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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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율 관세 예고로 유럽·일본·캐나다·인도 등이 미국 의존을 줄이는 무역 연대를 확대 중. 삼성전자는 3차 자사주 매입(3.5조원, 5,688만 주, 10월 8일까지)이 주가를 받치고 있으며, 빅테크 맞춤형 ASIC 확대로 HBM 고객 구조가 다변화 중이고 HBM4 양산 준비가 진행 중. 6월 ICT 수출과 반도체 수출(149.8억달러)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신형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JNP를 샤오미 스마트폰에 납품,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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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에게 고율 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주요국들이 미국 없이 자유무역 연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어떤 나라들이 이렇게 맞서고 있는지 전체적인 흐름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유럽연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유럽연합은 일본과 캐나다, 인도 같은 주요국들과 협력을 넓혀 나갔습니다. 이미 캐나다와는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맺었고, 일본과는 이달 23일에 위성 공동축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와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정치적 합의에도 도달했습니다. 폰데라이 집행위원장은 격동의 시대일수록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안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는 미국 관세에 직접 맞서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으로 새로운 무역 질서를 짜 보자는 흐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3차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데, 이것이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단기 수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가운데 이미 3차 매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보통주 3조 5천억 원어치, 총 5,688만 주를 오는 10월 8일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부터 매일 100만 주씩 매입하고 있고, 14일 기준으로 벌써 7% 이상 매입이 완료됐습니다. 과거 1, 2차 매입 사례를 보면 초반에는 하루 100만 주 수준으로 꾸준히 사다가 20%를 넘긴 뒤에는 속도를 높이고, 75%를 넘으면 다시 줄이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면 이달 말에서 9월 중순까지 매입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적극적으로 받쳐 주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BM 시장에서도 고객 구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엔비디아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아마존, 구글,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맞춤형 반도체, 즉 ASIC 칩을 직접 설계하면서 이들이 HBM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쉽게 말해 이제는 GPU 회사들만 쓰는 게 아니라, AI 모델을 운영하는 IT 기업 자체가 새로운 고객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JP모건은 올해 ASIC 시장 규모가 약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쯤에는 맞춤형 칩 출하량이 GPU 출하량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ASIC 고객사들과 공급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HBM4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칩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반도체에 맞는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평택 P라인에서, 하이닉스는 청주 M15X 공장에서 HBM4 양산 준비를 위한 설비 반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ICT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ICT 수출은 220억 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넘게 늘었고 역대 6월 기준으로도 최고 실적입니다. 핵심은 역시 반도체 수출입니다. 한 달 동안 14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AI 서버 확산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계속 늘었고, D램과 낸드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꾸준히 오른 덕분입니다. ICT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힘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년 만에 신형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JNP'를 선보였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고해상도 사진을 구현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인데, 이번 제품은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15 프로에 처음으로 납품됐습니다. 핵심은 자체 기술인 '나노프리즘'입니다. 화소 간 색 간섭을 줄이고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삼성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북미 대형 테크 기업과의 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자율주행차용 센서 제품군도 점차 넓혀 갈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이미지 센서 시장은 2029년까지 약 3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삼성은 현재 1위 업체인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지 센서 시장,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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