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문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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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50 부근 박스권 등락을 전제로 거래대금 부족 속 추세 대응보다 매매 대응을 권고. 원익그룹(원익아이피스·QnC·머티리얼즈)은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강세로 봄. 바이오는 ADC 관련 중장기 매수세 유입으로 알테오젠·레고켐바이오 등 선별 대응. 현대차·기아 등 내수주는 호재 시 매도 필요, 배터리는 에코프로 65만원 상회 시 레벨업, 48만원 하회 시 레벨다운으로 보며 4월 초 실적 발표 이후 추세 전환 판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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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흐름과 거래대금 점검
오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어제 오늘 양대 지수가 엇갈리고 있고, 양대 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코스닥 12조 원 수준입니다. 오늘 장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지수 2,650 전후에서 10조 원 시장이고 삼성전자 관련주에 매수 연속성이 없으니 추세 대응은 하지 말고 매매 대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600 선까지 올라 2,650 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그 밑으로 밀리면서 2,47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관련주는 어제 큰 장대 양봉이 나온 뒤라 오늘은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원익 그룹 주들은 흐름이 좋았습니다.
매수 유동성이 핵심이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수 유동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자동차, 금융, 지주사는 이미 2,500~2,500 구간에서 역할을 다했고, 반도체 가운데 하이닉스 밴드도 이번 상승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삼성전자 관련주들이 참여해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거래대금을 보면 유동성이 늘지 않았습니다.
지금 2,650을 기준으로 3주째 지수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650이 중요한 레벨이라 여기서 레벨업을 시키려고 고민하는 중입니다. 2,650에서 수렴하며 빠지면 다시 올라오고, 올라오면 다시 빠지는 흐름을 반복하는 구간입니다. 이 방향 결정을 해야 하는데, 오늘 오후 3시 48분 현재 거래대금이 10조 원에 불과합니다. 돈이 부족하니 삼성 관련주에 매수세가 붙어야 하는데 오늘은 삼성이나 하이닉스로 퍼지지 않고 중심주 쪽에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결론이 단순합니다. 지금은 매매해야 하는 시장입니다. 반도체도, 배터리도, 자동차도, 바이오도 추세 대응은 피하고 매매로 접근해야 합니다.
2,650 이상에서 따라 들어가면 물릴 수 있으니 따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500을 회복할 때까지는 조정이 나올 때 대응하는 전략입니다. 지수보다 종목별 변동성이 더 커질 것입니다. 만약 반도체 관련 이슈로 주도주가 전환되면 그때는 추세 대응이 필요한 섹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매 대응이 맞습니다.
원익 그룹과 반도체 대응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체된 흐름이었습니다. 원익 그룹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원익 그룹은 삼성전자 출신 임원이 창업한 회사라 매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높습니다. 원익 아이피스는 다른 주식들이 조정받는 와중에도 수급이 유지됐고, 원익 QnC는 오늘도 상승했으며, 원익 머티리얼즈도 올랐습니다. 다른 종목들이 오르지 않을 때 원익 그룹만 오른 것이 중요합니다. 반도체 섹터에서 매매하고 싶다면 원익 그룹을 우선순위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약 7만 2,200원, SK하이닉스는 약 16만 5,000원 수준입니다. 두 주식이 붙어야 합니다. 하이닉스가 위로 가고 삼성전자가 아래에 있으면 중간에서 만나거나, 하이닉스가 빠지는 동안 삼성전자가 장대 양봉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흐름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매매하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바이오: ADC 중심의 중장기 매수세
오늘 바이오는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ADC가 요즘 시장에서 핫하다 보니 관련 시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오랜만에 차익 매물이 나왔지만 바로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레고켐바이오도 어제 급등 후 오늘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ADC 관련 업체들은 단기 세력보다 중장기 매수세가 붙었기 때문에, 바이오 대장주 쪽을 포인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대기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는 섹터를 확장하기보다는 기존 ADC와 CMO 범위 안에서 골라 작은 배팅을 하는 구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종목은 셀트리온 그룹과 삼천당 등입니다. 알테오젠과 레고켐바이오는 신규 진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수가 흔들리거나 가격 조정이 나오면 한미약품, 유한양행, SK바이오팜 같은 종목에서 공략 포인트를 잡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지수가 흔들리는 시점에 다시 언급드리겠습니다.
자동차와 내수주: 무너지면 안 되는 구간
지금 시장을 대장처럼 이끌고 있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입니다. 이런 종목은 호재가 나올 때마다 잘 팔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고점에서 파는 것은 신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기아, 삼성생명, 한화금융지주 같은 내수주까지 포함해서 이번 시장을 이끌어 왔는데, 이 구간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 수급은 유지되어야 합니다.
거래대금이 늘기보다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고점에서 박스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점 박스가 나온다면 상단을 따라가기보다는 하단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 신규로 들어가려는 분들은 따라가서 물리기보다 가격 조정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이미 보유 중인 분들의 영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재공략 시점은 분명히 올 것입니다.
배터리: 상단은 막히고 하단 수요는 있다
오늘 배터리 가운데 다른 종목은 별다른 힘이 없었지만, 천원 만에 4사 6파이 이야기가 나오면서 삼성 관련 종목이 14% 가까이 급등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거래대금은 약 7,00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반등이 강하게 나왔던 적이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배터리 양산 이야기가 나온 뒤로 수급이 붙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배터리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단에서 막혀 있습니다. 하지만 하단에서는 여전히 매수 수요가 있습니다.
에코프로 기준으로 65만 원을 넘어서면 나머지 배터리 중심주도 한 단계씩 레벨업될 것으로 봅니다. 반대로 이전에 나왔던 48만 원을 깨는 흐름이 나오면 전체적으로 레벨다운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종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추세 대응보다 박스권 등락을 활용한 대응이 이번 구간에서는 현명할 것입니다.
미국 대선이 11월이니, 그때까지는 배터리 상단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3월 7일입니다. 대형주들은 이미 실적 발표를 마쳤고, 배터리 중소형주들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야 실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지금 고름을 짜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속 암 덩어리를 제거하지 않은 채 식단 조절만 해서는 건강해질 수 없듯이, 작년 7월 말에서 8월에 과잉 유동성으로 배터리에 자금이 쏠리면서 과대 포장된 기업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실적이 모두 공개되어 실제로 잘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리튬 가격이나 미중 갈등 같은 요인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바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있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에 가깝습니다. 상단이 막혔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막혔다고 보는 것이고, 추세 전환을 논할 시점은 아닙니다. 4월 초로 넘어가 고름을 완전히 짜낸 뒤에야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옥석을 가리는 국면이 나올 것입니다. 그때 다시 추가로 코멘트드리겠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까지는 배터리를 더 지켜보시고, 확실히 가벼워진 흐름이 나올 때까지는 실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증권통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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