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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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은 좋으나 모건스탠리 존킴 애널리스트가 '빙산의 일각' 리포트로 하반기 마진 훼손·수요 파괴를 경고하며 목표가를 낮춤. 영상은 이 리포트의 신뢰성에 회의적이며, 과거 '겨울론' 리포트 후 주가가 오히려 상승한 점을 근거로 들고, 삼성전자 리포트에 대해 특정 의도를 의심함.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은 뚜렷한 근거 없이 따라 하는 것으로 봄.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를 응원해야 한다는 입장.
다듬은 글
지난주부터 SK그룹주, 그중에서도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를 둘러싼 이야기가 많습니다. SK텔레콤은 앞서 델리 인사이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잘하고 있는 기업이니 저희가 응원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SK하이닉스는 실적도 잘 나오고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모건스탠리가 갑자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속내를 들여다보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어떻게 봐야 할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또 입장을 바꿔 버렸습니다. 작년에는 "겨울이 온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반토막 내더니, 이번에는 "빙산이 온다"고 리포트를 냈습니다. 지난 4월 22일 발표된 이 리포트는 공교롭게도 SK텔레콤 문제가 불거졌던 시점과 겹칩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투자 담당 션 킴 애널리스트가 쓴 내용의 핵심은, SK하이닉스의 지금 실적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입니다. 밑에 숨어 있는 안 좋은 이야기를 보지 않고 좋은 숫자에만 집착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션 킴은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입니다. 한국 사람인지는 국적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지금 "3단계 충격 시나리오"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1단계:** 관세 회피를 위해 프리잉(선구매)이 엄청나게 일어났고, 그래서 1분기 실적이 좋았다.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미리 사 두었기 때문에 실적 숫자가 높게 나왔을 뿐이다. - **2단계:** 이후 마진율이 떨어진다. - **3단계:** 결국 수요 파괴가 일어나면서 SK하이닉스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꿔야 한다.
지금 그 초입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에 빙산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의 평가입니다.
모건스탠리만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UBS는 목표 주가를 26만 7,000원에서 26만 2,000원으로 낮췄고, JP모건도 30만 원이던 목표가를 28만 5,000원으로 낮췄습니다. 이런 하향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주부터 SK하이닉스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엄청난 실적을 발표했고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반면 해외 투자은행들은 1분기와 2분기 정도는 실적이 좋을 수 있지만, 하반기로 가면 마진 훼손과 수요 훼손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건스탠리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어야 하는지 사실 회의적입니다. 작년 9월 15일,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다가온다"는 제목으로 같은 션 킴 명의의 리포트를 냈습니다. 26만 원 목표가에서 절반 가까이 목표가를 깎아 SK하이닉스에 충격을 줬습니다. 주가가 정말 떨어질 것 같았지만, 오히려 리포트가 나온 뒤 주가는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리포트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후 조정이 왔지만, 계엄 사태로 시장 전반이 떨어졌기 때문이었고, 주가는 다시 회복해 올해 초 22만 7,0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런 뒤 지난달 모건스탠리는 "계곡 너머를 바라본다"며 입장을 바꿔 목표 주가를 올렸는데, 그 뒤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이번에 "빙산이 다가온다"는 말도 반대로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를 해 볼 만합니다.
모건스탠리 션 킴은 이번에 SK하이닉스가 아니라 삼성전자를 탑픽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리포트가 나온 뒤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올리고 싶은 의도가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계속 낮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포트 내용을 보면 뚜렷한 근거보다는 모건스탠리가 쓰니까 비슷한 내용으로 목표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따라 내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SK하이닉스가 잘하고 있으니 응원해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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