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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대로 칼 갈았다. 내부에선 이런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에스오디 SOD · 2023-10-27 · 유튜브 시청 176,781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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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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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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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부진과 반도체 위기론을 다루며, 위기론이 일부 과장됐다고 주장. 삼성은 DRAM·NAND 1위를 유지했고 HBM 차세대 제품(샤인볼트 5세대)에서 SK하이닉스 대비 핀당 처리속도 6.5%, 총 처리속도 4.3% 우위라고 설명. 자동차용 반도체와 초거대 AI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3나노 수주 성과와 실적 반등(올해 3분기 전환)을 근거로 내년 개선을 전망.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삼성전자는 올해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고, 언론마다 삼성의 추락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실적이 77.9%나 꺾였다며 위기를 강조하고, 어떤 곳은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말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핵심인 삼성전자가 정말 추락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02.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반도체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듯 올해 2분기까지 매출은 점점 줄었고, 영업이익은 작년에 10조 원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1조 원도 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90% 이상 급감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더 이상 높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 경제지는 삼성전자가 혁신보다 원가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할 정도였습니다. 2010년대 후반의 압도적인 실적은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초격차 덕분이었습니다.

03. SK하이닉스에 D램 점유율을 추월당했고, 퀄컴 파운드리 물량을 TSMC에 빼앗겼으며, 반도체 한파 속에서 초유의 실적 감소를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 파운드리에서 TSMC와의 격차도 좁히지 못하고 있고, 차세대 메모리인 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런 점들은 분명 위기론의 근거가 됩니다.

04. 하지만 일부 위기론은 과장된 측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추월했다"는 주장입니다. 세계 1위라고 자부하던 삼성 D램을 SK하이닉스가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트렌드포스 자료를 보면 D램 점유율에서 삼성은 201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어느 해에도 추월당한 적이 없습니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를 지키며 삼성을 추격하고 HBM에서는 한발 앞서 있지만, 주력인 D램과 낸드에서 추월을 허용한 적은 없습니다.

05. 또한 "중국에게 한국 반도체는 필요 없다"는 식의 헤드라인과 달리, 역성장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TSMC도 영업이익이 23% 감소하며 3년 만에 역성장했습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판매액 자체가 계속 감소 추세에 있고, 마이크론도 매출이 53% 급감하며 20년 내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해 15%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점은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역성장 그 자체만 보고 위기를 단정하기에는 근시안적인 결론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정치적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06.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과 비전입니다. 삼성전자의 기술 수준이 낮고 비전이 잘못되었다면 TSMC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HBM에서도 추월을 계속 허용하게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에서 그 힌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초거대 AI와 오토모티브입니다.

07. 먼저 오토모티브입니다. 삼성전자는 독일 모터쇼 IAA에 이례적으로 참석했고, 차량용 반도체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점을 여러 컨퍼런스에서 밝혔습니다. 2023년 6월 실리콘밸리 파운드리 포럼에서는 8인치 갈륨 나이트라이드 서비스를 소개했고, 9월 IAA에서는 차량용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분야는 TSMC에게도 중요한데, TSMC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대부분 분야가 역성장했지만 자동차만큼은 5% 성장했습니다.

08. 다음은 초거대 AI입니다. 전기차 덕분에 자동차의 중요성은 대부분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지만, 초거대 AI가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점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KT, IBM, 삼성전자 등 여러 기업이 미래 비전으로 강조하는 키워드가 바로 초거대 AI입니다. 이번 메모리 테크 데이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이정배 사장도 초거대 AI 시장이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표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도 KT 등과 함께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한 초거대 AI 연합을 구성했습니다.

09. 쉽게 말해 초거대 AI는 일반 AI의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추론하는 AI를 뜻합니다. 챗GPT 같은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AI는 수천억 개의 데이터를 하드웨어로 처리해야 하는 거대한 과제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5차로에 자동차 수억 대가 몰리면 병목이 생기듯, 데이터를 최대한 빠르고 많이 보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차세대 메모리 HBM입니다. HBM은 가격이 일반 D램보다 세 네 배 비싸지만, AI 빅테크가 반드시 사야 하는 제품입니다. 전 세계에서 HBM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뿐이라, 우리나라에게는 큰 기회입니다. 업계에서는 HBM을 한국 메모리 산업의 동아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0. SK하이닉스가 삼성보다 한발 앞서 5세대 HBM을 내놓고 엔비디아의 메인 벤더 자리를 선점하는 분위기입니다. SK하이닉스의 5세대 HBM은 초당 1.15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FHD 영화 230편 분량에 해당하는 속도입니다. 그런데 이번 메모리 테크 데이에서 삼성전자는 5세대 HBM인 '샤인볼트'를 처음 공개했고, 그 성능은 SK하이닉스를 일부 앞섰습니다. 핀당 처리 속도는 9.8Gbps로 SK하이닉스보다 약 6.5% 높았고, 전체 처리 속도는 1.2TB/s로 4.3% 앞섰습니다. 양산 시점은 SK하이닉스보다 두 달 정도 늦었지만, 성능 수치로는 SK하이닉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11. 기술과 비전의 관점에서 보면, 삼성전자에는 분명 개선할 점이 있지만 위기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초거대 AI, 자동차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비전을 잡고 있고, HBM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운드리에서도 TSMC보다 한발 빠른 공정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엑시노스 칩의 성능에서도 변화가 보입니다. 내년 갤럭시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이 칩은 CPU 성능이 전작 대비 1.7배, AI 성능은 무려 14.7배 향상되었습니다.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 등 각 부서가 아쉬웠던 부분을 조금씩 개선하며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실적도 감소 추세에서 올해 3분기부터 반등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12. 물론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격차는 크지 않아 언제든 기술적으로 추월당할 수 있고, TSMC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률과 시장 저항력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도 파운드리에서 삼성이 아닌 TSMC의 3나노를 택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GAA 기술을 발표했지만, 고객사들이 아직 호응하지 않은 것은 삼성의 3나노 성능을 믿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폰15의 발열 논란에서 드러났듯 TSMC의 공정도 아직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는 삼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의 대형 고객사로부터 3나노 서버용 고성능 컴퓨터 칩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13. 올해 삼성은 반도체 혹한기와 맞물려 연구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실패 때문에 내년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 기업은 실패를 피해서는 안 되며, 발전을 위해 오히려 더 많은 실패를 해야 합니다. 얼마 전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를 만났을 때, "적어도 천 번은 실패해야 하는데 500번은 했으니 우리는 5번만 더 실패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14. 실패는 곧 기회입니다. TSMC도 처음부터 세계 1위였던 것이 아닙니다. 수천, 수만, 수억 번의 실패를 거쳐 오늘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리벨리온 등 모든 기업이 연구 과정에서 수없이 실패했고, 앞으로도 압도적인 빅테크 앞에서 좌절하겠지만 그것이 내일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텔의 창업자 고든 무어는 "공학에서 현명한 실패는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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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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