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권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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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장중 반등 기대, 추세는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낙관론. 시장 상황: 검은 목요일·검은 금요일 이후 코스피는 1%대 상승 전환했으나 8,000선 아래(7,700선대), 코스닥은 3% 가까이 하락, 신저가권까지 밀림. 수급·근거: 외국인 선물은 이틀 연속 합계 5조 이상 순매수, 당일도 7,000~8,000억 이상 매수 중이며 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로 상방 베팅으로 해석. 현물 매도 우려는 과도하다는 입장. 이슈 해석: 메타 관련 악재는 BofA·JP모건 등이 루머성으로 취급, AI 수요 둔화는 이르다는 리포트 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리포트가 우려를 해소 중. 애플 관련 우려도 대부분 해소되는 분위기이며 주가 과열에 따른 가격 저항성이 원인. 종목 흐름: 마이크론·ARM·샌디스크·삼성전자 등 상반기 급등주는 소화 과정으로 봄. 매크로: 유가는 60달러대 초중반(전쟁 전 66달러, 현재 66~68달러 등락)으로 안정, 원유 물동량 증가. 연준은 금리 인상 의도가 없고 케빈 워시 체제에서 시장 소통 축소 예상.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 인상보다 동결·하락 전환 가능성. 6월 조정은 리밸런싱성 외국인 매도, 7월 들어 AI 수요 감소 우려가 새로 부상했으나 일시적 노이즈로 평가. 금융주 전략: 은행·금융지주는 금리 인상 기조 속 대출 수요 여전, 높은 배당, 지주사의 증권사 보유 등으로 안정적. KB금융(배당성향 4대 지주 중 최고)을 1순위, 신한지주를 2순위로 제시. 연초 대비 KB·신한지주 30%대, 하나금융 29%대, 우리금융 8%대 상승. 성향상 자산의 30% 이상 금융주 배분을 언급. PBR 1.2배 이내를 대응 구간으로 제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기대. 리스크는 배당 후 주가 하락, 단기 트레이딩 부적합, 증권주는 변동성이 더 큼. 다음 주 이벤트: 화요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영업이익 85조 이상이면 긍정 해석 가능), 금요일 SK하이닉스 ADR 상장(반도체 조정 후 플러스 요인 기대). 주간 흐름은 조정 후 점진적 회복 전망. 출연자 관점: 하반기는 장기 관점 포트폴리오 재편, 방어(금융)+공격(반도체) 병행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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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어서 시장의 고수에게 한 수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시장도 조금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검은 목요일에 이어 오늘 검은 금요일로 시작했는데요. 현재 코스피는 낙폭을 많이 줄이면서 1%대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럼에도 지수는 8,000선 밑에서 형성되고 있고 7,70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현재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저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오늘 시장 한 수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대표님, 그래도 많이 빠졌는데 반등이 오후장까지 이어질까요? 금요일이라 그것도 걱정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요즘은 뭐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10분마다 바뀌니까요. 추세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근거는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이 최근 현물을 많이 판다고 걱정이 많으시죠. 그런데 선물은 이틀 연속, 그제와 어제 합쳐 5조 원 이상을 샀습니다. 오늘도 현재 7천억에서 8천억 원 이상 사고 있네요. 그래서 윗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콜옵션을 사고 풋옵션을 매도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지수를 떨어뜨리기보다 5,000 이후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사이 많이 빠진 이유가 메타 관련 이슈였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나 JP모건 같은 주요 IB들이 이를 루머성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AI 수요 둔화라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리포트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 리포트도 나오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애플 관련 오해도 거의 풀린 것 같고요. 결국 가격에 대한 저항이죠. 가격이 너무 올라가다 보니 우려가 너무 급하게 반영됐다고 봅니다. 올해 상반기 빠르게 오른 마이크론, ARM, 샌디스크, 삼성전자스 같은 종목들이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세는 우상향이라는 낙관적인 말씀이네요. 애플이나 메타발 이슈도 단기 노이즈로 봐도 괜찮을까요? 그럼에도 환율 부담과 외국인 수급이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오늘 아침 미국 고용 보고서가 나오면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전에 걱정했던 것들을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쟁 때문에 계속 걱정했고 유가를 매일 체크했죠. 그런데 지금 유가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60달러 초반까지 내려왔고, 전쟁 전 66달러에서 지금은 66~68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유 물동량이 많이 늘었고요. 다음으로 걱정했던 건 금리와 환율인데, 금리 쪽에서는 케빈 워시가 등장하면서 기존 연준의 소통 방식을 끊으려 하고 있습니다. 매파다, 비둘기파다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금리를 올리려는 의도는 없다고 봅니다.
연준 위원들 중에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유럽에 가서 물가가 너무 비싸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고, 그 때문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0.1%포인트 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연설은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연준의 기능을 최소화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이고요.
고용 지표가 안 좋다는 것도 예측치와 괴리가 커서 나온 얘기입니다. 블룸버그 기자 말로는 예상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고, 고용 데이터를 믿기 어렵다는 말도 나옵니다. 숫자가 맞냐 안 맞냐보다 흐름이 중요합니다. 미국 임금 상승률도 떨어지고 있고, 일시적으로 좋았던 고용도 다시 나빠지고 있으니 월드컵 효과는 끝났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금리는 인상보다 동결이나 하락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걱정했던 유가와 금리는 점점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6월에 힘들었던 건 리밸런싱과 외국인 대규모 매도였고, 7월 들어서는 AI 수요 감소 같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걱정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전쟁 이슈가 끝나니 다른 걱정을 끌고 와서 시장을 흔드는 모습인데, 이것도 딥시크나 터보퀀트 때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짧을 것으로 봅니다.
유가와 금리는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변동성은 계속 커지고 있고, 오늘 장초반 코스닥은 신저가권까지 내려왔습니다. 투자자들이 어디로 대피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안정적인 수익처로 금융주가 거론되고 있는데, 배경이 무엇인가요?
얼마 전 지인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금융주, 은행주를 갖고 있는데 너무 답답하다고요. 저는 장이 흔들리면 갈 테니 그냥 갖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지금 장이 흔들리면서 당분간은 조정 장세를 예상하는데, 어제부터 KB금융, 신한지주 같은 종목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피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맞서 싸우는 게 수익률은 더 좋습니다. 어제 삼성전자 사신 분들은 지금 6% 이상 수익이 났을 겁니다. 종가에 사신 분들은요. 다만 은행주를 일부 담는 건 찬성합니다.
또 금리가 인상 기조로 가고 있는데 주택 수요와 대출 수요가 줄어들까요? 아직도 대출 수요는 여전히 있습니다. 요즘 은행 지주사들은 대부분 증권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고, 배당 성향도 굉장히 높습니다. 자산가 입장에서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많이 흔들수록 덜 오른 은행 지주 쪽으로 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금을 많이 하던 분들이 증권 시장에 와서 처음 살 수 있는 건 대형주 한두 개, 그리고 은행주일 겁니다. 은행 예금보다 더 많은 배당을 주는 은행주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증권주는 좀 다릅니다. 주식시장 움직임에 따라 변동이 있어서, 최근 조정을 많이 받아 매수 관점에서 반등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증권주도 매력이 있지만 은행 지주사보다 변동성은 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하셔야 합니다. 안정 성향이라면 금융주에 30% 이상 담아 두시면 마음이 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반도체 랠리가 계속되고 테크 쪽 움직임이 강해지면 금융주는 약할 수 있으니 그 부분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대피보다 맞서 싸우는 게 낫다는 말씀이네요. 금융주는 안정적인 실적 기대감, 고배당 매력, 하반기 금리와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KB지주와 신한지주는 30% 이상, 하나금융도 29%대, 우리금융도 8%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도 더 갈 거라고 보시나요?
더 갈 걸로 보는데, 이건 성향의 문제입니다. 30%가 많은지 적은지요. 예전 같으면 30%는 엄청난 수익률이었고, 8%만 돼도 은행주로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눈높이가 워낙 높아졌죠. 하이닉스는 두 배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는 바닥권에서 1년도 안 돼 여섯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러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는 분들은 가셔도 됩니다. 배당을 일정 부분 받되 세금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하시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성향에 맞게 가져가고, 하반기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게 맞겠네요. 금융주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은행주는 전 정권 때도 그랬고 이번 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은 사실상 주인이 없어요. KB, 신한, 하나, 우리 모두 최대주주가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은 배당을 더 많이 받고 싶어 하고, 은행 회장님들은 개인 오너가 아니라 지명받는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월급쟁이 회장님들이죠. 정부 말을 안 들으면 잘리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최대한 부합하려고 노력합니다. 최근 신한지주 리포트를 보니 PBR이 1배 밑으로 내려가 있다고 하더군요. 저평가된 종목은 기회가 있고, 정책 효과가 붙으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PBR이 두세 배까지 가기는 어렵고, 맥시멈은 1.2배 정도로 보고 그 구간 내에서 대응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이야기도 들려오는데, 자사주 부분을 한 번 더 짚어 주시죠.
중요한 건 자사주를 사는 것보다 사서 없애는 겁니다. 주당 가치를 높이는 건데, 유상증자의 반대 효과입니다. 희석시키는 게 아니라 한 주의 가치를 높여 주는 거죠. 미국에서 많이 쓰는 방식인데, 배당만 하면 배당소득세 같은 세금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식수를 줄이면 그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생기고요. 이런 방식은 배당과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배당 성향이 가장 높아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투자한다면 KB금융을 1순위, 신한지주를 2순위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쏠림이 엄청나다 보니 금융주를 보는 것도 좋겠다는 말씀이었는데, 반도체 대비 금융주만의 장점을 하나 꼽아 주신다면요?
배당이죠. 높은 배당과 안정성입니다. 은행 지주는 지금 엄청나게 고평가된 것도 아니고 답답하긴 하지만, 배당을 보고 들어간다면 배당에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한 주가 상승 같은 플러스 알파까지 감안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을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일정 자금을 그쪽에 두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시장을 이끄는 AI 관련 섹터를 아예 안 들고 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방어 역할을 하는 지주사와 금융사를 갖고, 플러스 알파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종목을 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성향에 따라 가야겠네요. 8%면 많다고 생각하다가도 반도체 투톱이 가는 걸 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주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설명해 주시죠.
배당을 주고 나면 주가는 빠집니다. 배당 전에 주가가 올라가다가 배당 후 빠지는 식이니, 트레이딩을 하실 분들은 가시면 안 됩니다. 꾸준히 담아서 배당 이후까지 끌고 가는 형태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분기 배당도 많이 하니, 금융주를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하시면 안 된다는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트레이딩보다 안정적인 투자 관점에서 길게 보고 하반기 대응 전략을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이 금요일인 만큼 다음 주 대비 투자 전략을 짚어 주시죠.
다음 주에 주요 이벤트가 많습니다. 수요일, 목요일에 많이 빠졌고 화요일에도 흔들렸습니다. 이번 주는 굉장히 힘든 한 주였는데, 지금 조정을 잘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급한 조정이었지만 다음 주부터는 회복세가 더 가파르게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요일 주요 이벤트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입니다. 영업이익이 85조 원 이상 나온다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요일에는 우리 시장이 끝난 뒤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을 할 텐데, 최근 마이크론이 많이 빠지고 반도체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ADR 상장이 플러스 알파 요인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봅니다.
다음 주 이벤트가 많습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과 하이닉스 ADR까지 있으니 꼼꼼히 챙겨 보시고, 하반기 전략도 잘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장 한 수 배워 봤습니다.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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