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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 2분기 팬더믹위기 전략!

기업핥기 · 2020-08-03 · 유튜브 시청 2,225 · 게시판 조회 7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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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숫자로 세상을 보는 해일리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2020년 2분기 실적을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조 3천억원 (편집실수) 전년 동기 대비 약 3조원 감소한 53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조 2천억 원으로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내며 영업이익률이 무려 15.4% 로 상승 하였는데요. 글로벌 팬데믹으로 여러가지 악조건들을 고려한다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실적입니다. 2분기 매출액의 36%가 IM(IT&Mobile) 32%가 반도체 18%가 CE(Consumer Electronics)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반해 영업 이익의 64% 이상이 반도체 부분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를 한 사업부 순서대로 반도체, IM 사업부, 그리고 CE사업부 실적을 조금 더 볼 건데요 삼성전자가 어떻게 글로벌 팬데믹에서 실적을 낼 수 있었는지 포커스를 잡고 보겠습니다. 먼저 반도체 사업 부분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매출증가가 반도체사업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5조 4천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이 무려 30% 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 등 원격 활동이 크게 드러나면서 교육용 low-end PC(보급형) 수요가 같이 늘어나면서 그 안에 들어가는 DRAM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SA발표) 지난 1분기에 노트북과 태블릿 PC 글로벌 출하량이 17% 감소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연되었던 수요와 신규수요가 맞물리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PC 수요가 증가했고 그게 삼성전자 2분기 매출에도 연결이 된 거 같습니다. 재택 근무와 온라인교육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트래픽이 늘어나고 고용량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가 증가 하면서 데이터센터 서버용 DRMA과 SSD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게 데이터센터는 메모리반도체를 대규모 물량으로 구매하는 큰손 고객 이어서 반도체 제조사에는 아주 중요한 고객입니다.

그런데 D램을 생산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굉장히 한정적이죠. 그러다 보니까 데이터 센터들이 비슷한 시기에 많은 물량을 주문하면 삼성전자는 D 램 가격을 올릴 여지가 그만큼 많아집니다. 그런데 데이터 센터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격을 올려서 사기는 싫을 거예요. 그래서 향후 가격이 장기적으로 올라갈 것 같으니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구매 물량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주문이 늘어날 것 같아서 반도체 회사가 생산을 늘렸는데 고객이 재고를 확보해 놔서 그 이후에 오히려 주문이 줄어든다면 반도체 회사는 재고가 늘어나고 시중에 재고가 늘어나면 제품 가격이 그만큼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런 상황이 지난 2018년 ~ 2019년에 있었습니다. 이건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제조사가 반기는 시나리오는 당연히 아닐 거예요. 그래서 고객사 동향 파악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당연히 삼성전자는 고객사 재고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 가면서 재고수준을 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버 수요가 늘어난 반면에 lock-down이 된 만큼 오프라인 매장 폐쇄 기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모바일용 NAND 판매 역시 감소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모바일용 낸드 뿐만 아니라 SoC 등 모바일 향 반도체 판매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파운드리의 경우 최근 TSMC가 고객사의 공급망 붕괴 우려로 인한 재고 확보 용 주문이 크게 늘면서 실적 호조를 달성한 것처럼 삼성전자 역시 파운드리 최대 매출을 이번분기 달성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은 발표가 안 되었는데 역산을 해보면 3조원이 좀 안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TSMC 2분기 매출은 한화로 약 12조 원이 넘습니다. TSMC의 경우 다른 콘텐츠로 만들어 뵙도록 하겠습니다. IM 사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IM 사업부는 전분기 대비하여 매출이 20% 나 감소 하였는데요.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9% 를 기록하면서 매출 감소 분에 비하면 굉장히 선방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갤럭시z플립을 야심차게 공개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폐쇄에 따른 스마트폰판매 부진이 있었고 해외 5G 투자가 지연이 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오프라인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을 방어했습니다. CE부문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영업이익은 약 2천억 원 정도 증가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 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는 다르게 생활가전은 온라인 판매 집중하고 일부 시장 회복세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이슈는 역시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공급망 이슈, 경기침체, 언택트 수요 증가 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고객대응을 하고 운영효율화에 집중을 한 것이 드러나는 2분기 실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컨퍼런스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적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컨퍼런스 콜은 보통 상장된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 여는 전화 회의를 말합니다. 컨퍼런스 콜은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투자자 뿐만 아니라 특히 취업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꼭 들어보세요. 꼭 내가 가려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고객사 또는 경쟁사의 공식적인 현황 자료를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라서 굉장히 많은 꿀팁들 얻어가실수 있으실 거예요. 영상이 좋으셨다면 좋아요. 댓글 구독 꼭 해 주세요.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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