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장 홈📈 Stock Masters주식 유튜브를 Articles로 읽고 Author의 예측을 실제 가격으로 확인합니다 people장 Board 홈요청하기

한국어 · English

곽상준

Accuracy score+3.2
순 place33
Scored calls32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61.3% / 58.4% / 67.8%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4.5% / +2.9% / +0.6
Bullish / Bearish / Neutral46.8% / 14.6% / 38.6%
Best horizon6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Flood badge
Main channelMBC 라디오 시사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112)#삼성전자 (103)#SK하이닉스 (86)#미국채금리 (72)#미국기술주 (52)

How scores are calculated

[각도기의 전략노트] 반도체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제 답변은... (곽상준) | 인포맥스라이브 260421

연합뉴스경제TV · 2026-04-21 · 유튜브 시청 219,696 · Board Views 3 · Korean

Korean

유튜브 썸네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엔비디아#S&P500#현대차#에코프로

← 목록

저자: 곽상준 · 한국인

요약 보기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과 머니무브(예금→주식)가 만든 것으로 진단. 반도체 수출은 3월 대비 4월 둔화 조짐이라 추세 확인 필요. 2차전지는 실적 뒷받침 없이 수급으로 오른 것으로 보고 고점 우려. 코스닥 대부분은 버블 경계, 반도체 소재주 일부는 2028년 가동률 상승기대. 배당 증가로 한국 주식 매력 상승, 코스피200·코스피50 ETF 분할매수 권고. 레버리지 ETF는 비권장. 과거 ETF 대량 출시는 고점 신호였다는 논리.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결국 ETF든 개별 종목이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중요한 상황 아닙니까? 시청자분 질문인데요. 지금 사도 되냐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시겠나요? 그러니까 기묘한 거죠. 지금 한국에서 어떤 영역은 너무 비싸고요.

02. 곽상준 매트릭스 투자 전문 대표 각도기 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3.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렇게 사상 최고치를 찍은 날 연합인포맥스에 나오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희가 영광입니다. 그러니까요.

04. 네. 명쾌하게 분석을 해 주실 수 있는 분을 모셔서 다행입니다. 네. 그렇다면 대표님께서 보시기에 오늘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05.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이익 증가가 일종의 군불 역할을 했고, 머니 무브가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게 가장 확실할 것 같습니다. 머니 무브라고 하시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예금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거죠. 은행에서 예금이 부족해서 예금을 받으려고 하는 그런 흐름이요. 놀라운 변화죠.

06. 네. 한국분들은 머리가 좋으니까 벌써 판단이 섰죠. 정부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다 봤고, 최소한 레임덕까지 1년 반은 더 남은 것 같고, 계산을 해 보니 주식 시장이 좋을 것 같다, 주식 시장에서 자산을 한번 굴려 봐야 되겠다고 생각한 거죠. 여기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엄청나게 좋은 실적을 내면서 한국 주식 시장을 비싸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07. 그래서 오늘 증시가 매우 중요한 시그널을 보여 준 건데, 코스닥은 거의 안 올랐어요. 코스피는 올랐는데 코스닥은 이미 한 번 다 오른 거예요. 2월에 코스닥 인덱스 ETF와 액티브 ETF가 나왔잖아요. 그때 큰 폭으로 빠지면서 "이거 아닌가 봐" 하고 빠져나갔고, 결국 거래선이 가벼워졌죠. 그런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오르니까 사람들이 "사야 되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뭘 샀을까요? ETF를 산 거예요.

08. ETF를 샀기 때문에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외국인들이 또 들어왔고, 거기서 수급이 형성된 거죠. 추가적으로 2차전지가 AI의 새로운 수혜주라고 인식되면서 오를 수는 있어요. 그런데 실적은 없을 거예요.

09. 한국은 ESS를 목표로 2차전지 시장을 키워 온 게 아니라, 에너지 응축도가 높은 전기차 중심으로 개발해 왔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 것입니다. 중국의 ESS 생산 예상 수준을 보면 기가 찰 정도로 많아요. 그럼에도 태양광과 풍력의 간헐성 때문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덩달아 갈 수 있겠죠. 중국이 올해 발행하려는 관련 규모로도 모자랄 수 있는 상황이라 갈 순 있어요. 그러나 실적이 좋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10. 이걸 알 수 있는 게 3월 데이터예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데이터는 아직 안 나왔지만, 3월 수출 규모를 보면 반도체, 자동차, 화학에 비해 2차전지 관련 수출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습니다. 양극재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2차전지는 자체 체력으로 간 게 아니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만들어 낸 고조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들어온 머니 무브의 혜택을 엄청나게 받은 것으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11. 기묘한 거죠. 한국의 어떤 영역은 너무 비싸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익 대비로만 보면 전혀 비싸지 않아요. 오히려 세계적으로 가장 싼 주식이 돼 버린 거죠. 그래서 외국인들은 전쟁이 끝나고 돈이 급한 상황이 끝나면 계산을 다시 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고가는 이제 외국인들이 만들어 줄 거예요. 개인들이 잘 받아냈다면, 개인들은 언제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을 좀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2. 지금 코스피를 사느냐는 질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지금 사도 되느냐는 질문과 비슷할 것 같아요. 개별주가 부담스러우니까 ETF로 자금이 몰려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결국 ETF든 개별 종목이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중요한 상황 아닙니까? 시청자 질문인데요, 지금 사도 되냐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시겠나요?

13. 이익률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죠. 2, 30% 정도 수익을 본다고 하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배 이상 보겠다고 하면 그건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두 배 이상 가려면 2028년까지 실적이 보장돼야 되죠. 2028년까지요. 그러니까 이 실적만 유지해도 됩니다. 제가 보기엔 이 실적만 유지해도 2028년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의 실적은 기본적으로 나올 것이고, 여기서 약간의 등락이야 있겠지만 지금부터 두 배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누구도 장담을 못 하고, 과거 사이클이 그렇게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거죠. 언제 꺾이는 거 아니냐, 2028년에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어떻게 되냐 하는 거죠.

14. 그리고 오늘 발표된 4월 수출입 동향에서 재미있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이 데이터값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요. 전년 대비로 반도체가 50%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도 그랬고 이번 달에도 20일 기준으로 180억 달러를 넘었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전체 수출은 50억 달러가 넘었고요. 문제는 지난달보다 늘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직 10일이 더 남았으니 끝까지 지켜봐야 되겠지만, 20일 기준으로는 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0일까지와 올해 20일까지를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죠. 만약 4월 전체 실적과 3월 전체 반도체 수출 실적에 큰 변동이 있고, 그동안 굉장히 가파르게 올랐던 성장률이 꺾이면 그때부터는 고민을 하셔야 돼요.

15. 엔비디아 때도 그랬어요. 엔비디아는 분기 성장률이 어마어마했거든요. 다른 회사가 1년에 겨우 할까 말까 한 성장률을 매 분기 했으니까요. 지금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요. 그러니 4월의 흐름이 잠깐인지 구조적인지는 한 달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쟁 이슈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4월을 보시고, 5월까지도 월간 기준 증가율이 안 올라가면 조금 고민이 되는 거죠.

16. 그 추세를 봐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배 추종 상품이 5월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17. 개인들은 가능하면 안 하시는 게 좋겠죠. 저는 그거 안 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경험해 보니, 이런 상품이 나오면 그다음부터 계속 좋지 않더라고요. 메타버스 때도 그랬고요. 2차전지 ETF가 많이 만들어졌을 때는 다 고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장사가 돼야 물건을 만들어요. 주가가 빠지면 장사가 안 돼요. 작년에 건설 ETF를 새로 만들어서 "사세요" 했으면 샀을까요? 아무도 안 샀을 거예요. 인기 좋을 때, 과열됐을 때만 상품이 만들어지는 구조가 이 구조거든요.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야 장사가 되고, 그 가격이 어느 정도 이상 왔을 때만 운용이 되는 거죠.

18. 오히려 저는 한 달 전으로 돌아가 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때 사람들이 벌벌 떨고 무서워했잖아요. 팔까 말까 했었죠. 저는 그때 나와서 한 달만 참으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일주일 참으라고 했다가, 생각보다 길게 가서 그래도 한 달은 참으라고 했죠. 아무것도 안 하고 여행 갔다 오는 게 훨씬 좋은 결과였던 셈이죠. 그런 얘기를 연합인포맥스, 연합뉴스경제TV에서도 했고 여기저기서도 했었거든요.

19. 그러면 생각해 보죠. 그때가 사기 좋았을까요, 지금이 사기 좋을까요? 그때 샀어야 하는 거죠. 항상 그렇잖아요. 그러면 1개월짜리 시계로만 봐도, 그때 안 사신 분들은 시장 대응을 잘 못한 거예요. 빨리 자기한테 점수를 매겨야 돼요. 나의 시장 대응 능력은 몇 점인가? 지금 와서 마음이 편해지고 "사야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점점 올라올 거예요. 위로 갈수록 더 올라올 겁니다. 만약 제가 "안 사야 된다"고 했는데 7,500까지 올라가면, 각도기 저놈 죽일 놈이라고 하실 거예요. "분명히 사려고 했는데 쟤 때문에 안 샀다"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항상 하는 얘기는,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는 거예요.

20. 그러니 지금도 사람이 덜 모인 곳에 가셔야 돼요. 머니 무브가 계속되니 장은 좋을 것 같잖아요. 지금은 부동산에서도 머니 무브가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그건 주식쟁이들의 설레발이에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거기까지는 안 가요. 예금이 넘어오는 건 이미 흘러넘어오고 있는 거니까 이렇게 될 거예요. 그런데 예금만 넘어와도, 주식은 호가 제도이고 부동산도 호가 제도잖아요. 한 채만 비싸게 팔려도 다 비싸 보이고, 한 주만 비싸게 팔려도 다 비싸게 보이는 게 주식장의 특성이에요. 그래서 돈이 조금만 넘어와도 모든 자산이 쉽게 오른 것처럼 보이죠. 머니 무브는 이루어졌고, 시장은 되게 좋을 겁니다.

21. 그런데 남들이 즐겁고 신나는 쪽으로 가는 건, 장기적으로는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다음번에 그런 선택을 하면 또 당할 수 있어요. 투자는 아마 죽을 때까지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난달에 대응을 잘못했고 지금 가슴이 뛴다면, 가슴 뛰는 대로 행동하지 말고 지난달 불안했을 때 해야 했을 행동을 지금 찾아보셔야 합니다. 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사람 없는 곳이 어딘지 찾아가 보자는 거예요. 그렇다고 코스닥은 아닙니다. 코스닥이 떨어졌다가 사람들이 아수라장이 돼서 사람이 없으니 이제 가도 되는 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최소한 가격과 가치는 분석하셔야 돼요. 밸류에이션을 보셔야죠.

22. 그렇죠. 우리가 PER라고 부르는 게 쉽게 말해 1만 원짜리 주식을 얼마 주고 살 거냐는 개념이거든요. 1만 원짜리를 5만 원, 1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에 살래요? 놀랍게도 사람들은 만 원짜리를 100만 원에 사자고 하면 사요. 그런데 만 원짜리를 7만 원에 사라고 하면 안 사요.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러니 분석을 해 봐야죠. 뭐가 문제인지 아닌지 따져 봐야 돼요.

23. 그리고 가격에 너무 휘둘리지 마십시오. 장기적으로 투자해서 내 노후를 보장하고 인생의 여유 공간을 만들려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 숫자가 잘 보이는 걸 보지 마세요. 오늘도 전화를 받았는데, 작년 10월부터 하신 분인데 수익률이 별로 안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40% 정도 수익이 났는데, 40%가 안 좋은 거냐고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쭉쭉 올라서 하이닉스는 몇 개월 만에 100% 넘게 올랐어요. 그걸 보면 40%는 못 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절반밖에 못 한 건 아니죠.

24.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어차피 하루 이틀 하고 말 투자가 아니니까 어떻게 하면 계속 벌 수 있는지 방법을 여기서 익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투자가 재미있고, 무섭지 않고, 나이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고, 그게 나의 경제적 도움이 되고 노후의 힘이 되어 줍니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25. 제가 약간 사심을 담아 질문을 드릴게요. 제가 거의 20년 만에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회사를 드디어 그만두고 독립을 했거든요. 자유인이 된 거죠. 그 이전에는 퇴직연금에서 ETF 투자만 했고, 해외나 국내 개별 주식은 20년 동안 직접 투자하지 못했어요. 저 같은 사람은 지금 같은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26. 저는 개인적으로 코스피200이나 코스피50 ETF를 사세요. 계속요. 코스피200이나 코스피50을 모아 가세요. 200은 한국에서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고, 50 정도면 적당하고요. ETF로 나와 있으니까 그런 걸 달달이 사서 모아 가십시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한국의 구조적 변화가 직전에 와 있어요. 지금 생기기 직전이에요. 미국식과 비슷한 흐름이 나올 수도 있어요.

27. 제가 작년부터 업자가 돼서 "너무 좋은 때가 왔다, 내가 20년 기다린 장이 왔다" 하고 시작했는데, 기존에 삼성전자를 갖고 있던 분들은 걱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신규로 오신 분들은 삼성전자 편을 많이 해 드렸어요. 그래서 벌써 손실이 났고, 욕도 먹고 있어요. 왜 편입해 주셨냐고요. 난리가 났죠. 근데 작년 9~10월과 지금 상황은 또 전혀 다르기도 해요. 작년 후반부터 제 느낌이 쫙 쌓였던 게, 인덱스를 못 이길 것 같다는 거였어요.

28. 삼성전자가 인덱스를 못 이긴다는 말씀인가요?

29. 아니, 제가 인덱스를 못 이길 것 같다는 거예요. 아무리 봐도 저희 같은 패턴은 안전하게 따박따박 돈을 벌면서 덜 깨지고, 목표치를 5~7년에 두 배씩 가는 걸로 잡고 있어요. 그러면 10년에 네 배, 20년에 16배로 늘어나요. 덜 깨지면 가능한 거죠. 황소걸음처럼 느리게 가는 건데, 작년 후반부터 "나 시장 못 이기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미국에서는 저희 같은 업자들의 존재 이유가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미국에서 액티브 펀드 수익률이 S&P500 같은 인덱스 패시브 펀드를 이기는 경우가 몇 %나 될 것 같습니까?

30. 제가 들은 게 10% 정도인 것 같아요.

31. 10%요. 액티브가 10%도 안 돼요. 매니저조차도 못 이긴다는 거죠. 그래서 "운용을 뭐하러 하나" 하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미국은 특별한 케이스가 좀 있는데, 우리는 그보다 여유가 있어요. 미국은 세금을 내잖아요. 세금과 비용 때문에 깎아 먹는 게 많아서 이기는 게 거의 없고, 50년을 돌리면 2%밖에 안 된다는 연구도 있어요. 미국 시장 같은 장이 오면 아무 생각 없이 인덱스에만 투자해도 돈을 버는 세상이 되고,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떨어지면 더 사고, 오를 때는 따박따박 사면 돼요. 5년 뒤에 이 얘기를 기억하신다면 "그 방법이 맞았구나" 하실 거예요. 우리나라는 그게 한 번도 된 적이 없었어요. 역사상 그런 적이 없었어요. 우리는 오랫동안 피해 왔죠. 그런데 2025년부터 그게 뚫렸어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거죠. 개인 투자자가 돈을 벌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계적으로 그냥 시장을 사는 거예요. 우리도 미국 시장처럼 계속 갈 수 있으니까요. 옛날의 한국과는 다릅니다.

32. 물론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부동산 자금은 넘어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 선까지 넘으면 아주 난리가 나겠죠. 왜 부동산 자금이 안 넘어올 거냐면, 대출을 해 줄 때 은행의 위험 가중치라는 게 있어요. 현재 정부가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부동산을 정말 안정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는 좀 애매합니다. 선거 뒤에 바뀔 수도 있지만, 거대한 성벽이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관료들 중에 강남에 집이 세 채 있는 사람들은 100억 자산을 달성한 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자기들한테 불리한 입법이나 제도를 만들려고 할까요? 저는 목숨 걸고 싸울 것 같아요. 한 채는 몰라도 100억 자산이 날아가는데 여러분이라면 가만히 있겠어요? 그만두지 않을까요? 어떤 식으로든 막아야죠.

33. 그래서 제가 보기에 그 막힘이 기본값이라고 생각하셔야 돼요. 만약 그 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선거 정치에서 들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궁금한 게, 지수가 미국 지수처럼 쭉 올라갈 거라는 전망을 하시는 것이고, 그래서 상위 50개나 ETF를 사라고 하신 건데요. 지금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린 건 반도체 쏠림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그쪽이 꺾이면 지수도 언제든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잖아요. 그럼에도 지수를 모아 가는 것이 옳다고 보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34. 지금 2차전지는 가치가 과열된 권역에 있고, 코스닥은 완전히 법을 밟고 있는 영역도 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한국의 배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보면, 이 정도 속도로 배당이 증가하면 조만간 채권 이자보다 높은 배당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미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하는 기업들은 채권 수익률보다 배당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투자해도, 장기적으로 버티면 결국 때가 되면 올라온다는 개념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동안은 20년 동안 박스권이었기 때문에 영원한 박스권처럼 느껴졌죠. 그렇지 않고, 제가 보기에 핵심은 배당이에요.

35. 이번에 배당이 35조 나왔거든요. 25조가 아니라. 추세를 보면 굉장히 많이 늘 것 같아요. 오늘도 한 기업을 탐방하고 왔는데, 보수적인 기업임에도 주주환원율을 25%로 잡고, 가능하면 10% 정도씩 주겠다고 했어요. 확정은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주주들의 요청이 상당히 많고, 주주들의 눈을 의식하는 기업부터 배당 성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배당률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예금 대신 주식을 넣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겠죠. 잘 모르겠으니 ETF를 넣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질 거예요. 그럼 배당주 ETF는 어떻게 보십니까?

36. 좋습니다. 많은 논문에서 S&P500을 정립식으로 30년 동안 사는 것을 이긴 매니저가 별로 없다는 게 나와요. 그런데 사실 그게 실행이 어렵고, 사람은 욕심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저도 욕심이 생겼나 봐요. 코스피200만 사라고 하면 시청자분들이 "그게 뭐야" 하실 수도 있는데요. 각도기 님이 항상 여기는 덜 비싸고 밸류에이션이 싼 것 같다고 보신 영역이 있으셨잖아요. 지금 시장에서는 그런 게 잘 안 보이나요?

37. 아니요, 지금도 있어요. 보험업종이 좀 싼 것 같아요. 자동차업종도 살짝 싸고요. 증권은 이제 적정가에 왔어요. 제가 증권을 적정가에 왔다고 한 건 2년 만이에요. 미래에셋은 오늘 IM증권에서 얘기했습니다만, 비싸요. 미래에셋만 발라내면 해도 될 것 같은데, 미래에셋은 비싸요. 스페이스X 평가이익 같은 걸 포함해도 비쌀까요? 그 때문에 더 비싸진 거죠. 자동차업종 말씀하셨는데, 현대차나 기아도 해당되나요?

38. 비싸지 않습니다. 거기는 비싸지 않아요. 저희 방법이 그런 건데요, 저희 홈페이지에 과거부터 꾸준히 썼던 퇴직연금 관련 레터가 있어요. 그 레터대로 따라 하셨다면 평균적으로 2021년 기준으로 150에서 250% 정도 수익은 나셨을 거예요. 요즘 시장이 몇 배 올랐는데 별거 아니죠. 컨셉은 비싼 주식은 안 한다는 거였어요. 대단한 걸 한 게 아니고, 저렴하니까 그냥 산 거예요. 재작년에는 반도체가 저렴했고, 그다음에 건설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굉장히 많이 올랐죠.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않지만, 여러분의 노후는 보장해 드립니다.

39.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30년 가까이 투자를 해 보니 그동안 나의 투자는 무엇이었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너무 오랜 세월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수많은 실패로 점철된, 욕심을 비우는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해탈의 경지 같은 느낌이에요. 욕심을 내려놓으면 어느 정도 안정된 수익은 얻을 수 있고, 정말 로우 리스크를 보장할 수 있어요. 마음 편하게 발 뻗고 잘 수 있죠. 이번에 많은 분들의 자산을 맡았기 때문에 부담이 큰 건데, 이번 전쟁은 굉장히 쉽게 지나왔습니다. 물론 잔고는 많이 빠졌죠. 2월에 들어온 계좌들은 제가 뽀모를 받는 바람에 그때 샀는데, 굉장히 많이 빠졌고 아직 회복이 안 됐어요. 그래도 마음은 편합니다. 결국 올라올 뻔한 주식들이거든요. 저는 이 생각을 대리 때도 했었어요. 2004년쯤이었죠. 그때 현대중공업이 5만 원대였어요. 분할되기 전의 현대중공업이요. 그 이후 몇십 배 올랐죠. 효성도 1만 8천 원이었는데, 분할되기 전 전체 시가총액이 2조였어요. 말도 안 되게 싼 거였죠. 그런데 단기간에 빨리 돈을 벌고 싶으니까 그런 주식은 싸게 안 보였어요. 그런 주식을 갖고 있었으면 열 배가 아니라 수십 배가 됐을 거예요. 뻔한 주식을 뻔하게 사 놓고 기다렸으면 됐을 텐데, 저는 못 했어요.

40. 이유가 뭐냐면 증권사에 있었잖아요. 수수료를 만들어서 회사에 납입해야 제가 월급을 받고 살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증권사 직원으로서 자꾸 뺑뺑이를 돌리게 되고, 자꾸 권하게 되는 구조였죠. 고객과 이해가 상충하는 거예요. 회사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게 고객과 이해가 반대되는 거였어요. 고객의 불행이 나의 이익이 될 수 있었어요. 물론 고객이 수익을 내면서 회전을 많이 해 주면 제일 좋죠. 두 배 나는데 회전이 수백, 수천 퍼센트면 제일 좋겠죠. 그런데 그건 비용을 그렇게 많이 빼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그래서 나중에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오래 들고 있는 랩어카운트로 바꾸자고 했는데, 그것도 수수료가 꽤 비쌌어요. 그래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 하고 바꿨죠.

41.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주식 투자가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거예요. 돈 벌기가 어려운 게 아니고, 어려운 건 내 마음이에요. 내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내 욕심이 들끓어 오르는 걸 내리지 못하는 게 어려운 거예요. 20년, 30년 전 대리 때의 곽대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저를 만나면, 저는 눈물로 호소할 것 같아요. "제발 욕심 부리지 마라. 뻔하게 해라. 뻔하게 사서 오래오래 갖고 있어라. 그게 최선이다." 공부를 안 하면 뭐 하냐고요? 저도 그때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렇다고 돈이 벌리는 게 아니에요. 주식 시장은 시장을 잘 맞춰서 돈을 버는 곳이 아니에요.

42. 반도체는 각도기 님만큼 예전부터 저 밑에서부터 말씀하신 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반도체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계속 나오면서 주식 시장에서 가장 비싼 격언이 나오고 있죠.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오늘 대화를 해 보니 각도기 님의 말씀 톤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톤은 아니신 것 같아요. 반도체도 너무 흥분하면 안 된다는 말씀 같은데, 이걸 좀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43. 네, 정말 싸죠. 정말 싸고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있고, 버핏이 했던 말이 있어요. 정확하게 맞추기보다 대충 맞추는 게 낫다는 말인데, 주식에 너무 잘 맞는 말이에요. 정확하게 예측은 붙지 않아요. 누가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겠어요? 불가능한 얘기예요. 여기서 변수가 있죠. 오픈AI가 망하면 어떡하지? 불가능한 얘기일까요? 그렇다고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지금 클로드에 밀려서 매출 역전까지 당했잖아요. 아마존이 2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면서 50억 달러를 선투자하고 200억 달러를 추가로 준다고 하고, 이런 식으로 엄청난 돈이 오가고 있어요.

44. 그러면 분위기를 보니까 벌써 판단을 하고 계신 거잖아요. 그럼 만약에 오픈AI가 망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채권을 해 준 곳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회수를 하겠죠. 그럼 한바탕 난리가 나긴 할 겁니다. 그렇죠. 근데 이미 많이 투자한 데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소프트뱅크 같은 곳에서 어떻게 해서든 이걸 수습해서 가지 않을까요? 문제는 지금 반도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승부를 내려면 가격을 높여 줄 수밖에 없어요. 지금 캘리포니아 쪽에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반도체 만드는 데 추가금을 줄 테니 내 거 좀 먼저 만들어 달라고 한다는 거예요. 상황이 어떠냐면, 다들 돈을 더 줬어요. 더 빨리 받고 싶으면 또 한 번 더 내야 하는 게 지금 상황입니다. 이거 굉장히 비정상적인 거고, 왜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왔을까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준비를 안 할 수가 있습니까? 그건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해 보셨어요?

45. 그리고 또 하나, 삼성·하이닉스가 너무 훌륭하고 잘돼서 우리나라에 전성기가 와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월급쟁이 중에서도 10억 이상 받는 사람들이 생긴다니 그것도 즐겁고 감사한 일이고요. 다 좋은데, 부품 만드는 회사잖아요. 솔직히 엄밀히 말하면, 부품 만드는 회사가 세계 최고의 영업이익을 찍는다는 게 한 번은 가능하죠. 미디어처럼요. 근데 그게 몇 년 연속 계속 가능할까? 그게 정상일까? 한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저는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님 말씀처럼 HBM 갔다가 HBF 갔다가 이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많이 팔았다고 할지라도 잘되는 게 좋잖아요. 그렇게 되면 좋겠는데, 그걸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어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걸 너무 알려고 하지 마세요. 모르는 건 그냥 모르는 걸로 두고 있는 게 훨씬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46. 투자할 때 "아, 이건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이야"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상황이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어요. 몰랐으니까요. 근데 "이거 확실해"라고 하면 상황이 바뀌었을 때 대응을 못 해요. 확실하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투자할 때 마음가짐은 좀 부드럽게, 여유를 가지고 넉넉하게 가져야 합니다. 지금 너무너무 좋아 보이긴 하는데, 원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게, 3~4월 반도체 수출 금액이 늘지 않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1년 반 만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 이건 한번 주시하세요. 물론 이 이익만 계속 끌고 가서 2028년까지 간다 해도, 지금부터 주가는 두 배, 세 배 오를 수 있어요. 너무 싸니까요. 근데 문제는 항상 이렇게 높은 가격이 지속 가능할 거냐는 겁니다.

47. 기술적으로 보면, 다음 시간에 반도체를 다뤄 보겠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HBM은 웨이퍼 사이즈가 더 커요. 같은 D램이라고 이름만 D램이지 전혀 다른 D램이에요. 쉽게 말해 웨이퍼를 훨씬 많이 소모합니다. 그리고 수율이 확 떨어져요. 쉽게 말해 D램 100개 만들던 걸 이걸로 가면 20개도 못 만드는 거예요. 가격은 충분히 많이 받았잖아요. 마지막에 70~80%를 받으니 여기에 D램 만드는 공정을 다 때려 넣었어요. 지금은 이게 부족하니 좋은 거고요. 이런 논리를 보면 너무너무 좋죠. 그런데 갑자기 앞단에서, 뒷단의 문제가 아니라 앞단에서 지금 그 논리도 완벽해요. 어떤 논리냐면, 이제 컴퓨팅 파워로 승부 보는 시대가 된 거예요. 컴퓨터의 양이 결정하죠. 다 때려 박아야 돼요. 그중에서도 메모리로 넘어왔어요. 메모리를 가장 많이 때려 박는 애들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에요.

48. 다 좋습니다. 근데 앞서 앞단 얘기를 드렸던 건, 앞단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른다는 느낌이 안 드세요? 옛날에 야후, 그다음에 뭐였죠? 내비게이터,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같은 회사들이 군웅할거하다가 구글로 천하통일이 됐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네이버로 초토화 통일이 됐고요. 지금 그 상황인 것 같아요. 오픈AI도 있고, 퍼플렉시티도 있고, 제미나이도 있고, 이번엔 클로드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사람 마음을 싹 사로잡는 애가 하나 나오면 많은 애들이 정리될 겁니다. 그럼 가수는 사라질 거예요. 물론 그럼에도 컴퓨팅 파워는 엄청나게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되게 좋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그건 맞아요. 근데 좋다고 할 때 무조건 좋다고만 보지 마시고, 나쁜 건 뭐 없을까? 이 생각은 꼭 가지셔야 합니다. 투자할 때는요.

49. 원래 2차전지에 대해서도 더 깊이 있는 분석을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한 번에 묶어서 말씀드릴게요. 오늘 2차전지가 많이 오른 것에 대해 앞서 유동성이나 머니무브 같은 영향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코스닥까지 함께 묶어서 보면, 코스닥에도 2차전지 비중이 상당히 많잖아요.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멘트가 잘 안 나왔던 것 같은데, 그런 이유도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코스닥에서 괜찮다고 보시는 쪽이 있는지요.

50. 반도체 소재주 일부는 좋을 겁니다. 이미 시세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고요. 2028년을 향해 가면 가동률이 엄청나게 올라올 거예요. 그때부터는 지금은 대형 업체들이 좋지만, 한 1년 정도는 대형 업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삼성전자·하이닉스가 1년 동안 좋을 것 같고, 그다음부터 가동률이 올라가면 공장이 늘어나고 소재가 훨씬 많이 쓰이겠죠. 반도체 소재요. 근데 이미 주가가 올라왔어요. 소재들은 되게 좋을 것 같아요. 그건 코스닥 기업 중에서도 좋습니다. 나머지는 버블이 너무 많아요.

51. 2차전지는 어떻게 보세요? 에코프로 같은 위쪽은요? 2차전지는 업황은 도는 것 같아요. 업황은 돌아서 좋은데, 주가는 이미 고점에 왔어요. 그게 문제인 거예요. 항상 그렇죠. 업황은 좋은데 주가는 이미 돌았어요. 이미 돌았다기보다는 주가는 벌써 정상에 왔어요. 피크 수준이냐고요? 네, 주가는 피크가 왔어요. 업황은 이미 돌았고요. 그래서 이건 수급으로 설명을 드린 거예요. 밸류에이션으로 간 게 절대 아닙니다. 코스닥은 정책 당국이나 국회의원을 만나면 계속 얘기하는데, 코스피 3천 얘기 좀 하지 마라, 코스닥 3천 얘기도 하지 마라, 다 죽일 참이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블은 옵니다. 왜요? 국민성장펀드가 1차, 2차로 해서 수십조가 조성되잖아요. 이게 벤처기업 투자를 하려고 하니, 제가 보기엔 그중 일부는 코스닥에도 들어가겠죠. 저는 이 돈의 힘 때문에 버블이 올 것 같아요. 그래도 버블이 오더라도 그냥 버블이라고 알고 보시는 게 좋아요. 도망갈 준비를 하면서, 이건 버블이야, 근데 더 버블이 올 수도 있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자기 생명 연장을 꿈꾸시는 데 좋을 것 같아요. 생명 연장이요.

52. 지금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졌어요. 대형주도 10% 이상씩 오르다 보니, 제가 느끼기에도 투자자들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긴 해요. 근데 각도기 님 말씀은 지금부터 1~2주를 보자는 게 아니라, 긴 관점에서 보면 주의할 구간에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버블이 올 수 있으니 알고 조심해서 투자하라는 말씀이죠. 코스닥은 그렇고요, 거래소는 아직도 투자할 만한 게 많아요. 아까 보험 업종을 살펴보니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고요. 금융 업종 중에 제일 안 비싼 게 보험 업종이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생명보험은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생명보험은 좀 아닌 것 같고요. 여기까지 얘기하면 제가 평소보다 많이 얘기한 거예요.

53. 찾아보시면 저렴한 거래소 종목에는 저렴한 주식들이 아직 꽤 많습니다. 쉽게 말해 배당률 4% 이상인 것들이요. 예전엔 6~7%짜리도 많았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4% 이상은 꽤 많아요. 그런 것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화끈한 걸 좋아하시는 분은 제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인생 뭐 있어요? 근데 카지노에 전 재산을 때려 박지는 않잖아요. 그렇죠. 한 5%만 가지고 인생 뭐 있냐 하고 즐기세요. 나머지 돈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죠. 90~95%는 장중하게 꾸준히 뻔하게 갈 주식들로 넣어 놓고, 놀고 싶으면 5~10%만 가지고 노세요.

54.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산산이 조각 나는 걸 수없이 많이 봐 왔던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여러분, 놀려면 작은 돈으로 노십시오. 10억을 걸든 1천만 원을 걸든 깨지는 시간은 똑같아요. 녹아내리는 건 똑같습니다. 두 달 안에 다 녹아요. 그러니까 큰 돈으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그냥 놀아 보고 싶으면 작은 돈으로 노세요. 가슴도 뛰고 아드레날린이 빵빵 터지고 도파민이 빵빵 터지고, 신나잖아요. 괜찮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건 괜찮아요. 그런데 작은 돈으로 하세요. 심장이 뛸 정도까지만 하세요. 도파민에 중독되면 금액이 커져도 가슴이 잘 안 뜁니다. 그런 분들은 손을 빨리 끊으셔야 돼요.

55. 사실 시청자분들은 보통 증시가 좋으면 다음엔 뭘 사냐고 묻곤 하는데, 각도기 님 말씀은 정말 현인 같은 말씀이었고, 저는 약간 감동하면서 들었어요. 지금 이런 얘기를 하시기 되게 어려운데, 굉장히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도기 님께 한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제가 오늘 새벽에 CNBC에서 하워드 막스가 나온 걸 봤어요. 주제가 사이클 얘기였는데, 대출을 워낙 오래 한 캐피털이니까요.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제가 오늘 딱 인상 깊게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도 안 볼 때 들어가는 투자자는 이노베이터, 즉 혁신가 마인드로 들어가고, 그 사람들이 돈 버는 걸 확인하면 이미테이터, 모방하는 사람들이 따라 들어가기 시작한대요. 대부분 이 불리한 쪽에 속하는데, 마지막에는 누가 들어가느냐? 이디엇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 이디엇에게는 반드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시장 전체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는 얘기였어요.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인 게, 항상 이기기만 하는 자산은 어디에도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제가 새벽에 그 얘기를 듣고 각도기 님 말씀을 들으니까, 아, 지금 우리가 너무 흥분하면 이성을 챙겨야지 싶었어요.

56. 한국 시장은 되게 좋게 봅니다. 시장은 굉장히 좋게 보고, 앞으로도 잘될 거라고 보고, 잘돼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고견을 들어 봤습니다. 곽상준 매트리스 투자자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원문 보기 · 글 내려 주세요 신청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엔비디아#S&P500#현대차#에코프로

← List으로
공유페이스북밴드

이 Articles에 대해 요청(숨김) 수정 요청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