 먼저 글로벌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는 배경으로 여섯 가지를 든다.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주요국의 통화긴축 전환, 재정 확장, 중국의 미국채 매도,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 미국채 투자 주체의 변화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구축 효과가 나타나고, 그 결과 실적이 입증된 AI 밸류체인 기업으로 자금이 쏠리는 '돈의 역류'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도 이 흐름과 연결해 제시한다. 원고는 통화정책은 긴축적이지만 재정정책은 확장적인 상황을 '재정지배'로 규정하며, 이를 단순한 긴축 시대라는 해석과 다르게 본다. 부채 위기에 대해서는 미국 디폴트보다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따른 셧다운 같은 위험, 그리고 민간 기업의 양극화와 구축 효과를 더 중요한 위험으로 평가한다. OECD 경제전망을 인용해 2026년 세계 경제는 어려웠지만 2027년에는 소폭 나아질 것으로 본다. 물가 상승률은 2026년 4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2027년 상반기부터 둔화되고, 주요국의 금리 인하 시점은 2027년 상반기 무렵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 원고는 여러 주장과 전망을 담은 해설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라 경기 판단의 참고 자료로 소개된다.
다듬은 글
26년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7년을 제대로 그려야 할 때입니다. 이럴 때 제가 계속 추천드리는 것이 IMF, OECD, 세계은행 같은 국제기구의 전망을 살펴보시는 것입니다. 이 기구들이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올해 중동 전쟁의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부채 위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세계 경제가 괜찮을지 진단해 봐야 합니다. AI 반도체가 가져오는 엄청난 열풍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발표한 27년 경제 전망서도 AI가 가져온 돈의 역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 편에 이어 경읽남 시리즈의 핵심을 모아 보면서 세계 경제가 27년을 향해 어떤 흐름으로 움직일지 그려 보고, 여러분의 경기 판단과 의사결정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날씨는 좋은데 경제 날씨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경제 날씨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글로벌 국채 금리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국채 금리는 발작 증세를 보이며 높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 때문이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럼에도 나스닥은 왜 최고점을 경신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국채 금리가 5%를 넘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이렇게 오른다는 것은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 정부가 부채에 의존해 돈을 공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래에 쓸 수 있는 돈을 현재 미리 끌어다 쓰다 보니,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부채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부채 상환에 대한 경고음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부채 위기가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은 민간 기업의 투자 위축입니다.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경기가 계속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축 효과입니다. 또한 금리가 오르면 돈이 부동산, 주식, 금, 코인 등 전반적인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기 어려워집니다. 상대적으로 현금이 매력적인 국면이 되는 것입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5.6%를 넘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10년물도 5.3%까지 올라 역사적 최고치, 20년·22년 만의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습니다. 미국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대부분의 국가 금리가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글로벌 금리의 가이던스 역할을 합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 금리도 따라 오릅니다. 채권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가장 끝까지 살아남을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금리라면 미국에 빌려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미국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자국 국채를 팔 수 있습니다.
**1. 지정학적 긴장감** 중동 전쟁에 대한 공포가 커질 때마다 국제 유가가 오르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집니다.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하락하던 유가는 중동 전쟁으로 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전쟁이 끝났다고 보기 어렵고, 긴장이 언제 해소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제 가정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의 정점은 2026년 3월과 9월이었고, 10월 들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봅니다. 전쟁이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안정화될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2. 통화긴축으로의 전환**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세계 각국은 금리를 인하하던 기조에서 인상 기조로 바뀌었습니다. 미국은 26년 중반부터 스탠스가 바뀌었고 9월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국은 두 차례, 유로존도 두 차례 금리를 올렸습니다. 다만 최근 주요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국채 금리가 다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3. 재정 확장**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정부가 재정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물가는 끌어올리고 경기는 짓누르는 역행 압력이 작용합니다. 통화정책은 긴축적인데 재정정책은 확장적이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동시에 재정당국은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해 시중 금리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됩니다. 이는 구조적 요인입니다.
**4. 중국의 미국채 매도** 중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2013년 무렵 정점을 찍은 뒤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6년 들어 1, 2, 3월 가파르게 매도했고, 6, 7월에는 더 가파르게 매도했습니다. 중국은 어느새 3위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매도자가 늘고 발행이 늘면 금리가 오르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5. 빅테크 회사채 발행** 국채뿐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웬만한 신흥국보다 빅테크 기업의 신용이 더 안전하게 여겨지는 면도 있습니다. 26년 들어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줄어, 막대한 설비투자(CAPEX)를 회사채 발행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 안에서 빅테크 회사채가 국채의 대체재 역할을 하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6. 투자 주체의 변화** 미국채 보유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연준은 매도세가 강하고 비연준의 매입이 늘어 비연준 비중이 약 80%입니다. 역외 보유에서도 민간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이미 약 50%에 가깝습니다. 민간은 공공이나 연준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금리 수준이 올라갑니다. 또한 공공이나 연준은 사고팔지 않지만 민간은 금리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트레이딩도 많이 하므로, 앞으로 금리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높으면 주식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는 게 상식입니다. 무위험 자산이 5~6%의 수익을 주는데 굳이 위험한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도 나스닥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보면 이해가 됩니다. 마이크론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79% 늘었고,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256% 증가했습니다. 실적으로 입증되는 기업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 국채를 사지 않고 팔고 있다는 뜻이고, 그 돈은 어디론가 가야 합니다. 그 돈이 찾아가는 곳은 실적으로 뒷받침되는 기업들입니다. 현재는 AI 밸류체인 안의 기업들입니다. 나스닥 상위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을 보면, 엔비디아 106%, 알파벳 24%, 애플 16%, 마이크로소프트 17.8%, 아마존 19%를 넘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3%를 밑도는 상황에서 이들은 15~19%,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AI가 가져온 돈의 역류입니다. 국채 금리가 높아도 특정 영역으로는 주가가 대대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돈의 역류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림 하나를 보겠습니다.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자 원유 공급이 부족해졌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며 비료와 식료품 가격까지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미국 경제를 강타했고, 금리 인상과 자산 가격 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겪은 행정부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고, 바이든 행정부도 물러났습니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도 중동 전쟁을 일으키면서 같은 패턴에 놓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원유 공급 쇼티지가 생겼고, 스티키한 인플레이션에 놓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원했지만 중앙은행은 인상으로 대응했습니다. 결국 부메랑이 된 셈입니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전쟁으로 미국과 세계 각국이 막대한 방위비와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국은 부채 더미에 올라앉았고, 국채 발행이 늘면서 금리가 더 오르는 악순환이 생겼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자 상환 부담이 커졌고, 이자를 갚기 위해 더 많은 부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 27년 경제 전망서에서도 글로벌 부채 문제를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부채는 터지면 위험이 되고, 터지기 전까지는 유동성이 됩니다. 유동성과 위험성 사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방향** 과거에는 통화긴축기에 재정도 긴축적이었고, 완화기에는 재정도 확장적이었습니다. 두 정책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에는 통화정책은 긴축적이고 재정정책은 확장적입니다. 이 두 힘이 맞물려 있어 긴축의 시대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무엇이 더 큰 힘인지 따지면 재정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긴축의 시대가 아닌 재정지배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통화정책이 금리를 올려도 재정이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역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재정지배는 2025년 OBBBA 법안이 통과되며 부채 한도를 늘리고 국채 발행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현실화되었습니다.
**글로벌 긴축과 재정 확장** 첫째, 통화긴축으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미국은 이미 금리를 올렸고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 유로존,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국가는 줄고 인상하는 국가는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화긴축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둘째, 재정은 확장적입니다. 세계 주요국이 중동 전쟁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한 정책을 모두 동원하고 있고, 재정정책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IMF 총재가 미국 부채 위기를 경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를 비롯한 많은 거장들이 미국 부채 위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의 부채 위기가 곧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무엇을 걱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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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10월 24일 월간 특강에서는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여러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을 진단합니다. 10월부터 매월 특별 게스트를 초대하는데, 이번에는 전력 인프라 전망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를 모십니다. 세계 경제, 미국 경제, 한국 경제의 흐름을 함께 그려 보고, 전력 인프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27년 경제 전망서와 월간 특강 공지 링크는 고정 댓글 상단에 남겨 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경제 읽어주는 남자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 위험성이 뭔지는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일단 미국 부채 위기 경고등이 켜진 건 맞아요. 부채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부채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채 떨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할 수 있겠죠. 높은 국채 금리 시대를 일종의 뉴노멀로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국채 금리가 굉장히 높아진다고 한다면, 빚도 상환해야 되잖아요. 미국 정부도 상환해야 할 빚 부담이 커집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이자 비용, 즉 인터레스트 페이먼트라고 하는 비용을 마련하려고 추가적인 부채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악순환이 되는 거예요. 그 악순환 속에서 부채가 산더미처럼 쌓이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연예인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또 하나, 걱정하실 필요 없는 게 있습니다. 미국 걱정하지 마세요. 미국 부채 위기가 올까요? 저는 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온다면 어떤 식으로 올까요? 예를 들면 셧다운 같은 모습은 반복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 이후 빠른 시간 안에 레임덕이 찾아온다면, 부채한도 협상을 의회에서 행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 줄 가능성은 낮아지고,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부채한도 협상을 이뤄내지 못해 셧다운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런 형태의 위험은 올 수 있겠죠. 그 밖에 더 중요한 위기는 뭐가 될까요? 미국이 정말 빚을 못 갚아서 디폴트에 놓이는 상황까지 갈까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미국은 매년 역사적으로 재정적자와 부채 위기 경고를 받아왔던 나라입니다. 그럼 무엇이 위험할까요? 일단 금융불안 여부를 판단해 봐야 되는데요. 저도 여러 차례 금융불안 여부를 진단해 봤지만, 이번에 연준에서 FVI라는 지표를 개발했습니다. 파이낸셜 밸류너빌리티, 즉 금융 취약성 지표입니다.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얼마나 심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를 만든 거예요. 이 지표에서 핵심은 V, 즉 취약성(Vulnerabilit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의 취약성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할 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가 나름의 정점이었고, 2020년 팬데믹 때가 그 이후의 정점이었는데, 지금의 금융불안 상황은 2020년 팬데믹 때보다 더 올라와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경고는 이 그래프처럼 바로 구축 효과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렸죠. 미 행정부가 대대적으로 국채를 발행하고 재정을 많이 투입해서 경기 부양적 행보를 가져갑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런 행보를 하는 것도 정치적 행보로서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하지 않은 행정부도, 나라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정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지나온 모든 정권이 그래 왔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이해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대대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확장 재정을 유지한다면 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높은 국채 금리에 맴돌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나겠죠.
그런데 굉장히 재미있게도, 최근 파이낸셜 코퍼레이트, 즉 민간 부문의 비은행 기관 쪽을 보면, 보시는 것처럼 순이자 지출(Net Interest Payment)이 오히려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무엇일까요? 국채를 많이 발행하고 국채 금리가 올라가다 보니, 정작 민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난주에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드렸죠. 국채 금리 문제는 지난주와 이번 주가 이어지는 내용이고, 그 가운데 재정을 다루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국채 금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빅테크 기업들은 놀라운 실적을 내기 때문에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고,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으니 많은 이자 비용을 내면서도 얼마든지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빅테크 기업이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낮은 대부분의 여타 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할 수가 없고, 그러니 순이자 지출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죠. 즉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채를 발행하는 동안, 정작 민간은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일 수 없고, 결국 민간 기업들은 더 힘들어집니다. 실물 경제에서도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옥석 가리기가 진행돼요. 쉽게 말하면 양극화가 전개되는 거죠. 자본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국채 금리가 만들어지면 대부분은 하방 압력을 받고, 오로지 나스닥만 최고점을 찍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것이 이른바 부채 위기이고, 이런 것이 바로 돈의 역류를 가져온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미국 부채 위기와 돈의 역류, 이것을 우리는 제대로 정리해야 합니다. 지난주와 오늘 강의를 통해 국채 금리가 올라갔고, 재정이라는 영역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는 통화정책 관점에서의 견해를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언제쯤 금리를 내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답변을 드려 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두 가지 공지 사항을 말씀드릴게요. 2027년 경제 전망서를 발간했는데, 다행히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연말에 돈의 역류 속에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큰 틀에서 그림을 그리는 데 참조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월에 오프라인 특강을 개최할 예정인데, 특히 이번 주제는 흥미롭습니다.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텐데, 그 시나리오를 함께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10월부터는 섹터 애널리스트 분들을 매월 한 분씩 초대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섹터는 전력 부문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거시경제 공부도 하시고 전력 부문을 더 깊이 파고들어 공부하시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에도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이 두 가지 공지 사항은 영상 밑 고정 댓글에 링크를 남겨 두겠습니다.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번 주 '경제 읽어 주는 남자'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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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 읽어 주는 남자 김광석입니다. 반갑습니다.
OECD가 2027년 경제를 전망하면서, 이때쯤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힌트를 줬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2026년, 2027년에는 재정이 매우 확장적으로 운용될 텐데, 한국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굉장히 강한 확장적 재정 정책을 2027년에 투입할 예정이죠. 그런데 통화정책 기조도 나름의 정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온다면, 재정도 확장적이고 통화정책도 완화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니 매우 강한 유동성 장세가 올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 질문에 답변을 드려 보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무들이 꺾이고 뒤 배경에서 엄청난 바람을 계속 받아 견뎌내야만 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죠.
이 그림은 2027년 경제 전망이라는 대주제를 담은 OECD 경제전망 보고서에 실린 그림입니다. OECD가 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사실 제 경제전망서가 OECD 보고서보다 한 주 먼저 나왔어요. 매우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OECD가 제 경제전망서를 먼저 보고 참고한 건 아닌가, 아니면 경읽남 같은 구독자분들이 OECD에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제시하고 있는 부제가 여기 써 있죠. "Successive shocks." 굉장히 어려운 표현인데, 지속적인 충격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충격들을 계속 감당해야 한다, 견뎌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 번 충격이 오고 이겨내는 게 아니라, 충격이 왔다가 또 다른 충격이 오고 계속 오니, 맞은 데 또 맞고 또 맞는 것처럼 정말 아프죠. 그런 모습이 전개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OECD가 실제 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가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는지, 제 언어가 아니라 OECD 경제전망 보고서에 담긴 메시지로 전달해 보겠습니다. 먼저 2026년 현재까지의 경제를 진단해 보죠. OECD는 2026년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경제가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래프로도 충분히 확인되시죠? 성장세가 2026년 1, 2분기에 크게 꺾여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 경제는 역대급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도 굉장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해 제가 답변드려 온 것은, 전 세계 200여 개 나라 중에 AI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가 몇 개나 될까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밸류체인을 보면, 미국은 설계,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중국은 AI와 피지컬 AI, 대만은 파운드리, 일본은 소재, 네덜란드는 장비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국가들은 2026년에 엄청난 성장 기회를 보고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경제 회복을 체감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중동 전쟁과 오일쇼크로 상당한 충격을 감당해야 하는 나라들이죠.
정리해 보겠습니다. OECD도 AI가 돈의 역류를 가져왔다고 표현하고 있더군요. 글로벌 무역을 보면 여러 품목이 있지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AI가 가능하도록 기여하는 재화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반도체, 반도체 소재, 반도체 장비 아니겠습니까? 이들의 수요가 놀라울 만큼 급증하면서 2026년 수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니 이 수출 증가세에 편승한 나라는 몇 개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이들과 전혀 다른 나라들, 해당되지 않는 나라들은 AI발 돈의 역류라는 엄청난 기회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라로 OECD가 지목한 것이 한국입니다. 종전까지만 해도 한국 경제 성장률은 2%대 초중반 정도로 못 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한국 경제가 3.7% 성장할 것이라고 OECD가 전망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최근 한국 경제가 3.7% 성장했던 기억이 잘 안 나시죠? 팬데믹 이전으로 가도 3.7% 성장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2020년 팬데믹 위기 이후 2021년에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크게 반등한 적은 있지만, 그 기저효과를 제외하고 보면 이런 성장 기회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2027년 경제전망서의 대주제가 뭡니까? 돈의 역류 아닙니까? AI가 불러온 돈의 역류가 우리에게 엄청난 성장 기회를 줬고, AI 밸류체인에 함께하는 나라들은 올해도 내년에도 나름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세계 경제는 2026년에 굉장히 어렵지만, AI 밸류체인에 함께하는 나라들은 어려움을 전혀 체감하지 못합니다. 물론 이것을 국가별로 나누지만, 기업별로 쪼개 봐도 AI 밸류체인에 함께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체감은 다를 것입니다. 우리 개인들도 마찬가지예요. 2,900만 취업자 중에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임직원이 20만 명도 안 되는데, 넓게 양보해서 100만 명 정도가 엄청난 성과급을 누린다고 해도, 나머지 2,800만 명은 성과급 기회를 경험한 적이 없으니, 도대체 언제 경제가 성장했다는 건지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죠. 이렇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제 2차 인플레이션을 봐야 합니다. 화면의 파란색 선은 그동안 평년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월드 데일리 프라이스, 즉 인플레이션 정도가 이런 흐름으로 전개되어 왔죠.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평균을 잡아서 1월, 2월, 3월, 4월 물가를 계산해 보면 전반적으로 물가는 계속 올라갑니다. 물가는 원래 매월 오르고, 매년 오르고, 떨어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2026년 들어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인플레를 자극해 선진국 경제, 신흥국 경제를 포함해 물가가 높게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2차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물가 자체, 즉 물건 가격입니다. 가격 흐름이지 인플레이션 지표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로 표현합니다. 이 그래프는 가격 흐름을 보여준 것이고, 물가 상승률 지표는 따로 봐야 하죠. 이것이 물가 상승률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인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하고 있잖아요. 앞의 가격 지표가 아니라, 이번에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이 구분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가 상승률로 보면, 2022년에 정점을 찍었고, 그 후 꾸준히 떨어지다가 2026년 중반부터 다시 한번 정점을 향해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2차 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의 궁금증은, 이 2차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금이 정점인지, 물가 상승률이 더 올라갈지, 그래서 금리 인상을 더 하게 될지 하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원래 국제 유가의 흐름은 떨어지는 흐름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2022년에 정점을 찍고 떨어지는 흐름에 놓여 있었죠.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보시는 것처럼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요가 급감했지만 공급이 더 급감했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튀었던 거예요. 이것이 2026년 2분기 중동 전쟁에 따른 쇼크입니다. 그런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이 없었다면, 국제 유가는 더 떨어졌을 것이고, 지금쯤 미국도 금리를 한두 차례 내렸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렇게도 생각합니다. 화면을 보시면, 국제 유가 흐름은 2022년에 대대적으로 꺾였고 하향 안정화되다가 50달러를 향해 가던 중 55달러 정도까지 찍었는데, 더 내려가지 못하고 급등했습니다. 이것이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반등인데, 이는 원유 수요가 늘어서가 아니라, 원유 수요는 줄고 있는데 공급에 극심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중동 전쟁이 끝나서, 더 이상 2~3월이나 8~9월만큼 격화되지 않는다면, 국제 유가는 더 치솟지 않을 수도 있겠죠. 원유 공급에 상당한 차질 없이 공급이 이어진다면, 수요가 정체된 상황이니 국제 유가는 다시 55달러를 향해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동안 말씀드린 것은, 중동 전쟁이 오늘 끝난다 하더라도 국제 유가 수준이 중동 전쟁 이전으로 다시 내려오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원유 공급의 구조적 차질이 몇 가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중동 지역 주변의 상당수 원유 생산·저장 시설이 파괴되었고, 이를 복구하는 데 적어도 3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100달러를 넘었던 국제 유가가 하향화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중동 전쟁의 경과에 따라 달려 있다고 정리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높은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세계 경제의 '경읽남' 시그니처인 지지난주, 지난주, 그리고 이번 주 강의에 이어서 국채 금리 상승과 관련된 얘기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거예요. 지지난주 1편에서는 국채 금리가 글로벌하게 상승하게 된 배경을 큰 틀에서 말씀드렸고, 지난주에는 재정이라는 관점에서 설명드렸고, 오늘은 통화정책이라는 관점에서 설명드리는 겁니다. 통화정책 관점에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된 배경을 이제 충분히 그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밌게도 국채 금리가 상승했는데 금융 불안은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OECD가 진단하는 파이낸셜 컨디션 인덱스 지표를 기반으로 보면, 2020년 팬데믹 때처럼, 또 2022년 대대적인 긴축 시대 때처럼, 그때만큼 금융 불안이 악화되지는 않고 있어요. 금융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니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어떤 위협을 주고 어떤 위기를 줄지 많이들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그것이 직접적인 금융위기나 부채위기를 가져오기보다는, 제가 지난주에 설명드린 구축 효과와 같은 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가장 핵심입니다. OECD가 바라본 2027년 경제 전망과, 결국 금리를 언제쯤 인하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 대해 OECD가 어떤 답을 내놓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동안 보아 온 것과 너무 일치해서 놀라웠습니다. 먼저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2026년 경제는 정말 지독하게 어려웠고, 2027년은 그보다 세계 경제가 나아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간 성장률로 보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4%를 기록하다가 2026년 들어 2.9%로 내려왔지만, 내년에는 그보다 조금 나아진 3.0% 성장을 할 것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OECD는 금리 인하 시점을 언제로 가정하고 있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봐야 합니다. 빨간색 선을 따라가 보시면 물가 상승률의 정점은 4분기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4분기가 아니라 3분기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어쨌든 OECD는 4분기 인플레이션율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4분기가 지나면 2027년 1, 2분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여러분께 여러 차례 설명드렸죠.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이기 때문에, 전년에 물가가 엄청나게 치솟았다면 여전히 물가가 높더라도 이미 치솟은 물가 대비 상승률은 그렇게 높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찍었다면, 2027년에 100달러를 계속 유지하더라도 국제 유가 상승률은 0%입니다. 반대로 2027년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가령 70달러로 떨어진다면 유가 상승률은 떨어지는 것이죠. 항상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라는 개념으로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체감 물가는 굉장히 비싸더라도, 물가 상승률은 2026년 4분기에 정점을 찍고 2027년 들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플레이션율이 정점을 찍는 것은 2026년 3, 4분기 동안 세계 주요국들이 금리를 인상한 결과이기도 하겠죠. 금리 인상의 효과도 일정 부분 담겨 있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 더 올리기는 어렵다고 OECD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4%에서 4.25%로 올릴 수는 있지만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거죠. 영국은 추가 금리 인상을 아예 하지 않고 3.75%의 기준금리를 계속 운용하다가, 2027년 중반쯤에는 금리 인하로 대응하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로존은 현재의 2.65%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한 차례 올려서 2.9% 수준을 만들 수는 있지만, 거기가 끝이고 더 이상의 인상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립금리가 2% 수준이니, 그 수준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추가로 금리를 올리는 여정을 갈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선진국을 보여드렸는데, 신흥국은 어떨까요? 브라질의 경우 금리가 너무 높죠. 보시는 것처럼 15%의 기준금리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 금리는 점진적으로 내려오고 있고, 앞으로도 내려올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중동 전쟁 여파 등으로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단행했지만, 2027년 들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2027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하고요. 전반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끝나고 2027년 들어 연내 어느 시점에 적절한 물가 상승률 데이터를 확인하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겁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무럭무럭 솟아오르는 지점이 2027년 상반기, 1분기가 되지 않을까 판단해 볼 수 있겠습니다.
OECD가 바라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 되셨죠? 확장 재정은 2027년에도 이어지지만, 2027년 통화완화로의 전환, 즉 피벗 시대도 다시 이어집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2026년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한번 굴절되었고, 물가 상승률도 굴절되었고, 금리도 굴절되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드렸는데, 역시 다시 떨어지는, 굴절된 경제 흐름임을 여러분께서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7년 경제전망서 공지 말씀드립니다. 2027년에는 어떤 20가지 메가트렌드가 전개될지 큰 그림을 그려 보시고 정리하셔서, 그 큰 흐름에 대응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기업도, 가게도, 정부도 마찬가지죠. 그렇게 대응책을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0월 24일자로 오프라인 특강을 개최합니다. 제가 매월 특강을 하고 있는데, 매월 한 번씩 찾아오셔서 경제 공부에 한번 빠져 보시는 좋은 취미를 가져 보시면 어떨까 추천드립니다. 꼭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섹터 애널리스트 한 분씩을 초대해서, 10월에는 전력 인프라, 11월에는 로봇, 피지컬 AI 등 여러 전문가를 초대해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져 볼까 합니다. 함께 경제 공부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제 책과 이 특강, 두 가지 공지 사항은 고정 댓글 상단에 링크로 남겨 드리겠습니다. 찾아와 주시고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경제 읽어 주는 남자'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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