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선엽 · 한국인
요약 보기
AI 성장의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주장. AI는 초기 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보안·정확성 문제를 겪다가 최근 오류가 줄고 있으며, 에이전틱을 넘어 신약개발·휴머노이드 등 새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되는 중이라고 봄. AI 이후 투자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이며,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독자적 사업을 구축하는 기업을 봐야 한다고 주장. 반도체 부족, 전력 소비 같은 병목을 해결하는 기술·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 규제론에 대해서는 AI 성능이 사람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결국 AI가 AI를 규제하는 방향(AI 보안관)이 될 것이라 전망. 국가 간 패권 경쟁 때문에 당분간 개발 속도는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때 규제가 들어올 것으로 봄.
다듬은 글
AFW 파트너스의 사업 목적
저는 AFW 파트너스의 대표 이선엽이라고 합니다. 저희 AFW 파트너스는 신기사라는 사업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에 있는 비상장 기업들 중에서 앞으로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을 내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AI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
처음 AI가 발전했을 때는 성능보다 투자 중심의 AI였습니다. AI가 결국 실생활에서 제대로 쓰이려면 여러 유용성 말고도 보안 이슈와 정확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보안 문제는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일을 시켰을 때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문제가 되는 일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런 오류들이 많이 잡히기 시작했고, AI가 발전하면서 단순한 에이전트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 뮤즈, 미국의 AI 관련 신약 개발, 그리고 조금 더 길게 보면 휴머노이드 같은 형태로 사업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AI 이후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플랫폼이 등장했을 때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배달의민족 같은 서비스가 나왔던 것처럼, 이런 새로운 산업에서도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좋은 사업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AI의 성능 개선, 그리고 이제는 쓸 만하다는 인식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이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느냐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을 모니터링하고 투자하며, 주식 시장이나 여러 벤처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기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때 AI를 활용해 나만의 독자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모델을 바탕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독자적인 사업을 구축해 생각지도 못했던 사업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비즈니스적으로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가진 기업, 그리고 AI 산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새로운 기술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에 주목
지금 AI와 관련해 가장 힘든 문제 중 하나는 반도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전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전력을 덜 쓰면서도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발전하는 것만 볼 것이 아니라, 현재 발전과 관련해 정말 필요한 것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업에도 관심을 두고 투자 대상으로 삼으며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AI 규제에 대한 생각
AI 속도 조절론의 이면에는 AI가 가공할 만한 성능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AI가 너무 좋아져서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는 것이 규제론의 핵심이기 때문에, 먼저 봐야 할 것은 실제로 성능이 그 정도로 좋아졌는가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규제를 해야 한다면, 결국 사람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규제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발전 속도가 빠르고 이 친구들이 무엇을 할지 모른다면 사람이 이를 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인터넷 바이러스가 있었는데, 사람이 그것을 잡아낼 수 있었을까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의 바이러스는 결국 인터넷으로 잡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AI에 대한 규제도 사람의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규정을 정할 수 있겠지만, 그 규정보다 위험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고, 결국 'AI 보안관' 같은 것을 통해 시장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규제를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는 기업도, 각 국가도 이런 문제가 일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것은 생존 경쟁입니다. 누가 더 성능 좋은 AI를 가졌는지에 따라 국가의 패권이 결정되고 생존이 결정되기 때문에, 일단 살아남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런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제가 볼 때 당분간 발전이 멈출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글로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대로 잘못 키우면 인류에게 막대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을 때, 앞서 말씀드린 방향으로 규제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