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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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미국 프리장에서 마이크론(+7.7%) 등 반도체 급등을 전하며 D램 업황 바닥 신호를 언급. 단기 매매는 어렵다고 보고 전량 홀딩,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 입장. 시장 변동성이 커 고점·저점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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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작업합니다. 지금 미국 프리장이 개장한 지 두 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보통 이 시간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영상을 잘 올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7.7%나 급등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업체입니다. 1위인 삼성전자, 2위인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꽤 높은 편이라서, 이번 급등은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있긴 하지만, 7.7%면 거의 폭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 여기저기서 D램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얘기가 정말 헛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잘 나가다가 요즘 주춤했는데, 지금 다시 시동을 거는 걸 보면 D램 업황이 확실히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일이 기대됩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꽤 좋습니다. 엔비디아는 2.5% 오르고 있고, 미국 초우량 15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종목은 4.4% 급등 중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은 5.2% 급등하고 있고, FNG는 3.35% 오르고 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옛날 페이스북은 0.7%, 테슬라는 1.8% 오르고 있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SPY는 0.8%,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는 0.9%, 넷플릭스는 0.45%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초상집이었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 반전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타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댓글을 보면 주가가 빠질 게 뻔한데 왜 홀딩하고 있냐, 당연히 빠질 것 같으면 현금을 보유했다가 좀 진정되면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고점과 저점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다시 잡는 게 가장 효율적이죠. 하지만 내일 장이 어떻게 될지 우리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분위기가 안 좋아도 갑자기 급반등이 나올 수 있고, 분위기가 좋아도 예상치 못한 악재가 하나 터지면 엄청나게 폭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변수를 완벽하게 분석해서 저점과 고점을 기가 막히게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최근 주식시장 분위기를 보면 국내 증시, 미국 증시 할 것 없이 굉장히 암울합니다. 테이퍼링 가속화, 금리인상 등 온갖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데, 오늘도 프리장에서 이렇게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운 좋게 하락장을 피했다고 해도 급등장을 한두 번만 놓치면 결국 손해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가급적 시장에 붙어 있는 편입니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도 지금 4% 가까이 빠지고 있네요. 요즘 주식시장이 조울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기복이 너무 심해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 패닉셀 하신 분들이 꽤 많으셨을 텐데, 하루 만에 이렇게 올라버리면 정말 난감하실 겁니다. 며칠 전에 매수하셨던 분들도 어제 하락을 피했으니 이득을 봤겠지만, 오늘 많이 올라준다면 어제 하락을 피한 의미가 사실상 없어지게 됩니다.
또 언제 들어가야 할지 타이밍을 재는 것도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게 만듭니다. 예전에 이런 걸 다 경험해 본 바로는, 시장에 너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량 홀딩하고 있는 것이고, 주가가 빠질 때마다 쭉쭉 매수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 프리장 상황은 이 정도로 간단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따 11시 반에 정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폭락장으로 급반전되거나 지금보다 훨씬 크게 오른다면, 간단하게라도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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