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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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채권 수익률은 단기 반등 후 중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잠재성장률 하락(2030년 1%대)과 자금 잉여 구조로 금리 하락 압력이 크다. 따라서 채권 비중을 꾸준히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러 가치는 장기 하락 국면으로 보며, 한국 국채가 미국 국채보다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인도·미국·한국 주식은 2~4월 사이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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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채권 수익률이 많이 내려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지, 채권 투자 시기는 언제쯤 가져가면 좋을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작년 이후로 계속 채권 투자를 늘리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리가 많이 떨어졌죠.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많이 떨어져서 반등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잠재 성장률입니다. 우리 잠재 성장률은 2030년이 되면 1% 안팎으로 떨어집니다. 경제 성장이 떨어지면 금리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저축률과 투자율이 모두 높아서 우리는 자금 잉여 경제입니다. 돈이 남아도는 경제라는 뜻입니다. 갈수록 은행의 가계·기업 대출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은행은 채권을 사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중기적으로 금리는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멀리 내다본다면, 시기와 관계없이 채권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등산할 때 내려오는 길에도 중간중간 작은 언덕이 있듯이, 하락 추세 중에도 반등 구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가 약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3월 정도까지는 시장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이 하락 추세 속 단기 반등 시기에 채권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도 주식은 장기적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주식과 우리 주식도 2월에서 4월 사이에 큰 조정은 아니더라도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도 주식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때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안전자산 확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 비중을 조금 더 늘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국 채권 ETF를 통해 투자액을 조금씩 늘리고 있고, 미국 채권도 지난 1년 동안 조금씩 모았습니다. 한국 시장에 상장된 미국채 ETF를 담았는데, 한국에 상장된 미국채 ETF를 가진 상태에서 달러로 미국 시장의 채권 ETF를 사는 게 더 나은지 궁금합니다.
중기적으로 미국 금리와 우리 금리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것은 미국 국채보다 우리 국채를 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 국채도 어느 정도는 사야 합니다. 다만 우리 국채 비중을 많이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는 환율 때문입니다.
달러 지수는 장기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2022년 10월에 달러 지수가 114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101~102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내 불균형이 너무 심화되어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왔고,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미국 국채보다 우리 국채를 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과거와 다른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과거에는 우리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높았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최근에 낮아졌는데, 이것이 구조적인 현상입니다. 미국의 잠재 성장률은 향후 5~10년 후에도 2% 정도로 추정됩니다. 반면 우리 잠재 성장률은 현재 2%에서 2030년 1%, 그 이후에는 0%대로 진입한다고 봅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잠재 성장률인데, 우리 잠재 성장률이 미국보다 낮아지므로 장기적으로 우리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구조적으로 낮고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도 고려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 채권보다 우리 채권 비중을 계속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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