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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1월 기회가 올 수 있다!"삼성전자 매수..아직" - 김영익 / 머니투데이방송 (증시, 증권)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21-10-06 · 유튜브 시청 149,821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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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금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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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용익교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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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약세 속 10월 흐름이 어렵다고 보며, 적정지수 기준 3분기 저점 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둠.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리스크, 미중 갈등 재부각, 금리인상 우려, 반도체 수요 둔화(삼성전자 신규매수 보류), 2차전지·고배당주의 장기 매력, 중국 헝다·부동산 리스크를 언급. 11월 초 저가 매수 기회를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코스피가 어느덧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어제였습니다. 10월이 보통 가장 어려운 달이라는 명성이 있는데, 그 명성에 맞는 흐름이 이어지는 걸까요. 금융자산 투자 기대치가 높았던 탓에 그 반작용이 나오는 것인지, 10월 초반 상당히 고단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10월과 남은 하반기를 어떻게 전략 세워 대응해야 할지, 대내외 경제 변수들을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조금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님 모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02.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자리에 참석해 주셨는데, 9월에 교수님과 이야기 나눴을 때 10월까지 지수가 올라가기 어렵고 더 밀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지금 경제 상황 등을 두루 봤을 때 이슈가 훨씬 더 많은 흐름이기 때문에 기존 뷰를 더 유지하시는 걸까요.

03. 3분기 저점을 보이고 4분기에 후반 반등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저점을 보이겠다고 본 이유는, 우리 주가가 경제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명목 GDP가 내년에 1.6% 정도 성장한다고 보면, 적정 주가지수는 2,850 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 지수가 그보다 더 낮아진 상황이니, 그 정도까지는 더 밀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그 아래로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서, 저는 아직도 하락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4. 사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7월부터 꺾여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커져 있습니다. 이런 경제 상황을 판단하면 지수 하락을 조금 더 열어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기존 뷰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05. 그렇다면 지금 시장을 누르고 있는 이슈들은 무엇인가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있습니다. 어제 밤 소식이 전해졌고, 계속해서 28일까지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시장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과거에도 해결됐으니 이번에도 괜찮을 거라며 낙관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교수님 시각은 어떠세요.

06. 시간이 갈수록 협의를 통해 한도를 올리거나 일시적으로 해결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 정부 부채가 GDP 대비 130%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사람들이 소비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민간 부채도 크게 늘었습니다. 2분기 기준 미국 가계와 기업 부채는 약 15조 1,400억 달러, GDP 대비 68% 정도입니다. 미국의 대내 불균형이 너무 심화된 것입니다.

07. 이 부분을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이 관심 있게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2011년 8월을 떠올려 보면, 지금보다 경제 상황이 더 좋았고 정부 부채도 지금보다 적었는데, S&P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리면서 우리 증시도 큰 폭으로 급락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조만간 그와 비슷한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8. 그래서 부채한도 협상은 단기적으로는 해결될 겁니다. 그런데 무디스 같은 곳에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출 경우 한 번 더 충격이 올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부채 의존 성장이 막히게 되면 결국 신용등급 강등과 그에 따른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09. 대외 이슈도 살펴보면, 어제 장 마감 무렵 미·중 정상회담을 연내에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느 정도 갈등 우려를 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한 듯하다가 다시 미·중 갈등 이야기가 부각되고 있어서, 이것도 시장의 큰 변수입니다.

10.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나라가 잘해야 세계 경제도 잘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남 탓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경제가 괜찮아 보이지만,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저는 내년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서로 남 탓을 하게 되겠죠.

11.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 사람들이 중국 사람을 싫어한다는 응답이 66% 정도로 나옵니다. 이 수치가 계속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정치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국민 여론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죠. 중요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이 중국과 무역적자를 문제 삼았는데, 미국 전체 무역적자는 오히려 계속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준이 돈을 찍어내 시중에 자금이 넘치다 보니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적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은 중국에 여러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무역으로 해결이 안 되면 기술 전쟁이 더 강화될 수 있고, 특히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압박도 강하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12. 배터리 산업처럼 미·중 갈등 속에서 중간 이익을 취할 수 있었던 분야도 있었지만, 전체 경제 틀에서 보면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타격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13. 이제 섹터 이슈로 가 보겠습니다. 어제 뉴질랜드가 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알고 있던 내용인데, 어제는 시장이 조금 더 확대 해석해서 반응한 느낌이었습니다.

14. 금리 인상은 물가가 오르기 때문이죠. 지금 경기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선행지수도 그렇고요. 그런데 물가가 오르고 있으니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이 수요 측면이면 통화정책으로 잡을 수 있지만, 지금 물가 상승은 공급 측면이 큽니다. 영란은행의 베일리 총재가 "중앙은행은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없고, 트럭 운전자를 만들어 낼 수도 없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통화정책의 한계를 보여 주는 말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물가 문제는 계속 골칫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15. 다만 저는 심각한 물가 상승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요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금리 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그동안 금리가 어느 정도 올랐더라도 경제가 좋고 기업 이익이 늘어나니 주가가 올랐습니다. 문제는 경기 둔화 조짐이 선행 지표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채 중심의 성장을 하더라도 경제가 버텨 주면 감당할 여력이 있는데, 지금은 그게 안 되니 문제인 것이고, 금리 인상 시기에도 경제가 좋으면 얼마든지 돌파구가 나오는데, 그 또한 지금은 어려워서 걱정스럽습니다.

16. 시장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더 깊은 얘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반도체 쪽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지난번 출연해 주셨을 때 삼성전자는 사지 말자는 의견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보수적이신가요.

17. 그때 "조금 기다리자"고 말씀드렸는데, 그 뒤로 주가가 더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기다리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저보다 더 잘 알 텐데요, 최근 추정치를 보면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6조 원, 삼성전자는 내년 62조 원, 그 후에는 90조 원까지 전망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거시적 측면에서는 상당히 낙관적인 수치입니다.

18. 삼성전자도 결국 경기 관련 주입니다. 경기가 둔화되면 삼성전자의 실적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미국 소비 형태를 보면, 내구재가 13%, 준내구재가 22%, 서비스 소비가 65% 정도입니다. 작년에는 집에 머물면서 내구재 소비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가전제품을 바꾸고 컴퓨터를 바꿨죠. 그런데 미국 소비 데이터를 보니 내구재 소비가 지난 5월을 고점으로 6, 7, 8월 3개월 연속 절대 수준이 줄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수요가 줄고 있다는 뜻입니다.

19. 전체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반도체 관련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추정치를 더 낮춰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 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사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아직 진짜 바닥을 확인한 상태가 아니라고 봅니다. 투자 시기를 어느 정도로 잡느냐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교수님 시각은 지금 삼성전자를 신규로 매수할 시기는 아니라는 것이군요. 수요 위축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포인트로 짚어 주셨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의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21. 개인투자자들이 정말 많이 고민하는 섹터인데요, 바이오 쪽입니다. 변동이 상당히 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은 한 달 새 10% 이상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22. 개별 종목은 제가 세세하게 다루지 않지만, 추세를 보면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높은 상태였습니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조정을 받는 과정이라고 보는데요, 이제는 상당히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와중에도 일부 종목은 애널리스트들이 오히려 이익 전망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종목 중심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조금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소수의 종목은 차별화 속에서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23. 따라서 바이오 섹터 안에서 추정치가 올라가는 쪽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다려야 하거나 관심도를 낮춰야 하는 종목이 많은 가운데, 지난번 함께했을 때 교수님께서는 고배당주는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 있게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고배당주가 돌파구가 될 만한 섹터가 있을까요.

24. 고배당주는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해 볼 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전기차 관련주와 2차전지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저는 이것이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보면 앞으로 5년, 10년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각국 정부는 돈을 더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린에너지, 특히 2차전지와 전기차 쪽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고 봅니다.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이런 업종 비중을 조금씩 늘려 가는 것이 추세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조적 성장을 이루는 섹터인 만큼 긴 시계로 보면 지금도 모아 갈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25. 금리 이야기를 나눴으니, 금융주에 대한 생각도 여쭤보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금융주가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죠. 다만 금리가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7% 정도인데, 다음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금리는 오히려 조금 하락할 것으로 보고요. 금융주는 규제 리스크가 늘 가장 중요한데, 다른 업종보다는 상대적으로 낫다고 봅니다. 다만 금융주가 추세적으로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26. 시장에 대한 절박한 마음들이 있다 보니 섹터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중국 헝다 리스크입니다. 헝다는 거래가 정지된 상황인데도 지속적으로 리스크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락되는 듯하다가 다시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헝다뿐 아니라 부채 의존 성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강경한 태도도 시장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런 리스크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27. 헝다 역시 기본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은 연 9% 성장을 했는데, 그때 건설 투자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GDP 성장의 상당 부분이 건설과 투자에서 나왔고, 시멘트 생산량이 GDP의 지표로 얘기될 정도였습니다. 이후 과잉 건설과 투자가 누적됐고, 주택 가격에도 거품이 생겼습니다. 과잉 투자와 주택 거품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해소되려면 상당 기간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문제가 앞으로 많이 나올 것입니다. 문제는 중국 정부가 이것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느냐인데, 시장의 힘은 정책의 힘을 이기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부동산 쪽은 조금 더 진통을 겪을 것 같습니다.

28. 그럼 이 때문에 시장 변동성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상당 부분 미리 선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한두 달 사이에 중국의 이런 문제가 터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보일 거라고 봅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4분기 중반에는 낙폭 과대에 따른 어느 정도의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월, 11월 초가 주식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 문제도 그 시점에는 조금 잠잠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9. 시장을 둘러싼 여러 변수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11월 초쯤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 깊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바쁘실 걸로 예상되지만, 연말 전에 한 번 더 모셔서 시장을 점검하고, 그때는 내년도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주시겠습니까.

30. 오늘도 귀한 말씀 많이 해 주셨습니다. 참고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익 교수님, 긴급진단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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