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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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 덕에 버티고 있으나 코스닥은 2차전지 약세로 흔들림. 과거 중장기 추세(2023년 9월 말 이후)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지수를 끌어올리거나 깨뜨릴 수 있다고 설명. 신용잔고 급증(8천억 원대) 등을 하락 징후로 제시하며, 2350 부근 지지선에서 우량주 분할매수 및 현금 확보 전략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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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전무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시장이 어수선해도 전문가님께서 핵심 종목 다섯 개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 종목군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이 시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얘기를 해주셨죠. 이쪽은 잘 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님께서 시장이 흔들리면 2,350을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 여기까지는 열어둬야 되는 걸까요? 코스닥 대비 코스피는 잘 버텨서 지수가 빠지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님의 해석이 좀 필요합니다. 오늘 한마디 알려주세요. 삼성전자의 연속성과 SK하이닉스와의 이격, 이 촉수가 중요한 8조 시장 두 번째입니다.
그러면 오늘 장에서는 어떤 점이 중요했는지 해석을 해주세요. 다 중요하죠. 안 중요한 건 없죠. 앵커님이 임의로 물어보세요. 제일 궁금하신 것을 우선순위로 해서 그에 대해 제가 답변드리는 시간으로 오늘을 보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도 주문하시면 답변 드리죠. 지금 게시판에 전문가는 언제 나오시냐고, 앞 코너부터 계속 기다리시던 분이 "덕분에 현금 50% 편안합니다"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이런 분들은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지수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요즘 2차전지가 깊게 빠지면서 코스닥은 900선도 이탈했고, 낙폭도 큰데 코스피가 잘 버텨줘서 현재 상태가 유지되는 건지,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더 하락을 대비해야 되는지, 시차를 두고 코스피도 빠지는 건지,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는 어떻게 보세요?
삼성전자 때문에 안 빠지는 거죠. 앞으로도 안 빠질까요? 이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화면이 잘 비춰지는지 모르겠는데, 중장기 추세는 작년 9월 30일부터 이어지고 있어요. 작년 9월 30일, 올해 1월, 그리고 8월, 이렇게 보면 중장기 추세는 작년 9월부터 이미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2,130에서 2,600, 한 80선까지, 2,670선까지 올라온 거죠.
시장 지수가 100포인트 올라올 때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면, 80조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코스피 지수가 지금 2,534에서 한 40포인트 올라가 2,640까지 100포인트 올라간다면, 시총 80조만 가지고도 올릴 수 있어요.
80조 정도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보세요. 원리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420조예요. 그렇죠. 그런데 우리나라 지수를 만들 때는 삼성전자 보통주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우선주도 포함됩니다. 삼성전자 420조에 우선주 50조를 더하면 470조 정도 되는 거죠. 아까 지수 100포인트 올릴 때 시총이 얼마나 필요한지 말씀드렸는데, 80조가 필요하다고 했죠. 지수가 100포인트 정도 올라가려면 대략 80조 내외가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삼성전자가 한 15% 올라가면 이게 만들어질 수 있어요. 15% 정도 올라가면 2,640까지 갈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추세를 쭉 긋고, 구간을 보면 2,534에서 2,640까지 가요. 그러면 삼성전자를 8만 원대 초반으로 만들면, 나머지 종목들은 싹 다 소외시키고도 만들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극단적으로 보면 작년 9월 초에도 있었어요. 여러분, 작년 9월 초를 잘 기억해 보세요. 그때 엔비디아의 HBM을 삼성전자가 공급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6% 급등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때 시장 거래대금은 늘어나지 않았어요. 10조, 8조에서 10조 사이를 왔다 갔다 했었죠. 삼성전자가 시장의 20%를 차지하니까 거래대금이 삼성전자만 올라가고, 나머지 종목은 싹 다 정리됐어요.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그런 흐름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는 거예요.
지금처럼 거래대금이 극단적으로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추세가 좋은데, 거래대금이 9조에서 10조 수준을 왔다 갔다 하면서 늘지 않고 지수는 올리고 싶다면, 삼성전자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거예요.
시장의 키(Key) 상승을 누가 만드느냐? 반도체가 결정해요. 삼성전자가 결정하는 거예요. 이번 상승은 이해되시죠. 그런데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깨지는 경우도 있을 거 아니에요. 깨지는 경우에는 삼성전자를 6만 원대 중반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1만 원이나 10만 원대 중반으로 떨어진다 하더라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추세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자기가 약간 떨어지는 정도죠. 그런데 지수는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하단은 누가 만드냐면 배터리가 결정을 하는 거예요. 이걸 깨는 건 배터리가 키를 가지고 있는 거고, 기술을 당기는 건 누가 결정하냐? 반도체가 결정을 하는 거예요. 어렵지 않죠. 쉽죠.
그리고 한 가지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그림이 잘 안 보일 수도 있는데, 한번 봐 보세요. 작년 6월 말에서 7월 초, 이때 기억나시죠? 여러분, 이때 배터리를 샀으면 대박이었죠. LG에너지솔루션은 35만 원대였고, 삼성SDI는 49만 원, 포스코퓨처엠은 10만 원대였을 때요. 이때를 잘 기억하세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한 40대, 1,450대까지 샀었으면 대박이었겠죠. 그런데 이런 구간을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없죠. 알 수 없지만 일단 징후를 얘기하는 거예요.
어떤 징후가 쏟아지느냐? 신용 잔고 말이에요. 아까 날짜 기억나시죠? 6월 말에서 7월 초, 제가 여러분들에게 배터리 삼총사를 추천드렸을 때 신용거래대금이 8,000억 원까지 찍었습니다. 평상시에는 1~2천억 원 정도였는데 그 정도로 터졌어요. 이건 3월 달 이야기예요. 3월 17일에는 8,700억 원 정도 되었죠. 8,700억 원 정도면 돈은 유한합니다. 여러분, 무한하지 않아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신용 잔고, 이번 주 목요일 신용 만기일이 있잖아요. 투자 주체들이 정말 작당하고 시장을 빼야겠다고 하면, 신용 물량을 건드리거나 보게 되는데, 이걸 신용을 걷는다고 봅니다. 이걸 건드리면 하단을 깰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깰 수도 있고 안 깰 수도 있는데, 이걸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면, 찍지 말고 그냥 돈의 흐름에 순응하는 거예요. 아, 얘네들이 신용을 정리하는구나 하고요.
신용에는 그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어요. 뭘까요? 환율이 급등합니다. 1,340원이 아니라 환율이 급등해요. 그리고 누가 무너지냐면, 여러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것도 좀 보여 드려야겠네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렇죠. 반도체 중심이고, 그다음에 포스코홀딩스, 그다음에 LG에너지솔루션, 그다음에 포스코퓨처엠이에요. 다른 주식은 다 올라가도 얘네들이 다 빠지면 추세가 같이 무너지는 거예요. 전저점을 깬다거나, 시장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러면 2,350 여기서 지지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때 사는 건, 이익이 제일 많이 나는 기업부터 사는 거예요. 지금 만드시는 현금으로요. 그래서 그때 현금을 건드리지 말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1년에 이런 기회가 한두 번 정도 옵니다. 그때 한 번 산 사람은 1년 동안 다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20%의 현금을 만드신 분은 20%가 되지 않아요. 나중에 40%, 60%가 되는 거죠. 이를 위해서 현금을 관리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현금은 절대 건드리지 마시고, 반도체와 배터리 중심주가 무너지면 그때까지 열어 놨다가, 소부장도 지르고, 배터리도 그냥 나눠서 시작하고, 얘는 다 질러 버리는 거예요.
제일 좋은 기업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그때 지르는 거예요. 그리고 안 올 수도 있잖아요. 안 올 수 있으면 누가 이걸 좁히겠어요? 여러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격이 좁혀지겠죠. 그러면 "난 하이닉스를 기다렸는데 놓쳤다" 하는 분은 뭘 사면 되냐고 하셨죠. 삼성전기를 12만 8,000원까지 열어 놓고, 13만 5,000원 밑에서 사면 됩니다. 이해되시죠.
그리고 배터리는 많이 빠졌으니 상관없어요. 1등은 사도 됩니다. 포스코홀딩스도 여러분께 말씀드렸어요. 50에서 48, 이번에는 50대까지 했는데 48까지 열어서 해버리는 거예요. LG에너지솔루션도 마찬가지예요. 50보다 48, 아니 524, 얘도 48이죠.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여기 포스코 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감마, 이들 종목이 장비와 항공을 뽑으면, 그때부터는 전체 거래대금이 10조 이상 늘어나는지 보세요. 늘어나면 그때는 이제 폭을 넓혀도 되고, 그때 다른 중심주들도 해도 됩니다. 안 늘어나면 이 다섯 종목 이외에는 현금을 만들고, 중소형주도 웬만한 건 건드리지 말고, 진짜 중심주만 가지고 가세요. 차라리 2억 분당 조금 늦게 사더라도 이 전략을 착실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것도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전략은 이겁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
네, 지수에 대해 질문을 드렸는데,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중심주가 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그래도 잘 버티고 있어서 코스피 지수가 이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 지수를 꺾으려는 수급적 의도는 환율, 그리고 선물시장 쪽으로 연결해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김정수 전문가의 전략이 나와 닮았다 하시면, 매일 이 시간 김정수 전문가의 "마감의 정석"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내 종목이 다른 종목에 비해 많이 빠졌거나 지금 좀 불안하시다면, 이어지는 "진짜 쉬운 진단" 시간에 녹화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종목을 꼼꼼하게 살펴 드리겠습니다. 주 후반에 뵙겠습니다.
이제 조금은 나아지는 우리 시장을 기대해 보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투자 판단에 대한 도움 말씀드렸습니다. 주식 투자는 상승이나 하락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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