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건영 · 한국인
요약 보기
한국은행 금리 인상 배경을 성장·물가·금융안정(부동산)·환율 4가지로 설명하며, 고환율·고유가·중동전쟁으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봄. 기준금리는 현재 2.75%에서 연말 3%, 내년 1~2차례 추가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 반도체 쏠림과 지정학 리스크를 언급하며 분산투자·현금 확보와 긴 호흡의 관점을 강조. 금리는 순환하므로 금리 흐름에 따른 자산 배분을 제안.
다듬은 글
그러니까 옛날에는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습니다. 금융위기 때도 부동산 시장이 휘청했었죠. 지금은 잠깐 보면 환율은 오르는데 주식 시장은 뜨겁고,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탄탄합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코스피 5천 간다고 하면 미쳤다고 했는데, 지금은 5천 간다고 하면 너무 비관적이라고들 하죠. 경제에서는 이렇게 시기를 기계적으로 예측하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봅니다. 우리나라 성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물가가 얼마나 오르는지입니다. 성장이 강하면 경기 과열을 막으려고 금리를 올리고, 성장이 약하면 부양을 위해 내립니다. 물가가 너무 높게 오르면 금리를 올리고, 너무 낮으면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으로 갈 수 있으니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여기에 두 가지를 더 봅니다. 하나는 금융 안정입니다. 이는 가계부채와 연결되고, 가계부채는 다시 부동산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금융 안정은 사실상 부동산으로 읽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환율입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보통 성장과 물가만 보는데, 한국은행은 부동산과 환율까지 포함해 네 가지를 봐야 합니다.
작년에는 성장과 물가만 보면 금리를 낮출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2025년 성장률이 1%에 그쳐 2009년 이후 가장 낮았고, 소비가 약해서 물가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과 환율을 보면 상황이 달랐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너무 높았고,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우리가 금리를 더 내리면 원화를 보유할 때의 보상이 줄어들어 환율이 더 튈 수 있었습니다. 성장·물가와 부동산·환율이 충돌했기 때문에 작년에는 네 번 낮출 것을 두 번만 낮추고 끝났습니다.
올해는 판이 바뀌었습니다. 환율은 최근 조금 안정됐지만 한때 1,500원까지 갔습니다. 이 상황에서 금리를 낮출 수는 없고, 오히려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합니다. 부동산도 여전히 안정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가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지수가 꽤 올랐습니다. 성장은 체감이 덜 될 수 있지만, 반도체 수출이 기록적으로 늘면서 성장률도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5개월 동안의 경상수지 흑자만 1,4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연간 1,000억 달러면 잘했다고 보는 기준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보면 네 가지 요인 모두 금리 인상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금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올리느냐로 옮겨 갔습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물가로 보입니다. 물가는 소비 수요뿐 아니라 유가에도 영향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원유는 기본적으로 달러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환율이 높은데 유가까지 높으면 이중으로 부담이 커집니다.
코로나 때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 기름값이 배럴당 50달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름값이 100달러 안팎이고 환율도 1,400원대입니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겹치면 물가를 더 자극하게 되니, 결국 환율과 물가를 함께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 측면에서 보면, 미국 금리가 3.5%이고 우리 금리는 2.5%였습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대체로 우리 금리가 미국보다 높았는데, 최근에는 미국 금리가 더 높아 달러의 매력이 커졌고 그래서 환율이 올라간 것입니다. 금리차를 줄이려면 우리가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미국 수준까지 올리면 우리 경제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경제는 살릴 수 있지만 환율을 희생해야 합니다. 지난 4년간은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택했기 때문에 환율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원달러 환율의 10년 평균은 1,100원 안팎이었는데, 2022년 금리가 역전된 이후 슬금슬금 올라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기본 시나리오는 지금 기준금리 2.75%에서 올해 한두 차례 추가 인상으로 연말 3% 정도, 내년에 한두 차례 추가 인상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바라지 않는 것은 전쟁이 오래 가는 것입니다. 예측이 어려워지고, 이것이 가장 큰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 원료는 우리 옷이나 생활용품에도 쓰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물가 전체를 자극합니다.
금리를 올리면 서민 경제가 힘들어지지만, 물가를 방치하면 고통이 더 길고 강하게 옵니다. 병이 깊은 사람이 수술을 하면 아프지만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선택입니다.
옛날에는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 외환위기 때처럼 외국인이 도망가면서 주식과 채권, 부동산까지 다 팔았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크게 흔들렸죠.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주식 시장은 뜨겁고 부동산도 탄탄합니다.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외국인이 빠져나가서가 아니라, 우리 경제주체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서학개미로 해외 주식과 채권을 사고, 기업은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관세 압박 때문에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부도 한미 전략투자공사를 통해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기관을 만들었습니다. 달러가 계속 나가는 구조이니 환율이 쉽게 내려오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심리입니다. 환율의 10년 평균이 1,100원 안팎이었던 사람들은 아직도 그 수준을 적정 환율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율이 오랫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씩 바뀝니다. 요즘은 1,400원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런 심리가 쌓이면 환율이 내려오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사람들이 달러를 사기 때문에 바닥이 탄탄하게 받쳐지고, 이를 고착화된 고환율이라고 부릅니다.
고환율이 고착화되면 물가가 계속 높아지고, 물가가 높아지면 양극화가 심해집니다. 자산이 많은 사람은 물가가 올라도 자산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서민 경제는 물가가 오르면 바로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정부도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경제 위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과거의 원칙들이 잘 안 통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파트가 올해 말에 재건축을 발표할 예정이고, 발표되면 10억 원이 오를 것으로 가정해 봅시다. 사람들은 재건축 발표 몇 개월 전에 사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동산 유튜버가 "재건축 발표 3개월 전에 사면 때돈 번다"고 말하고 조회수 1천만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 말을 정보로 받아들이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미래는 바뀝니다. 발표 3개월 전에 사려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시기는 앞당겨지고, 그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도 마찬가지입니다. 2006년쯤에는 이를 공부해야 아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반인도 "장단기 금리 역전이면 경기 침체가 오나요?"라고 묻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면서 사람들의 심리가 바뀌고, 심리가 경제를 바꿉니다. 경기 침체가 온다고 믿으면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그러면 실제로 침체가 옵니다. 그래서 정부가 역전되자마자 경기 부양에 나서면 침체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2024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법칙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질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그 일이 실현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패턴을 그대로 적용해서 "3개월 전이면 된다"처럼 기계적으로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특히 경제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이 주제는 최근 출간된 책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6개월이면 옛날 책이 되고, 1년이면 틀린 책이 되기 쉬운 것이 예측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K자 경제, 달러 패권, 지정학적 위험, 미국 연준 의장 교체, AI 혁명 등 여러 갈림길을 제시합니다. 이런 큰 흐름을 보는 눈을 얻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과거와 다른 시장 환경입니다. 작년에는 코스피 5천이 낙관적이었는데 지금은 비관적으로 들린다는 점, 환율 170원이 익숙했던 시절에서 1,400~1,500원이 익숙해진 점, 금리 3%가 높게 느껴졌다가 지금은 낮아 보인다는 점이 그 증거입니다. 주가, 환율, 금리는 거시 경제의 기본인데, 이 세 가지가 모두 바뀌었다는 것은 환경 자체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와 전혀 다른 질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하나로 묶여 있었다면, 이제는 점차 분절되는 흐름이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갈림길들이 생길 것입니다.
갈림길을 선택하면 1년 만에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A를 골랐는데 1년이 힘들다고 B를 가봐야 답이 없고, 10년 뒤에 돌아보면 A를 고르길 잘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단기로 보면 안 되고, 긴 기간에서 각 갈림길의 장기적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도체 쏠림이 심합니다. 저는 반도체 전문가도 주식 전문가도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전문가들은 AI가 일상으로 들어오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속도에 비해서는 느린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은 내일이라도 부자가 되고 싶어 하니까요.
AI는 장기적으로 분명히 좋아질 것입니다. 반도체는 AI 경제에서 원유와 같은 근본입니다. 다만 모두가 빨리 달려가다 보면 기대에 못 미칠 때 실망이 커지고, 주춤하면 실망이 다시 기대로 바뀌는 식의 출렁임이 반복됩니다. 기술 발전에서 이런 변동은 늘 있었습니다. 유망한 선수가 중간에 부상을 당해 1년을 못 뛰어도, 긴 시간으로 보면 훌륭한 선수는 결국 잘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AI를 긴 호흡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런 것들은 심리와 연결됩니다. 지금 대중이 AI와 반도체만 좁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이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돈의 길목은 어디에 있을까요. 거시 경제 측면에서 우리가 가장 치명적으로 놓치기 쉬운 지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 흐름을 이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이제 너무 많이 AI로만 썼다 보니까 금리가 꽤 많이 올라와 있어요. 특히 미국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4.5% 나왔거든요. 굉장히 높은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10년짜리 국채 금리도 지금 4.3, 4.4 이렇게 올라왔어요. 어느새 이렇게 많이 올라온 거죠. 환율도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고요. 우리한테는 별로 흥미롭지 않은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란 전쟁이 지금 쉽게 끝나지 못하는 양상이에요. 근데 저는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이란이 어느 정도는 휴전 기간 동안에 전력을 정비했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다음에 호르무즈라는 걸 막았을 때 효과가 뭔지는 확실히 안 것 같아요. 좋은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서 진상 부렸더니 안나훈 선생님이 이제 돈을 줘서 보내요. 그럼 다음에서 또 진상 안 부릴까요? 네. 아, 이러면 진상 부리면 돈 주는구나. 이거 알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다음엔 돈 버려야 될 거요. 네. 그렇죠? 또 어떤 땐 친구도 데려오지 않겠습니까? 이게 우리가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생각보다 많이 커지고 있다라는 점, 그런 것들이 과거보다 높은 물가와 과거보다 높은 금리, 과거보다 높은 환율을 꽤 오랫동안 유지하게 만드는 그런 요인이 되고 있지 않나?
우리는 지금 반도체를 바라보고 있는데, 계속 여기만 보다 보니까 어느새 계절이 바뀐 거죠. 환경이 바뀐 겁니다. 고금리와 고환율과 고물가라는 그 환경이 딱 둘러싼 거죠. 시험 준비 같은 거 하면서 살다 보면 갑자기 겨울이 와 있고 막 이러거든요. 특히 고3 학생들 보면은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시험 끝나고 보니까 어느새 겨울이잖아요. 이제 그런 느낌이 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은 좀 듭니다. 사실 개인 투자자들은 아무리 좋은 꽃 계절을 겪었다 하더라도 결국 겨울에 끝나잖아요. 네. 근데 또 부자들은 다른 양상을 보면서, 부자들은 실제로 대중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런 얘기도 하는 것처럼,
지금 부자들은 또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제가 부자를 다 대변하거나 그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다 본 건 아니겠지만, 이런 건 있는 거 같아요. 자산이 큰 상태에서 여러 가지 자산들을 갖고 있겠죠. 네. 그러면 어느 한 자산에 다 몰려 있는 거보다 여러 자산을 갖고 있으면, 어느 한 자산이 특히 부진할 때 다른 쪽이 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요. 특히 어떤 게 많이 흔들렸냐면 AI와 관련된 인프라나 반도체 이런 쪽이 크게 유독 흔들렸지, 다른 쪽은 생각보다는 타격이 좀 덜한 편이에요. 예를 들어 은행주 같은 경우 크게 안 흔들렸거든요. 이게 참 독특한 게,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같은 게 찾아오죠.
네. 그럼 은행이 더 많이 빠져요. 왜냐면 연체가 커질 거잖아요. 대출 연체가 그렇죠. 지금 보면 은행주가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어요. 그럼 괜찮은 신호네요. 괜찮다기보다는 현상이 다른 거죠. 옛날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안 좋아져서 시장이 무너지는 거였다면, 이번에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고 특정 섹터에 대한 노이즈가 크게 들어왔던 케이스. 그 섹터에서의 수급이 많이 꼬여 있는 케이스.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크지 않나 생각은 좀 듭니다. 어쨌든 단장님에게 오늘 제가 팔아야 돼요, 아니면 다른 걸 더 사야 돼요? 뭐 이렇게 묻지 않겠습니까? 뭐 대답해 주시지 않을 거 같고. 근데 어쨌든 요즘 일어나는 금리 사이클과 맞물려서 자산가들의 채권과 달러 투자 전략은 좀 달라지고 있는 거죠. 저는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올해 보다 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보통 우상향하더라고요. 맞아요. 부동산 가격도 우상향하더라고요. 근데 금리는 우상향할까요? 아, 꼭 그렇죠. 금리가 우상향하면 지금 100%여야겠죠. 계속 올라가니까요. 금리는 우상향하지 않고 순환을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되게 중요한 겁니다. 왜냐면 경기라는 게 좋았다가 나빠졌다, 좋았다 나빠졌다 이런다는 얘기 하잖아요. 그거를 경기 사이클 혹은 경기 순환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잘 몰랐어요. 그런 게 왜 도나? 근데 금리가 중심에 있더라고요. 금리는 순환하거든요. 올라서 떨어지고, 떨어져서 올라요. 처음에 제가 그 얘기를 어떤 책에서 처음 공부할 때 배웠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이랬거든요. 금리가 올라가면 경기를 짓누르죠. 그럼 경기가 안 좋아져요. 그럼 금리를 낮춰 줘야 돼요. 근데 낮은 금리가 또 경기를 부양하죠. 금리가 올라오고요. 그래서 금리는 올라서 내리고, 내려서 오르고, 올라서 내리고, 내려서 올라요. 마치 계절과 같더라고요.
제가 되게 멋있는 말씀 하나 드리면, 지금 되게 덥지 않습니까? 근데 좀 있으면 겨울이 옵니다. 이 말씀 들으면 마음속으로 "그 얘기를 누가 몰라" 이렇게 생각하시잖아요. 이렇게 보시면 돼요. 금리라는 거는 지금은 올라가는 것 같잖아요. 언젠간 내려옵니다. 어때요? 내려오겠죠. 그리고 또 올라가겠죠. 그럼 우리가 잠깐 생각해 보는 거죠. 금리가 오를 때 좋은 자산과 금리가 내릴 때 좋은 자산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 금리가 올라갈 땐 금리가 오를 때 좋은 자산을 사고, 금리가 내려갈 땐 금리가 내려올 때 좋은 자산을 사고, 그러면 좋은데 우리가 그 타이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단순하게 그렇게 안 되죠.
저는 관점을 바꾸면, 겨울옷은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물론 여기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한 분이 겨울에 사는 게 낫죠, 이러면 신상이 나오니까 이럴 땐 할 말은 없지만, 여름에 사는 게 더 싸게 사지 않나요? 아니, 사실 겨울 시즌 지나서 사야죠. 그죠. 그러니까 여름에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나요? 그러면 우리가 금리가 내려갈 때 좋은 자산은, 금리가 올라갈 때 조금씩 사 놓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금리가 올라가서 너무 힘들 땐 금리가 내려올 때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게 첫 번째인 거 같고요.
또 하나는, 그럼 우리가 투자를 할 땐 어떤 걸 기억하면 좋을까요? 금리는 결국 올랐다 내렸다 할 거잖아요. 영원히 오르는 게 아니고 영원히 내리는 게 아니고, 금리가 올라갈 때는 금리가 내려올 때 좋은 자산들을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근데 겨울에 여름옷에 관심 없듯이, 우리는 금리가 올라갈 때 금리가 내려갈 때 좋은 자산에 관심이 없어요. 그렇죠. 이게 분산 투자에서 여러 개의 자산을 갖고 있는 거죠. 그러면 어떤 때는 여름옷도 굉장히 다양하게 있으면, 여름옷도 겨울인데 여름옷도 저기 바구니에 들어 있지 않을까요? 네. 포트폴리오요. 그걸 다 쓸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때는 되게 재미없어 보이는 자산들이 효자 노릇을 할 때가 있죠. 왜냐면 돌고 돌아서 그래요. 오래 보면 볼수록 돌고 도는구나라는 생각 있잖아요. 그런 생각들을 되게 많이 하게 됩니다.
책에 나오더라고요. 근데 되게 유명한 전설적인 투자자들, 하워드 막스 이런 분들 보면 경기 순환에 대한 얘기를 되게 많이 해요. 저 젊었을 때는 그걸 보면서 너무 재미없었거든요. 왜냐면 당장 뭐가 좋은지를 조언해 줘야지, 그게 아니라 막 무슨 계절 이런 얘기를 하니까 너무 그렇잖아요. 올해 여름에 지금 양양 가서 서핑해야지 이런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막 순환하는 얘기를 하니까, 겨울이 오고 뭐 이러니까요. 용평 스키장 회원권 사라는 얘기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이제 그런 관점에서 한번 투자도 바라보시면 어떨까 하는 조언의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지금 영상 보시는 분들도 "그래서 지금 팔아요 말아요" 하는데, 겨울 혼수에 회원권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지금 금값 얘기도 좀 해 봐요. 금도 초고점을 찍었다가 이제 떨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제일 많이 받는 질문 중에 그런 게 있어요. 전쟁이 나면 금값이 올라야 되거든요. 근데 이번 전쟁이 독특해요. 중동 전쟁인데요. 기름값을 건드리고, 기름값을 건드리니까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그러니까 금리를 올려야 돼요. 이게 영향을 주거든요. 원래는 올해 연초에 미국 금리가 3.5%인데, 이거 2.75%까지 낮춰 준다고 했어요. 그러면 시장은 먼저 가서 기다려요. 2.75 하면서 좋아서 그만큼 금 가격을 올려 놓거든요. 근데 지금 나오는 건 한두 번 올릴 것 같아요. 3.5%에서 한두 번 올리면 3.75나 4%까지 올리거든요. 그럼 한두 번 올리는 걸 갖고 금이 이렇게 힘들어? 그게 아니라, 2.75까지 내릴 줄 알았는데 4.0까지 올린다잖아요. 그러면 시장이 깜짝 놀랐죠. 왜냐면 2.75에서 4.0까지 이만큼을 끌어 올려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요만큼 깔짝깔짝 바꾸는 게 아니라, 여기를 이렇게 바꾸면 뒤에서는 난리가 나죠.
시장은 항상 미래를 가격에 반영해요. 미래를 바라보거든요. 미래에 대한 관점이 여기서 바뀌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관점이 바뀌니까 바닥에 붙어 있던 걸 하늘로 확 쳐올리죠. 이게 최근에 금 가격을 누르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금은 금리가 올라가면 힘들다고 했죠. 금은 이자를 주지 않아요. 네네. 달러는 갖고 있으면 이자를 주거든요. 만약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를 보유했을 때 이자가 더 높아지니까, 달러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금이 눌려요. 힘을 못 써요. 그런데 금리가 내려오면 금이 힘을 쓰겠죠. 그래서 과거에도 보면 금리가 올라가는 국면에서 금이 고전하고, 내려올 때는 힘을 세게 쓰고, 이런 것들을 많이 봐요. 그러면 큰일 난 거 아닌가? 이제 금리 올라갔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투자의 시계열을 짧게 가져가잖아요. 그러면 "어, 금이 언제 오르지?" 이게 되는데, 투자의 시계열을 좀 길게 가져가면 생각이 조금 바뀔 수 있어요. 금은 금리가 올라갈 때 사는 게 좋을까요, 내려갈 때 사는 게 좋을까요? 길게 바라보면, 우리가 멀리 바라보면 "아, 이게 돌고 도는 거네"라는 게 보이잖아요. 근데 우리가 너무 눈앞에서만 바라보면 올라가는 거밖에 안 보이잖아요. 영원히 오를 것 같지 않아? 보이니까. 그렇죠.
예를 들어 어느 분이 오신다고 해서 플랫카드를 붙일 때, 제가 앞에서 붙이고 뒤에 한 명 세워 물어보잖아요. "얘 똑바로 붙었어요?"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참 신기한 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걸 못 보잖아요. 왜냐면 앞에서 봐야 되는 게 있고 뒤에서 봐야 되는 게 있죠. 저는 축구를 되게 못 하는데 보는 건 좋아해요. 근데 축구장에 가서 직접 축구를 하면, 그 월드컵의 거대한 덩치들이 순식간에 둘러싸면 앞이 안 보일 것 같지 않으세요? 근데 저처럼 못하는 애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저기다 주면 되잖아" 이러잖아요. 그 상황이 어떤지는 보이지도 않고, 어쩌면 그 앞에서 바로 바라보는 관점도 필요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관점도 필요하겠죠. 그러면 우리가 눈앞에서는 이걸 어떻게 뚫을까 이게 되게 궁금하겠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전술적으로 어느 쪽에 공간이 열려 있는지를 바라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내가 금이 있으면 금만 보고, 내가 주식이 있으면 주식만 보니까요.
그래서 저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때, 내일을 전망할 수 없기 때문에 나눠서 투자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내일의 가격이나 한 달 뒤의 가격을 보는 게 아니라 긴 호흡에서, 이 중에 하나 좋은 게 있을 거고, 혹여나 흔들리더라도 다른 것들이 커버를 해 주고, 이게 포트폴리오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저도 옛날에는 분산 투자라고 하면 어떻게 들었냐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몸에 좋아요" 이 얘기처럼 들렸어요. 근데 다 알고 있지만, 사실 아무도 못 하지만 아무도 안 하잖아요. 저도 지금도 못 지키거든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맞아요. 근데 분산 투자라는 것도 그렇게 들려요. 아, 너무나 좋은 건데 지키기가 참 힘들어요. 왜냐면 재미가 없어요. 어쨌든 어떤 종목이든 분산 투자를 위해선 저가 매수의 기회도 확보해야 되고, 또 안정 자산도 선호해야 되는 이런 원칙들이 있는 겁니다.
그렇죠. 네. 예를 들어서 현금과 같은 자산이 있죠. 현금은 안 좋은 것처럼 보여요. 왜냐하면 얘가 수익을 못 내 주니까. 네. 그런데 현금은 안전한 자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총알이 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시장이 흔들렸는데, 너무 싸서 "이제 좀 사 봐야 되나?" 근데 캐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포트폴리오에는 한쪽에 현금도 좀 확보해 놓자라는 얘기를 해요. 지금 당장 올라가는 그 기회를 희생하겠지만, 미래에 찾아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있을 수 있잖아요. 총알 장전. 그렇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네. 그렇게 한번 좋습니다. 자, 금이 있다고 금만 보지 말고 주식은 주식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드론을 타고 올라가는 넓은 시야를 좀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주식 시장 얘기로 돌아와서, 사실 지금 반도체가 압도적인 전교 1등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전교 2등하고 격차가 커요. 이럴 때 전교 2등 아래에 있는 친구들이 좌절하지 않고, 이른바 열심히 소신대로 공부한 전교 15등이 결국 서울대 갈 수도 있는 거거든요. 지금 분명히 저평가된 것들이 있을 텐데, 부자들은 그걸 보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건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들여다봐야 되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2007년, 2008년에는 전 세계 시총 1위가 엑슨모빌이라는 회사였어요. 엄청난 회사인데, 요즘 투자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해요. 여쭤 보니까 안 오르잖아, 이거거든요. 요즘은 다 엔비디아 좋아하고 테크주가 되게 좋죠. 에너지 관련주는 되게 올드하지 않습니까? 근데 참고로 90년대도 테크주가 꽃이었어요. 테크주, 에너지주, 테크주잖아요. 그럼 또 에너지주냐,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아니라, 돌고 돌고요. 그다음에 항상 1등도 계속 바뀌어 와요.
그래서 우리가 항상 봐야 되는 게 뭐냐면, 워런 버핏이 그런 얘기를 했다죠. 개별 주식을 볼 수 있는 눈이 별로 없으면, 그냥 S&P 500을 사 가지고 그냥 갖고 있으라고, 현금을 갖고 있고, 그게 제일 좋은 조언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S&P 500이라는 건요. 미국 주식 중에 큰 주식들 500개를 모아 놓은 거예요. 테크주만 있는 게 아니고, 말씀드렸던 에너지 관련주도 있고, 각 업종에서 되게 좋은 주식들을 모아놓은 거거든요. 잠깐 보시면 엑슨모빌이라든지, 1위는 계속 바뀌어요. 그 산업이 어떤 때는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으면서 너무 많이 주저앉을 수 있어요. 참고로 엑슨모빌은 10년 동안 못 올랐어요. 그런데 이걸 잠깐 보시면, S&P 500은 그 지수 자체에서 알아서 1위를 갖다 계속 바꿔 줘요. 상위 500개에 넣고, 계속 밑으로 쳐낸다고 해야 될까요? 필터를 쳐 주죠. 네. 들어올 거 들어오고요. 그래서 S&P 500 장기 투자하면 좋다고 하는 워런 버핏의 그 코멘트는,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적으로 공감을 해요. 동의를 해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되느냐? 지금 좋다고 해서 얘가 무조건 영원하진 않겠죠. 저도 반도체가 너무 좋고 AI가 큰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게 과연 영원할까? 내 자산 중간에 붙임이 없을까? 좋아지더라도 중간에 잠깐 내려왔다가 다시 좋아질 수도 있겠죠. 그러지 않겠습니까? 그럼 그런 조정을 중간에 언제든지 겪을 수가 있는데, 그럼 나는 요거 하나만 갖고 있으면 될까? 그게 아니라,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소외돼 있었던 기업들의 주식도 봐야죠. 한때 삼성전자도요. 5만 원이 깨지면서 고점 대비 반토막 났을 때, 그거 불과 몇 년 안 됐어요? 맞아요. 그때는 다 "이거는 아 답이 없다"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했거든요. 그때 포기하신 분들도 많고요. 그렇죠. 근데 저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또 긴 호흡에서 보면요, 이 기업이 망하는 기업이 아니라면, 건실하게 갖고 있고 자기 분야에서 1등을 하는 기업이라면, 긴 호흡에서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지 않겠나? 이런 말씀 하나 드려 볼게요. 어떤 때는 내가 먹을 밥상이 아닐 때가 있어요. 무시당하고 있는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밥상이 아닌 거죠. 다른 쪽에 밥상이 차려져 있는 거잖아요. 근데 영원히 그러지 않고, 또 밥상이라는 게 제 밥상도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기다리는 것도 되게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어르신들 얘기를 들으면서 점점 더 많이 공감을 하는 게 그런 거 있잖아요. 길게 보면 큰 의미 없다, 이런 얘기. 조기 교육 얘기도 많잖아요. 제가 그런 게 하나 기억이 나요. 처음에 운전면허를 따고 도로 주행을 하거든요. 도로 주행을 하실 때, 저를 도로 주행시켜 주신 분이 차를 가져오셨는데, 이 차가 조수석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도로 주행용 차였어요. 젊은 남자니까 운전이 재밌으면 속도 내고 싶잖아요. 속도 낼 때마다 계속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좀 "아, 왜 이렇게 따박따박하시네" 이랬죠. 답답했죠. 근데 끝나갈 때쯤, 그때도 계속 속도를 내려고 하니까 옆에서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택시 운전 30년 하셨대요. 근데 30년 하니까 운전하는 게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이해가 안 됐어요. 무슨 소리야? 이랬거든요. 30년을 하면 베테랑인데, 30년 하신 분들이 200 밟는 분 별로 없지 않나요? 운전을 못 하셔서 안 밟는 게 아니라, 당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수많은 사고를 보셨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무섭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사람이 어떤 걸 경험하게 그 나이가 되기 전에는 공감할 수 없는 건 분명히 있고,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것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제 20년 좀 넘게 보니까, 10년 전하고 20년 전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계속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점점 뭐랄까요, 오래 보면 볼수록 계속 돌고 도는 것들, 흥망성쇠라는 게 있고요. 그리고 요즘은 되게 빨라져요, 그 흥망성쇠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조금은 위에서 내려다보고, 플랫카드 달 때 뒤에서 바라보고, 그런 것들이 투자의 시각으로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네. 그리고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나눠 놓는 것 같아요. 진짜 좋은 담임 선생님은 1등에게만 "잘한다 잘한다" 해서 전교 1등을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얘는 공부하면 성적 오를 것 같은 애들을 격려해서 반 평균을 높이는 선생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나중에 쓸게요. 네네.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은 주식 투자 전문가랑 한 게 아니고, 반도체 전문가랑 한 게 아니고, 거시 경제 전문가랑 했습니다. 그래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좀 놓을 수 있지 않나, 불안감을 좀 잠재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회 갈림길을 통해서 거시 경제의 눈을 다시 한번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신한패스파인더의 오건영 단장과 함께했습니다. 큰 눈을 뜬다는 거, 멀리 본다는 거 우리 인생에서 참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니까요. 눈앞의 것 갖고 불안해하지 마시고요. 김재원TV가 옆에 있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