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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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38,000원 매수 종목에 대해 반도체 관련주 끝물 판단. 해당 종목은 탄력이 약해 본전 회복 가능성이 낮고, 반도체주 실망 구간 진입 시 같이 빠질 우려. 32,000원 이탈 시 비중 축소 또는 손절 권고, 37,000~38,000원 부근 기술적 반등 시 정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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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현진 멘토입니다. 질문 주신 원익IPS 종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8,000원에 매수하셨고 현재 10% 정도 손실 상태인데, 이번 상승 흐름에서 이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저기까지 올라올지 안 올라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가격 자체가 애매한 구간이고, 회사가 최근 반도체 관련주로 주목받았지만 그 흐름에 제대로 엮여 힘 있게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만드는 회사라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크게 빠질 때 함께 밀렸습니다. 이 종목은 그 시점에 5만 원대까지 힘 있게 올라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탄력이 있는 종목은 빠져도 다시 튕겨 올라올 힘이 있어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익IPS는 지금 올라올 때 힘이 없었습니다. 힘 빠진 종목을 가장 끝자락인 38,000원 부근에서 매수하셨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3만 8,000원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힘없이 꼬꾸라져 더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흐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질문은 종목 선택과 가격대 설정 모두에 문제가 있는,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할 때는 보통 주도주를 고르라고 말씀드리는데, 반도체 관련주를 담으려면 SK하이닉스처럼 주도주를 샀어야 했고, 그게 아니라면 탄력과 힘이 좋은 기업을 골랐어야 합니다. 원익IPS는 그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아 지금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 반도체 관련주 전반도 저는 끝물로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실적이 좋았음에도 기대가 너무 커서 주가가 밀렸습니다. 이처럼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구간에서는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도주가 아닌 종목은 올라갈 때는 같이 못 가고, 내려갈 때는 같이 맞습니다. 그래서 약한 종목은 잡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 종목은 본전까지 기다리기보다 골치 아파지기 전에 정리하는 전략이 맞다고 봅니다.
정리하는 기준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32,000원 아래로 밀린다면 비중을 줄이거나 손절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래로 더 빠져 고통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반등이 나온다면 지금까지의 움직임으로 보면 37,000원에서 37,500원 정도까지는 올라올 수 있습니다. 차트상으로 그 구간까지 자연스럽게 올라온다면, 그 자리가 기술적 반등 구간이니 그때 빠르게 빠져나오시는 것이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투자는 권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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