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존버나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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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동결 후 연준 매파 기조 전환과 중동 전쟁·유가 상승으로 인플레 재상승 우려,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반도체 장세는 지속되나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 존재. 전쟁 이후 금·은 상승을 기대하며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봄. 미국 증시 추가 매수는 자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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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동결과 정책 방향 변화
자, 지금 FOMC에서 금리를 결정했는데요. 금리 동결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미국이 이란을 재공격하려고 지금 하고 있는데, 그다음에 시나리오가 어떻게 펼쳐질까? 저는 봤을 때 미국이 이란을 이대로 휴전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제대로 공격하든 아니면 다른 걸 준비하든, 특히 지금 시장 상황에서는 다시 공격을 할 것이다. 다시 휴전을 처리하고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가도 지금 오르고 있고요. 저는 앞으로는 주식보다, 물론 주식이 지금 수익률이 높다고 하지만, 금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FOMC를 보면요. 기준금리가 3.5에서 3.75로 됐는데, 이게 3연속 동결입니다. 저는 조금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핵심은 동결이 아니라 정책 방향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의 메시지가 변화했습니다. 기존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라고 얘기했는데, 이제는 중립, 인상, 인하도 모두 가능하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롬 파월의 핵심 발언이 있는데, 금리 인상도 동등한 옵션이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인하 사이클 종료 선언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시장이 충격을 받은 이유는 뭘까요? 반대표가 이례적으로 네 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1992년 이후 최다표라고 나와 있고요. 더 중요한 건 성격이 매파적이라는 거죠. 구성을 보면 한 명은 금리 인하를 주장했는데, 이거는 뭐 보나마나 스티븐 미란이겠죠. 그다음에 세 명은 완화 문구를 삭제하고 인상 가능성을 열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 의미는 뭘까요? 내부적으로 이미 긴축 강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플러스 전쟁 변수가 앞으로 핵심 트리거가 될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재상승
인플레이션 예상이 지금 3.5%로 나오고 있는데, 목표인 2% 대비 조금 높습니다. 브렌트유가 120달러를 넘어가고 WTI도 110달러를 넘었다가 살짝 눌렸죠. 국제유가가 다시 고공행진으로 가고 있습니다. 좋은 흐름이 아니고, 배경을 보면 중동 관련 긴장이 다시 커지고 있고요. 미국이 다시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인플레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결론은 연준 입장에서 지금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가 재폭발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겁니다.
시장이 선반영한 건 원래 금리 인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였는데, 이제는 연내 인하가 없을 수도 있고 26년 중반까지도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내년 금리 인상 확률이 50%라는 배팅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연준 의장 잔류와 정치적 충돌
제롬 파월 의장은 임기가 끝나도 잔류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연준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데, 파월은 의장 임기가 끝나도 이사로 남아서 끝까지 트럼프의 연준 이사 장악을 방해하겠다는 거죠. 금리 정책의 영향력도 제한시키겠다는 겁니다.
핵심은 연준의 독립성 유지와 긴축 지속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것입니다. 구조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번 상황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변화입니다. 첫째,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고 고금리 장기화 체제에 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 인플레가 금리로 재연결되면서 중동 리스크가 유가 상승, 인플레 재상승, 그리고 금리를 다시 못 내리는 수준까지 갈 것 같다는 시나리오로 서서히 가고 있습니다. 둘째, 정치와 통화정책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완화를 추진하는데 연준은 긴축을 유지하려고 하니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세와 빅테크 실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는 시장이 좋든 나쁘든 계속 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세라고 볼 수 있죠. 다른 게 떨어져도 반도체는 계속 간다는 겁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도 2.35% 올랐고, 중국도 과창판과 반도체가 4.9% 올랐습니다. 캠브리콘도 호실적으로 상한가 수준이고요. 중국도, 한국도, 미국도 결국 반도체가 메인입니다. 그러니 반도체 포트는 꼭 갖고 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거 차이나 반도체, 팩셋 같은 ETF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확실히 돈이 되는 곳도 있지만 투자 규모가 너무 커서 시장은 선별적인 반응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급증이 capex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고, 실적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이번 실적이 사실상 승자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63% 늘었고, AI 수요 폭발과 TPU 같은 자체 칩 효과로 주가가 7% 급등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잘했지만 감동이 없었다고 하고요. 성장률은 38~39% 수준으로 올라왔고 AI 매출 증가가 확인됐지만, AI 비용 때문에 마진이 압박받고 있습니다. 투자 대비 효율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아마존은 성장과 현금흐름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AI 수요가 강해 capex가 늘고 있는데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라고 하니, 돈은 벌지만 투자 때문에 남는 게 없는 기업이라는 해석입니다. 메타는 이번 실적 최대 피해자로 보입니다. 매출이 33% 성장하며 광고 사업이 강하게 늘었는데, AI 투자 확대 때문에 주가는 6% 이상 급락했습니다. 돈은 잘 버는데 왜 AI에 이렇게 쏟아붓냐는 시장 반응이죠.
이제는 이렇게 봐야 합니다. AI가 돈이 된다는 건 이미 확인됐습니다. 클라우드와 광고가 실제 매출 증가로 확인되고 있고,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명확히 보여줬죠. 하지만 비용은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6년 AI 투자 규모는 6,000억에서 6,500억 달러 수준이고, 데이터센터, GPU, 전력 비용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시선은 과거와 달리 "AI 붙으면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그게 돈이 되냐"를 따지고 있습니다. 매출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제는 현금흐름 기준의 수익성 검증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를 보면 반도체는 세 배 가까이 미친 듯이 올랐고, 나스닥 100도 전고점을 돌파해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직 흐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S&P 500도 전고점을 돌파하며 가고 있는데, 저는 지금 좋긴 하지만 추가 매수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금은 충분히 높은 자리라서 기간 조정을 더 거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전쟁 시나리오와 달러·국채의 신뢰
WTI 선물은 108~110달러를 넘어갔고, 다시 100달러 위로 올라갔습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때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말로 유가를 낮춰 놨지만 그 말발이 점점 안 통하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10년물 국채 금리입니다. 전쟁이 나면 안전자산인 미국채로 자금이 몰려서 금리가 떨어져야 정상인데,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축통화에 위기가 오고 패권이 바뀌는 건지, 달러권이 서서히 금으로 넘어가는 건지,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로 이걸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전쟁과 달리 미국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인프라를 목표로 짧고 강력한 공습 계획을 준비했다고 액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협상 교착 상태를 깨뜨릴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 소식에 미국 휘발유 선물이 추가로 5% 올랐습니다. 미국이 폭격을 재개하는 순간, 미국을 지지하는 걸프 국가들의 석유 인프라가 더 많이 파괴될 수 있고, 후티 반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것이고, 이스라엘 인프라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란은 미국 공격을 감수하더라도 보복이 경제적으로 열 배 더 큰 피해를 준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은 이기려고 싸우는 게 아니라 동맹국들에게 미국이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을 치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높은 유가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휴전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해결 없이 하루가 지날수록 재고가 임계 수준에 가까워지고 공급망 중단이 길어집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전략비축유를 풀면서 롱 포지션 투기 세력을 쫓아내려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실물 원유는 오히려 30~35달러 더 비싼데, 종이 가격인 선물 가격은 더 낮게 나오니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사기 같다는 비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선택지와 파키스탄 변수
미국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폭격 재개와 지상군 투입인데, 성공하려면 대규모여야 하고 더 많은 군사 장비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이란에게 넘기거나 키워주는 것입니다. 이 경우 미국이 철수하고 이란은 지역 초강대국이 되며, 아시아와 유럽은 걸프의 에너지에 접근하기 위해 이란과 협상해야 합니다. 결국 중국과 러시아가 유라시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두 옵션 모두 미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이스라엘과 UAE에게도 지정학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적처럼 세 번째 옵션이 나타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짧은 폭격 캠페인으로 이란의 인프라를 재건 불가능하게 만들고, 미사일을 소진시키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이란 영공에서 항공기를 날려야 하고, 더 많은 위험과 F-15 격추 시나리오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불가피한 지상군 투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빼앗으려다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전쟁 전에는 잘 뚫려 있던 해협을 전쟁으로 나쁘게 만드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란 해상을 바깥에서 역봉쇄한다고 했는데, 파키스탄을 통해 물량이 빠져나가면서 지금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메이커가 됐습니다. 인도는 왜 못 했을까요? 인도는 박쥐처럼 오락가락해서 다른 나라들이 믿지 않는 것이고, 파키스탄은 군사력이 강하고 인도와의 분쟁에서도 이긴 적이 있어 요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카타르로부터 투자가 들어올 전망이고, 중국에서 이란으로 도로 운송 연결과 에너지 파이프라인 완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CPEC 일환으로 파키스탄을 군사적으로 계속 지원할 것이고, 그래서 파키스탄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육로로 물량을 실어 나르면 미국이 막을 수 없습니다. 이란이 섬나라가 아니라서 수출입은 불편하더라도 계속할 수 있다는 거죠. 유조선을 확보하고 여러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과 실물에 대한 생각
왜 금값이 떨어지고 안 오르냐고 물으실 텐데요. 전쟁 전까지 금이 엄청나게 올랐던 건 무너지는 달러를 반영한 것이었고, 그만큼 달러 가치가 많이 무너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쟁에서 달러가 많이 오르지 못했고, 국채 금리도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안전자산이라고 알던 달러와 미국 국채가 점점 안전자산이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돌발 행동으로 미국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고, 달러에 대한 신뢰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쟁이 끝나면 금과 은은 더 많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금은 조정하는 시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금 김치 프리미엄은 -0.79%까지 떨어져서 역프리미엄으로 바뀌었습니다. 실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상 왼쪽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쿠팡 링크가 뜨니, 들어가서 실물을 검색해 보시고 구매하셔도 좋고 검색만 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른 제품을 구매해 주시면 저에게도 도움이 되니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오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곧 재개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올해 하반기에 거의 확정적으로 올 것 같습니다. 그에 대비해야 하는데, 주식이 워낙 잘 오르다 보니, 실물 경제와 달리 주식만 더 많이 올라가는 장세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여기까지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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