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홈📈 주식명장주식 유튜브를 글로 읽고 저자의 예측을 실제 가격으로 확인합니다명장 게시판 홈요청하기

한국어 · English

Bull 상승 · DB 발언 기준 · SK하이닉스, 코스피

빈센트

정확도 점수-1.2
순위166
채점 발언146건
적중 / 시장대비 / 수익가중45.5% / 48.2% / 44.3%
1개월 수익 / 시장·베타 초과 / 동료초과-0.1% / -0.8% / -0.4
상승 / 하락 / 중립58.0% / 15.2% / 26.8%
잘 맞는 기간6m
수분 표시뒷북수분,역수분
주 채널김작가 TV
국적한
메모
갱신2026-10-28 07:00:00

주요 종목: #코스피 (41)#SK하이닉스 (35)#삼성전자 (34)#미국채금리 (33)#한국채금리 (25)

점수 계산 방법

SK하이닉스에 울고 웃었던 지난 1년...왜 SK하이닉스였나? 그리고 왜 지금도 SK하이닉스인가? (f. 빈센트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 문서진대표, 여도은)

따불로 DDABULLO · 2026-10-23 · 유튜브 시청 6,461 · 게시판 조회 14 · 한국인

한국인

유튜브 썸네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

← 목록

저자: 빈센트 · 한국인

요약 보기

한줄결론: 한국 잠재성장률이 AI·로봇으로 반등할 수 있어 반도체 중심 장기투자 기회가 있다는 주장이 중심이며, 반도체 착시 우려도 함께 언급됨. [한국형 장기투자 논리] 미국은 장투가 가능하지만 한국은 박스권이 많아 단기 매매가 일반적이었다는 진단. 출연자는 한국형 장기투자 로드맵을 제시하고 본인 주장이 증명되길 바란다고 말함. [잠재성장률 전망] 한국 잠재성장률은 지난 50년간 하락해 왔으나, 피지컬 AI·로봇으로 노동력 제약이 보완되어 2~3년 내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고 봄. KDI·한국은행 분석도 반등 가능성을 언급. [반대 논리] 일부 연구는 잠재성장률 상승이 반도체에 의한 K자 착시이며, 메모리 거품이 꺼지면 성장률이 0%대로 급락할 수 있다고 봄. 출연자는 이를 연구 과제로 보고 있음. [반도체 및 종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 시 낙수효과가 적다는 논의가 있으나 M7 제외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음. '시대의 주식'은 현재 반도체이며 AI 범주 안에서 주도주가 바뀔 수 있다고 봄. 출연자는 코스피200 등 지수투자는 법적·구설 문제로 현재 하지 않는다고 밝힘. [금융시장 여건] 외국인 이탈과 국내 시장 여건 문제(밸류업, 주주환원, 중복상장 규제 등)를 언급. 개선 중이나 숙제가 많다고 평가하며, 기업과 투자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봄. [출연자 개인] 수면 시간이 짧고 도전을 중시하는 태도를 밝힘. 목표는 한국형 장기투자자의 승리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함.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자, 오늘 W로에 빈세님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빈세님이 앞서 거인업계 시간에 법핏 이야기를 예시로 들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단 1초도 보유할 수 없으면, 10년을 보유할 수 없으면 단 1초도 보유하지 말라고요. 그런데 우리 많은 분들 인식 속에는 미국 주식은 장기 투자가 가능한 시장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잖아요. 반면 우리 증시는 박스권 시절도 많았고, 장기 투자로 성공한 올바른 사례도 있긴 했지만 쉽지 않았던 시장이었어요. 그래서 다들 단기적으로, 길어봤자 3개월이나 1년 정도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주식 시장을 보면 특히 그런 생각을 하실 것 같고요.

02. 한국형 장기투자에 대해 로드맵을 그리고 계신 거고, 실천도 하고 계시죠?

03. 네, 맞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을 떠나서, 제가 주장하는 것이 증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빈센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이런 이야기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 주변에는 선배들이 많은데 다들 똑똑해요. 그런데 그 똑똑한 분들이 우리 시장을 조금 경험하다 보면 다 트레이더로 빠집니다. 저도 스타트업에서 두 곳을 다녔는데,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저점과 고점을 구분하고 적시에 신호를 주어 알파를 추구하는 매매 시스템을 5년 정도 했어요. 그런 것들이 다 결국 이 박스권 안에서의 트레이딩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부(富)를 쌓는 데도 매우 중요하죠.

04. 그런데 그런 매매에는 늘 단점이 있어요. 미국은 장기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이에요. 이코노미스트 입장에서 보면 우리 한국에는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이 있어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해 왔다는 거죠. 흔히 말하는 코브-더글라스 함수, 즉 노동과 자본으로 성장을 설명하는 모델이 있는데, 노동력이 줄고 있으니 성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학교에서 배웠을 거예요. 이걸 타파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한 솔루션은 두 가지였어요.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 참여를 높이는 정책, 혹은 이민 정책이죠. 정치권과 사회 전체가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05. 그런데 AI 시대가 왔어요. 우리의 가장 뼈아픈 핸디캡이었던 노동이, 피지컬 AI를 통해 24시간 일하는 신입사원이 생기는 것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24시간을 3교대로 돌리는 것이긴 하지만, 노동력이 다시 한번 부스팅될 거예요. 정책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요. 그렇다면 잠재성장률이 올해를 기점으로, 적어도 작년부터 올해, 내년까지 2~3년의 흐름 속에서 턴어라운드할 수도 있겠죠.

06. 잠재성장률이 올라간다는 건, 우리 배가 가라앉는 배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른다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장기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미국처럼 좋은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면 승리할 수 있는 시장이 되는 거예요. 잠수를 하면서 수영을 하던 것에서, 이제는 수영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셈이죠. 노동이라는 리스크를 타파할 대안이 생기고, 그것이 로봇 등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우리나라도 장기 투자의 기회가 마련되는 거예요. 그 기회 안에서 훌륭한 기업을 골라 투자할 수 있고, 그런 훌륭한 기업은 지금으로서는 반도체 같은 기업일 거고요.

07. 물론 장기 투자가 안 되는 환경에서는 머리로는 알아도 결국 단기 트레이딩을 하게 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었어요. 그게 올바른 그림이 아니었죠. 이 바닥이 그랬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잠재성장률이 50년 내내 단 한 번도 10년 단위로 상승한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KDI나 한국은행에서도 이런 흐름이라면 잠재성장률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다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되는 건 아니죠. AI 시대가 생산성 제고를 이끈다고 믿고 있지만요.

08. 그런데 저는 그런 부분들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논문들도 보는데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상승할 거라는 건 착시라는 주장도 있어요. 반도체에 의한 K자 착시라는 거죠. 메모리 반도체의 거품이 꺼지면 오히려 잠재성장률이 0%로 급락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09. 네, 그래서 연구 과제이기도 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고 우리 주식을 보자는 이야기도 많이 하잖아요. 미국에서 M7을 빼고 보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한국은 중간재나 B2B, 중간 부품 업체가 많아서 낙수효과가 적다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 그들만 빼고 보자는 거죠. 그렇다 하더라도, 예전에는 노동력을 타파하려면 정책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정책은 효과를 내기도 어렵고요. 그렇다고 정책이라는 솔루션이 없어진 건 아니에요. 그것도 여전히 살아 있고, 하나의 옵션이 더 생겼다는 거죠.

10. 그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의 변화된 성장률을 보고 우리 시장에 투자하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요. 그 터전, 즉 투자할 만한 금융 환경이 지금 마련되어 있을까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업이 좋고 산업 전망이 좋고 돈을 잘 번다는 건 알겠지만 우리나라 금융시장 여건이 투자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인식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 빨리 바뀌기 어렵잖아요. 밸류업도 하고 법도 바꾸고 있지만 숙제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11. 첫술에 배부를 순 없죠. 결국 의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도, 모든 건 방향성이 중요해요. 우리가 스스로를 부정하면 그것은 끝이에요. 회사도 스스로 한계를 두는 순간 끝나는 거고요. 저는 낙후되어 있더라도 바꾼다는 방향성과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실을 직시해야 하죠.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관이 있어도 꾸준히 주주환원을 하고, 법을 고치고, 중복상장 같은 것은 하지 말고 법에 따라 하라는 것이 필요해요. 그래야 투자자들이 새롭게 재평가하는 인식의 전환이 생기죠.

12. 그래도 조금씩은 변하는 게 보여요. 여전히 중복상장 이야기는 나오지만, 예전 같으면 눈치 보지 않고 그냥 해버렸잖아요. 요즘은 계속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죠. 나아진 건 맞는 것 같아요. 우리 투자자분들이 시장에 관심이 많아지고 똑똑해진 것도 한몫하고요. 예전에는 신경도 안 쓰고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이제는 눈이 많아지니까 정부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더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여건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13. 그렇다면 우리나라 시장을 오늘을 기점으로, 향후 5년, 10년, 그 이상을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라보신다면, 혹시 자녀 계좌에 코스피200 지수 투자나 대표 기업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14. 지금은 법적인 제약 때문에 일체 하지 않고 있어요. 미국 ETF 같은 것도 하지만, 제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대중에 가장 선봉에 있다 보니, 조금이라도 구설수에 오를까 봐 일체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바이(매수)가 없습니다. 만약 한다면, 저는 여전히 똑같을 거예요. 시대의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게끔 할 겁니다. 시대의 주식은 지금은 반도체였고, 앞으로도 몇 년은 반도체일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시대라는 것은 사실 변하죠. 몇 년 후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어떤 시그널로 이것이 시대의 주식이 끝났는지, 아니면 여전히 지속되는지 평가하시나요?

15. 그건 매우 간단해요. 지금 AI처럼, 그 시대에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모멘텀, 트리거, 아젠다,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보는 거죠. 그것은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산업이 발전하는 것과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다를 수 있어요. 여전히 반도체 중심이지만, 언젠가는 바뀌겠죠. 하지만 AI라는 큰 우산 안에서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16. 빈센님이 잠을 진짜 안 주무신다고 알고 있는데요, 로봇설도 있잖아요. 잠은 몇 시간 주무세요?

17. 정해진 시간은 없고, 일주일마다 좀 다릅니다. 평균적으로 이번 주는 일요일 밤을 샜어요. 이슈가 많다 보니 불안해서요. 월요일에는 진짜 불안했어요. 거의 천장가 지옥이었죠. 보통은 150분 정도 자요. 하루에 150분이 아니라, 일주일 평균으로요. 150분 잘 때도 있고, 200분 잘 때도 있어요.

18. 그런 알람은 어떻게 맞추세요? 150분 계산해서 자는 건가요? 피곤하지 않으세요? 체력은 어떻게 유지하죠?

19. 피곤한데 약간 각성된 상태이기도 하고, 지금도 반수면 상태일 수도 있어요.

20.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방송을 오랫동안 해 오셨는데, 우리는 원래 대본이 없잖아요. 그런데도 이렇게 술술 나오는 걸 보면, 각성된 상태에서 준비를 그만큼 많이 하시니까 툭툭 나오는 거겠죠. 잠은 안 주무시는데 체력 관리는 진짜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21. 제가 평소에는 7~8시간 자는데, 빈센님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세상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알아서 잘 굴러가잖아요. 그래서 정답은 없는 거죠. 아직은 체력이 허락하는 한 괜찮은데, 일부러 밤을 새우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22. 얼마나 그렇게 생활하신 거예요?

23. 2008년부터 국회에서 시작했고, 2011년부터 여의도에 들어와서 일했으니까 벌써 15년이 됐어요. 하루에 세네 시간도 못 잔 셈이죠.

24. 중간에 스타트업에서 5년 정도 일하실 때는 좀 주무셨어요?

25. 그때는 정말 편했죠. 물론 그때도 하루 세 시간 반에서 네다섯 시간 정도 잤지만, 아침에 또 이것저것 해야 했으니까요. 잠을 잘 안 자는 외국의 유명한 사람도 있잖아요. 잠을 안 자고 하는 일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자료를 보는 일이죠. 분석도 하지만, 결국 따지면 생각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대부분은 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에요.

26. 제가 어딜 가든 질문을 많이 받아요. 질문을 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질문을 많이 받는 거죠. 그건 뷰를 내기 때문이에요. 애널리스트가 롱런하는 비결은 "무생무사"하는 거예요.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고 하면 오래 가죠. 그런데 빈센님은 그렇지 않잖아요.

27. 저는 완전히 개취(개인 취향)예요. 결국 의사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예요. 누가 대신해 주지 않죠. 살 거냐 말 거냐, 앉을 거냐 일어설 거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결정한다고 봐요. 그런데 살다 보면 아리까리할 때가 있죠. 그럴 때 누군가 나를 위해 물어봤는데 "네 생각이 그러면 그럴 수도 있고, 이러면 이럴 수도 있지"라고 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지나고 나면 더 고민이 됩니다.

28. 그래서 저는 그냥 얘기해 줘요. "앉을까, 설까?" "앉아. 그래, 난 쓰고 싶은데. 그래, 너 쓰고 싶잖아." 그런 거죠.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뷰를 내기 시작했는데, 뷰라는 건 메시지가 강한 만큼 반대급부도 심해요. 모든 상황이 다 맞을 수는 없잖아요. 그 반대급부가 돈과 연결되니까 더 그렇죠. 저는 반도체 애널리스트도 아닌데, 에스케이하이닉스에 대해 우리 하우스 뷰를 말하고 있어요. 김로코 위원이 철저하게 조사해서 목표가를 제시하고, 저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충분히 크로스체크했기 때문에 동조하는 거예요. 그래서 메신저가 되었고, 그에 대한 수많은 챌린지도 있죠.

29. 그런데 남들이 뭐라 하든 떠나서, 저는 스스로에게 계속 반문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 밭이 5% 하락했다면, 여전히 가격을 추천할 수 있을까? 이런 시간이 많아요.

30. 제가 빈센님께 고민이 있을 때마다 많이 여쭤보거든요. 그때마다 명쾌하게 답해 주셔서 100% 신뢰하고 그대로 실행했어요. 그런데 이제 생각해 보니 앞으로는 애매할 것 같아요. 빈센님이 "하기 싫다"는 의중을 비치면서 말씀하시니까,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31. 그럴 수 있죠. 저는 그렇게 봐요. 이미 본인의 마음은 결정된 상태에서 물어보는 거죠. 인생은 자기가 설계하는 거예요. 물어보기 전에 이미 답이 있는 경우가 많고요.

32. 제가 보기에 빈센님은 인생 선배로서, 몇 년 더 살아오신 것 이상으로 정말 열심히 사시고, 저보다 열정이 많은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래서 많이 조언을 구하는데, 앞으로는 물어보고도 "도훈아, 이거 네가 원하는 거 맞아?" 하고 스스로에게 한 번 더 물어봐야겠어요.

33. 빈센님은 완벽해 보이고 철저해 보이잖아요. 많은 분들이 모든 걸 계획대로 착착 설계하는 사람처럼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이 있으신가요? 이 부분은 좀 잘했으면 좋겠다 싶은 것도요.

34.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왜냐하면 성공한 적이 없거든요. 계속 실패해요.

35. 지금 계속 성공 가도를 달리고 계신 거 아니에요?

36. 성공이라는 건 제가 원하는 어느 수준에 중간중간 도착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조차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고요. 그래서 저는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요. 어떤 사람은 그게 피곤한 인생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성공보다 도전하는 자세가 더 아름답고 좋다고 봐요. 예전에 우리가 합리적으로 130억을 벌었잖아요. 그래도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전히 도전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37. 제 주변에도 조언을 구하시는 분이 많아요. 예를 들어 100억 정도 벌면 파이어(FIRE)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생각을 가지면 100억을 벌 수 없다고 말씀드려요. 100억이 목표가 아니라, 100억 다음에 또 시작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돈이 많으면 왜 이 일을 하냐"는 말도 들어요. 그럴 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나는 이게 내 일이다. 여기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이게 내 일이니까 계속하는 거다."

38. 워런 버핏도 90을 넘기고 100살이 다 되어 가는데 왜 아직도 일을 하겠어요. 이재용 회장도 돈이 목적이라면 왜 하겠어요. 사람에게는 돈 이외에도 가치가 있고, 자기 인생에서 목표가 있으면 그걸 향해 가는 거죠. 저도 빈센님 말씀에 딱 동의해요. 대부분 성공의 잣대를 얼마 벌었느냐, 얼마를 더 벌 거냐로 보는데, 그러면 도전이 안 되죠.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거기에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에요.

39. 문서진 대표님 말씀에 저도 많이 공감해요. 돈은 물론 필요하죠.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돈은 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에요. 그런데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 버린 분들이 꽤 많아요. 한 90% 정도는 그런 것 같아요.

40. 작년부터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면서, 에스케이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이야기하셔서 많이 유명해지셨잖아요. 그런데 빈센님 생활은 되게 단조롭다고 하시더라고요. 외부의 피드백은 잘 모르신다고요. 다니시면 엄청 알아보실 것 같은데요.

41. 돌아다닐 시간이 별로 없어요. 일어나서 방송하고, 회사 가서 글 쓰고, 리퀘스트 받고, 또 방송하고, 집에 가고. 이게 반복되니까 한 5~6개월 정도 지났나요. 그러다 보니 약속이 전혀 없어요. 사람 만날 시간도 없고요. 그렇다고 집에서 최고의 동반자인 제 처가 굉장히 냉정하거든요. "아직 아니야, 당신은 아직이야" 이런 식이죠.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어떤 좋은 기회에 다른 채널에 나가면, 그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걸 느끼죠.

42. 그전까지는 외부 방송을 많이 안 하셨으니 파급을 체감하지 못하셨던 거죠. 막상 나가 보니 조회수가 몇 십만씩 나오니까 "내가 이렇게 많이 알려져 있었구나" 하고 아셨던 거죠. 40만이 나오니까 "왜 40만이 나오지?" 하셨다고요.

43. 빈센님이 방송 활동을 오래 하셨으니 방송인으로 아시는 분도 많을 텐데, 애널리스트이자 이코노미스트이시죠. 이렇게 열심히 하시고 잠도 줄여가면서 하시는 데는 분명 목표가 있으실 것 같아요. 금융시장 안에서든,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서든요.

44. 일단 시계(시간의 틀)가 두 가지예요. 좀 더 중장기적인 것과 단기적인 것이 있는데, 저는 매년 목표가 조금씩 달라요. 거꾸로 얘기하면, 매년 증명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지금 증명하고 싶은 것은 한국형 장기 투자자가 승리하는 것을 한 번은 보여 주고 싶다는 거예요. 제가 아니더라도 같은 뜻을 가진 누군가가 그것을 증명해 낸다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45. 또 하나는, 제 분신과 같은 아이들이 있어요. 백송이, 천송이, 자식들이요. 부모가 자식을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무한 사랑이죠. 그리고 이제는 기록의 시대예요. 모든 게 남을 거예요. 백송이야, 아빠가 이렇게 욕 먹는 것도 다 알고 있어. 하지만 그런 것이 두려워서 하고자 하는 것을 멈출 생각은 없어요. 이런 것들을 남기고 싶어요. "그래도 우리 아빠는 도전했었지. 우리 아빠도 했는데 나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지." 누군가에게 롤모델까지 거창하지 않더라도, 용기를 줄 수 있는 대상이 되었으면 해요.

46. 저도 맨날 그런 얘기를 해요. "여도은도 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우리 빈센님도 앞으로 풍파는 당연히 있겠죠. 얼굴을 내놓고 사는 직업이고, 뷰를 내놓고 사는 직업이니까요. 그래도 꺾이지 마시고, 건강 관리 잘하셔서 많은 분들에게 귀한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빈센님으로 계속 계셔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47. 저도 응원합니다. 잘 될 겁니다.

원문 보기 · 글 내려 주세요 신청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

← 목록으로
공유페이스북밴드

이 글에 대해 요청(숨김) 수정 요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