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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염승환

Accuracy score+1.4
순 place64
Scored calls1197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5.5% / 54.7% / 57.6%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2% / +1.1% / +0.4
Bullish / Bearish / Neutral56.9% / 11.5% / 31.6%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Consistent accuracy badge
Main channelMTN 머니투데이방송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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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한국 경제, 내년이 더 두려운 이유는? (염승환)

KBS시사 · 2024-12-24 · 유튜브 시청 82,187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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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나스닥#코스피#엔비디아#테슬라#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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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승환 · 한국인

요약 보기

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2% 하회(1%대 전망)가 고착될 우려. 한은·ADB·IMF 등 성장률 전망 하향, 불확실성 속 하방 리스크 지속. 소비심리 88.4로 팬데믹 이후 최저, 자영업 한계 및 고용·내수 악화 우려. 정부·은행권 금융지원책 발표했으나 구조적 문제 해결엔 한계. 수출은 11월 1.4% 증가에 그치고 내년 둔화 전망, 반도체·관세 리스크. 환율 1,500원 우려 속 정부 개입 가능성, 정치 안정이 핵심.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테슬라 등 주도로 견조하나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 부진으로 약세, 다만 싸다는 매력과 내년 중 회복 가능성 언급.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혼란스러운 전국 상황을 짚어 봤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여러분, 제 마음속으로는 경제적인 여유의 온기가 돈다면 그나마 좀 나을 텐데, 연말 특수도 찾아보기 어렵고 소비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제 상황도 걱정인데요, LS증권 염승환 이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네, 예. 일단 경제 상황부터 보죠. 지금 경기 한파가 불고 있는 상황인데, 기업들도 그렇지만 자영업자들도 많이 힘들어하시잖아요. 내년도 경제 전망이 어둡다 보니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02. 내년도 사실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2% 정도 되는데, 지금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 같다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도 좋지 않고, 이런 전망에 대한 부분들이 안 좋다 보니 자산 시장도 상당히 안 좋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고, 최근에 ADB 아시아개발은행도 원래 2.3%로 예상했던 것을 2%로 낮췄습니다. IMF만이 아니라 수많은 국내외 기관에서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03. 그런데 공통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있는데, 이 낮은 수치가 저점이 아니라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트럼프 당선 이후의 정책이 워낙 불확실하고, 우리나라에도 관세 부과 얘기가 나오다 보니, 어떻게 결정될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금 더 걱정되는 것은 전망 하향이 바닥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04. 정부도 참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일 텐데, 1%대 성장률 수치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나라가 모든 자원을 끌어모아서 나오는 성장률이 바로 잠재성장률인데, 가용할 수 있는 성장률보다 떨어진다는 건 결국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2%는 어쨌든 지켜 줘야 합니다. 1%가 되면 그야말로 저성장 기조의 늪에 빠질 수도 있거든요.

05.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인구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이 좋을 때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해서 돈을 벌었는데, 지금은 중국과 경쟁하는 부분도 부담입니다. 거기에 바이든에서 트럼프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알 수 없는데, 여기에 정치 리스크까지 터져서, 1%후반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1%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06. 그래서 2% 이상을 유지해 주면 좋겠지만, 지금 전망으로는 2% 유지보다는 2% 이하, 1%대로 낮아진 수치가 고착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나라 상황도 녹록지 않고, 내수도 부진했습니다.

07.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용을 보니까,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있군요. 네, 맞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88.4로 떨어졌는데, 보통 100 이상이면 낙관한다고 보거든요. 지난달에는 100을 넘었었는데 급격하게 88.4로 떨어진 겁니다.

08. 2020년 3월, 팬데믹이 정점일 때 소비가 이렇게 꺾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다들 상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낮아지는 상황이 나왔는데, 지금은 계엄 선포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큽니다. 여러분도 연말에 거리를 돌아다니셔도 연말 분위기가 전혀 안 나거든요. 지갑을 굳게 닫아 버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돈이 있어도 지출을 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일단 돈을 쓰기보다 저축하거나 상황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합니다. 이렇게 심리가 꺾이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09.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지표를 보고 위기의식을 더 느끼게 됩니다. 당장 눈에 띄는 현상은 무엇일까요? 자영업자들은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연말에는 회식 같은 특수가 있는데, 거기에 의존하던 자영업소들이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이것이 결국 소비를 더 악화시킬 수밖에 없고, 기업들도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내수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고용이 안 되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줄면 소비도 줄어듭니다. 우리나라 내수 경기는 이미 안 좋은데, 이런 심리적 요인까지 맞물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심리는 살려 놔야 합니다.

10. 그런데 이런 정책들이 빨리 나와야 하는데, 아직까지 정치가 어렵다 보니 답답한 상황이 계속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정부와 은행권이 어제 대책을 한 가지 내놓았는데요, 말씀을 들어 보면 구조적인 문제인데 이런 지원책으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11.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계 상황에 봉착한 분들이 많다 보니, 자영업자 대상으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빚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무너지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았는데, 1인당 평균적으로 121만 원 정도의 이자를 감면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 대표적인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한계 차주에 대해 맞춤형으로 채무 조정을 해 주는데, 연 10만 명 정도의 이자 부담을 약 1,210억 원 경감시킨다는 것입니다. 또 폐업자 대상으로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 10만 명에게 이자 부담 약 3,150억 원을 경감해 주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재기 의지가 보이는 사업자에 대해 보증을 하고 대출을 해 주는데, 연 5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한계에 봉착한 자영업자도 살리겠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자영업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살려야 내수가 부양될 수 있다고 정부도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 말씀하신 대책들은 내수 진작을 위한 급한 불이라도 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출로 그동안 버팀목 역할을 해 왔는데, 수출도 어려워졌다는 거 아닙니까?

13. 네, 수출도 어려워지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4월에 수출 증가율이 13.4% 정도 나와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는데, 그때를 고점으로 계속 둔화됐고, 11월에는 제가 계산하기로 1.4% 성장밖에 못 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 평가하면 8.3% 정도인데, 한 자릿수니까 높은 성장률은 아닙니다. 문제는 내년에 1.4%처럼 수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만큼 수출이 안 된다고 보는 거죠.

14.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우리는 반도체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중국이 최근 경제로 부상하고 있고, 내년에도 IT 경기가 녹록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거기에 트럼프 정책의 핵심이 관세 부과입니다. 관세를 부과하면 무역 규모가 줄 수밖에 없습니다. 무역이 위축되면, 지난 20년 동안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온 우리 같은 나라는 타격을 받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반대로 가는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출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멈추고 사이클을 타고 올라가면 좋은데, 성장률이 1%일 때와 2%일 때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는 부담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내수도 안 좋은데 수출도 꺾인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5. 내우외환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요즘 환율이 심상치 않게 계속 움직이고 있잖아요?

16. 네, 환율이 이제 1,500원을 넘었습니다. 1,500원까지 가는 건 98년 IMF 때와 2008년 금융위기 때 한 번씩 있었거든요. 그 뒤로 지금 가장 높은 환율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1,500원까지 가면 많은 분들이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십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4천억 달러 정도이고, 단기외채가 1,300억 달러 정도니까 외환위기 가능성은 사실 없는 상황입니다.

17. 문제는 환율이 자꾸 올라가면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게 된다는 겁니다. 외환보유고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제는 심리이기 때문에 한번 무너지면 급격히 내려갈 수 있어서, 환율이 그 선을 넘으면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500원까지 간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한국은행 총재도 언급했듯이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은 비쳤습니다. 1,400원 후반으로 가면 정부가 달러를 매도해서 개입을 통해 환율 상승을 방어할 거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미봉책입니다. 결국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 안정입니다. 계엄 선포 이후 환율이 위로 튀었기 때문에, 정치가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가 환율을 1,400원 초반이나 1,300원대로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18. 최근에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발표하자마자 그날 미국 증시가 급락했는데, 바로 직전 장에서는 좀 올랐더라고요. 이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19.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미국 증시만 보면 연중 내내 좋았습니다. 올해 나스닥 지수 상승률이 30%가 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금리 결정 후 흔들렸지만, 여전히 산타랠리는 살아 있습니다. 오늘도 올랐고 그저께도 올랐거든요. 그런데 한국 시장은 유독 산타랠리가 전혀 없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가 시장이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올해 7% 가까이 빠져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 증시와 동조하지 못하고 상당히 약합니다.

20. 미국 증시도 여기서 강한 상승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가 지수가 워낙 많이 올랐고, 미국이 내년에 금리를 네 번 정도 인하할 것으로 봤는데, 지금은 두 번만 인하하겠다고 바뀌었기 때문에 긴축적으로 바뀐 겁니다. 그래서 미국 증시가 계속 급등하기는 어렵겠지만, 여전히 한국에 비하면 견고합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같은 전 세계를 이끄는 기업들이 워낙 탄탄한 실적을 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안타깝게도 1등 기업인 삼성전자가 위기설에 휩싸여 주가가 무너져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구조적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어서 답답한 국면입니다.

21. 결국 미국 증시는 최근 랠리 분위기를 여전히 타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한국 증시는 어려웠고,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씀이고요.

22. 네, 그렇습니다. 다만 주가는 이미 그 악재를 반영해서 많이 빠졌습니다. 최근 어떤 설문조사 기관에서 부자 보고서를 냈는데, 금융자산이 많은 분들에게 설문했더니 내년에 한국 주식에 투자해 보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주식 시장의 호재 중 하나는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비싼데 한국은 누가 봐도 주가 지수가 낮아서 싸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가는 항상 모든 걸 미리 반영합니다. 삼성전자가 안 좋고 수출이 안 좋고 내수가 안 좋지만, 그게 영원할 것은 아닙니다. 내년 어느 시점에는 한국도 좋아지는 흐름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싸고 성적표가 안 좋지만, 시장은 어떤 이슈가 생기면 분위기가 바뀌니까, 한국 증시를 포기할 이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 알겠습니다. LS증권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뉴스만 보면 답답한 요즘인데요, 내일만큼은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모레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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