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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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의 방한 목적이 한국 AI 생태계(메모리, 로봇,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협업이며 네이버·SK하이닉스 등과 협력이 발표됐다는 주장. 단기 변동성은 미국 금리 상승 우려에 좌우되며 빅테크 투자 지속 여부가 핵심. 코스닥은 수급 부진으로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외국인 매도와 환율 상승은 주가 상승에 따른 비중 조정 구조로 설명. 위기 아님이라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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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초반에 장기 전망을 이야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젠슨 황 이야기를 덜 했는데요. 젠슨 황이 오늘 아침에도 SK 최태원 회장과 만나 이런저런 발표를 했고, 주말 사이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대감이 있었죠. 어떤 면을 눈여겨보셨나요?
한국에 온 이유는 사실 좀 의외였어요. 작년 APEC 정상회담 때문에 온 거잖아요. 그리고 치킨을 먹을 줄은 그때 몰랐는데, 제가 보기에 젠슨 황은 워낙 관종이에요. 세계 최고의 관종 세 사람이 미국에 다 있어요. 일론 머스크,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젠슨 황까지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비즈니스에서는 되게 중요하거든요. 젠슨 황의 장점은 굉장히 대중 친화적이라는 거예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대중과 가까이 가고, 대만에 가서도, 옛날 중국에서도 시장에 가서 사인을 해주고 그걸 불편해하지 않아요. 이런 행보는 마케팅에 굉장히 좋습니다.
엔비디아가 왜 유리하냐면, 엔비디아는 여러분과 사실 접점이 별로 없어요. 소비재가 아니거든요. PC를 교체할 때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사는 분들은 있어도, 직접 선택하기 어려운 종목이죠. 그런데 엔비디아와 젠슨 황을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그 영향 중 하나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거예요. 작년에는 치킨도 먹어야 할 필요가 없는데 먹었어요. 본인이 원조가 되는 걸 알면서도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아요.
이번 방문이 의미 있는 이유는,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컴퓨텍스라는 행사가 있는데 젠슨 황은 그 행사를 마치고도 한국에 들르지 않았어요. 올해 한국에는 그 행사가 전혀 없는데도 왔어요. 그냥 들를 사람이 아니거든요. 한국과 뭔가 하고 싶었던 거죠. 오늘 출국하지만 무려 4일 동안 머무르면서 LG, 네이버, 현대차, 삼성전자, SK, 그리고 두산까지 한국의 웬만한 AI 관련 회사들을 다 만나고 갑니다. 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해요.
그걸 보면서 느낀 건, 엔비디아는 AI 제국을 만들고 싶은데 하나의 단점이 있다는 거예요. 만드는 능력이 없어요. 설계만 하고 제조사가 아니에요. 칩은 설계하고 반도체 회사가 대신 만들어 주고, 로봇도 로봇을 만드는 회사가 따로 있어야 해요. 그러면 머릿속에 있는 것을 실제 형상으로 만들어 줄 나라가 필요한데, 제가 보기에 그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과 한국밖에 없어요. 그런데 중국과 손잡을 수는 없잖아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할 테니까요. 결국 대한민국밖에 없어요. 한국은 로봇, 조선, 무기, 반도체를 다 잘 만들어요. 젠슨 황이 구상하는 AI에서 제일 중요한 게 메모리 반도체이고, 그다음이 로봇과 자율주행이에요. 이게 피지컬 AI고, 이걸 학습시키려면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죠. 이 네 가지를 모두 갖춘 나라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밖에 없어요. 우리가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었는지 대단하죠. 그래서 파트너십을 맺을 이유가 명확해요.
오늘 아침 속보가 두 개 떴어요.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쉽게 말해 데이터 센터 사업을 같이 하겠다는 거예요. 네이버가 보유한 세종시의 데이터 센터를 허브로 삼아 엔비디아 GPU를 공급받는 구조예요. 이것을 허브로 만들면 향후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중동에도 진출할 수 있어요. 네이버가 중동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죠. 엔비디아 혼자 할 수도 있지만, 네이버와 같이 하겠다는 거예요. 미국을 빼고 다른 나라에 엔비디아와 협력하는 방식이라면 엔비디아에는 상당히 좋은 뉴스죠.
그리고 하이닉스와도 공동 개발을 하기로 했어요.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메모리 반도체를 많이 공급하지만, 앞으로 나올 반도체가 굉장히 많아요. 거기에 같이 협력해서 맞춤형 칩을 만들자는 거죠. 기존에는 반도체를 미리 만들어 놓고 나중에 파는 구조였어요. 아파트 후분양 제도와 비슷하죠. 먼저 만든 다음에 고객이 오면 보고 사 가라는 식이에요. 우리나라 반도체 구조가 원래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에 하려는 건 선분양 방식이에요. 미리 주문을 받고, 이런 모델을 이 정도 만들겠다고 정해 두고 그다음에 생산하는 거죠. 하이닉스에게도 아주 좋은 소식이죠. 호재인데, 시장이 폭락하던 중 장 시작 전에 이 발표가 나왔는데도 주가가 빠졌어요. 그래서 여러분은 주가만 보지 마시고, 젠슨 황이 왜 한국에 와서 이렇게 공을 들이는지 살펴보셔야 해요.
삼겹살집도 가고 치킨집도 가고, 시구도 하고 PC방도 갔잖아요. 다 목적이 있어요. 그냥 간 게 아니라 자신이 하려는 사업을 알리면서 한국에서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이미지를 굉장히 우호적으로 심는 거죠. 지금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전략적이에요. 저도 젠슨 황의 행보에서 많이 배웠어요. 세계 최고 부자가 저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영업을 하는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었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춤추는 모습까지 나오더라고요. 얼마나 더 성공하려고 저렇게까지 하나 싶은데, 본인 성향상 즐길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재벌들은 그렇게 안 하잖아요. 그걸 한다는 건 한국이 그만큼 중요한 파트너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위상이 그만큼 높지 않았다면 4일 동안 머물 일도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젠슨 황이 치킨을 먹고 소맥을 마시고 예능에 출연하는 것만 보지 마시고, 그 이면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보시면 우리가 무엇에 투자해야 할지 정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럼 시구는 어떤 의미인가요? 두산과는 어떤 협업을 하는 거죠?
두산은 로보틱스 사업을 하고 있어요. 두산이 로봇 사업을 할 때 엔비디아 칩이 필요하겠죠. 그게 하나고요. 반대로 엔비디아도 두산이 필요해요. 엔비디아가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데이터 센터의 AI 팩토리라는 건데, 반도체 칩을 여러 개 구성해서 서버에 꽂거든요. 서버는 책장처럼 생겼는데, 그 안에 꽂는 단위를 트레이라고 해요. 급식판 같은 것을 생각하시면 돼요. 그 트레이에 두산의 CCL이 들어가요. CCL은 동박적층판이라고 하는데, 이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걸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어요. 기판의 소재 중 하나예요. 여러분이 AI를 활용하실 때 CCL이 뭔지 바로 검색해 보시면 AI가 알려줄 거예요. 그 CCL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으니 실제로 공급사 관계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시구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든 것을 사업 관계 속에서 봐야 하는 행보예요. 사업적 관계가 없으면 굳이 만나지 않는데, 이번에는 대부분 만나는 이유가 사업적인 관계가 다 있는 거죠. 시간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젠슨 황 같은 사람에게는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해요.
그런데 댓글창에는 "코스닥은 사망했다", "코스닥을 루비콘강을 건너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지금 코스닥은 많이 안 좋은가요?
코스닥은 가뜩이나 오른 것도 없는데 빠질 땐 더 빠지고 있어요. 수급이 문제예요. 코스닥이 이 정도까지 망가질 일은 아니지만, 시장이 안 좋을 때 코스닥을 매수하려는 주체가 별로 없어요. 차라리 빠지면 사람들 심리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로 쏠리거든요. 양극화 상황이죠. 돈이 코스닥으로 들어오지 않는 거예요. 다만 제가 기대하는 게 하나 있어요. 올해 가을에는 코스닥을 1, 2, 3부 리그로 나눌 거예요. 승강제도 도입하고요. 코스닥 활성화 대책도 정부 정책 중 하나라서, 어느 시점에는 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코스닥보다 사람들이 코스피로 가니까 상대적으로 밀려 버립니다. 그래서 코스닥은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요. 다만 코스닥에도 괜찮은 기업이 많으니, 그런 기업을 갖고 계시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가 필요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을 보는 중요한 키워드를 여러 개 말씀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젠슨 황과 관련해 한참 이야기하다가 댓글을 읽어 드렸는데, 엔비디아 관련해서 혹시 리스크는 없을까요? 짚어 둬야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리스크는 고객사에 있어요. 엔비디아 칩을 사 가는 고객은 결국 빅테크들이에요. 아마존, 구글, 또는 ChatGPT를 운영하는 OpenAI 같은 기업들이죠. 이들이 AI 투자를 많이 하면서 그 돈이 엔비디아로 가고, 삼성이나 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도 구입하는 거예요. 이들이 갑자기 투자를 멈추거나 줄이면 큰일 나는 거죠.
투자를 멈출 가능성은 어떤 경우인가요?
만약 투자를 멈춘다면, AI 투자를 아무리 해도 돈이 안 된다는 판단이 섰을 때일 거예요. AI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거죠. 지금은 돈을 못 벌어도 투자하는데, 미래가 보이니까요. 그런데 어느 시점에 가서 아무리 해도 돈 벌기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하면 멈추겠죠. 그러면 역방향으로 연쇄 데미지가 발생해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 되면 굉장히 위험하죠. 다만 지금 당장은 그럴 것 같지 않아요. 얼마 전에도 구글이 빚까지 내서 투자했고, 유상증자도 했어요. 워런 버핏도 투자를 했더라고요. 저도 놀랐어요. 워런 버핏은 굉장히 보수적인 분인데, 그런 분이 AI에 자기 돈을 냈다는 건 AI가 된다는 얘기예요. 시장에서 보면 호재는 맞아요. 다만 시장이 걱정하는 건, 이들이 지금까지는 자기 돈으로 투자했는데 이제 빚을 내서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러면 금리가 오를 때 부담이 되죠. 제가 처음에 미국 금리가 튀어서 급락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게 이유예요. 금리가 오르면 이자 비용 부담이 생기고, 너무 오르면 투자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시장이 그 공포 때문에 빠진 거예요.
막연한 걱정이에요. 아직 결정한 건 아니에요. 지난 3월에도 전쟁 때문에 빠졌는데, 그건 전쟁 자체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물가가 폭등하고, 그러면 금리를 올릴 거고, 그럼 빅테크가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3월에 폭락했어요. 그런데 4월에 보니 빅테크가 오히려 투자를 줄이지 않았어요. 전쟁이 났는데도 더 투자했어요. 그래서 다시 올라간 거예요. 앞으로도 이 싸움은 계속될 거예요. 금리가 오르면 또 걱정이 되고, 오늘도 빠진 이유가 금리가 올랐으니 빅테크 투자가 줄어들지 걱정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금리가 안정되고 빅테크가 투자를 줄이지 않는다고 확인되면 또 주가가 올라가겠죠. 그래서 시소 게임이 계속 펼쳐질 거예요.
제 생각에 AI는 매일 쓰고 있지만, 쓸수록 놀라워요. 이제 AI 없이는 못 살 것 같아요. 요즘 클로드가 가장 똑똑하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맞아요. 예전에는 조사해 달라고 하면 단답형으로 짧게 답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길게 써줘요. 그만큼 반도체가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니까, AI 투자를 멈출 가능성은 아직 별로 없다고 봐요. 적어도 그건 내년에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지금 시장은 금리가 오를 때마다 걱정을 계속할 거예요. 주가가 많이 올라왔으니, 그 부분에서 팔고 싶은 사람은 "이 정도면 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 금리 때문에 걱정을 할 테니까요. 그래서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금리를 보셔야 해요. 금리가 너무 오르면 안 되고요. 그리고 빅테크 CEO들이 하는 얘기를 계속 찾아보셔야 해요. 아마존, 구글 같은 기업의 CEO들, 젠슨 황, 일론 머스크도 같은 얘기를 반복해요. 메모리 반도체가 너무 부족하다고요. 그래서 자기들이 직접 만들고 싶다고까지 얘기해요. 한국에는 진짜 기회죠. 괜히 젠슨 황이 온 게 아니에요. 메모리 반도체 공급 얘기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반영되는 건 좋지만, 시장은 현재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흔들린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금 젠슨 황을 비롯한 주요 CEO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메시지가 딱 나왔네요. 오늘 오전 엔비디아와 SK 협력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젠슨 황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AI의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요. 지금 주식을 싸게 살 때라고, 거의 코스피 홍보대사가 리딩하러 오신 것 같은데요. AI 수요가 앞으로 계속되고 커지는 만큼 GPU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엔비디아 칩을 하이닉스에서 생산하고 텔레콤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하겠다고 했어요. 이거 제대로 세일즈 비즈니스를 해 주고 가네요.
댓글창에도 여러 반응이 있었어요. "염블리 덕분에 멘탈을 잘 관리해서 그런지, 가을이 님은 주식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무주식"이라고 하셨고, "르망이 집사님은 오늘은 매수하는 날"이라고 하셨죠. 중요한 지적도 있었어요. "해피 프링 님은 주식은 놔두고 환율부터 잡아야 한다. 미친 환율, 이대로 가면 수입 업체 파산"이라고요. 환율 이슈도 짚어 봐야 할 것 같은데,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죠. 이것도 리스크 요인이죠? 환율을 잡을 방법이 없나요?
정부가 개입한다고 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근본 원인은 외국인이 주식을 너무 많이 팔고 있다는 거예요. 역설적으로 주가가 너무 올라서 파는 거예요. 여러분이 가진 계좌에 2천만 원짜리 삼성전자가 있었는데, 작년 대비 다섯 배가 올라서 1억이 됐다고 해볼게요. 그러면 계좌에서 삼성 비중이 엄청 올라가 있겠죠. 개인 투자자는 자기 판단대로 하면 되지만, 펀드 매니저는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비중을 조정해야 하는데, 하나의 비중이 너무 올라가면 그걸 쳐내야 해요. 그래서 계속 팔 수밖에 없어요. 너무 올랐기 때문에 자동으로 팔게 되어 있는 구조가 있어요. 그래서 오르면 오를수록 외국인이 계속 팔 거예요. 외국계 펀드의 규정상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오를수록 외국인 매도가 나오는데, 그걸 우리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계속 받아줬죠. 던지면 받고, 또 던지면 받고요.
올해 외국인이 100조 원을 순매도했어요. 엄청나게 팔았는데 코스피는 두 배나 올랐어요. 외국인이 팔았는데 두 배가 올랐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이유가 있는 거예요. 반대로 주가 지수가 폭락하면 비중이 진정될 테니, 매도가 멈출 수도 있어요. 불편한 진실이지만, 오히려 시장이 망가지면 외국인 매도가 줄어들어요. 외국인 매도가 줄어드는 게 안 좋은 신호라는 거죠. 주가 지수가 너무 올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거예요.
환율에는 확실히 안 좋죠.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인이 팔고, 환율이 오르는 구조예요. 그렇다고 위기는 아니에요.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오를까 걱정되는데, 환율이 올라간 이유가 중요해요. 과거에 환율이 오른 건 우리나라 경제에 문제가 생겼을 때였어요. 예전에 계엄이 터졌을 때도 그랬죠. 그건 위기였어요. 지금은 위기가 아니에요. 호재의 그림자 같은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도 외국인 매도가 좀 큰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정부가 이걸 어떻게 막을 수 있겠어요. 이건 정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에요. 개별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기를 바라야 하고, 그러려면 시장도 진정돼야 해요.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게 좋은 건 아니에요. 환율 측면에서는요. 속도를 조절하면서 호흡을 고르는 차원이죠.
그리고 환율을 떨어뜨리려면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해 줘야 해요.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끝내면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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