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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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엔비디아 패키지기판 공급망에 공식 합류, 생산능력 3년간 2.5배 확대 발표로 긍정적. 오픈AI/xAI 등 AI 인프라 수요 확대(GW 증설 10→13~20GW) 및 1년 내 투자회수 언급. 메타 실적은 본업 성장과 투자 상향에도 무난, 뮤즈(AI앱) 유료전환 데이터가 관건. 램리서치 등 장비주 하락은 센티 우려 가능성. 휴머노이드 로봇의 메모리 수요 영향은 단기적으로 미미하다고 평가. 알파벳·아마존 실적 전까지 방향성 확신은 어렵지만 PBR 기준 바닥 국면 진입 가능성과 분할매수 관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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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모닝 브리핑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글로벌 인터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김장렬 센터장님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센터장님.
네, 안녕하십니까.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희가 곧 용평에 가잖아요. 1박 2일 동안. 다들 가시죠? 어벤져스 분들이 다 출동하는데, 센터장님은 혹시 준비한 세션이 있으세요?
그냥 가는 겁니다. 특별한 형식으로 한 시간 반짜리 강의, 30분짜리 강의 이런 식으로 짜인 건 아니에요. 그냥 가서 허심탄회하게, 편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질의응답이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요즘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고민이 뭔지 이런 얘기들을 기탄없이 나누는 거죠. 종목 상담은 아니지만요. 날씨가 추우니까 모닥불을 펴놓는 것도 있을지 모르겠고, 술을 안 드시는 분들은 간단히 다과를 하셔도 되고,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준비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까지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왕복 6시간 정도 걸리지 않나요?
그 시간 동안 같이 이야기할 가능성이 있죠. 차량 이동 중에도요. 따로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번엔 같이 갑니다. 1년에 강의 자리에서 한두 번 잠깐 보고 헤어지는 게 보통이잖아요. 버스 안에서 두세 시간을 같이 있는 건 쉬운 기회가 아니죠. 와이프하고도 그럴 기회가 1년에 몇 번 없을 텐데요.
센터장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굉장히 심할 것 같은데요.
요즘은 안 그럴 것 같습니다. (웃음) 어쨌든 자주 뵙기 어려운 분들이니까,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런 자리는 사람이 모이는 만큼 비용이 듭니다. 그 가치가 있는 분도 계실 수 있고, 아닌 분도 계실 수 있는데, 저희는 방송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보통 식당이나 카페에서 모여 두세 시간 이야기하면 금방 끝나잖아요. 제가 보기에 1박이면 다들 밤을 새우실 것 같아요. 1박을 풀로 쓰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 3% 용병 투자 캠프, 정말 고심해서 준비했습니다. 이런 자리는 다시는 못 만들 것 같아서, 연말이 되기 전에 마련했습니다. 48시간 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저도 갈까요,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이 한 3,000명쯤 원하시면 가겠습니다. (웃음) 근데 3,000명은 못 가잖아요. 제가 알기로는 정말 소수에게만 기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영상 안의 링크에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어떤 분들이 함께하는지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센터장님, 밤사이에 AI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실적 발표가 많았어요. 뭐부터 얘기해 볼까요? 메타,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 관련해서 어떤 걸 얘기해야 될까요?
스페이스X는 어제 이미 노출됐던 내용인데, 그 덕분에 테슬라 오늘 실적도 잘 나온 걸로 보입니다. FSD 침투가 잘 되고, 마진도 좋았던 것 같아요. GP 마진, 영업 마진이요. 그래서 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한데, 합병되면 그 가치를 얼마로 보느냐, 400달러냐 500달러냐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세부 산술까지는 모르지만, 기대 심리가 이미 생긴 상태에서 실적도 잘 나왔단 말입니다. 이익 단에서 잘 나온 거죠. FSD 진척도 있으니 주가가 오르는 건 당연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는 어제 나왔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어제 오른 것도 아마 그 영향이 가장 큰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의 AI 비즈니스는 그록 같은 모델을 서비스하는 것도 있고, GPU를 가져와서 임대해 주는 사업도 있습니다. 다른 것도 있는데, 테라 같은 건 아직 아니고요. 이 모두를 합친 AI 비즈니스인데, 매출 비중이 52%예요. 지금요?
네. 로켓에서 나오는 매출은 13%이고 아직 얼마 안 됩니다. 스타링크는 캐시플로가 돈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 30몇 % 정도고요. 52%는 결국 브로커 역할과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입니다.
투자 비율로 보면 투자금의 82%는 AI에 들어갑니다. AI 회사로서요. 그게 부각되면서 나온 건데, AI 관련 투자 계획이 나오죠. 그걸 그록으로 AI 사업을 하고 데이터센터를 설립해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GPU를 사야 되잖아요. GPU를 사면 메모리도 사야 되고, 주로 그에 딸려가는 게 반도체, 메모리입니다. 이 쪽과 관련된 인플루언스가 어제 좋은 얘기로 나왔죠. 지나간 얘기지만, 올해 말까지 컴퓨팅 파워 3GW를 확보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게 아니에요. 그런데 내년에 확보를 더 하잖아요. 그 수치가 늘어났습니다.
원래 시장은 10GW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제가 알기로는, 3GW에 더해 내년에 7GW를 해서 내년 말에 10GW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10GW가 추가돼서 13GW가 됐습니다. 13GW라고요?
네. 3인데 10을 추가해서 13GW가 되니까, 원래 10GW보다 30% 늘어난 거죠. 그것도 좋은 겁니다. 근데 말을 어떻게 하냐면, 10GW를 추가해서 13GW를 내년에 하고, 하기에 따라서는 20GW까지 할 수 있다고 했어요. 하기에 따른 거니까 이걸 어떻게 믿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일단 10이 아니고 13에서 20까지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수요가 좋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또 하나는 회수율이에요. 투자한 걸 얼마나 빨리 회수하느냐인데, ROIC인지 ROE인지 어떤 지표로 계산했는지는 정확히 안 나왔지만, 1년 내에 회수한다고 했습니다.
그건 대단하네요.
대단하죠. 제가 많이 얘기한 것 같은데, 3개월 전에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확 올랐잖아요. 그 당시도 그랬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안 좋아서 다들 죽상이었을 때, 아마존이 3년 내에 서버 투자를 해서 들어오고, 그다음부터는 CAPEX가 줄어드니까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돈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아마존이 1년 내에 어떤 제품을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1년 내 회수한다고 했고, 더 나아가서 향후에 6개월로 당길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13에서 20GW, 그다음 1년 내, 6개월 이런 식의 얘기가 가장 큰 키가 됐다고 보입니다.
오늘 메타 실적도 나왔는데요, 메타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하는 회사가 아니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실적 자체와 투자는 연결돼 있습니다. 투자를 계속하려면 비즈니스가 잘 돼야 하잖아요. 광고 비즈니스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앱이 본업이고, 본업이 잘되고 있어요. 본업의 성장이 좋았고, 전체 매출 성장률도 26%쯤 됐으니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법률 비용 같은 일회성 비용을 빼고 보면, 그런 조정을 안 한 상태의 EPS는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조정 후에는 EPS도 더 잘 나왔어요. 그래서 괜찮았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고요.
약간 우려했던 건, 투자 규모를 너무 높이면 오히려 부담이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돈이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투자 계획은 원래 1,300억에서 1,500억 달러라고 가이던스를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상단은 그대로 두고 하단만 50억 달러 높여서 1,35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가 됐습니다. 그런데 아까 얘기한 본업이 잘된다는 것이 보였기 때문에, 하단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은 것 같아요. 뮤즈 같은 지표도 있는데, 뮤즈 아시죠?
9월에 나온 앱이죠.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1,000만 다운로드를 넘었다고 나오더라고요. 지표는 Q&A에서 어떻게 얘기하는지 봐야 할 것 같아요. 한 달 지났으니까 유료 가입자로 전환되는 데이터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뮤즈도 유료 구독이 있죠. 당연하죠. 월 3달러 정도 되는 구독이 두 개 있어요. 메타가 보통 35억 명이라고 하죠. 데일리 액티브 유저, DAU라고 하는데, 수많은 SNS의 DAU가 35억이나 39억, 30몇 억 명입니다. 궁극적으로 그중 30억 명이 보고 있고, 이들이 이런 뉴스 같은 걸 얼마나 유료로 가입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이런 데이터는 아직 확인이 안 됐는데, 3~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단 0.5~1%만 확인되더라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요.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컨퍼런스 콜에서 뮤즈에 대한 얘기가 좀 더 디테일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EPS, 투자 계획 같은 건 네거티브할 게 없었어요. 시간외 거래에서 3~4% 오른 것도 괜찮았고, 본장에서 그런 걸 기대했던 관련 주식들도 나쁘지 않게 움직였다고 봅니다.
오늘 많이 오른 건 낙폭 과대 때문이에요. 메모리 주식과 스토리지 주식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스토리지는 시게이트, 웨스턴 디지털이 PER 20배 넘던 게 15배 정도로 훅 빠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좀 올랐고요. 웨스턴 디지털은 특별한 거 없이 3% 정도 올랐고, 하이닉스가 2% 넘게 올랐고, 마이크론은 2%에 못 미치게 올랐습니다. 평균적으로 반도체 주식이 2% 정도 오른 거죠. 그 이상 오른 건 낙폭 과대 때문이에요. 메타 쪽은 올랐지만, 다른 빅테크는 아직 실적 발표 전이라서 온기가 메타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타는 메타 정도로 오르고, 낙폭 과대 메모리나 스토리지 주식은 나쁘지 않다, 그런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애프터마켓에서는 메타가 오르고 테슬라는 좀 빠지는 움직임 가운데, 램리서치 주가가 꽤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장비주요.
램리서치는 제가 실적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 발표가 돼 있었죠?
네. 지금 국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걸 보면서, 메타 실적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는데, 장비주 하락도 국장에서는 센티멘트적으로 안 좋을 수 있으니 걱정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이슈 중 하나가 GTC, 독일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죠. 거기서 의미 있는 내용이 뭐가 있었는지 짚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램리서치가 좀 빠지고 있는데, 매출은 소폭 상회했고요. EPS도 2.18달러 예상보다 2.2달러로 상회했습니다. 다만 EPS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1%로 낮아졌어요. 그 내용은 컨퍼런스콜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걸 보는 방법은, 이게 센티멘트인지 아닌지를 램리서치 말고 다른 장비주도 같이 빠지는지 봐야 됩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나, 얼마 전 실적 발표한 ASML 같은 걸 같이 보면 될 것 같아요. 같이 빠지는지요?
같이 빠집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대 하락하고 있고요, ASML은 0.4% 빠지고 있습니다. ASML은 실적 발표가 끝났으니 그런 거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6% 빠지고 있어요. 이게 개별 뉴스인지, 아니면 미리 반영됐다가 주가가 빠지는 건지는 더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향은 조금 약하네요. 당연히 영향을 받겠죠. 컨퍼런스콜도 같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GTC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이 키노트 스피치를 했나요?
키노트 스피치를 했죠. 나와서 브리핑을 엄청 열심히 했어요. Q&A도 하면서 구체적으로 발언을 많이 했는지요?
아니요, 기술에 대한 얘기 위주였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큰 임팩트는 아닐 겁니다. 발언을 해야 되는데요. Q&A에서 컴퓨트를 얘기하듯이 그런 게 있었는지, 제가 어제 봤는지 모르겠는데요. GTC에서는 로드맵 같은 걸 자랑하겠죠.
그걸 발표된 걸 말씀하시는 거죠. 그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는 데 글로벌 여러 파트너가 있으니,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리를 보실까요? 임팩트가 있는 게 한 다섯 가지 정도 있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패키지 공급, 엔비디아 패키지 기판 관련된 게 있었죠. 그다음 세 가지 정도가 있고요, 또 테스트 장비 같은 것도 있어요. 발표의 핵심은 삼성전기가 엔비디아 패키지 기판의 공급망으로 공식 합류했다는 게 중요한 뉴스인 것 같습니다.
그다음 규모에 대해서, 패키지 기판의 생산 능력, 이건 엔비디아 전체가 아니라 삼성전기 얘기인데요. 생산 능력을 3년간 2.5배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장에서 기대는 했을지 모르지만 공식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요. 경쟁사가 어디인지는 원래 알려진 얘기고 확인된 것뿐이고요. 엠코는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죠, 거기서도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고 했습니다. 중국이나 대만 회사도 새롭게 참여할 계획이고, 테스트도 한다고 했어요. 이런 다섯 가지 정도가 저희가 관심 있는 내용입니다.
증설이 실질적으로 빠지는 것이 긍정적이에요. 삼성전기에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연초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파트너십이 원래 없었던 건 아니기 때문에, 공급 공시와 증설 규모가 수치로 딱 맞아떨어져야 그 파괴력이 입증될 것 같아요. 긍정적입니다. 나쁜 건 아니지만, 아주 획기적인 뉴스인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삼성전기나 기판 쪽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 데이터센터 관련해서도 얘기된 게 있어요.
어떤 거요?
엔비디아가 DSX 팟이라는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아까 사진 보셨어요?
네, 봤어요.
보셨으면 박스 같은 거니까 기사든 뭐든 상관없어요.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모듈형으로 설계하기 위한 기본 레퍼런스, 이런 발판을 마련해 주는 거죠. 원래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걸 실제로 보여준 거예요. 말이 조금 와닿을 수 있는데, 이게 되려면 부지가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땅이 없으면 안 되죠. 땅이 있는 상태에서 데이터센터를 빨리 짓고 싶은데, 이걸 활용하면 6개월에서 최단 14일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얘기예요. 모듈 주택 같은 걸로 설명을 했었죠.
모듈 주택 같은 건 분명 약점이 있죠. 어떤 약점이 있을까요?
발전 용량 같은 게 있겠죠. 이게 아주 단단한 건 아니니까요. 태풍이 오면 파운데이션을 확실히 박아 놓은 것과는 다르죠. 근본적인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서 긴급하게 기동성 있게 하기 위한 모듈형 이동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다 모듈형 주택이 좋아지는 건가요?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AI 데이터센터도 적합한 규모나 적합한 지역이 있겠죠. 그래도 우리는 빨리빨리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초를 할 수 있는 설계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는 원래 기대하고 있던 건데,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당연히 서버나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같이 협력했다는 거죠. 혼자 한 게 아니라고 얘기했고요. 이건 또 다른 얘긴데, 유럽에서는 파트너들이 엔비디아의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냉각수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냉각 기능의 필요성이 조금 덜 중요해질 수도 있다는 시사점이 있을 수 있어요. 이건 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데이터센터를 빨리 짓는 게 중요하니까, 그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또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다뤄지지 않았지만, AI가 에이전트화되면서 보안 문제가 많이 대두되잖아요. 보안 관련해서 오픈쉘이라는 아키텍처가 있는데, 이것도 공개했습니다. 베라 루빈에 맞춰서 보완 쪽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에이전트가 된다는 건 GPU도 중요하지만 CPU가 중요하잖아요. 엔비디아가 베라 CPU라는 걸 GPU와 같이 가는 베라 루빈과 함께 공개했는데, 베라 CPU는 엔비디아가 따로 팔기도 합니다. CPU 시장에서는 인텔과 경쟁하는 제품이에요. 추론이 많이 되면 당연히 그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생기니까, 기존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모니터링하다가 이상하면 차단하는 방식이었는데, 하드웨어적으로도 보완을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고 합니다. 블루필드4 DPU라는 제품을 넣어서 하겠다는 거고, 이게 같이 결합된 것이 오픈쉘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안도 보완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주 핵심적인 게 아닌 것 같아요. 헬스케어 이런 거는요.
센터장님, 어제 스페이스X 이야기, 옵티머스 생산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그리고 어제 GTC에서 피지컬 AI 관련해서는 더 많은 칩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온도 차이도 크고,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고, 매크로 변수도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피지컬 AI로 원년이 시작되면서 메모리든 하드웨어 전반이든 센티멘트가 달라질까요?
우리는 그걸 2차 랠리처럼 기대하는 시선들이 과거부터 계속 있었죠. 잠깐 보여 드릴까요? 아까 말씀하신 것과 관련된 자료가 있거든요. 아까 보여드린 건 데이터센터 얘기였고요, 기판 얘기도 했죠. 그건 이미 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니까 얘기된 게 많아요.
지금 AI 데이터센터 얘기를 했죠. DSX 팟이요. 그리고 보안을 보완하는 블루필드 하드웨어 얘기도 했는데, 이게 신규예요. 신규냐 아니냐를 볼 때 시장은 신규성의 강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거든요. 유감스럽게도 나머지는 에너지 효율이나 통신 얘기를 했어요. AI RAN 같은 것도 있고, 자동차 얘기도 했고요. 말씀하신 로봇, 즉 피지컬 AI가 그 얘기죠. 엔비디아가 가진 레퍼런스 플랫폼이 있는데, 아이작 같은 게 있거든요. 이런 걸로 생태계에 참여시켜서 뭔가 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헬스케어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죄송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에 반영할 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모델표 로봇이나 통신은 이미 알려진 것의 확장 정도이고, 단기적으로 여기에 너무 많이 기대하는 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은 당연히 되고 있죠. 그런데 주가 측면에서는 그렇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말씀드리면, 메모리는 로봇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는데, 메모리가 사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슈가 20GB가 안 돼요. 4년이 지나도 80~100GB가 되는 건 아닙니다. 메모리 활용이 다르기 때문이죠. 휴머노이드가 잘돼서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나 서버 같은 데서 얼마나 활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예요.
로봇이 200만, 300만, 500만 대 나와도 메모리 시장에서 인플루언스는 1%나 2%, 3% 정도밖에 안 되고, 그건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 쉽지 않을 겁니다. 주가 측면에서는 보통 미리 선반영되는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반응할 때 잘 들어보세요. 얼리 어댑터 이전에 혁신적으로 채택하는 사람들이 일정 부분 넘어가면 주가가 미리 반응하거든요. 그 기준이 얼마냐면, 지난 50년간 2.5%예요. 어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것이 계산상 2~3% 정도 될 수 있을 때, 그 전후로 주가가 제대로 반응하는 거죠. 내년까지 데이터센터도 있고, 서버도 있고 하는데, 애플리케이션이 2~3% 정도의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약해요. 그래서 이건 로봇 관련주가 움직이는 것이지, 이걸로 메모리의 인플루언스를 기대하기에는 제가 보기에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박명서 큐레이터가 실시간 속보를 하나 전해줬는데, 일론 머스크가 옵티머스가 주당 2만 대, 연간 약 100만 대 정도 로봇을 운용하는 데는 최소 1년, 어쩌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100만 대가 시장에 돌아다녀도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건 0.1%, 1%도 안 됩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그런 질문은 많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천만 대가 팔리거나, 아까 말한 20GB가 아니라 100GB로 메모리 구조가 바뀔 정도가 되면, 그게 2% 정도 될 가능성이 3년 뒤에 있어요. 3년 뒤면 내년 내후년이 지나서야 피지컬 AI가 메모리에 영향을 미치는 거고, 피지컬 AI 로봇에 들어가는 건 그 주식을 따라가면 되는 거죠. 그러니 메모리 인플루언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분간은 그렇습니다. 다만 그게 아예 아닌 건 아닌데, 시기상으로 어떤 기업이 가장 먼저 주가 영향을 받는지는 메모리 주가에는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0월 들어서 더 어려웠던 시장 속에서 우리 증시에서 반도체, AI 관련 종목들이 많이 하락했다가 어제는 반등했는데, 다들 이 반등이 추세 전환이라는 확신을 못 갖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센터장님은 지금 구간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다음 주 오늘 메타 실적이 나와서 다행이고요. 이런 게 중요해요. 메타는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못 봤는데, 프리 캐시플로는 아직 숫자를 못 봤어요. 따로 공개하지 않았죠?
네. 그런데 잠깐 이걸 보세요. 2024년 4분기 때 프리 캐시플로 마진이 1%밖에 안 돼서 거의 마이너스 직전이었거든요. 다들 마이너스로 간다고 보고 있었어요. 그게 이미 알려져 있던 거니까, 마이너스로 가더라도 괜찮은 이유는 뭐냐면, 매출 성장률이 좋으면 기대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비즈니스가 잘된다는 게 중요하죠. 아까 말씀드린 패밀리 오브 앱스 같은 거, 그리고 뮤즈가 잘 돼야 하잖아요. 뮤즈의 데이터를 보셔야 됩니다. 뮤즈 다운로드는 1위예요. 무슨 얘긴지 아시겠죠? 1,000만 대 넘게 들어오고 있는데, 중요한 건 방문율과 유료 전환이에요. 지금 벌써 데이터가 나오나요? 한 1주, 2주 지난 것 같은데, 처음 다운로드한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느냐가 중요하잖아요.
지금은 까리까리하게 판단하기 어려운데, 챗GPT와 비교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처음에 다운로드한 사람이 1주, 2주, 3주 뒤에 다시 방문하는 비율이 20~30% 정도인데, 이것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 추세가 더 잡히면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35억 명 중에서 1%라도 유료 전환된다면 3,500만 명이고, 그 단가를 곱하면 비즈니스가 어떻게 되는지 나옵니다. 그 기대가 살아 있다면, 프리 캐시플로가 어차피 나빠지는 건 알고 있으니, 이런 시사점은 메모리 업체한테도 아직은 괜찮은 거예요.
더 큰 건 다음 주에 나오는 알파벳과 아마존이에요. 목요일에 나오니까 그게 중요합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데이터센터를 하는 회사잖아요. 중요한 건 실제 데이터센터 CAPEX인데, 알파벳과 아마존은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이고, 투자 계획도 메타보다 많아요. 메타가 1,400억 달러 정도지만, 그보다 더 높기도 하죠. 그래서 상당히 많은 비즈니스가 알파벳과 아마존에 달려 있다 보니, 그게 진짜 키예요. 그때까지 기다려 봐야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덜 중요해요. 왜 덜 중요하냐면, 그 회사는 가장 세이프한 주식이라 투자 계획도 빡빡하게 하지 않거든요. 우리가 변동성이 있다고 보는 건 알파벳과 아마존이에요. 지난 3개월 전에도 변동성이 컸던 게, 알파벳 실적 발표와 아마존 발표 때 투자 회수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5~10%씩 왔다 갔다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알파벳과 아마존의 다음 주 실적 숫자를 보고, 그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같은 것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실적이 그보다 세 배쯤 더 의미 있는 다음 주 이벤트예요.
메타는 다행이고요. 세부적인 건 다른 얘기가 되니 다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아직 방향성이 잡혔다고 말하기는 이르고, 알파벳과 아마존 실적과 평가,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제가 봤을 때 말씀드린 건, 지난주 목요일이나 어제 그제 활활 올랐던 분위기에서 분할 매수할 타이밍이지, 분할 매도할 타이밍은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시나리오의 몇 가지 요인들이 이미 많이 나왔거든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많은 것들이 다 나왔어요. 예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잉여현금흐름이 안 좋고 투자 계획을 높이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우려가 이미 많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네. 자금이 힘들어서 약한 고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코이브 네이브 뉴스가 나왔기 때문에, 그 뉴스가 실제로 현실화되면 충격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은 이미 상당히 선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하방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붕괴되는 시나리오는 금리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 한 분할로 사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돈이 없으시죠? 맞아요. 정확하게 돈이 없다면 내가 돈이 없는 거고, 돈이 있는 사람은 또 들어옵니다.
문제는 그게 어제가 바닥이었다, 그저께가 바닥이었다, 오늘이 바닥이다 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분할로 들어갈 수 있는 진짜 이유를 말씀드리면, 주가가 안 좋고 많이 내려갈 때, 폭락할 때는 펀더멘털이 관계없습니다. 수요가 좋으니까요.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가가 떨어지는데, 시장이 PBR로 드리밍(드림)할 때는 바닥 국면에 이미 거의 진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PBR을 잡고 언더슛(급락)한다는 것 자체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너나 다 한번 생각하고 빠져나올 궁리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빠져나갈 사람은 빠져나갔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주 알파벳과 아마존 실적을 가지고 다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 김장열 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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