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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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부진 원인은 실적보다 주주환원 커뮤니케이션 실패와 레버리지 수급 청산으로 설명. 마이크론의 100% 잉여현금 환원 가이던스와 대비되며, 하이닉스 8~9월 주주환원 발표 및 솔리다임 나스닥 프리IPO 관련 주주보상 이슈 언급. 코스닥은 빈집털이 반등이나 구조적 상승은 제한적이라 보고 2차전지(ESS)·반도체 소부장 옥석 선별 권고. 조선주를 AI·방산 모두 실적 뒷받침되는 최우선 업종으로 제시. 포트폴리오는 AI(반도체·전력) 약 50%, 배당주 등 방어 자산 나머지로 구성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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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 시그널 시작하죠. 염승환 이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모셨는데 두둑하게 책을 갖고 오셨네요.
그러게요. 이게 책이 왜 두 권이나 있지? (웃음) 뒤에 좀 소개를 해 주시고요. 요즘 시장이 시장인 만큼 투자자들이 이사님한테 제일 많이 상담하는 게 뭐예요?
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어떻게 됐냐는 거죠. 그게 이제 제일 많아요. 물론 파신 분들은 대부분 시장이 싫어서 떠나셨고, 지금 물어보시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팔아야 되나?" 하는 고민이에요. 요새 코스닥이 많이 올랐거든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안 가니까 지난 상반기랑 너무 다르잖아요.
너무 다르죠. 그러니까 "내가 버틴다고 회복이 되는 거 맞나?" 이 고민이 되게 큰 것 같아요. 버텨서 올라간다는 희망이나 기대가 확실하면 버티시면 되는데요.
지금 주가 움직임을 보면, 상반기에 무너졌던 기업들이 폭등을 하고 있어요. 웬만한 코스닥 기업들은 40~50% 올랐거든요. 그런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혀 못 올랐으니까 제일 고민인 거죠. "지금이라도 팔아서 갈아탈까?"
사실 지난번 만날 때만 해도 "그래도 살 때 사야 된다"는 분위기였는데, 이게 진짜 조금씩 완전히 바뀌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두 달 만에 코스피도 많이 빠졌죠. 특히 신용 매매가 많았거든요. 레버리지가 많아서 그렇죠. 이번에 실적 발표도 끝났는데, 실적 시즌을 보면 되게 좋아요. 반도체는 여전히 좋고, 반도체 외 업종도 화장품, 조선 다 괜찮아요. 아쉬운 건 반도체에 대한 의심만 계속 증가했다는 거예요. 그 의심이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고, 레버리지까지 반대로 나가니까 폭락을 한 거죠.
이건 우리만 그런 게 아니에요.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미국 마이크론, 샌디스크가 반토막 났어요. 그런데 미국은 그들이 빠져도 시장에 별 영향이 없어요. 시총 비중이 제한적이니까요. 한국은 쏠림이 워낙 심했던 거죠. 그래서 시장이 완전히 망가져 버린 거예요. 그렇게 코스피가 6,000까지 갔다가 지금은 한두 달 정도 이런 흐름이 나왔고, 이제 어느 정도 조정은 된 것 같아요.
변동성도 많이 줄었어요. VKOSPI가 90을 넘었다가 70까지 떨어졌어요. 그래서 좋은 신호고, 못 가던 코스닥으로 수급이 돌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에요. 그런데 마지막 고민은 "삼성전자 진짜 못 가는 건가?"예요.
이게 못 가면 강세장이 끝나는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 사람마다 의견이 갈려요. 어떤 분은 간다고 보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재까지는 답답하다 보니 고민이 되는 거죠. 다들 "체악은 대부분 지났다"고 보지만, 진짜 회복되는지는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의심이라는 건 아직 놓지 못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예전만큼의 기대는 안 하실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한 방을 원할 것 같아요. 실적이 너무 좋았으니까요. 투자 심리를 자극할 만한 모멘텀이 예고된 게 있나요?
지금 당장은 딱히 없지만 하나 있어요. 바로 주주환원이죠. 이번 실적 시즌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게 했던 부분인 것 같아요.
맞아요. 이번에도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는 얘기가 나왔잖아요. "거봐라, 국장 뭐 하러 하냐"는 얘기요.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보면, 엄밀히 따지면 마이크론이 셋 중 기술력도 제일 떨어지고, 실적도 제일 안 좋아요. 그런데도 마이크론 주가는 최근 올라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저 밑에 있죠.
많이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가 주주환원이에요.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연말에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명확히 밝혔어요.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하겠다"는 식이었죠. 구체적으로 몇 퍼센트를 언제 주겠다는 말이 없었어요. "우리가 드릴 거긴 한데 숫자는 아직 정하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느낌이었죠.
소통 방식이 완전히 다른 거예요. 하이닉스는 사실 주가가 빠질 이유가 별로 없었는데도 무너져 버렸어요. 마이크론이 오르는데도 이것밖에 해석이 안 되거든요. 한국과 미국의 차이가 바로 여기 있어요. 미국은 주주환원 문화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니까, 돈 벌면 주주환원이 따라온다는 기대감이 있는 거죠.
이번에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장난 아니었어요. 추정치도 계속 오르고 역대급이었죠. 사상 최고치인데도 S&P 지수는 오히려 더 떨어졌어요. 그 번 돈을 미국은 자사주 매입으로 돌려주거든요. 자동이에요. 미국은 단단하고, 한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마저 주긴 주는데 왜 커뮤니케이션을 저렇게 하냐는 거죠. 명확히 얼마를 준다는 게 안 나오니까, 시장은 "역시 미국 가자" 이런 느낌이 되는 거예요.
주가가 빠지는 데에는 약간 "떼쓰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왜 용돈 안 줘?" 하고 우는 거죠. 배당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지난 금요일 SK하이닉스가 5% 급락했어요. 이유도 없었어요. 그런데 장 끝나고 갑자기 공시가 나왔어요. 3분기에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죠. 시간외에서 좀 오르긴 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죠. 시원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아쉬운 부분들을 명확하게 해 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안 하는 건 아니니까, 8월과 9월 중에 발표는 한다고 하니 그걸 기대한다면 지금 포기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워낙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스템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아서, 기업 입장에서도 섣불리 말을 못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정부 역할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건 결국 문화와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부분이죠.
기업의 속사정은 우리가 모르죠. CEO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 이해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표면적으로는 마이크론이 "벌자마자 잉여현금의 100%를 연말에 드리겠다"고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을 낸 거예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훨씬 큰 회사이고 돈도 더 많이 버는데 말이죠. 삼성전자는 그래도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잉여현금의 50%를 주주에게 준다고요. 조만간 발표할 것 같아요. 그런데 SK하이닉스는 그런 가이드라인이 없어요.
왜 그럴까요?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줄 여력이 없었어요. 계속 적자를 보고 생존의 기로에 많이 서 있었으니까요. 최근에는 영업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줘야 되고, 투자도 해야 하죠. 얼마 전에는 나스닥 상장 얘기도 있었고요. 정리할 게 많다 보니 주주환원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것 같아요.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에 발표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어요. 그게 지난주 금요일 신호로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거죠. 시장이 이렇게 우니까 하이닉스도 다급해졌을 거예요. 주가가 이렇게 빠지는 걸 방치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조금 당긴 것도 같아요.
또 하나는 주주 입장에서 보면 이슈가 있어요. 인텔에서 인수한 솔리다임이라는 낸드 회사가 있잖아요. 10조 원 주고 산 걸로 아는데, 그때만 해도 적자였고 골칫덩어리였어요. 그런데 이제 알짜가 됐어요. 그걸 프리 IPO 한다고 하더라고요. 나스닥 상장을 할 것 같아요.
프리 IPO는 상장 전에 미리 기업 가치를 평가받아 자금을 먼저 유치하는 거예요. 투자자가 오면 지분을 넘기고, 그다음 수순이 상장이죠. 효자가 된 건 맞는데, 불편한 건 중복 상장이에요. 시장은 중복 상장을 안 좋아하거든요. 규정은 없지만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어요. 인수해서 키워 놓은 걸 따로 떼서 상장하면, 나스닥에 가는 순간 하이닉스가 간접적으로 지배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걸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프리 IPO를 하되, 나중에 상장할 때 주주들에게 보상을 반드시 해 준다고 약속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논란이 될 수 있죠.
그런데 프리 IPO 기사가 뜬 날, 회사가 공시를 냈어요. "검토 중"이라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중복 상장 아닌가?"라는 생각이죠. 회사 입장에서는 아직 결정이 안 됐을 수도 있어요. 명확하게 얘기를 못 하는 상황이지만, 시장은 오해할 수밖에 없어요. 결론은 상장한다는 거고, 키워 놓은 솔리다임을 나스닥에 내보내면서 주주들에게는 아무것도 없다면, 주주 입장에서 열이 받을 수밖에 없어요.
솔리다임 때문에 회사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2023년에 8조 원을 까먹을 때도 솔리다임을 빚내서 샀어요. 주주들은 그걸 다 막아 줬어요. 같이 투자도 해주고 끝까지 함께했죠. 그런데 이걸 상장할 때 주주들에게 아무것도 안 주면, 주주들은 배신처럼 느낄 수 있어요. "힘들 때 우리가 도와줬는데 상장할 땐 뭐냐" 하는 거죠. 하이닉스가 아직 프리 IPO를 확정한 건 아니지만, 할 것 같은 분위기는 있어요.
그러니까 프리 IPO를 하게 되면 주주 보상을 반드시 해야 해요. "저희는 주주들을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주주 보상을 반드시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해요.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게 없으면 주가는 뚝 빠집니다. 그래서 SK하이닉스가 이번에 메모리 반도체 다른 회사, 특히 삼성보다 훨씬 약했던 이유는 주주 가치에 대한 실망 때문이에요.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컸다고 봐요.
성과도 좋고 실적도 좋은데, 메시지만 제대로 내면 반등의 트리거는 충분해요.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어요. 마이크론도 좋고요. 오히려 빠진 만큼 반등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건 SK하이닉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주요 이슈들을 하나씩 분석해 볼게요. 모건스탠리 리포트가 나오면 저희가 다 긴장을 하는데, 메모리 반도체 급락 조정은 사실상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주가는 관망세예요. 눈치볼 때죠. 이 시각차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모건스탠리는 유명하죠. 예전에 "겨울이 온다"고 했던 곳도 여기예요. 이번에는 조금 보수적으로 보다가 최근에 의견을 바꿨어요. 지금 가격이 괜찮고, 업황 자체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어요. 그러니까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 같다는 거죠. 밸류에이션이 되게 매력적이라고요. 보수적으로 보던 곳도 지금 밸류에이션이 싸다고 판단한 거예요.
거기서도 분명히 촉매를 지목했어요. 바로 주주환원이에요. 주주환원이 주가 상승의 최후 촉매라고 본 거죠. 외국계 펀드들이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게 발표되면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여러 곳이 비슷하게 지목하고 있어요.
결국 지금은 팔지 말고 기다리되, 본격적인 상승은 주주환원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삼성전자가 이걸 어설프게 하면 큰일 날 것 같아요.
그렇죠. 레버리지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거래대금이 확실히 많이 줄었어요. 이걸 두고 투기 수급과 쏠림이 완화됐다는 해석도 있고, 반도체 주도주 상승 랠리가 끝났다는 해석도 있어요. 어느 쪽으로 보세요?
레버리지는 오를 때는 수급이 더 위로 쏠리게 하니까 좋을 수 있지만, 빠질 때는 반대로 작용하죠. 이번 폭락의 원인 중 하나가 레버리지였으니, 이게 정리된 건 확실한 호재예요. 다만 이 호재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호재라기보다는 코스닥의 호재가 됐어요. 빠져나간 자금이 코스닥으로 쏠렸거든요. 오늘 촬영하는 날 코스닥이 6% 넘게 올랐어요. 최근 바닥에서 30% 가까이 올랐고요. 코스닥이 많이 오르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수급이 옮겨가면서 피해받던 업종이 살아나고 있어요. 이건 상당히 긍정적이에요.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서는 돈이 빠져나갔으니 부진할 수밖에 없어요. 이들이 올라가려면 돈도 돈이지만, 말씀드린 모멘텀이 필요하죠. 그건 시간이 걸리고요.
변동성 때문에 지난 한 달 동안 시장도 난리였고, 정치권도 난리였어요. 블룸버그는 "한국에 투자하지 마라, 하루에 5%씩 오르내리는 시장이 무슨 투자 시장이냐"는 기사를 냈고요. 그 원인이 레버리지였죠.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완화됐어요. 코스피도 많이 떨어졌으니, 이제 투자할 수 있는 정상적인 시장으로 바뀐 건 맞아요.
물론 답답한 측면도 있어요. 이 변동성 완화가 규제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장이 급락하면서 신용 물량이 털려 버린 결과예요. 가벼워졌고, 예탁금도 3천만 원으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이 3천만 원은 주식을 포함하지 않은 현금이에요. 지금 당장 현금이니까, 매매하기가 되게 어려워요. 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더 쉽지 않고요.
그래서 거래대금이 10분의 1로 줄어 버렸어요. 정부가 원하던 것이 어느 정도 맞긴 해요. 거래대금이 확 줄어서 과열이 식었으니까요. 다만 주가 폭락과 예탁금 상승이 맞물리면서 거래대금이 완전히 쪼그라든 거죠. 레버리지 ETF 인기도 확 떨어졌고, 자금이 코스닥으로 갔어요.
정리하면, 변동성이 줄어든 건 좋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탄력적인 상승은 당분간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하나 여쭤보고 싶어요. 기술력 차이가 있으니 치명적이진 않을 거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애플이 중국 CXMT 칩을 테스트 중이라고 하잖아요. 이건 단순히 협상용으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실제 채택 가능성으로 봐야 하나요?
CXMT가 아이폰에 들어간다면 기술력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 정도까지 기술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폰은 고성능 스마트폰인데, 중국 반도체는 당연히 늦죠. 그런데 애플이 원하는 고성능 메모리까지 만들 능력이 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죠. 아이폰에 탑재되는 것 자체가 상징적이니까요. 그리고 중국 내수용으로 들어가겠죠. 미국에는 못 들어가니까요.
중국 회사들 입장에서는 CXMT 칩을 더 신뢰하게 될 거예요. 스마트폰 회사들, 특히 고가폰을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CXMT를 채택하겠죠. 아이폰에 들어가면 데이터센터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요. 그러면 이게 중국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유럽까지 갈 수도 있어요. 미국은 절대 못 가고요. 이건 명백해요.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뼈아플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당장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두 가지 이유에서 쉽지 않아 보여요. 첫 번째는 미국 상원의원들이 성명을 냈다는 거예요. "불장난 하지 마라"는 내용이었어요. 애플에 직접 서한을 보내서 8월 21일까지 중국 메모리를 쓰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내라고 했어요. 애플이 서약서를 쓸지 모르겠지만, 결국 쓰지 않을까 싶어요. 상원의원 몇 명이 직접 거론했어요. 중국만 쓴다고 하다가 유럽까지 쓰면 어떡하냐는 거예요. 불장난하지 말라는 경고죠. 애플이 중국용만이라도 쓰겠다고 하면, 그건 미국에 반항하는 거라서 문제가 커질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제가 좀 놀랐던 건데, CXMT가 애플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왜? 애플 들어가면 좋은 거 아닌가?" 싶었어요. 글로벌 메시지를 내기에도 좋은 기회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시진핑이 거절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당연하죠. 더 현실적인 이유는 가격이에요. 애플은 싸게 가격을 제시했을 거예요. 그런데 CXMT 입장에서는 애플이 안 줘도 돼요. 자국 고객사 물량 대기도 빠듯하대요. 그래서 오히려 물량을 조절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기사 보고 깜짝 놀랐던 건, CXMT가 삼성보다 더 높게 불렀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소리지 싶었는데, 결국 가격이 안 맞았다는 얘기예요. 애플이 싸게 제시한 게 분명하고, CXMT는 이 가격으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던 거죠. 결국 애플만 자존심을 구긴 셈이에요. 중국 칩을 쓰고 싶어서 쓴 게 아니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를 흔들려고 한 것 같은데, 거기서 모든 게 노출됐어요. 애플의 모양새만 안 좋아졌죠. 혼만 나고요.
애플 입장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했어요.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를 다들 빨리 달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5년짜리 장기 공급 계약을 들고 와서 물량을 달라고 하는데, 그 물량이 절반밖에 안 된다고 해요. 이미 준비 중이고 대기 중이라서요. 그 와중에 애플이 와서 물량을 달라고 한 거죠. 애플은 스마트폰 최대 고객이니까요. 분명히 싸게 불렀을 거예요. 공급사 입장에서는 왜 싸게 줘야 하냐는 거죠. 우린 지금도 빠듯한데 너희 줄 물량이 없다, 받고 싶으면 비싸게 받아가라는 거죠.
데이터센터가 1순위, 애플이 2순위인데, 공급사 입장에서는 애플에게 싸게 줄 이유가 없었어요. 또 한쪽에만 싸게 주면 시장에서 이상해지니까 불가능하죠. 결국 애플이 튕겨나간 거예요. 이번 일로 애플이 얻은 건 아무것도 없고, 다시 줄을 서야 할 것 같아요. 아마 더 비싸게요. 리셋된 거죠. 이게 안 되면 아이폰 출시가 어려워질 수도 있고요.
피해는 결국 소비자가 보게 돼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어요. 지금도 비싼데 더 올라갈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 주신 김에, 변수도 많고 변동성도 큰 시기라 투자를 끊기는 어렵고, 주식장을 완전히 벗어나기도 어렵잖아요. 그래서 요즘 고배당 ETF에 관심이 엄청 많아요. 이사님 책에도 이런 내용이 있을 것 같은데, 활용법은 어떻게 되나요?
잘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느끼셨을 거예요. 주가가 급등할 때 집중 투자하면 올라갈 땐 행복하죠. 엄청난 돈을 벌기도 해요. 그런데 7월처럼 한 번 무너지는 흐름을 겪어보면, 포트폴리오를 일부러라도 안정화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돼요. 상반기처럼 너무 좋을 때는 반도체 ETF나 코스피200 ETF에 집중 투자해 놓으면 이보다 좋은 게 없어요. 괜히 배당 ETF나 S&P500을 넣으면 수익률을 갉아먹을 수도 있죠.
그런데 7월 급락장을 겪고 나니 "아,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짜는구나" 싶어요. S&P500도 넣고,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고배당 ETF, 그거 넣으신 분들은 기분이 좋죠. 코카콜라 같은 종목도 잘 가니까요.
결국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목표는 중장기적으로 노후 대비를 하고, 크게 다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거예요. 시장에서 너무 극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보면 생존을 못 할 수도 있어요. 2주 전쯤 있었던 일이 기억나실 거예요. 오픈AI의 천재 AI 연구원이 헤지펀드를 만들어서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가, 한 번의 물타기로 거의 망할 뻔했잖아요. 종목은 기가 막히게 맞췄는데, 자금 관리에서 무너진 거죠. 그 뉴스를 보면서 자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어요. 아무리 앞으로 10배 가는 종목을 맞춰도, 물타기로 망할 수 있으니까요.
장이 좋을 때도 물타기는 안 된다고 항상 말씀드렸죠. 위험하니까요. 그래서 배당주를 의도적으로 넣어야 돼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20% 정도면 돼요. 과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성향에 따라 50%까지도 넣을 수 있어요. 성장주처럼 크게 오르는 것보다 안정적인 걸 선호하고, 스트레스 받기 싫어하는 분들은 배당주 비중을 높이셔도 돼요.
보통 AI 기업들은 변동성이 크니까, 그 절반을 고배당 ETF로 넣으면 방어가 딱 돼요. 20~30% 정도를 고배당 ETF나 고배당주로 채우면, 어떤 상황에서도 분산 효과가 생기고 장기 투자할 때 편안할 수 있어요. 이걸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반도체가 주춤하니까 조선, 방산, 원전 얘기도 다시 나오는데, 뭔가 한 방이 없는 느낌이에요. 마스가 이야기도 더 이상 없고요. 조선, 방산, 원전 중에서는 골라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생각을 정리해 봤는데, 제가 틀릴 수도 있지만 저는 조선주가 결국에는 가장 유망하다고 봐요. 변동성 장세를 겪으면서 다 폭락했죠. 조선도 빠졌고, 방산이나 원전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산업재 중에서 두 가지를 다 갖춘 게 조선주 같아요. 첫째, 실적이 받쳐줘요. 조선주는 방산도 마찬가지고요.
조선·방산·원전, 실적 가시성은 조선이 가장 높다
방산과 조선은 공통적으로 실적이 좋고 수주가 많습니다. 조선주는 2028년까지 실적 걱정이 필요 없습니다. 기존에 받아둔 수주가 계속 실적에 반영되고, 지금도 수주를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과 방산은 비슷하지만, 원전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원전은 실적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아직 수주를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받기를 원하는 미국 원전 수주가 아직 없고, 체코 원전 수주는 받았지만 실적 반영에 시간이 걸립니다. 베트남, 사우디 등은 기대되지만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방산과 조선은 그동안 받아온 수주가 계속 실적으로 꽂힙니다.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확실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방산은 유럽과 동남아, 중동에서 수주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다만 방산의 아쉬운 점은 후속 수주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폴란드 2차, 탱크 수주까지 받은 것은 좋지만 후속타가 없고, 중동은 전쟁 중이라 수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원전도 미국에서 수주가 나와야 하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못 간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나라 수출 건이 하나 나와야 그때부터 크게 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조선은 모멘텀이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에 엔진을 공급하는 공식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명확한 수주이며, 데이터센터와 연결된다는 스토리도 좋습니다. 또 미국이 군함을 만들기를 원하는데, 최근 미국 필리조선소 홈페이지에 한국 조선소가 미국 군함 두 척 중 하나를 건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우리나라가 미국 방산 시장에 들어간 것으로, 기대감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 수주가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 가지 중에서는 조선이 가장 우선입니다. 실적이 직접적으로 보이고, 이번 급락장을 거치며 조선은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 중 조선주를 가장 우선순위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작은 했지만 구조적 상승은 어렵다
코스닥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좋지 않을 때도 코스닥이 한 번씩 오르다가 하루 만에 다시 무너지곤 했습니다. 고민이 되는 부분은 코스닥이 코스피와 함께 잘 가느냐입니다. 코스닥은 이미 시작했습니다. 저점에서 30% 올랐습니다. 630에서 지금 860까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장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코스닥의 시대가 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구조적으로 상승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의 상승은 '빈집털이'의 성격이 강합니다. 너무 많이 빠져서 시장이 비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기관이 많이 사고 있는데, 기관이 조금만 들어와도 크게 오릅니다. 매물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레버리지 ETF 인기가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기가 많아지면 또 과열되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이 두 종목이 급등해야 코스닥도 힘을 받습니다. 두 종목이 쉬어가면서 코스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오를 것이고, 그때는 자금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이 양보하는 구간이 올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고점은 어느 시점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지금 오르는 코스닥 업종에는 낙폭과대주,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등이 있습니다. 실적으로 뒷받침되는 업종도 있지만, 단지 기대감으로 오르는 업종은 한계가 있습니다. 코스닥은 늘 숫자가 나오는지가 고민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현재 PER이 4배 수준입니다. 코스닥이 더 오르면 고평가 논란이 생길 수 있고, 삼성전자·하이닉스와 비교하면 할 말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월 중순에서 말까지는 코스닥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오를수록 탄력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지금 코스닥에 접근한다면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직 오르지 않은 낙폭과대 업종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업종을 고르는 것입니다. 저는 반도체 소부장을 여전히 좋게 봅니다. 하이닉스가 청주와 용인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두 공장을 합치면 약 60조 원 규모입니다. 증설은 곧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의미이므로 사이클상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전지도 괜찮게 봅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이고, 우리나라도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릴 것입니다. 여기에는 ESS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세계 1위 리튬 회사 ALB가 ESS 수요 증가로 리튬 수요가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ESS 수요도 많이 늘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산 ESS를 쓰지 않는다면 한국 제품 외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2차전지 전체가 좋은 것이 아니라 ESS를 하는 회사, 즉 배터리나 배터리 부품 중 ESS와 연결된 코스닥 기업을 선별해야 합니다.
지금 코스닥은 아무거나 사면 안 되는 장입니다. 첫 반등 때는 다 올라서 아무것이나 사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이미 30% 이상 올라 그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아무 종목이나 사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옥석 가리기가 중요합니다. 이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보유한 분들의 고민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르니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때 코스닥으로 갈아타는 분들도 있는데, 이도 저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스닥을 뒤늦게 사서 물리고, 삼성전자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면 회복됐을 텐데, 코스닥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전자·하이닉스는 그대로 두시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삼성전자·하이닉스 비중이 이미 충분히 채워져 있다면, 일부를 코스닥으로 옮기는 것은 괜찮습니다. 이때는 옥석을 잘 가려야 하며, 아무거나 사는 것은 실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AI 노출 절반, 나머지 절반은 방어와 성장
이번 주에는 7월 미국 CPI 발표가 있고, 말에는 잭슨홀 미팅 메시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주환원도 부각될 수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AI 강세장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AI는 끝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반도체에 대해 저도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너무 의심만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억울하게 빠진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명확히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은 "AI를 이용해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가?"였습니다. 아마존처럼 AI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기업은 실제로 돈을 벌기 때문에 명확합니다. 그러나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돈을 버는지에 대해서는 답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에어비앤비(ABNB) 실적에서 그 답이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는 AI로 돈을 버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첫째, AI로 기획과 마케팅을 해 많은 기능을 만들었고, 효과가 있어 매출이 늘었습니다. 둘째, AI 상담원을 도입해 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 결과 매출은 늘고 비용은 줄어 영업이익이 급증했습니다. CEO는 앞으로도 AI 투자를 아끼지 않겠으며, 토큰 비용을 더 늘리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비용 대비 매출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AI 투자 확대가 기업에 부담이 아니라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검증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한 AI 의심도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AI에 두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반도체와 전력이 핵심입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전력이 필수이며, 전력 관련 분야도 변압기, ESS, 태양광 등 다양합니다. 이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해 보시면 좋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절반은 AI 노출이 큰 반도체·전력, 나머지 절반은 배당주나 낙폭과대주, 실적이 좋은 화장품 등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조선처럼 AI와 일부 연결되지만 핵심은 AI가 아닌 업종도 일부 포함하면 좋습니다. 즉 AI 노출이 큰 것과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실적이 좋은 것, 배당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을 균형 있게 구성하면 3분기를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도서
이사님이 쓰신 책 두 권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먼저 나온 ETF 책은 개념서입니다. 질문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매를 하거나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찾아보기 좋습니다. 목차를 보고 궁금한 부분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이 책의 핵심 포인트는 연령대별 포트폴리오를 담았다는 점입니다. 나이와 금액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달라지므로, 퇴직연금 등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대 직장인의 경우 174페이지를 보시면 됩니다.
다른 책은 김익한 기자님과 함께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어떤 산업과 기업에 투자하면 좋을지를 다룹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여전히 세계 주식시장의 주인공이라고 봅니다. 세 가지 이슈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첫째는 AI 인프라입니다. 둘째는 미·중 갈등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중국의 빈자리를 한국이 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으로, 이 흐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세 가지 이슈에서 우리가 계속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업종을 책에 담았습니다. 김 기자님 파트에서는 기업 탐방을 많이 하셔서 숨겨진 자산주 같은 알짜 기업을 소개했습니다. 산업 투자 아이디어가 궁금하시면 제 파트를, 숨은 알짜 기업이 궁금하시면 기자님 파트를 읽으시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오늘 이야기의 결론은 반도체는 아직 괜찮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염승환이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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