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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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반도체·2차전지 소재·엔터 일부는 선호하되 메타버스·NFT 등 손에 안 잡히는 테마는 트레이딩으로만 접근하고, 2022년은 노력 차이가 수익을 가르는 진검승부 장이라는 주장. [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 SK하이닉스는 인적분할로 SK스퀘어 자회사가 되어 M&A 등 메뉴가 자유로워 변화가 더 빠를 수 있다고 봄. 다만 반도체 전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어 예측이 어렵고, 가격 상승 재료가 있어도 크게 먹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함. [2차전지 소재] 손에 잡히는 섹터로 평가. 이천시 소재 증설 논리를 만들었고 경쟁 격화 우려는 있으나 물적분할 예정이라 관심은 가능하다고 봄. [자동차 부품] 현대모비스 등 내연기관 부품주는 살아남는 기업이 줄어들 것이라 조심스러움. 전기차 부품 쪽은 유망.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한 완성차 기업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위탁생산(CMO)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언급(2020년 12월 20%대→위탁생산 이후 40%대). 대장주 중심 접근 제시, 증설 관련 공정 동시 증설 가능성 언급. [게임]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중 P2E(돈을 버는 게임)·블록체인 코인 발행 회사로 압축 필요하다고 봄. 관심이 닷컴 버블과는 다를 수 있으나 일부는 유사할 수 있음. [조선] 한국 조선 업황 긍정 평가. 현대중공업 수주 관련 언급은 불명확하고, 조선 쪽에 대해 과거 긍정적이었으나 현재는 신중. [건설] 차기 대통령 부동산 정책에 따라 공공개발 vs 민간개발 희비가 갈릴 수 있음. 무조건 건설주 매수는 지양. [금융] 증권주는 내년 이익 감소 전망(올해가 좋았음), 은행주는 내년에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함. [항공·여행·호텔·카지노] 주가가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 조심스러움. [엔터] 컨텐츠 보유 업체 유망. NFT 기술은 평준화될 것이므로 결국 컨텐츠가 돈이 된다고 봄. 식음료·유통 등 필수소비재는 10년 꾸준하다고 평가, 백화점·편의점 등은 위드코로나 관련 조심. [의류] 추가 상승 여부는 의문, 특정 섹터는 상승 가능성 언급. [투자 자세] 2020년은 쉬운 장, 2021년부터 실력 차이가 나는 진검승부. 펀드매니저 수준의 공부는 불가능하므로 자신이 아는 몇 개 섹터에 집중 권장. 논리 있는 투자자가 2021년 수익을 냈다고 강조. [마무리] 현재 시장 조정 국면을 주식시장의 단면으로 보고 회피하지 말고 기회로 보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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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메타버스는 아직 손에 잡히지 않아서 요원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반면 2차전지 소재는 손에 잡힙니다.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전체 섹터를 가볍게 한번씩 진단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반도체 섹터는 2021년만큼 전망이 드라마틱하게 바뀐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분노가 밑에 깔린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쪽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D램 가격이 올라간다는 등 여러 재료가 나와 있지만, 이런 재료들로 크게 먹을 것은 없을 수 있습니다. 매매에서 드라마틱한 움직임을 보인다 해도 예측해서 크게 벌 수는 없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하면서 SK하이닉스가 SK 지주의 자회사가 됐거든요. 손자회사였을 때는 M&A가 어려웠습니다. 자회사 지분을 100%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는 자회사로 독립하면서 M&A가 자유로워졌습니다. 삼성전자보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변화가 더 빠를 수 있다는 점을 체크해 볼 만합니다. LG엔솔이 상승했을 때 SK이노베이션은 왜 희석되어 있었는지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소재 쪽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앞으로 경쟁이 격화될 것이고 물적분할도 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도 된다고 봅니다.
현대모비스 같은 자동차 부품주는 살아남는 기업과 죽는 기업이 생길 것입니다. 2차전지나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쪽은 앞으로 전망이 있습니다. 반면 오로지 화석연료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기업은 조심스럽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자동차 회사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 기업들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결국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어 내면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위탁생산 비율이 높은 곳이 특히 그렇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2월 영업이익률이 20%였는데, 2020년 6월 이후 위탁생산을 하면서 40%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셀트리온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산에 대한 영업이익이 좋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증설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반의 위탁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독보적입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게임 섹터 중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코인을 만들어 낸 회사에 주목해야 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P2E 회사가 있고, 게임을 그냥 소비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둘의 운명은 갈릴 것입니다. 따라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고 블록체인 기반 코인을 발행하는 회사 위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모든 방향이 이쪽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닷컴 버블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보지만, 일부는 유사하고 일부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국 조선 3사, 즉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을 보면, 현대중공업 쪽의 수주 상황과 기업 가치를 따져 봐야 합니다. 저는 조선주를 좋게 봤던 사람이었지만, 기업 가치를 따져 보면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빠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패 중 하나가 부동산 정책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올해 3월 새 대통령을 뽑는데, 어떤 대통령이 나와 어떤 부동산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건설주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공공개발 위주로 가면 건설주에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민간개발 위주로 가면 다를 수 있습니다. 무조건 건설주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공공개발 쪽으로 들어가는 기업을 살펴봐야 합니다.
보험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증권은 내년도 이익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은 올해가 좋았고 2020년도 좋았지만, 내년에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은행주는 금리 상승 수혜주이므로, 내년에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공 쪽은 시간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주가가 높습니다. 호텔, 카지노, 여행주도 너무 빠른 감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주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엔터 중에서는 콘텐츠를 보유한 업체가 유망합니다. CJ,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등이 해당합니다. NFT 기술이나 메타버스 기술은 곧 평준화될 것입니다. 인터넷 초기에는 기술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였지만, 지금은 기술이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가 돈을 벌 것이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살아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섹터 중에서는 엔터 쪽이 좋아 보입니다.
식음료는 10년 동안 꾸준히 갈 수 있는 섹터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백화점, 편의점 같은 유통 쪽은 조금 주춤할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소비가 늘어나야 하는데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류는 그동안 많이 올라왔고, 추가로 오를지는 의문입니다. 2020년에 의류 소비가 부진했다가 2021년에 회복했습니다. 2022년에는 좀 더 시장이 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정 섹터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관련 섹터는 너무 많이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같은 경우를 보면, 개인투자자가 정말 주식투자를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앞으로는 진검 승부가 날 것입니다. 2020년에는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쉬운 시장이었습니다. 노력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노력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확연해졌고, 2022년에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도 주식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제대로 노력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싸우는 상대는 펀드매니저입니다. 펀드매니저는 리서치 자료를 모아 공부하고, 그렇게 종목을 찾아냅니다. 그들도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를 찾아 분석합니다. 그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대충 차트 몇 개 보는 것을 공부라고 착각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차트만 보는 것은 주식 공부가 아닙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주식 공부는 장이 끝난 뒤 기업의 가치 분석과 수급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하루 12시간씩 보는 것도 공부가 아닙니다. 그런 노력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공부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은 확실히 차별화될 것입니다.
제가 증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정보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종목을 세력화해서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이 선진화되었기 때문에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옵니다.
2021년에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번 분들의 공통점은 논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논리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세운 것이었습니다. 미국 기술주든 국내 2차전지든 논리가 있는 분들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저 올라가는 것만 쳐다보고 "사야 돼, 말아야 돼"만 고민하던 분들은 돈을 못 벌었습니다. "살걸, 살걸" 하던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만의 논리로 종목을 택한 분들이 돈을 벌었습니다. 주식 시장은 리스크를 떠안는 시장입니다. 시장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용기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법을 갖춰야 합니다.
개인투자자는 펀드매니저만큼 공부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는 주식 공부가 직업이니 당연히 해야 합니다. 애널리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본업이 따로 있습니다. 이들이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까요? 직업으로 주식을 하는 사람과 나머지 시간에 주식을 하는 사람은 공부량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종목을 박학다식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영역만 알면 됩니다. 펀드매니저는 모든 업종을 알아야 하지만, 여러분은 모르는 업종은 버려도 됩니다. 바이오를 모르면 바이오를 빼고, 게임을 안 하면 게임은 빼고, IT가 복잡하면 빼면 됩니다. 처음부터 전부 알려고 하면 제풀에 지칩니다. 걸음마 단계인 사람이 설악산을 오르려는 것과 같습니다. 전문 산악인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주식 투자는 결코 게으른 사람의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식을 배우겠다고 찾아오는 분들 중에 핑계가 많은 분들이 있는데, 핑계가 많은 분들 중에 주식을 잘하는 분은 없습니다. 나만의 무기를 만들려면 그만큼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하려면 학부 과정과는 다른 깊이의 공부가 필요하듯, 주식에서도 석박사급 실력을 쌓으려면 2년 정도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도 방송을 한다고 매번 주식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초반에 집중하던 시간이 있었고, 그 바탕 위에 더해 가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는 자신이 잘 아는 전문 분야나 좋아하는 섹터를 정해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바일이 오면서 여러 변화가 생겼습니다. NFT와 메타버스는 하나의 분야로 묶어 볼 수 있고, 2차전지와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NFT와 메타버스는 아직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2차전지 소재는 손에 잡힙니다. 손에 잡히는 것은 투자하고, 잡히지 않는 것은 트레이딩으로 끝내야 합니다. 여러분도 트렌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이천 소재 증설 논리를 만들었고, 엔터주의 콘텐츠 논리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잡히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일수록 기대를 줄여야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려면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요즘 일상이 너무 바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1시간 정도 동네 커피숍에 가서 조용히 차 한잔 마시면서 생각해 보세요.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지 말고, 주식의 미래, 국내 계좌 관리, 내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같은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남들이 다 잘 때보다 30분에서 1시간 늦게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녁에 거실에 앉아 우두커니 생각하는 시간이 오히려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에 시간을 쓰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금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은 주식시장의 한 단면입니다. 이것을 회피하지 마세요. 어려움이 있으면 기회도 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길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호랑이 굴에 있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눈을 부릅뜨고 탈출구를 찾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차영주 소장님과의 대화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궁금한 분들은 소장님의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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