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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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코스피는 2,800~3,000 박스권에서 연말·연초까지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지수 대응보다 개별 종목 선별 대응이 유리하다는 시장 진단. 거시 환경: 내년 상반기 가장 큰 변수는 3월 대선과 미국의 테이퍼링 종료 및 금리 인상 시점(내년 여름 전후)이며, 이 변수들이 확실히 상방으로 해소되지 않는 한 상승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봄. 코스닥: 개인 유동성 중심 시장이라 변동성이 크고, 연말까지 출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봄. 과열된 종목과 과매도 종목 간 힘겨루기로 하루 단위 급등락이 나올 수 있음. 삼성전자: 1월 말 이후 부정적 시각이 많았으나, 정재용 부회장의 M&A 기대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실제 실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 주가는 7만원 초반 지지 기대, 연말까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 반도체: SK하이닉스는 10만원 초반 매수 관점이 제시되었으나 연말 반도체 조정 가능성(5% 이상 하락 가능)을 언급. 삼성전자는 낮을 때 분할 매수 전략. 메타버스·그래픽/서버 수요: 메타버스 기대는 과열 우려가 있어 단기 조심 필요. 장기적으로 그래픽·메모리·서버 수요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며, 엔비디아 등 해외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 대상. 개별 추천 종목: 새 경하이텍(폴더블 관련 스몰캡, 목표가 36,400원 제시, 내년 PER 15배 수준 가능성), 카카오페이(금융주 조정 시 매수), LG이노텍·DB하이텍(메모리 반도체 이전까지 대안), SD바이오센서(코로나 진단 관련, 추가 하락 시 관심, 연말 연초 재유행 가능성 언급). 교육/콘텐츠 관련으로 청담러닝 등 실적 탄탄한 종목 언급. 리스크: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 대출 규제로 인한 은행주 부진, 메타버스 과열, 금리 인상 속도, 대선 불확실성. 출연자 전망: 코스피 박스권 장세 지속, 개별 종목 중심 대응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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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단과 내년 변수
2분 한테도 시장 진단을 들어 봐야겠죠. 주식 깨 런닝맨에서 오늘 모셨습니다. 리서치 센터장 김장열 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코스피가 굉장히 출렁였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1% 넘게 빠지면서 갑자기 급락이 나오기도 했어요. 지금은 회복하면서 코스닥도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시장 지금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코스닥은 조금 잡혔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스권 같아요. 길게 보면 내년에 두 가지 큰 이벤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3월 대선이에요. 대선 판세가 미리 결정되면 주가에 이미 반영되겠지만, 그때까지 간다면 연말 연초까지 영향이 갈 겁니다. 두 번째는 미국의 테이퍼링이 덜 끝나고 금리 인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년 여름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는데, 이 두 가지 변수에 대해 제가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급진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상방으로 방향을 확실히 잡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고 봅니다.
부족하다는 건, 모멘텀이 있고 우리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고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매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방을 뚫고 올라갈 만한 힘은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코스닥은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와 유동성 자금이 많아서, 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이 연말 연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많이 오르면 매도가 나오고, 너무 많이 빠진 종목은 또 반등하고, 그런 힘겨루기가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출렁이는 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세는 길게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짧게 봐도 연말 연초까지 박스권이라고 봅니다. 지수를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철저히 개별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셔야 하고, 다들 좋아할 때는 조금 덜어내는 식으로 움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 전망과 유망 종목
코스피는 2,800~3,000포인트 박스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이제 종목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박스권 장이라는 전제에서도 올해보다 내년에 분명히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5~10% 정도의 상승은 신뢰성이나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가시성이 떨어진 상태로 연말을 맞이하는데,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30~40%의 상승 기대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그런 종목들은 주가가 많이 안 갔으면 중심으로 봐야 하는데, 지난 1~2주 사이에 주가가 많이 움직였어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은 이미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90% 가까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고, 지금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핵심 종목들을 보면 메타버스 관련 기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곳이 있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커버하는 종목 하나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경하이테크라는 작은 종목입니다. 아이티 하드웨어에서 남는 것은 폴더블 시장이에요. 휴대폰 시장은 크지 않지만 폴더블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내년에도 폴더블 시장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필름 등 부품이 있는데, 주가가 7~9월쯤 삼성의 폴더블 이슈가 나오면서 한번 올랐다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가격 부담도 없고, 제가 공식 목표주가를 내놨는데 내년에는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올해 1분기에 적자였지만 3분기 실적이 좋았고 4분기도 괜찮습니다. 폴더블 수혜주 중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스몰캡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가는 36,400원으로 잡았고, 내년 PER 15배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장성이 높아 2배 가까이 갈 수 있는 종목이고, 시간이 지나면 결과로 확인될 겁니다.
그다음으로 하우스에서 많이 얘기하는 종목 중 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보는 곳은 카카오뱅크입니다. 대출 규제 이슈가 나오면서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인터넷뱅크들이 똑같이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주가에 악재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고, 변동성이 크니까 주가가 조금 더 오를 때 나눠서 사시는 게 좋겠습니다.
반도체 쪽에서는 LG이노텍과 DB하이텍 정도가 개인적으로 끌고 갈 만한 종목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를 때는 일부 매도하고, 조정 받을 때 다시 사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이미 15% 정도 남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시장 컨센서스와 아직 거리가 있어서 계속 추천드리는 종목입니다.
또 하나는 SD바이오센서입니다.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많이 빠졌는데, 여러 이슈가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겨울철 검사와 백신 수요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이 종목은 목표주가가 시장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충분히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은행 중에서는 대출 규제 때문에 금리 인상 기대가 있음에도 주가가 안 가는 상황이고, 메모리 반도체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LG이노텍, DB하이텍, SD바이오센서, 세경하이테크 등 다섯 종목을 추천드립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코스피가 박스권을 간다고 하셨는데, 그럼 삼성전자 주가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가요?
한국 시장에 매력은 있지만, 삼성전자 자체에서 큰 M&A나 자사주 매입 같은 재료가 나와야 주가가 움직일 텐데, 그런 재료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공장 투자 등을 발표하더라도 그것은 관련 종목들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삼성전자 주가를 직접 끌어올리는 재료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제 판단으로는 M&A 이야기는 오래 걸릴 것 같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앞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도 듭니다.
반도체 탑픽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삼성전자는 7만 원 초반에서 분할로 매수하는 전략이 좋고, 하이닉스는 10만 원 초반 수준에서 보고 있습니다. 연말 연초에 반도체가 5% 정도 빠질 수 있다고 보고, 그럴 때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디비하이텍도 탑픽으로 꼽고 싶은데, 목표주가는 8만 원 이상으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메모리보다 더 나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메타버스와 게임, 인터넷 종목
메타버스 관련 종목은 시장에서 많이 주목받았는데, 이쪽에서는 어떤 종목을 봐야 할까요?
메타버스는 판타지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그것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그래픽, 특수효과 같은 기술이 중요하죠. 많이 올랐으니 조심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시장이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 그래픽 메모리, 서버 같은 인프라 관련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겁니다.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대표적인데, 국내 메모리는 수급 문제가 있어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게임 업체는 많이 봤는데, 저는 게임 주식은 지금 당장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터넷 플랫폼이나 SNS 같은 쪽, 사람들이 소통하고 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는 쪽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젊은 층이 그런 것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니 콘텐츠를 확실히 가진 교육 콘텐츠 업체도 관심 있게 보셔야 합니다. 청담러닝 같은 종목은 아직 반영이 덜 됐고 실적도 탄탄한 편이라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오늘 반도체부터 메타버스까지 짚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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