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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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코스피 2500선 지지 여부와 2차전지 조정 속 철강·전력인프라 등 강세 업종 순환이 이번 주 핵심이라는 진단. 2차전지 소재(후성)는 공장 가동 중단 악재로 급락했고, 일시적 충격일 수 있으나 반등 탄력이 약해 적정 구간에서 끊어내는 전략을 제시. 전력인프라(효성중공업·LS일렉트릭·현대일렉트릭)는 실적 개선과 수출 확대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나, 단기 급등 구간 추격매수보다 눌림목 매수를 권고. 세아제강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강관 수요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밸류 저평가 기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 호텔신라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소형 보따리상 증가로 마진 개선 기대, 매출 회복 대비 주가는 제한적이라 목표주가 10만원 수준으로 제시. 전반적으로 리스크로는 2차전지 수급 불균형과 중국 리오프닝 속도 둔화를 꼽음. 출연자는 실적 기반 종목 접근을 강조하며 추격보다 조정 시 분할 대응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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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요일 잠금해제 시간입니다. 이번 주 국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잘 지켜내는지, 그리고 2,600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지,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잘 지키는지입니다. 오늘 시장 지수는 하락 흐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는 어느 정도 낙폭을 만회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564선을 지나고 있고, 코스닥은 오늘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9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어느 쪽이 강한지, 우리는 어느 쪽을 눈여겨봐야 할지 김종효 이사님과 머니맵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반도체와 2차전지 쪽이 조금 쉬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전지 내에서도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LNF, 오픽스, 퓨처엠 등 소재·부품 쪽은 여전히 강한 흐름입니다. 반면 오늘은 철강, 조선, 원전, 콘텐츠 관련주 일부에서 강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조선·해운·운송 기자재 쪽에도 상승세가 들어와 있습니다. 원전 쪽도 강하고, 엔터 쪽에서는 하이브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개장 특징주는 후성입니다. 후성은 지난 14일 공시를 냈는데, 오늘부터 전해질 생산 공장의 운영을 멈춘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14일 시간외에서 하한가 움직임을 보였고, 오늘도 장 초반 8~10% 가까이 밀리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앞으로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오늘만의 일시적 악재인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김종효 이사님은 주가 판단도 중요하지만 "왜 그랬을까"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석유화학 업종은 분기마다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물량을 조절하는데, 지금 뜨거운 2차전지 업종에서는 일부 공급 과잉이 나타나면서 이런 효과가 나타났다고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양극재, 음극재, 실리콘 등 일부 소재에 대한 시장의 강한 모멘텀은 유지될 수 있지만, 수급적으로 부담이 되는 요인이 나오면 강했던 2차전지 내에서도 종목군별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시적 충격일 가능성이 높고, 재고가 소진되면 재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 종목은 그동안 2차전지 추세와 괴리를 보여왔고,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가 악재가 나오며 한꺼번에 밀렸습니다. 이는 반등하더라도 다른 2차전지 소재주만큼 강하게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가 매수는 추가 조정이 나올 때 가능하겠지만, 다른 종목만큼 공격적인 목표 수익률로 접근하기보다 적정선에서 끊어내는 것도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다른 2차전지 소재주는 아직 공급단 문제가 없어 보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은 계속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특징주는 전선·전력 인프라 쪽입니다. LS는 52주 신고가를 찍었고, 재룡전기, 현대일렉트릭 등도 함께 강한 흐름입니다. 많이 올라온 만큼 보유자의 영역인지, 더 올라갈 수 있는지 고민이 됩니다.
김종효 이사님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LS, 현대일렉트릭은 여러 차례 소개했던 종목군인데,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신고가를 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에너지 인프라가 늘어나면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기기 쪽 매출과 수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 수출 실적과 수출 레코드를 가진 기업, 그 쪽에서 이익을 충분히 내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철강, 조선, 전력기기는 분리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 묶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이 가파르기 때문에, 급등 구간에서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눌림목 구간에서 매수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입니다. 눌림목에서 조정을 어느 정도 강도로 받는지 확인해 가며 신규 매수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했습니다.
LS일렉트릭과 LS는 3월 16일, 3월 30일 기준으로 체크했을 때 최고가 기준 수익률이 각각 16%, 23%를 기록했고, 오늘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머니맵에서도 확인했듯 강관, 철강 쪽이 강합니다. 세아제강이 이번에도 실적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보겠습니다.
1분기 실적은 이번에도 기대해도 될까요? 실적 측면에서는 부담스러운 요인이 없어 보입니다. 과거 세아제강의 주가 변동성을 키운 요인은 미국의 관세 수준이었습니다. 미국향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 미국 열연과 중국 열연 가격이 모두 반등하고 있는데, 특히 탄력적으로 반등하는 쪽은 미국입니다. 작년에는 1분기에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미끄러져 내리는 흐름이었다면, 2023년 들어서는 가격이 가파르게 회복되는 양상입니다.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유럽 쪽 에너지 투자가 같이 늘고 있다는 점이 배경입니다. 세아제강은 미국에 강관을 납품하고 있고, 현재 원화가 강세로 가고 있지 않아 환율 요인까지 더하면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추가로 강관용 투자를 늘린 것까지 반영되면서 오늘 주가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올해 연간으로도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아제강만의 특별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다는 것, 그리고 만드는 제품이 대부분 에너지 인프라용이라는 점입니다. 탄소 용접 강관, 스테인리스 용접 강관 모두 에너지 인프라에 쓰이며, LNG 플로팅 장비와 LNG용 강관이 주력 제품입니다. 미국의 LNG 관련 플로팅 장비 발주가 늘고 있고, 미국이 대서양을 통해 유럽 물량을 늘리려는 시도도 있어 에너지 관련 매출은 앞으로도 늘어날 개연성이 있습니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2022년 4분기 이후 떨어졌던 미국 열연 가격 때문에 주가는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워낙 많이 내려온 상황이고,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주가도 전고점 트라이를 시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가 밸류에이션은 PER 2배, PBR 0.4배 수준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이 종목은 사이클 특성상 실적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렵지만, 2022년 1분기 밸류에이션 상단이 PER 4배, PBR 0.67배 수준이었습니다. 그 정도 주가를 생각하면 대략 20만 원 정도인데, 그보다 약간 못 미칠 가능성을 감안해 19만 원 정도까지의 목표 주가는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가가 한 번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 종목은 호텔신라입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보다 별로였기 때문에 화장품, 면세, 유통 쪽 기대감도 낮아졌고, 주가도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할 것이 있을까요?
다른 백화점 종목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주가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호텔신라는 비교적 잘 버티고 있습니다. 증권사 추정치로 2024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거의 100% 이상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은 그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 매출 기준 성장을 나타낸다는 점에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습니다. 순수 면세점 쪽 매출과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호텔신라가 비교적 견조하게 버티는 반면, 내수 축소 우려로 밀리는 백화점은 면세점 쪽에서 같이 올라가고 있음에도 백화점 실적 하향 때문에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모두 저점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리되는 흐름에서 호텔신라가 탑픽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며, 2분기까지 기대하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추가 업사이드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1분기 실적도 낮아진 눈높이보다 잘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2분기가 1분기보다 더 기대된다는 증권사 의견도 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호텔신라의 매출 대부분은 면세점입니다. 도심 면세점이 주력이라 출국자 매출뿐 아니라 도심 매출이 중요합니다. 리오프닝이 실제로 되고 있다는 신호는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명동 노점과 화장품 매장에 사람이 많다는 시청자 반응도 있습니다. 중국인 입국자는 분명 늘고 있지만 과거만큼의 수치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단체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소형 따이공이 늘어나는 점입니다. 코로나로 중국과 우리나라가 모두 막혔을 때는 대형 따이공이 물량을 장악해 면세점의 가격 협상력이 없었습니다. 소형 따이공이 물량을 일부 가져가기 시작하면 대형 따이공에게 휘둘리지 않고 어느 정도 마진을 확보할 여력이 생깁니다. 이 점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율 측면에서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 수는 400% 이상 증가하고 있어 봉쇄 수준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입니다. 과거를 100으로 봤을 때 100까지는 어려워도 50~60%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지금보다 업사이드를 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습니다. 과거보다는 낮지만 시장 PER 대비, 그리고 다른 유통주 대비 저평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가는 결국 매출 모멘텀이 뚫고 나가는 수밖에 없고, 목표 주가를 높게 잡기는 어렵다는 것이 김종효 이사님의 판단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 상단은 10만 원 내외로 보이며, 회복되는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여력을 과거 전성기 수준의 60~70%로 가정하면 밸류에이션도 그 정도만 적용해 10만 원 정도가 목표 가격의 한계로 보인다고 봤습니다.
지금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더 들어오는지, 그리고 리오프닝 효과가 이 기업에 얼마나 잘 반영될지입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알파경자 김종효 이사님과 함께 잠금 해제 종목을 하나씩 풀어봤습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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