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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금값 떨어진 진짜 이유, 곧 짐작도 못할 일 벌어진다 (조규원 대표 / 1부)

신사임당 · 2025-08-12 · 유튜브 시청 85,06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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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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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배리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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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스위스산 금 1kg 관세 39% 발표로 금 수요가 급증해 금값이 튀었다. 관세는 물가 상승·경기 둔화를 유발해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을 만들고, 탈달러 현상을 가속해 금에 우호적이다. 2019년 시작된 금 상승 사이클(통상 9~13년)은 현재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가는 중이다. 브릭스 확장과 각국 금거래소·위안화 결제 확대도 금 수요 근거로 든다. 실질금리 하락이 금 매력을 높이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긍정적 모멘텀으로 본다. 백금은 금의 절반 이하로 역사적 저평가이며 관심 대상으로 언급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신사임당 구독자 여러분. 오늘도 금 이야기를 하러 나온 양배리 작가입니다. 반갑습니다.

02.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앞으로 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일단 트럼프가 이번에 관세 이슈를 또 꺼내면서 금값이 한번 튀어 올랐습니다. 스위스에서 수입하는 1kg 골드바에 39%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니 금시장이 놀랐죠. "이거 관세 오기 전에 미리 사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래야 나중에 관세가 붙어도 조금이라도 덜 부담되지 않겠냐"는 심리로 코맥스에서 금 수요가 쭉 올라갔고, 그로 인해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03. 원자재든 상품이든 관세가 매겨지면 유통 비용과 관세만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격이 크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물론 이 관세 문제는 제가 보기에 금방 완화될 것 같습니다. 이미 완화적인 스탠스로 들어가기도 했고, 금에 관세를 매기는 것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큽니다. 금에 직접 관세가 매겨지지 않더라도, 이런 관세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금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04. 관세가 금이 아닌 다른 원자재나 자동차 같은 제품에 매겨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첫째, 그 제품의 가격이 올라갑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죠. 둘째, 비용만 올라 가격이 오르다 보니 경기가 생각보다 나빠지는 영향이 생깁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나빠지는 이런 상황을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고, 이때 가장 빛나는 자산이 바로 금입니다.

05.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이 관세 전쟁은 적대국에만 관세를 매기는 것도 문제지만, 동맹국이든 아니든 일괄적으로 관세를 때리다 보니, 그동안 미국과의 동맹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국가들마저 미국과 거리를 두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탈달러 현상입니다.

06. 2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자산 비중이 70%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50%대로 떨어졌어요. 미국과 달러 자산에 대한 신용이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뜻이죠. 이 흐름은 사실 20년 전부터 이미 있었습니다. 여기에 관세 문제가 더해져 동맹국이든 아니든 계속 관세를 부과하는 스탠스를 취하면, 탈달러 현상은 더 가속화됩니다. 달러에서 벗어나면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고, 달러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이 바로 금입니다.

07. 이 관세 문제는 앞으로도 해프닝처럼 여러 번 불거졌다 완화되기를 반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복 자체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탈달러 현상을 가속화시켜 금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8. 금 사이클이 한번 시작되면 보통 10년 정도 유지됩니다. 지난 100년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짧게는 9년, 길게는 13년까지 상승 사이클이 이어졌습니다.

09. 이번 상승 사이클은 2019년에 시작됐습니다. 실질금리, 생산량 지표 등 여러 지표가 모두 2019년에 상승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죠. 지금이 2025년이니 6년 정도 지난 셈입니다. 전체 사이클로 보면 절반을 조금 넘긴 시점입니다. 사이클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률이 가팔라지는 경향이 있으니, 지금은 금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 지금이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특징 중 하나는 다극 체제로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국이나 미국이 패권을 쥐었던 시기를 보면, 패권 국가가 거의 혼자서 경제 질서를 유지할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패권의 힘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를 떠올릴 수 있고, 이 두 나라가 주도하는 협의체가 바로 브릭스입니다.

11. 브릭스는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섯 나라가 만든 협의체인데, 최근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정회원국이 여덟 개 정도 늘었고, 2025년에는 파트너 국가가 10개 넘게 들어왔습니다. 가입을 신청한 나라도 20개가 넘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브릭스 국가에 속하고, 전 지구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무시할 수 없는 규모죠.

12.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행동이 예전보다 훨씬 강력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달러 패권에서 벗어나자는 목표 아래 오랫동안 철저히 준비해 온 모습이 보입니다. 2002년 중국은 상하이 금거래소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동안 100년 가까이 금시장은 런던과 뉴욕, 즉 영국과 미국이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 독점에서 벗어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래야 탈달러가 가능하니까요. 같은 해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 금거래소를, 2022년에는 인도가 인도 금거래소를 출범했습니다. 2024년에는 중국과 사우디가 위안화로 거래를 시작했고, 2025년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은 95%가 위안화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3. 아직은 이 모든 움직임을 합쳐도 달러 패권이라는 단단한 성에 비하면 작은 틈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틈에 계속 돌덩이가 던져진다면 균열은 점점 커지고, 언젠가 성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이 균열이 커지는 모습이 결국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지금 금 사이클이 중반을 넘어 후반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더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4. 금값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실질금리입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입니다. 쉽게 말해 금리가 낮아지고 물가가 오를수록 금의 매력이 커진다는 뜻이죠. 우리가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금리 역시 금값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 금리가 낮아지면 실질금리도 함께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5. 실질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의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기도 합니다. 현금은 물론이고 예적금이나 미국 국채를 사 두어도 1년 뒤 실질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죠. 그러면 국채나 달러를 보유한 사람들은 "어차피 떨어질 거라면 차라리 실물 자산이라도 사 두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반 사람들은 쌀 같은 필수품을 미리 사 두는 사재기 경향이 있어서 그쪽 가격이 오르고, 투자 기관들은 수천억 원어치 쌀을 살 수는 없으니 썩지도 변하지도 않는 금을 사게 됩니다. 그래서 금 수요가 늘어납니다.

16. 결국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실질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금의 메리트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시 금리 인하 사이클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에 꽤 의미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7. 요즘 저는 백금에 좀 꽂혀 있습니다. 여러분도 투자 목적으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으셨을 텐데요, 사실 제가 6년 동안 방송하면서 구독자분들이 가끔 백금은 어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별로라고 답했어요. 백금은 주로 디젤 자동차의 촉매제로 많이 쓰이는데, 앞으로 디젤차가 줄어들면 백금 수요도 줄어들 거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백금은 최근까지 아주 부진했습니다.

18. 게임이나 백화점 등급표에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순서를 보셨을 텐데, 플래티넘 즉 백금은 금보다 위에 있는 등급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현재 백금 가격은 금 가격의 절반도 안 됩니다. 시장이 백금에 대한 기대를 이미 가격에 모두 반영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9.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세 가지 이유로 백금을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으로 백금이 금보다 저렴했던 시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둘째, 백금은 매우 희소한 자원입니다. 셋째, 그렇게까지 나쁠 거라 여겼던 백금이 생각보다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 트럼프가 당선된 뒤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고, 예전처럼 친환경 일변도였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를 다시 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화력발전을 줄이기보다 일단 계속 쓰자는 식으로 친환경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스탠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젤차 수요에 대한 전망도 과거 ESG가 붙으면 다 상한가 가던 시절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21. 그래서 저는 백금이 지금 이 정도까지 저평가받는 것은 실제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백금 가격이 요즘 무섭게 올랐습니다. 금값이 10% 오를 때 백금은 40%씩 오르기도 했습니다.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백금은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큼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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