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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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후 비트코인 랠리, IMF가 암호화폐 금지 비효율 인정. 미 지표 혼조(실업수당 청구 상승, 경기선행지수 14개월 연속 하락, 기존주택판매 호조), 파월 추가 금리인상 발언. 비트코인 SOPR 1 상회·단기보유자 주도 상승, 변동성 수축 후 상승 사례 강조. 저항 31k 돌파 여부가 관건, 분할매매 권고. 반대론(맥글로우니: 경기침체 시 7천달러)과 이더리움 저평가 주장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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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 작가입니다. 블랙록이 현물 ETF를 신청한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줄지어 이어가고 있고, 여러 기관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도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가 많이 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암호화폐 금지론에 가장 강하게 반대해 왔던 IMF까지 입장을 바꾸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큰 흐름의 변화는 여러 시그널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은 이런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미국 3대 지수는 조금씩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실상 보합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그저께 1% 이상 하락했다가 어제는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많이 빠졌던 빅테크 주식들도 이번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나스닥의 변화를 이끈 동력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금리와 관련된 부분일 텐데요. 어제 파월 의장은 하원에 이어 상원 청문회에서도 발언했습니다. 올해 금리 인상이 두 차례 정도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똑같이 강조했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하락했지만, 이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일 뿐 근원 인플레이션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갈 길이 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나스닥은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같은 악재가 반복되면 시장은 더 이상 크게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이미 그 내용을 소화하고 방향성을 반영해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죠. 그만큼 시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지표 중에는 좋지 못한 시그널도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 4천 명으로 전월과 같았고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죠.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연준은 고용이 견고하다고 보지만, 시장은 이를 다르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카고 연은이 집계하는 전미활동지수(CFNAI)는 이전치를 크게 밑돌고 예상치도 하회하며 마이너스로 내려갔습니다.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돌고 있다는 뜻이니, 경기 침체의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이전치를 더 밑돌았습니다. 예상치보다는 다소 나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이고, 1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나쁜 쪽으로 빠질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경기침체를 이야기해 왔죠.
반면 기존주택판매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치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아 연율 430만 채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큰 소비 여력이 있다는 뜻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안정되면서 나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경기 둔화를 반박하는 신호이기도 하죠. 다음 달 금리 0.25%p 인상 확률은 어제 69%에서 지금 75.6%로 올라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3일 연속 장대양봉을 그리며 상승했지만, 어제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중요한 저항 영역을 뚫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방어력은 괜찮았습니다. 어제 비트코인은 0.44%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0.89%로 두 배 가까이 떨어졌고, 리플 등 알트코인들은 더 크게 빠졌습니다. 상승은 더 크게, 하락은 더 적게 받는 모습이 뚜렷해 비트코인의 대세 상승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43%로 51.5%에 근접해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65로 여전히 탐욕 구간입니다.
온체인 데이터도 살펴보겠습니다. SOPR(지출산출물이익률)은 소비된 비트코인 가치를 생성된 비트코인 가치로 나눈 지표로, 기준선은 1입니다. 현재 1을 상당히 웃돌고 있어 많은 투자자가 이익 구간에 있다는 뜻입니다. 거래소로 보내진 실현이익은 30을 돌파하며 6,28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기 보유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사고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유입을 보면 단기 보유자가 5,180만 달러, 장기 보유자는 1,100만 달러로, 단기 보유자 비중이 약 82.5%에 달합니다. 얼핏 보면 단기 매물이 많아 불안해 보이지만, 이런 이동은 오히려 유동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기 보유자는 여전히 팔지 않고 보유 중이니, 단기와 장기 홀더가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로 가격을 확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30일간 거래 범위가 11% 미만으로 매우 좁았을 때, 이후 큰 변동성이 터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그중 상승 흐름을 보인 사례가 더 많았습니다. 현재도 이 띠가 굵게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추세상으로는 상승 쪽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수익 구간 규모는 역사적 고점과 비교하면 매우 작습니다. 현재 이익 구간은 5억 3,700만 달러 수준인데, 역사상 가장 높았던 때는 49억 8천만 달러였습니다. 단위 자체가 다르죠. 최고치 대비 현재는 약 11% 수준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본격적인 불장이 오려면 이 정도 규모의 흐름이 이어져야 합니다. 물론 과거 사례가 그대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미 충분히 커졌기 때문에 과거처럼 100배가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비율로 보면 상승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고 봅니다.
밈코인인 페페코인이 48시간 동안 61%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조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용성이 거의 없는 코인인데도 최고점 대비 하락 후 생각보다 견고하게 버티다가 다시 오른 것입니다. 보통 대세 상승장 전에는 밈코인 펌핑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시장은 결국 세력들의 전쟁터이기도 해서, 악재를 활용해 추세를 꺾는 일도 손쉽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은 시장입니다. 시장이 좋아 보일수록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한 발짝 물러서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늘 강조하듯이 분할매매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3만 1천 달러의 저항 영역을 뚫지 못했습니다. 이 구간을 돌파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추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영역을 뚫느냐는 가격 흐름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3만 2,400달러, 3만 4천 달러, 그리고 3만 8천~4만 2천 달러 구간을 어떻게 정리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단기적으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IMF와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결제은행(BIS)은 보통 금융 3대 국제기구로 불리는데, 이들은 비트코인을 싫어해 왔습니다. 자신들이 유지해 온 질서에 균열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F는 남미 국가들에게 비트코인을 거부해야 구제금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제는 그런 접근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암호화폐 금지가 장기적으로 실용적인 접근법이 아닐 수 있다고 직접 밝혔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결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디지털 자산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규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이 얼마나 달라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수탁을 맡게 됐고, 계속해서 SEC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웹3.0 지원을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하면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애셋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의 68%가 1년 이상 움직이지 않는 장기 보유 물량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처럼 공급이 극도로 줄어든 상황에서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위대한 축적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공급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가 폭발하면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시장 원리를 생각해 보면 자연스럽게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린 마스터카드도 암호화폐 카드 발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자사 인게이지 프로그램을 확장해 암호화폐 기업들이 카드를 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성장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산업의 인프라가 넓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물론 시장을 너무 황금빛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반대 목소리도 충실히 들어보고 합리적인지 판단해서 투자의 긴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지금 하락한다고 무리하게 전부 투자했는데, 만약 경기침체가 와서 가상자산이 떨어지는 순간이 오면 "그때 들어갔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동안 투자하면서 우리가 반복적으로 겪는 일이기도 하죠.
부정적인 의견도 소개하겠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연구원 마이크 맥글로니는 블랙록이 현물 ETF를 신청한 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투자자들이 행복회로를 돌렸기 때문이라고 비판합니다. 경기 침체기에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하락하고, 암호화폐는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자산이라고 주장합니다. 경기침체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하반기 이후 분명히 올 것이며, 비트코인이 7,00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의견이니 맹신하지 말고 판단 재료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비율은 0.0615로 하락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10% 올랐지만 이더리움은 1% 상승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의 대세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에서는 결국 저평가된 자산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웨이브 디지털의 오만 쉐이크는 내년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고,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가까운 미래에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게 되면 2023년 저점 0.0615에서 2022년 여름 마지막으로 목격된 0.05~0.055 범위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때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시점이라서,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선호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존재감이 아직 부족하지만 시장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킹 물량은 2천만 개를 돌파했고, 스테이킹 비율은 16.43%, 순 스테이킹 물량은 366만 개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도 장기적으로 계속 눈여겨봐야 할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두 가지만 보겠습니다. 첫째, 주봉 차트에 이동평균 리본 모델을 적용한 분석입니다. 과거 반감기 상승장을 보면, 가격이 리본 아래에서 머물다가 리본을 돌파하는 순간 이후 본격적인 상승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현재 비트코인은 리본 돌파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델상으로는 돌파로 보이지만, 리테스트가 완료됐다고 하는 만큼 이 테스트가 어느 정도 지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둘째, 트레이더 터치는 직전 반감기를 기준으로 다섯 단계로 나눠 설명합니다. 첫 단계는 약세 패널, 두 번째는 편차 확대, 세 번째는 추세선 재확보, 네 번째는 리테스트, 다섯 번째는 리테스트 위에서의 펌핑입니다. 현재 리테스트가 이뤄지며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있어 5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또 다른 분석가 매너리스 데이브 더 웨이브는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 부근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후 얼마나 오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2025년까지 현재 가치 대비 42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오늘은 여러 시각을 균형 있게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 불리한 시나리오를 조금 더 많이 언급하게 됐습니다. 저도 반감기와 그 이후 시점까지 보면 낙관적인 시나리오 자체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고요. 다만 단기 가격 변동은 이번 주말에도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현재 상승 추세는 더 강하지만, 그래도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작가였습니다. 여러분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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