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달팽이주시채널시나브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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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장기투자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영상. 주식은 피드백이 느리고 변동성 때문에 실패하기 쉬우며, 실패의 피드백 기간도 길어 시간이 무기라고 강조. 리딩방 등 빠른 결과를 원하는 투자 사기를 경계. 애널리스트 전망은 참고만 하라고 함. 노후대비는 수익률보다 배당이 나오는 우량 배당주(예: 삼성전자) 장기보유가 유리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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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팽이 주식 채널 시나브로입니다. 오늘은 달팽이 주식 구독자 여러분께 꼭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모으고 모아서 한 번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할머니께 얘기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릴 건데요. 사실 사람은 손실은 피하고 싶고 수익은 반대로 극대화하고 싶어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떤 투자를 하더라도 저는 돈을 벌 시기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떤 코인으로 우리나라 사람 10명 이상이 조 단위 금액을 벌어들였다는 기사가 떠돌고 있더라고요. 기사를 읽어 보니 사행성을 대놓고 조장하는 느낌이었는데, 괜히 사람들 마음만 건드리는 거죠. 이런 기사들이 포모 증후군을 크게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인 얘기는 하지 않고, 주식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주식 투자를 꾸준히 하시면서 노후 준비를 하실 분들은 오늘 영상을 집중해서 들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속도를 1.2배로 올리시면 더 원활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먼저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100억 이상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700명 정도밖에 없어요. 500명이었던 것이 코로나 이후 증시가 많이 오르면서 300명이 늘어 700명이 된 겁니다. 장기투자가 쉬웠다면 지금쯤 7천 명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장기투자는 쉬워 보이지만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투자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슨도 이런 말을 했잖아요. 누구나 주먹을 맞기 전까지는 계획이 있다고요.
그래서 주식 투자가 왜 어려운지, 특히 왜 이렇게 어려운지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을 미리 알아 두면 구독자 여러분의 투자 마인드가 더 단단해질 것이고, 앞으로의 자산 증식에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오늘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주식 투자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첫 번째로 피드백이 느리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고 싶으면 학원에 가서 기초를 배우고 연습하면서 실력이 금방금방 좋아지잖아요. 그런데 주식은 어떨까요? 피드백이 빠른 투자일까요? 절대 아니죠. 주식이든 어떤 투자든 오늘 투자를 했다면 매도하기까지의 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몇 주, 몇 달, 몇 년으로 투자 기간은 다르겠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넉넉하게 잡으면 매년 피드백을 받는 수준이에요.
피아노처럼 바로 피드백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피드백 기간이 길다 보니, 종목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시장이 폭락하면 사람은 당연히 초조해지고 불안해집니다. 그걸 버텨내는 사람은 많지 않고요. 100억 이상 보유자가 700명뿐이라는 대목만 봐도 바로 느껴지실 거예요. 그래서 저도 구독자 여러분도 주식 투자는 원래 피드백이 느린 과목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시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빠른 수익을 원하죠. 수익을 얻는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불법 유료 리딩방이나 일명 종목 추천방 같은 곳에서 피해를 입고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대부분 빠른 결과를 원하는 부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주식 공부는 하기 싫고, 그저 찍어 주는 대로 편하게 종목만 사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지금도 유료 리딩 업자들이 판을 치는 게 아닐까요.
이 부분은 논리적으로만 생각해 보셔도 금방 답이 나옵니다. 정말 돈을 잘 버는 사람이라면 굳이 종목 추천이라는 영업을 하고 앉아 있겠어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바로 나오는 문제입니다.
주식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시장에서 반복되는 실망스러운 장면들입니다. 장기투자를 꾸준히 해 오신 분들은 아마 멀미약 없이도 백 번은 잘 탈 거예요. 이미 주식 시장에서 멀미를 충분히 겪어 보셨을 테니까요. 앞에서 피드백이 느리다고 말씀드렸는데, 피드백도 없는 상황에서 보유 종목이 반토막 나는 태풍이 찾아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10년에 한 번씩은 반토막이 나는 폭락이 있었고, 20~30% 가까이 떨어지는 중간급 폭락은 그보다 훨씬 자주 있었습니다. 2~3년 주기로 좋지 않은 장이 나타나요.
이때 마음속에 의심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같은 개인투자자들은 '내 투자가 잘못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손절해서 손실을 피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죠. 결국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변동성이라는 시련과 느린 피드백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시간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도 장기투자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가지가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 시간이라는 무기를 가졌다고 말씀드렸는데, 100억 주식 부자들도 아마 몇 가지 공통점이 있을 겁니다. 부모님이 돈이 아주 많은 경우, 자수성가한 경우, 그리고 늦게 시작했더라도 느린 피드백과 변동성이라는 시련을 잘 견뎌낸 경우. 이 세 부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제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실패를 통해서 배워라"라는 말입니다. 인생 전체로 보면 맞는 말이에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는 결국 시간이 무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한두 번의 실패는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날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에서 실패는 웬만하면 하면 안 됩니다. 올바른 투자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셨다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루라도 빨리 굴려 나가야 한다는 점은 거의 확실합니다.
현실 세계에서의 실패는 금방금방 드러나기 때문에 빠르게 캐치하고 고쳐 갈 수 있지만, 주식 투자에서의 실패는 피드백 기간이 매우 길어요. 제가 올해 쓴 책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4년 동안 제가 시간만 날렸던 투자 방법을 공유해 드리면서, 구독자 여러분만큼은 시간을 아끼셨으면 하는 목적이었어요. 차도 결국 돌고 돌아 순정이 되는 것처럼,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투자자가 자금력과 정보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과 맞서서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덤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4년을 날렸던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2010년대 초반 자산을 불리기 위해 단기 매매, 즉 트레이딩을 했는데, 정작 자산이 늘어난 건 2014년쯤부터 지금처럼 기술주, 성장주 같은 종목으로 중장기 투자 포지션을 바꾸고 나서였습니다. 그럼 왜 4년 동안이나 수익이 안 나는데도 트레이딩을 붙들고 있었을까요? 4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지만 굉장히 긴 시간이에요.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하면서 시간만 날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싫었어요. 그러다 보니 1년이 2년이 되고, 2년이 4년이 되더라고요. 그 4년을 쓸데없이 날리지 않고 2010년대 초반부터 중장기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시장 기준으로 제 자산은 지금보다 세 배, 네 배 이상 늘어났을 거라고 지금도 추측합니다.
제가 이렇게 창피한 부분까지 공유하면서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달팽이 주식 구독자 여러분 중에서는 50대, 60대 분들이 가장 많으시죠. 장기투자에 지각생이란 없지만, 하루라도 늦게 시작할수록 나중에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조금씩 줄어들 뿐이에요. 저처럼 돌고 돌아서 늦게 투자를 시작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무엇보다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특히 장기투자를 하려면 남들보다 조금 멍청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증권 방송을 보면 말도 잘하고 똑똑해 보이는 애널리스트 분들이 나와서 산업이나 업황에 대해 열심히 강의해 주시죠. 저도 많이 참고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참고만 합니다. 왜냐하면 애널리스트 분들은 주식 투자를 잘하는 분들이라기보다는 분석을 잘하는 분들이거든요. 똑똑한 분들이지만, 법적으로 주식을 직접 매매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식은 공부만 한다고 이기는 투자가 아니에요.
또 애널리스트 분들은 단기 전망과 목표가를 자주 제시하잖아요. 장기투자자에게는 전체 업황을 들어볼 가치는 있지만, 투자 판단 자체는 오히려 구독자 여러분이 더 훌륭하게 하실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똑똑해지려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주식 투자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가끔은 '멍청하게' 투자를 지속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대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노후 대비라는 꿈은 이 세상 모든 직장인이 가진 멋진 꿈입니다. 그런데 이 노후 대비를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방법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방향을 다시 한번 짚어 보시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수익률과 수익금으로만 노후 대비를 끝내려고 목표를 세우면 오히려 노후 대비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는 거지, 수익률이 노후 대비는 아니지 않느냐고 하실 수도 있겠죠. 제가 왜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삼성전자는 스냅 투자 대상이 절대 아닙니다. 수익률만 생각했다면 당연히 미국 주식을 샀을 거예요. 삼성전자 주가도 꾸준히 올랐지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더 우수하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삼성전자를 보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으면서 배당까지 챙겨 줄 수 있는 배당주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익률이 삼성전자보다 높은 반도체 주식도 있지만, 수익률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반도체 주식은 이 세상에 삼성전자밖에 없어요. 눈 씻고 찾아보셔도 없습니다.
이 얘기는 책에서도 하지 않았는데, 10년 넘게 수익률만 목표로 장기투자를 하다 보니 제게 남은 건 극단적으로 말해 수익금뿐이더라고요. 그 수익금은 다시 주식에 재투자되어 장기로 굴러가고 있지만, 배당까지 성장하는 주식을 보유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큰 후회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제 감정까지 구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는 이유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이 장기투자를 하고 계신다면, 지금 전체 계좌의 배당률은 아마 1~2% 정도일 거예요. 아무리 높아도 그럴 겁니다. 그런데 장기투자를 하면서 이 배당률을 4~5%까지 계속 끌어올리셔야 합니다. 1억 원으로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요즘 있나요? 거의 없어요. 노후 대비는 생각도 어렵습니다. 그러면 결국 10년 뒤에 또 다시 수익을 찾아 헤매고, 그때 가서 같은 일을 되풀이하게 되실 거예요. 수익을 내는 것만으로 노후 대비를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식은 피드백 기간이 길고, 크고 작은 시련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니,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사람은 솔직히 많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배당이 나오는 주식을 보유하는 겁니다. 배당이 나오는 주식은 오래 보유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 보세요. 5년, 10년 뒤에 지금 투자한 주식을 팔게 됐다고 합시다. 수익금이 생겼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노후 대비가 끝날까요? 절대 아니죠. 10년 뒤에도 배당 없는 주식을 수익금 관점에서만 팔아야 하는 모습을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반면 배당이 성장하고 주가도 우상향하는 주식이라면 팔 이유가 없습니다. 배당 성장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장기투자자는 10년 뒤에도 팔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수익금 관점에서 투자했던 사람들은 결국 팔게 되고, 팔고 나면 그 돈은 또다시 장기투자로 굴려야 합니다. 돈을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그때 가서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정말 막막하실 수도 있어요. 장기투자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나중에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는 매년 1,00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금에 세금이 더 나오더라도 그 배당금을 그대로 재투자해서 자산을 늘려 가고 계신 선생님 한 분이 계십니다. 직업이 선생님은 아니고, 그냥 투자하시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워서 제가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그분은 앞으로 엄청난 자산가가 되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도 주식을 팔 이유를 찾지 못하실 테니까요. 팔지 않아도 이미 배당으로 들어오는 돈이 노후 대비를 상당 부분 마무리 지어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 무서운 점이 뭔지 아세요? 보유한 주식들이 배당이 성장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받는 배당금이 점점 커질 거라는 거예요. 당연히 받은 배당금도 재투자하니까, 수익률과 배당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모두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냥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본받아야 할 투자 방향은 배당을 받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구독자 여러분도 한국 장과 미국 장을 꼭 나눠서 시장 탓을 하며 흔들리기보다는, 내 계좌의 배당률과 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면서 어떤 종목에 투자해 나갈지 연구해 보시는 똑똑한 장기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투자 스터디 모임 같은 것도 꼭 한번 나가 보세요. 실제로 주식으로 자산을 늘려 자산가가 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인터넷 창만 보면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자극이 될 거예요. 본받을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발뒤꿈치라도 따라가려고 노력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내 가치관이 되고, 가난한 사고방식도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제 진심을 담아 구독자 여러분께 그동안 해 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를 편하게 풀어 보았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개인투자자가 되기를 저도 소망하면서, 영상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좋아요와 짧은 댓글 한 줄은 달팽이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오늘 제가 말을 많이 했더니 목이 아프네요. 오늘 하루도 다들 행복하게 보내시고, 내일도 좋은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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