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Jun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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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달러대에서 6만달러대로 급락했으나 뚜렷한 단일 원인은 없다고 주장. 반도체 자금이동, 대형 IPO 유동성 흡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현금 부족 및 첫 매각으로 인한 심리 악화, ETF 순유출 등을 거론. 제도화·규제 강화로 탈중앙화 매력이 약화됐고 동결 사례로 음지 수요가 떨어졌으며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을 대체. 상승 재개에는 AI 에이전트 경제와 블록체인 결제 같은 기술적 계기가 필요하며, 젠슨 황 발언에 따라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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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 시장은 좋은데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크게 오른 종목들도 많지 않고, 대형주가 아닌 소형주는 지금 찬바람이 냉랭하죠. 그런데 여기보다 더 찬바람이 부는 곳이 비트코인입니다. 지금 가격이 많이 급락했습니다. 어젯밤에는 더 많이 하락했는데, 딱히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동의한 거죠. "대체 왜 떨어지는 거야?" 하는 분위기인데, 이유 없이 떨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5월 초만 해도 8만 달러였는데, 지금은 1억 원 아래, 6만 달러대까지 내려왔으니 시장에서 멘붕에 빠진 겁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로 돈이 흘러가서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매도하고 빠져나가는 형태가 아니라, 서서히 완연한 하락세로 가는 형태죠. 10만 달러에서 6만 달러대까지 쭉 흘러내린 것을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 요인이 일부 들어갔겠지만, 단순히 반도체가 올랐으니 코인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상관관계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 대형 기업들의 IPO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글 유상증자까지 하면 3,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고, 시중의 현금을 가져가게 됩니다. 스페이스X 750억 달러, 오픈AI 1,000억 달러, 앤트로픽 1,000억 달러, 구글 유상증자 800억 달러 등을 합치면 유동성을 쫙 빨아들이니 코인이 떨어졌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미국 증시가 먼저 흔들려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스닥 100 기준으로 3만을 돌파했고 하락세도 없습니다. 주식 시장은 멀쩡한데 코인만 떨어지니, 이를 매크로 이유로 붙일 수 없습니다. 코인만의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주식 시장이 멀쩡한데 코인만 하락했다면 매크로 문제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심리적인 악재가 있을 텐데,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입니다. 평균 7만 5,000달러에 639억 달러를 투자해 지금 84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의 현금은 8억 7,000만 달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금 유동성을 위해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각하게 됐습니다. 심리가 무너지는 거죠. 평생 비트코인을 사기만 하던 기업이 팔아야 하는 상황까지 갔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48시간 만에 24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습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가격이 올라야 돈이 몰리는 구조입니다. 투자 팁을 드리자면, 안전한지 좋은 것인지 판단하고 오르는 걸 다 본 뒤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승 초기에는 가치와 상관없이 가격 상승이 시작되는데, 이때 들어간 사람들이 보통 돈을 많이 법니다. 결과를 다 보고 뒤늦게 들어오는 사람들은 돈을 못 버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상승이 멈추거나 하락세가 되면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이때 들어가는 사람이 돈을 잃습니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금 5억 달러가 유출됐고, 2주 동안 순유입이 제로입니다. 상승하려면 순유입이 들어와야 하는데, ETF 매수세가 돌아서고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투자자들이 다시 들어오는 선순환이 돌려면 호재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호재가 없는 상태라 먼저 투자하기 어려운, 호재를 기다려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2011년 이후 비트코인 패턴을 보면 3년 오르고 1년 크게 하락하는 흐름을 반복했습니다. 1년 하락 때는 50%에서 80% 수준의 강한 하락이 왔었죠. 그래서 2023, 2024, 2025년에 3년 상승한 뒤 2026년에 급락이 나올 타이밍이 아니냐고 투자자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2023년과 2024년이 살짝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여기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이 정도 하락이 오면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타이밍을 재느라 들어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AI로 인해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고,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비트코인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 줬습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인에서 멀어집니다. 코인은 고위험 고수익 자산입니다. 그런데 코인보다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주는 것이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됐습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던 투자자가 중위험 고수익 투자를 보는 순간 어떻게 될까요? 리스크는 낮아지고 수익률은 더 높으니 옮겨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코인 쪽 관심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코스닥입니다. 코스닥에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많은데 오르지 않고 있고,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리스크는 적당하지만 수익이 폭발적인 반도체 쪽으로 돈이 이동한 겁니다. 반도체가 죽어야 고수익 투자자가 돌아오고, 그래야 코인이 다음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음지에서 양지로의 전환입니다. 과거에 '자장면'이 표준어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계속 '짜장면'이라고 부르니 결국 표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는 사람이 많아지니 국가는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결국 인정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국가가 인정하지 않을 때도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썼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탈중앙화였습니다. 국가의 규제가 미치지 않는 자신들만의 골드랜드였던 거죠. 이렇게 음지의 수요가 강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투자자가 달려들고, 음지와 양지의 수요가 섞이며 더 많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코인 지원과 ETF 출시로 자금이 계속 들어오면서 양지의 돈이 엄청나게 유입됐습니다. 그렇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었고, 국가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월가가 ETF를 발행하면서 제도화가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제도화는 결국 규제로 이어집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탈중앙화의 매력은 나날이 사라졌고, 이것이 비트코인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들겠습니다. 음지의 수요는 이제 비트코인을 팔아서 현금화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수요의 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활용처도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작년에 21조 원어치의 비트코인이 압수됐습니다. 달러를 동결하듯 비트코인을 그대로 동결해 버린 겁니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의 사기왕 천지가 순식간에 돈을 잃고 체포됐습니다. 만약 그 21조 원이 동결되지 않았다면, 이 돈 때문에라도 천지를 지켜주는 세력이 있었을 겁니다. 돈이 없어지니 잡혀간 거죠. 며칠 전에는 이란의 암호화폐 1조 4,000억 원어치가 압수됐습니다. 지갑을 직접 낚아채는 방식으로 자금이 동결됐습니다. 어제는 이란의 가상화폐 거래소 네 곳이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란이 우회로로 돈을 받는 자금줄이 막힌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건널 때 코인을 달라고 하던 방법까지 막힌 거죠. 미국이 원하면 비트코인도 언제든 동결할 수 있는, 스위프트망과 똑같은 상황이 된 겁니다. 양지화가 됐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음지에만 남아 있었다면 탈중앙화되고 규제 회피 매력이 있는 수요들에게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런데 양지화되면서 오히려 동결 대상이 되니, 음지 세력들은 이것을 쓸 수 없게 된 거죠. 결국 미국의 가상화폐가 양지화될수록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매력이 떨어지고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하향을 만든 영향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투자 수단이기 전에 전통적으로 거래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이 들어왔습니다. 결제와 거래에서는 비트코인보다 훨씬 좋습니다. 투자 매력은 없지만 가격 안정성이 완벽하니 가치 저장과 거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한 만큼 미국채를 보유하기 때문에 정부도 좋아하고 밀어주게 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트코인의 입지가 조금 좁아졌습니다. 이제 금처럼 투자와 가치 보관 수단이 된 겁니다. 그렇다면 알트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투자 수단으로만 더 내려오게 됩니다. 더 좁아진 거죠.
그렇다면 알트코인이 상승하려면 과거처럼 꿈과 기대감만으로는 안 되고, 활용처가 필요합니다. 활용처가 생겼을 때 다시 코인 시장에 돈이 들어올 텐데, 대표적으로 RWA(실물자산 토큰화) 쪽에서 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파운더들을 많이 만났는데, 저희 채널에 나와서 인터뷰한 영상도 많습니다. 제가 계속 활용 사례를 물어봤는데, 활용이 많이 되고 있는 곳에 대한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라는 얘기였습니다. 문제는 양지에서 쓰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이 스테이블코인조차 음지에서 더 많이 쓰였다는 소식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러시아나 이란처럼 제재를 받는 국가들이 달러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썼는데,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동결하지 못하는 건 아니거든요. 결국 규제를 피하고 싶었던 세력들이 동결되고 제재당하는 것을 보면서, 여기에 대한 매력도 떨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벨업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기술적 레벨업이든 제도적 레벨업이든 뭔가 있어야 하는데,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레벨업은 거의 다 해 본 것 같습니다. 이제 기술적 레벨업, 즉 새로운 시대의 레벨업이 와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젠슨 황이 말했던 에이전트 경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토큰은 블록체인과 접점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 AI 모델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산성을 얻을 때마다 토큰이 차감됩니다. 이 토큰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거래하고 결제하고 송금까지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에이전트가 나올 줄 몰랐을 겁니다. 그런데 에이전트 시대가 왔고, 에이전트는 블록체인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빅테크들이 블록체인을 결제 인프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대만에서 이야기도 했고, 이번에 한국에 와서 많은 얘기를 할 것 같은데, 이런 에이전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어야겠죠? 젠슨 황과 에이전트라는 키워드로 바로 연관되는 기업이 떠올라야 합니다. 피지컬 AI 말고도 할 일이 많습니다. AI로 인한 저작권, 소프트웨어 사용료, 수익 쉐어 같은 것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처리하면 투명하고 실시간으로 수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전송이 바로 가능해지니, 월 단위 결제나 반기 결제가 필요 없어집니다. 돈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거죠. 누군가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얻을 때마다 서비스 기업에 따라 블록체인으로 정산받는 세상이 열리는 겁니다. 그러면 그걸 다시 현금으로 바꿀까요? 아마 안 바꾸겠죠. 현금화하는 과정이 귀찮아지는 세상이 올 겁니다. 에이전트로 결제하고, 물건을 사고, 월세를 내고, 예약하고, 월급을 받고, 주문하는 시대가 오면 굳이 현금으로 바꾸는 작업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만 더 나가는 시스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결제 체계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에이전트 경제가 AI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면, 실물 기반 토큰이나 RWA 시대가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수요도 함께 올라가는 시대가 올 겁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시 3년간의 상승장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뉴스가 나오면 바로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단기 호재가 없었는데, 이번에 젠슨 황이 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에이전트 경제와 블록체인을 얼마나 연결하는 상상력을 내놓느냐에 따라 반등세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자라면 뉴스를 잘 보고 체크해야 합니다. 남보다 먼저 발견하고 투자하는 것이 투자에서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만큼 눈치가 빨라야 하죠.
요즘 열불이 나는 계절이라 선풍기를 많이 쓰는데, 큰 선풍기는 부담스럽고 작은 게 있잖아요. 이 미니 덕트 선풍기는 작은데도 진짜 시원합니다. 쿨링패드가 있어서 추울 정도예요. 풍속은 199단까지 되니, 거의 대형 선풍기만큼 바람이 나와서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구입 링크는 아래에 달아 두겠습니다. 다른 곳보다 최저가로 나와 있으니, 여름을 대비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투자자들은 열불 나는 일이 많잖아요. 사무실에서도 혼자 더워서, 주변 사람은 춥다고 에어컨을 끄지 말라고 한답니다. 미치겠죠? 그럴 때는 혼자 선풍기를 써야 하니, 이런 제품 하나 구입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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