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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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가 조직화·확산되며 AI 인프라 투자 속도 지연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 여론 조사 7명 중 반대, 뉴욕주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행정명령, 최소 14개 주 규제 검토 언급. 오라클 신용 리스크 상승과 S&P의 BBB- 강등을 AI 투자 리스크 신호로 제시.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중장기 AI 인프라 사이클은 유지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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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던 AI 악재 중 하나인데, 이제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이 이슈가 계속 더 부각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것이 AI 인프라주를 흔드는 재료로도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따로 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제 이 움직임이 조직적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조직화되어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가 주말에도 계속 나왔습니다. CNBC 기사 제목을 보시면, 일론 머스크의 멤피스 AI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센터 반발 시위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치적인 이슈이기도 합니다. 머스크는 친정부, 친공화당, 친트럼프 성향의 대표적 인사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진영이 머스크를 타깃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도 이 지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얘기를 빼더라도, 시위가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악재로 작용하면 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의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머스크 데이터센터 주변 주민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스터빈 소음이 "고문 같다"고 말합니다. 소음 문제로 집단소송을 걸고 있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대기오염이 청정대기법을 위반했다며 여러 법적 쟁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집단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AI 인프라 투자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으니, 이런 요인들이 발목을 잡고 속도를 늦추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10명 중 7명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고 있고, 반대 비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외신에서는 데이터센터 수용도가 원전보다도 낮다고 평가합니다. 원전이 우리 집 앞에 들어온다고 하면 누구나 싫어하겠지만, 그보다 여론이 더 나쁘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외신 설명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6월부터 미국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예비선거와 여러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주·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서 "여론이 정말 안 좋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외신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주말 기사 업데이트에서는 전국 규모의 시위가 동시에 열렸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역 42개 주에서 AI 데이터센터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고, 이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 이슈에 대한 기사가 본격적으로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치권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데이터센터 문제가 정치 진영의 논리로 쟁점화되고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AI 인프라주를 흔드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시위에 나온 시민들의 인터뷰를 보면, "우리는 데이터가 아니라 물로 살아간다"는 말이 나옵니다. 물 부족과 물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입니다.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찬성한 적이 없다"는 구호의 피켓도 주말 사이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이 시위를 주도한 단체의 대표는 대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문제가 오늘 11월 중간선거와 2028년 대선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 선거 쟁점으로 띄우겠다는 것입니다. 여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는 비교적 조용했고 찬성 여론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역전하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외신도 이 흐름을 다르게 보고 있고, 시위대도 본격적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백악관과 관계자들은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주민들의 물 부족이나 요금 인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전기 비용도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업과 빅테크가 부담하기로 했다며 잘못된 가짜뉴스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여론은 이 반박과 무관하게 더 악화되고 있고, "데이터센터 짓지 마라"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큰 이슈는 뉴욕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입니다. 이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대 1년간 건설을 중단하며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입니다. 법안 통과가 아니라 행정명령이라 즉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주지사가 멈추라고 한 것 자체가 큰 문제입니다.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논리는 데이터센터가 계속 지어지고, 투자한 돈이 회수되는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나스닥, 반도체 등에 투자한 논리도 여기에 있습니다. 건설이 지연되면 당연히 속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AI 인프라 사이클이 끝났다거나 위험하다는 논리가 아니라, 기대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조정의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명분은 시민들의 전기료 인상, 물 요금 부담, 소음에 대한 반감입니다. 표심을 반영하는 정치적인 움직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외신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뉴욕주에는 원래 데이터센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가 없는데도 건설을 중단한 최초의 주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커서, 외신 헤드라인에도 오르고 있습니다.
핵심은 다른 주로 번지느냐입니다. 뉴욕주가 본격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다른 주지사나 정치인들도 우리도 하겠다며 벌써 최소 14개 주에서 비슷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건설을 멈추거나 비용을 올리는 식으로 규제가 하나 생길 때마다 AI 인프라의 수익성은 나빠지고 원가는 올라갑니다. 좋을 것이 없습니다.
건설이 늦어지는 것만으로도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기업에 투자된 시나리오에 조금씩 균열이 생깁니다. 반도체나 메모리 쪽도 AI 사이클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살짝만 늦어져도 주가가 크게 흔들립니다. 그런 악재로 작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발표문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미래 일자리 창출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이며,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주지사가 정치적 이유로 주 내 모든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한 것은 끔찍한 결정이며, 즉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신기술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뺏기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투자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인텔, 마이크론, 델, IBM 같은 기업을 지원하고, 관세를 매겨 다른 나라 기업들도 미국에 공장을 짓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GDP를 끌어올리며, 일자리와 소비가 회복되면 선거에서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반대 진영이 나와서 이것을 방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행정부의 인식입니다. 그래서 정치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외신들도 이것을 초미의 관심사로 보고 있습니다.
AI 인프라에 제동이 걸리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재료이지만,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 요인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선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중국이 갑자기 견제에 나선 것도 중간선거 몇 달 앞두고 나온 공교로운 타이밍이라 트럼프 대통령의 AI 인프라를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와 중단 행정명령은 트럼프 행정부와 반대되는 민주당 진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악재로 작용하고, 조정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이고, 이 이슈에 가장 취약한 기업은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최근 부진해서 한동안 보지 않았는데, 블룸버그 기사를 보니 신용 리스크가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도 위험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극단적인 내용이지만, 실제 부도가 난다는 뜻은 아니고 신용 리스크가 올타임 하이, 최고치를 뚫고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라클은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어마어마하게 짓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설이 조금이라도 지연되거나 중단되면 치명적입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인건비 등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데, 지금 빚을 내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오라클을 AI 투자 리스크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꼽습니다. 기사 그래프를 보면 오라클 신용 리스크는 최근 고점을 뚫고 올라가고 있고, 오라클 주가는 최근 저점을 뚫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중국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져도 오라클에 악재이고,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되어도 악재입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오픈AI의 수익성이 나빠지면 오라클 주가도 빠집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못 되면 오라클 주가가 가장 먼저 빠집니다. 이런 식으로 영향을 받는 상황도 시장이 우려하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평가사 S&P는 지난주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로 강등했습니다. 이는 투기등급 바로 위로, 아슬아슬한 수준입니다. 우량 기업은 투자등급이고 투자등급 아래는 투기등급인데, 그 경계 바로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강등 사유는 현금흐름에 비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현금을 태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들어오는 돈보다 빚을 내서, 혹은 돈을 미리 당겨서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내용은 아니지만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픈AI도 수익성 경쟁이나 중국의 저가 경쟁이 들어오면 괜찮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AI가 상장을 연기하는 등 시장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오라클을 잘 봐야 한다고, 오라클이 약세장을 이끄는 탄광 속 카나리아, 즉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시장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뀔 수 있지만, 최근에는 악재를 많이 부각시키는 느낌입니다. 공포를 조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이런 분위기이고, 이런 악재로 우리를 흔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당분간 악재가 계속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적으로 흔드는 요인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위가 있다고 해서 AI 인프라 사이클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를 앞둔 협상용 카드일 수 있기 때문에, 주지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해 서로 주고받으며 다시 AI 인프라에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AI는 패권 전쟁이라 미국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분야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단기 분위기는 그렇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국도 AI 견제에 나선 것은 미국과 한번 해보자는 뜻이라 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도 AI를 밀고 있고, 한국도 AI를 밀고 있고, 중국도 밀고 있고, 미국도 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자금도 더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많이 빠져 있고, 단기적으로는 분위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변동성을 키우면서 개인투자자들을 지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반도체라면 꼴도 보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우상향할 수도 있습니다.
AI 인프라 관련주는 30~40%씩 많이 빠져 있습니다. 개별주 이슈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빠지는 장세였습니다. 한 주 동안 내 주식이 왜 이러냐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전체가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빅테크 실적을 봐야 합니다.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알파벳 실적을 비롯한 빅테크 실적이 지금까지 말씀드린 분위기를 반전시켜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증시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알파벳이 중요한 키를 쥐고 있습니다. 잘 나와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머지 일정도 참고해 주시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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