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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주가 왜 내렸나 / 엔비디아 주가 관건은 중국? / 골드만 삭스 "내년 코스피 2800" 전망 톺아보기 [#신인규의_이슈레이더]ㅣ한국경제TVㅣ머니플러스

한국경제TV · 2023-11-22 · 유튜브 시청 14,134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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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SK하이닉스#삼성전자#금리#골드만삭스#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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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인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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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은 매출 181.2억달러·EPS 4.02달러로 예상 상회, 4분기 가이던스 200억달러 제시. 중국 규제 우려로 주가 조정이나 실적 자체는 양호하며 AI 수혜로 HBM 관련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긍정적.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2800 전망(비중확대), PBR 저평가 근거, 반도체·미디어·자동차부품·헬스케어 유망. 가계부채는 3분기 1875조원, 주담대 증가로 금리 인하 가능성 저하 우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 그런데 주가는 왜 밀렸나

01. 네 이슈 레이더 시간입니다. 우리 신인규 기자 지난주처럼 여전히 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나왔었죠. 일단 우리 한국의 반도체 투자자들도 관심이 있을 거고 미국 투자자들도 역시 관심이 많을 겁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방금 전에 나왔고, 주가가 장중에는 떨어졌는데 실적 나고 나서 오를 줄 알았더니 또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실적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일단 실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02.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실적 자체는 잘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또 다른 어닝 서프라이즈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숫자부터 보면요. 엔비디아 매출이 181억 2천만 달러 나왔습니다. 예상치가 161억 8천만 달러였으니 예상보다 잘 나온 거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3.37달러였는데 실제로는 4.02달러입니다. 더 벌고 수익성도 높아졌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와우, 특히 EPS는 예상을 훨씬 웃돌았네요.

03. 세부적으로 하나씩 뜯어 보시죠. 매출부터 보면, 전년 대비 206% 늘어났습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고, 세 배 넘게 뛴 거네요. 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건 데이터센터 매출입니다. 시장 예상치는 127억 달러 정도였는데, AI와 직결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습니다. 매출 대비 이익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총마진율은 75.5%입니다. 전분기 71.2%, 1년 전 56% 수준이었으니 굉장히 놀라운 숫자죠. 마진율 계산 방식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아주 잘 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4. 4분기 가이던스는 어땠습니까. 나쁘지 않습니다. 시장의 4분기 매출 전망은 178억 달러 정도였는데, 이미 3분기 매출이 그걸 넘어섰고, 엔비디아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4분기 매출 전망치는 200억 달러입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발표에서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까지 했는데, 그럼 주가는 왜 안 좋을까요. 그게 가장 큰 의문입니다.

05. 직전까지 봤을 때도 엔비디아 주가는 1% 가까이 낙폭을 보이고 있었고, 실적 발표 직후에는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중국의 반도체 규제 전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적 자료를 자세히 보니 중국과 기타 규제 영향을 받는 지역의 매출 비중이 나와 있는데, 성장동력인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중국이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4분기에 중국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고, 대신 다른 지역이 강하게 성장해서 그만큼 메울 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중국 이슈는 조금 주의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 제품은 지금 AI 관련 반도체라 없어서 못 팔 정도인데,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 타격이 변수입니다.

06. 그래도 엔비디아 주가는 올 초 주당 15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다가 지금 500달러 가까이 갔습니다. 3.5배 가까이 뛴 셈이라 아주 놀랍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07. 엔비디아 실적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반도체 투자 심리를 자극하죠. 엔비디아가 잘되는 이유가 AI 기대감을 실제 실적으로 바꿔 줬기 때문이니까요.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서버 점유율 약 8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쓰는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는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08. 더 거시적으로 보면,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언제까지 오를지 변곡점이 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월가, 특히 BTIG 같은 곳에서는 금리가 다시 인하되는 시점에 빅테크 실적이 약세를 보이면 본격적인 하락장에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 실적만 보면 엔비디아는 그런 위기감과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 규제 때문에 매출이 줄어든다는 점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국 문제만 없었다면 회사가 지금보다 훨씬 높이 날았을 거라는 뜻도 됩니다. 시장에서 중국 문제를 계속 우려하고 있는 만큼, 지금 진행 중인 엔비디아 컨퍼런스콜에서 이 부분에 대한 투자자 질문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는 방송 끝나고 짬 라이브 시간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800" 전망

09. 이제 코스피 얘기를 하겠습니다. 코스피가 2,500을 돌파했는데, 골드만삭스가 2,800을 얘기했다고 하던데 주요 내용부터 설명해 주시죠. 국내 투자자들이 사실 좋아하는 증권사는 아니죠. 그런데 이번에는 좋은 얘기를 했길래 봤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습니다. 더 사라는 얘기죠. 정확하게 맞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내년에 2,800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10. 배경은 무엇일까요. 우선 반도체 회복 기대감과 AI 확산의 수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태지역 전체 성장률은 내년에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한국은 반도체와 AI 수혜를 받을 수 있어 다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반도체는 이미 바닥을 쳤을 가능성도 계속 나오고 있었죠. 또 하나는 한국 증시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 말 코스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8까지 떨어져 거의 최저를 찍었는데, 최근에는 저점에 근접한 0.83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걸 가치투자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봤습니다. 내년 한국 상장사들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53%로, 삼성전자 등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들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2025년에는 주당순이익이 20%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11. PBR 0.78이면 빚을 갚고 다 팔아도 많이 남는다는 뜻이니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겠죠. 유망업종은 어떻게 꼽았습니까. 골드만삭스는 주요 산업군이 회복할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반도체가 좋다는 건 당연히 포함됩니다. 그리고 인터넷·미디어 업종, 넷플릭스에 대응하는 국내 미디어 업종 같은 곳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자동차와 부품, 헬스케어, 통신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2. 경제지표 전망도 있었죠.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에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현재 3.5%인 기준금리가 2분기와 3분기에 3.25%로 내려가고, 4분기에 한 번 더 내려 3.0%까지 단계적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겁니다. 한 해 동안 0.5%포인트를 낮출 수 있다고 본 거죠. GDP 성장률은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2.3% 정도로 봤습니다. 요즘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졌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보다 높게 본 거죠. 바닥을 칠 거라는 얘기입니다.

13. 한국만 좋게 본 건가요, 아니면 세계 경제 전체를 좋게 본 건가요. 맥락이 중요한데, 골드만삭스가 최근 계속 '하우스 뷰'라고 하는 전 세계 경기 전망을 기존 예상보다 좋게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낸 매크로 아웃룩 보고서 제목이 "The hard part is over", 즉 힘든 부분은 지나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핵심만 소개하면 첫째로 가장 걱정이 큰 미국의 경기둔화는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둔화되는 건 맞지만 디플레이션이 올 정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둘째로 고금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이 올해보다 덜할 것으로 봤습니다. 여기에 브라질 같은 신흥국들이 최근 금리를 인하했는데, 신흥국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됐다는 건 공급망 측면에서 세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가계부채 사상 최대, 증시에는 어떤 영향?

14. 마지막 이슈입니다. 가계부채가 신기록을 썼다고 하는데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1,875조 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분기 대비로 14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부동산 관련 규제를 푼 것들이 다시 가계 부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3분기 주담대 잔액 자체가 역대 최대로, 1,09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5.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이게 중요한데, 거시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정부 정책이 혼선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어제나 그제 나왔던 은행권의 이자 부담 경감 얘기, 결국 이자를 깎아 달라는 얘기는 시중에 돈이 더 풀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죠. 은행들이 이자를 깎아 주면 시장에 돈이 풀리는 영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장에 돈이 더 풀리면,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절해야 하는 쪽에서는 금리를 내릴 가능성보다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말이죠.

16. 최근 금융위원회나 금융당국이 이자 부담을 경감해 달라는 기조와, 한국은행이 대출을 관리해야 한다는 기조가 엇갈리고 있어서 불안 요소입니다. 정부도 왔다 갔다 해서 헷갈립니다. 시장에 돈이 막 풀리지 않도록 막혔으면 좋겠는데, 당국은 예금 금리까지 통제하고 있죠.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주 전쯤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서민 부담을 이유로 금리를 낮춰야 하지 않느냐고 계속 물었는데, 정부 정책을 펼친 뒤에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줄지 않으면 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맥락상 이 부분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17. 네, 지금까지 신인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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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SK하이닉스#삼성전자#금리#골드만삭스#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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