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략담당애널리스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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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금리가 4.76%까지 오르며 정점 여부가 쟁점이다. 기간프리미엄이 2017년 이후 최고치라 트럼프 취임 후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기대인플레 상승 시 EPS 추정치가 흔들리며 S&P500은 10bp 상승 시 약 2%, 코스피는 약 3% 하락 가능성을 제시. 금리 하락 시 조선·기계, 제약·바이오가 부각되고, 금리 상승이 성장 때문이면 반도체·조선·기계 강세가 유지된다는 시나리오. 중국 PMI 반등 여부가 시클리컬 순환(화학·2차전지 소재)의 변수. 미국 고용은 12월 비농업 25.6만명으로 서프라이즈, 연준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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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류장은 모닝브리프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하나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모닝브리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전일 증시동향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투자분석 팀장입니다.
전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24% 내린 2,157.7포인트, 코스닥은 0.78% 내린 717.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33%, 선전 종합지수는 2.2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초부터 7거래일 동안 5% 이상 하락하면서 9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국채 매입 중단을 발표하면서 유동성 공급 기대가 낮아졌고, 이는 증시 약세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위안화 절하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대까지 추락하면서 미국채 금리와 역사상 처음으로 300bp 이상 차이가 벌어졌는데, 이날에는 3bp 가량 수직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고용 서프라이즈에 따라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3%, S&P500은 1.54%, 나스닥은 1.63%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1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 6천 명 증가했는데, 전망치인 15만 5천 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실업률도 11월 4.2%에서 12월 4.1%로 하락하면서, 미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습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장중 4.79%까지 급등했고, 페드워치상 5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 동결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으로 증시동향을 들어보셨습니다. 금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고, 미국 증시는 고용 서프라이즈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전략담당 애널리스트가 이번 주 화수분 전략을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략을 담당하는 이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지, 그리고 시장이 어떤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하는지입니다.
우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6%까지 상승했는데, 첫 번째로 떠오르는 질문은 "여기가 정점이고 하락 전환하면 어떻게 될까"일 것입니다. 이 정점론도 어느 정도 성립합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의 이유 중 하나는 기간 프리미엄입니다. 국채를 보유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재정적자 확대와 그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가 심리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기간 프리미엄은 2017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모멘텀이 소멸하면서 기간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금리도 떨어질 것이라는 논리도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미국의 명목 GDP 성장률, 즉 실질 GDP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합이 5%를 상회했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전망치가 5%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여기서 추가로 더 오르기도 어렵다는 논리를 펼치는 시각도 있습니다.
만약 10년물 국채금리가 여기서 정점을 찍고 하락 전환한다면,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대체로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성장주가 반등합니다. 최근 미국 금리 하락기에 국내에서 성장주로 부각된 업종은 조선, 기계 업종입니다. 특히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이 주목을 받게 됩니다. 한편 미국 10년물 금리가 떨어질 때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업종 중 하나가 제약·바이오인데, 제약·바이오는 연초 이후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상대 부진)이 다소 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 전환할 경우 국내에서 관심을 받을 업종은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추가 상승 시나리오입니다. 상승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 10년물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때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금리가 오르는 경우입니다.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현재의 EPS 증가율 전망치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S&P500의 올해 EPS 증가율 전망치는 15%, 코스피는 2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이익 증가율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10년물 금리가 현재 4.5% 이상에서 10bp 상승하면 S&P500은 2%, 코스피는 3%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금리 상승을 바라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보다 성장률 상승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실질금리가 기대 인플레이션보다 빨리 올라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미국의 성장 기대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지 않고 특정 업종에만 국한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10년물 금리 상승을 버틸 수 있는 업종이 많지 않습니다. 즉 미국 금리 상승이 성장 때문이라면, 대부분 반도체, 조선, 기계처럼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서 성장 업종이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조금 다릅니다. 국내 업종 흐름의 확산 여부는 중국이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미국 때문에 크게 흔들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향 무역수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쪽 수출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중국 관련 무역적자는 여전히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때는 미국 내부 변화보다 중국 지표 변화가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두 가지 지표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물가 지표인 CPI입니다. 현재 중국의 고민은 디플레이션입니다. 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중국 제조업 PMI는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50을 넘어서 더 올라가지 못하면서 경기가 더 확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중국 지표 확인이 필요한 시기로 진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 PMI는 경기 호황이든 부진이든 3월에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인대 등 계절적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과정에서 주가가 조정받더라도 이를 만회하는 쪽은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제조업 PMI의 반등이나 중국 성장 개선이 확인되면 반도체 같은 업종의 변화는 크지 않겠지만, 경기민감주(시클리컬) 내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 시클리컬은 대부분 미국향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 기계, 특히 원전 쪽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만약 중국 PMI 반등이 확인되면 산업재 중심 시클리컬이 화학, 2차전지 같은 소재 시클리컬로 옮겨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하나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발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으로 기업분석 자료 전략팀 애널리스트가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입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은 굉장히 좋게 나왔습니다. 신규 고용은 예상치 16만 5천 명을 크게 웃도는 25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도 예상치 4.2%를 하회한 4.1%를 기록했고, 임금은 예상치에 부합하며 0.3%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고용이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제조업은 부진했는데, 최근 계속 고용을 이끌고 있는 헬스케어와 정부 부문에서 고용이 늘었습니다. 소매업도 이번에는 좋았습니다. 지난달 급감의 여파와 연말 특수가 겹치며 증가세를 보였고, 여가·접객 고용도 좋았습니다. 반면 제조업 고용은 2024년 하반기부터 대체로 줄어들고 있고, 12월에도 감소 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고용 흐름이 견조하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재조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틀 전 발표된 기업들의 구인 건수도 두 달 연속 상승해, 노동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98만 명 수준으로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늘고 있고 채용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으므로, 미국 고용시장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고용시장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업 중 일부 산업의 고용 증가에 집중되는 모습이고, 신규 실업자 유입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당분간 금융시장은 고용보다 물가와 성장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12월 데이터에서는 실업률이 포함된 가계조사 데이터에 대한 연례 통계 조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8월 블랙 먼데이 당시 4.3%였던 7월 실업률이 4.2%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실업률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다음 달 발표되는 1월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 고용이 포함된 기업조사 데이터에 대한 연례 통계 조정이 반영될 예정입니다. 8월에 나온 예비치를 보면 고용이 일괄적으로 하향될 수 있으므로, 2월에 발표되는 1월 고용은 전체적으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임금 부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임금 상승률 0.3%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년 대비로 보면 서비스업 임금 상승률이 지난 7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3.9%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을 이끄는 업종은 최근 고용 호조를 이끄는 헬스케어, 여가·접객, 전문직 등입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서비스업에서 임금 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서비스 물가 상승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축소 반영하며, 6월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를 고용시장 둔화 시기가 지연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98만 명 정도의 구인 공백이 여전히 존재하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둔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준이 예상하는 연내 두 번 이상의 금리 인하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고용시장의 점진적 둔화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경로도 불가피하게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연준 위원들 간 이견도 늘어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봅니다.
이상입니다. 기업분석 자료 발표로 넘어가겠습니다. 박은정 애널리스트가 코스맥스를 발표해 주실 텐데요, 코스맥스 4분기 프리뷰 자료이고 자료 제목은 "컨센서스 상회 전망"입니다.
안녕하세요, 코스맥스 프리뷰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200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387억 원으로 추정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봅니다. 전반적으로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국내는 수출 중심 브랜드 위주로 수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 대비 30%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분기 매출이 빠지고 적자 전환했었는데,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이익 체력이 올라올 것으로 봅니다. 동남아는 현지 로컬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합산 매출이 2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은 과거 분기 100억 원 이상 적자를 낼 만큼 적자 폭이 컸는데, 현재 20억 원 수준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중국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중국 체력이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동남아의 고성장, 그리고 북미 손실 축소가 맞물려 안정적인 이익이 돋보일 것으로 봅니다. 2025년은 매출이 1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300억 원을 전망하며,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출 중심 브랜드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수는 현재 부진하지만 수출 중심 브랜드의 수주 강세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됩니다. 동남아는 로컬 브랜드 강세로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중국은 부진했지만 고객군 확대를 통해 회복을 전망합니다. 미국은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대선 관련 리스크도 엄격한 관리로 축소되고 있다고 봅니다. 2025년에는 전 법인이 고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국내는 가동률 상승과 함께 케파(생산능력)가 30% 정도 늘어나면서 국내 외형 성장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 점유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이 가장 뚜렷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상향합니다.
다음은 풍산과 철관, 금속 섹터 위클리 자료입니다. 박성 애널리스트가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풍산 프리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컨센서스도 거의 1,000억 원이라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봅니다. 신동 판매량은 전기 대비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구리 가격은 3분기 평균 톤당 9,200달러 정도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다소 빠졌지만, 시차 효과 등으로 소폭의 메탈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방산은 연말에 내수 매출이 많이 인식되기 때문에 4분기 방산 매출은 4,500억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분기까지는 20%를 훨씬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내수 비중이 크게 늘고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으로 방산 영업이익률은 10% 후반 정도로 예상합니다. 해외 신동 자회사는 PMX를 포함해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4분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구리 가격은 3분기 평균 9,200달러, 4분기 초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12월 중순부터 조금 더 빠져 9,000달러 수준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국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구리 가격은 조정을 받았지만 작년 5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점도 가격 상승을 제약했습니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예정되어 있고, 취임 직후 다수의 행정명령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역 규제와 관련해서도 2월과 3월에 정책이 계속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보편적 관세 도입을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까지 선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현실화되면 구리 가격이 단기적으로 의미 있게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1,000달러 안팎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분기는 방산이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정도 감익되어 600억 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목표주가는 8만 원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는 방산 부문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여부 등이 구리 가격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주가는 박스권을 예상합니다. 주가는 작년 3분기 크게 올랐다가 조정을 꽤 받은 상황이라 현재 PBR은 0.6배 수준이고, 올해 PER도 13% 정도로 추정되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전혀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상입니다. 시간 관계상 감리는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FNF 4분기 프리뷰 자료를 서연정 애널리스트가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FNF 말씀드리겠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9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수 부진 폭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하락세가 나타났고, MLB와 디스커버리 모두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10월과 11월 고온 현상으로 아우터 매출 감소폭이 컸고, 12월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4분기 중국 법인은 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기부양 효과와 비효율 매장 축소 등으로 기존 매장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커버리는 11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국에 총 다섯 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2.8%로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수 매출 감소, 특히 4분기 매출 비중이 가장 컸던 디스커버리의 감소 폭 확대가 타격이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사실 예상된 수준이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2025년은 연간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국내는 바닥을 다지고 있고, 중국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마진은 전년 대비 정상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MLB 매출은 3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1분기까지는 높은 베이스와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 요인이 크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전망합니다. 중국 법인은 올해 연간 최소 5% 증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매장 효율화와 디스커버리 추가 효과를 반영하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보수적으로 5% 정도 증가를 예상합니다. 중국 경기 반등 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 상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8만 5천 원으로 내립니다. 다만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 6배에 불과하고,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YoY 개선세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실적 바닥 확인 전이라도 공격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은 KT&G와 대상입니다. 두 기업의 4분기 프리뷰 내용을 신문주 애널리스트가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KT&G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2,30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담배 본업은 상당히 좋은 상황인데, 부동산 쪽 역기저 때문에 시장 기대치가 다소 높아 보입니다. 국내는 총 수요가 4%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차세대 담배 NGP는 계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출 담배도 15% 정도로 두 자릿수 증가를 추정합니다.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태평양과 유라시아 지역을 CIC 체제로 분리하면서 해외 쪽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올해도 두 자릿수 가까이 성장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NGP 쪽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플랫폼이 출시되며,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올해도 전년 대비 소폭 증액하는 좋은 흐름을 예상합니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조정 시마다 매수 관점을 유지합니다.
대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연결 영업이익 약 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합니다. 식품은 내수가 계속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설 선물세트와 일부 제품 판가 인상 효과로 다소 선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재 쪽에서는 라이신이 2023년까지 적자 폭이 굉장히 컸는데, 2024년 들어 적자가 소폭 축소되면서 전사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올해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면 라이신의 흑자 전환으로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최근 수출 주력 품목을 정비하면서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은 12월 기준 PBR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원익IPS입니다. 김민경 애널리스트가 4분기 프리뷰 자료를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원익IPS 프리뷰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년 4분기 매출 3,800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도체 장비 매출은 262억 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D램 장비 출하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주력 고객사의 V9 낸드, 그리고 낸드 쪽 R&D 매출이 집중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846억 원으로 예상하며, 국내 고객사의 신규 투자가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봅니다. 원익아이피스의 2025년 매출은 864억 원, 영업이익은 458억 원으로 전망합니다. 반도체 장비 매출은 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 메모리 고객사가 D램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속하는 가운데, AI 수요 강도가 낮은 낸드 감산 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쪽 ESD 수요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에서 원익아이피스의 신규 장비 매출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해외 고객사향 D램 장비 매출은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1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4년 전반적으로 국내 고객사 신규 투자가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을 견인했고, 전환 투자와 해외 고객사 신규 투자가 모두 장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합니다. AI를 제외한 IT 전방 수요는 약세이고, 중국 레거시 메모리 공급이 확대되면서 메모리 고객사는 기존 장비를 개조하는 등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원익IPS는 선단 공정 쪽으로 신규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낸드 케펙스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원익IPS 주가는 PBR 밴드 하단에 여전히 근접한 수준이라, 업황 회복 시기에 본격적인 주가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위경주 애널리스트가 한국항공우주와 하나오션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두 기업의 실적 프리뷰 자료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하나증권 위경주입니다. 오늘 KAI와 하나오션 프리뷰를 작성했고,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KAI는 4분기 수익성이 훼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은 1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495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컨센서스가 850억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익성 훼손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환율이 올랐음에도 환율 상승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체 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보잉이 파업하면서 매출 규모가 축소되었고, 그에 따라 환율 상승 효과도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라크 기지 재건 사업의 간접비 보상 등과 관련한 충당금이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며, 감소 폭 역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환율 상승 효과를 누리지 못한 점과 충당금 설정이 계속된 점이 영업이익을 크게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주 측면에서는 4분기 약 1.8조 원, 연간 수주액은 4.9조 원으로 예상합니다. 연초에 제시했던 연간 수주 가이던스는 5.9조 원이었으므로, 이를 약 1조 원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을 통해 2024년 연간 실적을 보면, 실적과 수주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다만 향후 수주와 실적은 충분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신규 수주는 2022년 약 9조 원 가까이 되었으나 2023~2024년에는 4조 원대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2025년에는 다시 8.5조 원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FA-50이나 수리온 계열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수주액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보며, 특히 2026년 매출은 2025년 대비 약 38%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 7,000원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2022년 대규모 수주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2025년 수주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 번 더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하나오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국항공우주와 달리 하나오션은 4분기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출은 약 3조 원에 가깝고, 영업이익은 1,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봅니다. 컨센서스 상회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환율 상승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 400~500억 원 정도의 환율 효과가 예상됩니다. 둘째,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 실적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환율 효과 외에도 생산성 안정화가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2025년 기준으로 생산성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았으나, 2024년 4분기로 소폭 앞당겨졌습니다. 생산성이 안정되면 생산 안정화를 위한 비용 지출이 줄어들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동반될 것으로 봅니다. 수주는 4분기 포함 연간 약 10조 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나오션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현재 조선업을 관통하는 것은 LNG와 방산입니다. LNG는 3~4년 후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며, 이에 따른 선박 발주는 2025~2026년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2025~2026년 LNG 운반선이 수주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오션은 상선 내 LNG 운반선 비중이 약 80%에 달해 수주 확대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방산 역시 필리 조선소 인수 등 여러 요인이 있으며, 폴란드·캐나다·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2026~2028년 LNG 운반선 수주 이후까지 수주가 담보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수주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수주 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하나오션은 컨테이너선 단납기 생산 능력이 다른 조선소에 비해 여유가 있어, 단납기를 원하는 선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 9,000원을 유지합니다. 실적 개선 과정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소폭 상승했으나 목표주가를 변경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4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목표주가 상향 여력은 여전히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다음은 네이버입니다. 네이버 4분기 영업이익은 5,39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하게 AI 기반 타기팅 고도화가 진행되어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4분기 온라인 커머스 매출액은 약 7,500억 원으로 추정합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자체는 전년 대비 약 2% 수준으로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중심으로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실적의 특이점은 커머스 광고 매출액을 별도로 집계했다는 것입니다. 커머스 광고 매출은 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품목은 지난 1~3분기 부진했던 품목으로, 10월 30일 별도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신규 광고 지면이 늘어난 영향을 반영했습니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4분기 주가 상승을 반영해 주식보상비용이 1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반영했습니다.
2025년 네이버 실적의 가장 큰 기여 요인은 광고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네이버는 2025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하고 부스트 도입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AD 어드밴티지 플러스' 방식으로, 구글이 2021년 출시한 퍼포먼스 맥스, 메타가 2023년 출시한 어드밴티지 플러스에 해당합니다. 빅테크 실적에서 이미 효과가 확인된 만큼, 도입과 고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커머스 역시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피드 광고 지면과 체류 시간 증가가 더해지면서 광고 부문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합니다. 인터넷 산업 탑픽으로도 유지합니다. 네이버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대 23.9%의 수익률을 기록한 뒤 현재 소폭 조정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는 광고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 활성화 여부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연내 AI 서비스인 AI 브리핑 모바일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AI 경쟁력에 대한 멀티플 방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멀티플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커머스 거래액 반등이 확인되어야 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도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은 엠로입니다. 달라진 실적의 원인과 해외 수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엠로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18억 원 이후 3분기부터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주요 이유는 첫째, 전방 시장의 구매 소프트웨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 삼성전자 차세대 시스템 개발 실적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 관련 계약은 지난 5월 약 5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 SRM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실적 반영은 올해까지 전체 물량의 약 50%, 약 250억 원 정도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이 2025년 10월까지이므로, 2025년 실적 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봅니다. 구축이 완료되면 유지보수 관련 매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삼성전자 시스템 계약이 전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을 볼 때, 프로젝트 자체의 규모도 크고 마진도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지보수 외의 절대적인 매출 규모도 전사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봅니다.
과거 2022년에는 신제품 연구개발과 인력 충원 등으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OPM)이 2022년 14%에서 2023년 7%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신규 프로젝트와 선제적 비용 반영 효과로 2024년에는 OPM 12.7%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엠로가 삼성SDS의 오너인 솔루션즈 통합 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인 '한는시아'를 지난 10월 북미 EMS 업체에 첫 계약으로 공급한 것입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서 해외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엠로는 자체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삼성SDS 아메리카를 통해 납품하는 구조입니다. 북미 EMS 고객사는 엠로 구매 기능 모듈 중 일부만 계약된 것으로 파악되어, 동일 고객사 내에서 추가 확대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 수주의 실적 반영은 2025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클라우드 형태로 월 사용료에 따라 실적을 인식하는 구조입니다. 과거 엠로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비중은 7% 정도에 불과했지만, 해외 수주는 기본적으로 전부 클라우드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5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향후 해외 쪽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어, 2024년 주요 과제였던 해외 수주가 2024년 말에 하나 나왔고, 2025년부터는 추가 수주 확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엠로는 매출 964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삼성SDS 아메리카 계약 관련 효과는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계약 규모가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내 고객사 침투율이 올라가면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고, 추후 규모가 구체화되거나 추가 수주가 확보되면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국내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 계열사와 해외법인으로 소프트웨어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인력 채용과 SaaS 고도화 관련 비용은 올해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 프로젝트 효과와 클라우드 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과거와 같은 OPM 급감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음은 자동차 섹터입니다. 완성차 4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봅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3조 3,400억 원, 기아 영업이익은 2조 6,900억 원으로 예상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현대차 3조 7,000억 원, 기아 3조 1,000억 원 정도였으므로 약 10% 정도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우려할 요인이 아닙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향후 리콜에 대비해 판매보증충당부채를 쌓아두는데, 이 중 약 70~80%가 달러로 쌓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기말 환산 원화 기준 충당부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일시적으로 비용 처리하는 것인데, 2024년 3분기 말 환율 1,300원에서 4분기 말 1,477원 수준으로 단기 급등하면서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회계상 비용이며 실제 현금흐름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2025년 환율이 작년 말 수준인 1,477원 이하로 하락하면 충당부채가 환입되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환율 급등은 올해 평균환율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실제 영업에서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봅니다. 올해 판매대수 증가율이 다소 낮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환율 효과로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4배 초반으로 낮아져 있고, 주주환원을 계속 강화하면서 배당수익률은 5% 후반에서 6% 중반까지 나옵니다. 자기주식 매입·소각도 예정되어 있어 총주주수익률은 8~10% 정도로 높다는 점도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현대차 목표주가 31만 원, 기아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석유화학·정유·태양광 섹터입니다. 최근 정유 업체와 태양광 업체에 대해 계속 긍정적인 콜을 드리고 있는데, 관련 소식들이 계속 들려와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유 쪽입니다. 최근 중국 티팟(독립 정유사) 업체 등 우리의 경쟁자들이 힘들어질 만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에서 미국 제재 대상인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의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 티팟 업체들은 이 그림자 선단을 통해 두바이유보다 배럴당 10~20달러 싼 원유를 조달해 왔습니다. 경쟁력이 엄청났던 것인데, 이 항구가 금지되면서 원가 우위가 사라지는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미국 국무부가 중국 최대 해운사인 코스코를 블랙리스트에 지정하면서, 최근 중동에서 중국으로 가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약 28% 급등했는데, 이 역시 중국 정유 업체의 원가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티팟 업체들은 원유뿐 아니라 퓨얼오일도 수입해 정제하는데, 중국 정부가 10월부터 소비세 환급 규제를 강화했고, 2025년 1월 1일부터는 퓨얼오일 수입관세를 기존 1%에서 3%로 인상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모두 중국 티팟 업체의 원가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한국 정유 업체의 반사이익도 충분히 기대됩니다. 정유 섹터 투자의견은 매수입니다.
태양광 쪽에서는 한화솔루션을 매수 가능한 구간으로 봅니다. 미국의 태양광 공급 과잉이 심해 피해가 컸는데,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이 최근 급감하고 있습니다. 10월에도 급감했고, 11월 데이터에서도 약 13% 감소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지난주에만 약 9% 올랐고, 웨이퍼 가격도 11% 올랐습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원가가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글로벌 태양광 가격에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하반기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면,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한화솔루션은 매수 가능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칼파인을 인수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입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지난 금요일 칼파인 인수 소식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칼파인은 약 27.7GW의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천연가스 발전에 해당하는 미국 1위의 천연가스 발전 업체입니다. 총 발전량을 기준으로 하면 넥스트에라 에너지를 넘어 미국 1위 전력 발전 기업이 탄생한 셈입니다. 의미 있는 점은 기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PJM 지역 비중이 높았는데, 칼파인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익스포저가 높아 합치면 지역별 다각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본래 원자력 발전 능력 1위 기업으로, 발전 설비 비중에서 원자력이 67%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천연가스 비중이 원자력을 넘어서는 큰 체질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객 믹스 측면에서도 상업 및 산업 고객 비중이 높아져 약 90%가 C&I 고객이 될 것으로 봅니다. 주요 시장인 PJM과 ERCOT 지역의 전력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이 지역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지만,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모두 선호하는 트럼프 2.0 기조, 빅테크 및 정부 용역 수주 가능성, 전력 수요 상승이 가파른 텍사스 지역 익스포저 증가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인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늘 준비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월요일 모닝 브리프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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