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성인이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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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자산운용이 첫 상장하는 'DS 코스닥 액티브 ETF'를 소개. 코스닥은 적자기업 비중(약 45~50%), 부실기업, 리서치 커버리지 부족(1천억 미만 1.6%) 등으로 난이도가 높아 아무나 투자하면 안 된다고 강조. 하반기 코스닥 긍정 근거로 이익 성장(올해 약 55%, 내년 약 33% 영업이익 증가 전망), 상장폐지 규정 강화·승강제 도입 등 정책 변화, 연기금 벤치마크 상향(약 16조) 및 초대형IB 위험자본 투자(약 15~30조) 등 수급 요인을 제시. 액티브 ETF의 종목 선별 필요성과 자사 강점(비상장 투자 경험, 애널리스트 구성, 빠른 대응)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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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소수몽키입니다. 오늘은 DS자산운용의 정성인 이사님을 모시고 어떤 부분을 보고 투자하면 좋을지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저는 DS자산운용에서 ETF팀을 맡고 있는 정성인 이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오늘 제가 조금 특별한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고 관심이 생기실 수도 있는 분야인데요. 한국 증시에서 특히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는 거의 100%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한 반면, 또 하나의 축인 코스닥은 꽤 부진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코스닥 얘기를 왜 하지? 지금 삼성전자 같은 코스피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냐?"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방송 전에 오프라인으로 여쭤봤을 때 "ETF를 무턱대고 사지 마십시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를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주실 ETF도 오히려 이런 분들은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먼저 말씀해 주셨죠.
네. 오늘 들고 나온 상품은 DS 코스닥 액티브 ETF입니다. DS자산운용에서 처음으로 상장하는 ETF인데요.
과거를 돌이켜 보면, 한 3, 4월 정도에 국내 ETF 시장에서 코스닥 관련 ETF들이 상장되면서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지수가 1200을 뚫고 올라가면서 드디어 올라가나 싶었는데, 그 위에서 쏠림이 강화되면서 좋지 못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이 타이밍에 코스닥 액티브 ETF를 들고 나온 이유는, 하반기에는 코스닥을 주목해야 될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액티브 ETF는 표현이 좀 그럴 수 있지만 아무나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이 말씀을 드리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보통은 리스크를 가능하면 숨기거나 줄이려고 노력하시는데, 아무도 투자하지 마라라고 말씀하시는 게 흥미롭습니다. 좀 더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어떤 상품인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DS자산운용이 야심차게 진출하는 건데 아무거나 내놓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DS자산운용이 낯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간략히 소개드리면, 저희 회사는 여러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2018년 정도에 업을 시작했습니다.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이 약 6조 원 가까이 되는 꽤 큰 회사입니다. 개인 리테일과는 큰 접점이 없었던 건 맞습니다. 저희 펀드는 투자 금액에 제한이 있다 보니, 주로 고액 자산가 위주로 증권사나 은행의 PB 채널을 통해 세일즈가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ETF도 처음이다 보니 일반 개인 투자자분들이 쉽게 접근하시기엔 접점이 많지 않았던 회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여의도에서는 꽤 유명한 회사입니다. 주식을 잘하는 회사로, 그리고 비상장 투자를 잘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ETF를 한번 해보자는 의견이 모여 조직이 세팅됐습니다. 다른 회사나 대형사에서 ETF를 하던 직원들이 모여 ETF 조직을 꾸렸고, 상반기 내내 준비한 끝에 첫 상품인 DS 코스닥 액티브 ETF를 내놓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코스닥은 난이도가 높다고 느끼는데, 고수들이 많은 곳에서 자신 있게 내놓으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들 중에는 "코스닥은 위험하다, 안 된다"는 말까지 들어서 뒤로 가기를 누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하반기, 이 시점에 기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코스닥은 말씀하셨듯이 투자 난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제가 서두에서 쉽게 투자하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변동성입니다. 코스닥은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굉장히 높은 시장입니다. 코스피 대비 중소형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변동성이 크고, 변동성이 크다는 건 위로든 아래로든 크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많이 움직이지만, 코스닥은 기본 속성 자체가 많이 움직입니다. 게다가 저희는 그 안에서 종목을 골라 지수 대비 알파를 내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어서 변동성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투자 철학과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시는 분, 어느 정도 경력이나 지식을 갖고 계신 분만 투자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이 어렵다는 부분을 제가 정리해 봤습니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펀더멘털입니다. 주식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펀더멘털, 즉 실적과 수급인데, 코스닥은 펀더멘털이 좋지 못한 기업이 많습니다. 적자를 내는 기업의 비율이 약 45%, 거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코스피는 20% 대인데, 코스피는 다섯 개 중 네 개는 이익을 내고 한 개 정도가 이익을 못 내는 반면, 코스닥은 절반 정도만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익을 못 낸다고 무조건 투자하면 안 된다는 건 아니고, 이익을 못 내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소위 동전주나 부실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코스닥에 많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코스닥에 먼저 상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성장하면 좋지만 그러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된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주식의 안정성 측면에서 불리합니다.
셋째는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이 표현이 위험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저희가 미공개 정보로 매매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건 위법행위입니다.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를 많이 참고하시잖아요. 대형주는 커버리지 비율이 작년 한 해 기준으로 약 87%에 달합니다. 종목의 87% 정도는 보고서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특히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천억 원 미만 종목은 보고서 비율이 1.6%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깜깜이입니다. 보고서가 없을 뿐 아니라 언론 기사도 거의 안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사업 내용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 회사가 잘되고 있는지,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수주를 했는지 등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가 코스닥 단일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코스닥 지수가 부진하더라도 중간중간 대박 종목이 나오기도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대박주, 주도주가 나오면서 "언제 이렇게 올랐지?" 싶은 경우가 있죠. 그 말씀이 바로 코스닥의 본질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부진했다는 것과 코스닥에 기회가 없었다는 건 완전히 별개입니다. 지수는 부진했지만 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캐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코스닥 종목이 1800여 개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최근 3년간 각 종목의 상관계수를 따져 봤습니다. 얼마나 같이 움직이는지를 본 건데, 평균이 0.13 정도였습니다. 시장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종목이 굉장히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코스닥 시장에서 기회를 얻으려면 종목 선별이 핵심이라는 게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본질입니다.
저도 증시에 계속 발을 담가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계속 봐야 기회도 보이거든요. 미국 증시에서도 나스닥이 전체적으로는 한국 증시보다 부진했다고 해도, 개별 종목 중에는 우수한 성과를 낸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코스닥도 열심히 관찰하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에도 기회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지금 이 시점, 하반기에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인데요. 하반기 코스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중요한 이슈나 근거가 있을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맞습니다. 과거처럼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이 있는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구조적'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데, 증시도 회사도 구조적으로 변화가 일어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코스닥 시장에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가파른 이익 증가입니다. 기업 실적이 이제 상승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닥의 대표 섹터는 반도체 소부장, 요즘 가장 핫한 분야입니다. 그리고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바이오도 있고,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는 우주항공 쪽도 코스닥에 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우주 쪽은 생각을 못 했어요. 반도체 소부장, 장비, 소재 부품, 그리고 바이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국 증시에서 우주나 로봇 테마가 계속 들썩이잖아요. 그것도 코스닥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주의 대표 기업으로 스페이스X, 로봇은 국내 현대차가 강력한 대장주로 꼽히지만, 이 기업들이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원자재를 다 조달하는 건 아닙니다. 거기에 납품하고 원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코스닥 시장에 이런 업체들이 꽤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코스닥 하면 바이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가 대표였습니다. 최근에는 로봇, 우주가 코스닥 내에서 굉장히 핫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익 증가율을 숫자로 말씀드리면, 2026년 이익 전망은 약 55%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내년은 약 33% 정도입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기준입니다. 실제 숫자로 나온다는 측면에서 구조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우주, 항공 기업의 실적이 조금씩 나올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수주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이익 증가가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구조적 변화의 포인트입니다.
방금 말씀하신 반도체 소부장 얘기를 좀 더 해 주시죠.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투자 같은 프로젝트에 수혜를 받는다고 보시나요?
네. 최근 정부 정책 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로 발표된 내용에는 반도체 소부장 설비 증설의 수혜가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 정책이 반도체 소부장 업체의 실제 숫자로 찍히기까지는 시차가 상당히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현실화되고 실제 수주로 찍힐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도 주가는 선행하기 때문에 충분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실현되면 주가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고, 지금 코스닥이 최근 꿈틀거리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반도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 구조적 변화는 정부 정책의 변화입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으니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텐데요.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가장 대표적으로 얘기하는 건 첫째, 부실기업 퇴출입니다. 소위 동전주 퇴출인데, 상장폐지 규정을 강화해서 부실기업들이 빨리 퇴출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오히려 상장폐지를 빨리 시키는 게 더 좋은 건가요?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희망고문을 이용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과거 정치 테마주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수급에 의해 개인 투자자들의 피 같은 돈을 빨아들이는 나쁜 종목들도 실제로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그런 부분을 정부 입장에서 빠르게 걸러내겠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승강제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세그먼트를 나누려 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1부 리그, 2부 리그처럼요. 2부 리그에 있는 기업이 더 성장하고 실적이 잘 나오면 1부 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우량주를 거래 차원에서 선별해 주겠다는 정책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건 덜 나왔지만, 정말 코스닥 1부, 2부처럼 되는 것입니다. 정확한 정책은 9월에 확정하겠다고 했고, 개수와 제도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승강제를 시행하겠다는 방향 자체는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이미 이 승강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오고, 기업을 지수 단에서 선별해 줄 수 있는 제도가 생길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정부 정책들이 혼합되면서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회복력을 강하게 하겠다는 것이 두 번째 구조적 변화의 포인트입니다.
세 번째는 수급입니다. 펀더멘털 얘기는 다 했으니, 이제 수급이 붙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이런 정책 실행에 맞춰 바로 들어와 주고 개인 투자자들도 함께 들어오면 굉장히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입니다. 연기금에는 벤치마크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당신들을 이 지수로 평가하겠다"는 기준점입니다. 기존 연기금의 벤치마크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들어가 있긴 했지만 코스닥 비중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적게는 1%, 없는 경우도 있었고, 많아야 3% 정도였습니다. 이를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금이 시장에서 추정하기로 약 16조 원 정도입니다. 굉장히 큰 규모입니다.
또 요즘 증권사들이 초대형 IB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들은 발행어음이라는 걸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초대형 IB 인가를 획득한 회사들은 발행어음을 발행해서 자금을 모으고, 개인 투자자들은 그 발행어음에 투자해 은행 예금보다 조금 높은 금리를 받는 구조입니다. 이때 초대형 IB가 조달한 자금 중 일정 부분 이상을 위험자본이라는 명목으로 코스닥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 규모가 추정으로 약 15조 원, 합하면 30조 원 정도입니다. 지금 코스닥 시가총액이 왔다 갔다 하지만 약 500조 원 규모입니다. 30조 원은 약 6% 정도 되는 자금이지만, 단기적으로 한꺼번에 들어오면 수급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포인트가 지금 코스닥 시장이 전환을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해됐습니다. 구조적이라는 단어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주식 투자를 할 때 단타로 반짝하는 테마와, 구조적으로 체질이 바뀌어 재평가되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코스닥의 실적 기반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도 정책적으로 굵직한 변화를 주고 있고, 수급적으로도 연기금이나 금융사 같은 큰손들의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거네요. 이게 하반기에 몰려 있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하반기에 몰려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코스닥 지수 ETF가 많은데, 패시브 ETF를 편하게 사면 되지 않냐는 질문이 바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해 주신 액티브 ETF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있습니다. 지수를 사면 편하죠. 그런데 저희는 지수가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종목 수가 너무 많습니다. 코스닥 전체는 약 1800개 종목인데, 지수는 150개를 사는 거죠. 시가총액 커버 비율은 괜찮을 수 있지만, 코스닥 150 지수 안의 하부 섹터들 간 수익률 격차가 굉장히 큽니다. 자료를 가져왔는데, 1년 성과를 보면 코스닥 150 전체는 23.92%인데, IT 섹터는 97.38%입니다. 반도체, 통신, 커뮤니케이션 기업이 들어간 섹터입니다. 격차가 너무 크죠. 반면 코스닥 150 헬스케어는 2.1%, 산업재는 36% 정도입니다. 지수 안에서 차지하는 각 섹터와 테마의 성과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마시고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갖고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보고서 커버리지가 1.6%밖에 안 되다 보니, 개인 투자자가 개별 주식을 고르기도 힘들고, 지수를 사자니 주도주를 다 커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도주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패시브 ETF 대비 액티브 ETF의 장점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코스닥은 액티브 ETF를 활용하는 투자를 권장드립니다.
이해됐습니다. 지수 안에도 종목이 많고 개별 격차도 크고, 상관관계도 낮다 보니 코스피나 미국 S&P500처럼 일정하게 같이 오르는 구조가 아니라서, 전문가의 도움이 들어간 액티브 ETF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 코스닥 관련 액티브 ETF도 여러 개 나와 있더라고요. DS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비상장 투자의 명가라는 점입니다. 코스닥 같은 중소기업이 성장해서 상장하고 커 나가는 기업이 많다고 말씀드렸죠. 저희 회사는 비상장 단계부터 투자를 합니다. IPO를 하고, 코스닥에 상장되고, 코스피로 이전될 때까지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투자하는 회사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비상장 단계부터 기업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면밀한 분석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발로 뛰어야 합니다. 저희 매니저들은 충남 당진에도 가고 전북 전주에도 가고, 하루에 기본적으로 IR, NDR 미팅을 다섯 개 이상씩 합니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대표님이 직접 IR을 하시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듣고, 한 번만 듣는 게 아니라 다음 투자할 때 또 듣고 반복하다 보니 네트워크도 생기고,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전화해서 여쭤보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비상장 투자에서 모든 투자가 성공했을 리는 없지만, 상당한 비상장 투자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중소형주 기업 분석에 탁월한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트랙 레코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인력 구성입니다. 저희는 섹터별로 애널리스트가 나뉘어 있고, 그 애널리스트가 직접 매니저 역할을 합니다. 매니저들의 포트를 모아서 제가 펀드를 운영하는데, ETF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매니저들의 출신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요즘 가장 핫한 반도체 회사 출신 인력들이 저희 회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바이오 기업 출신의 박사급 인력, 애널리스트 출신, 산업계 출신도 많습니다. 비상장에는 바이오 기업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인 분석이 많이 필요한데, 그런 인력들이 실제 운용 인력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면밀하게 분석하고, ETF는 그 포트를 모아 상품화하는 것이 핵심이고, 이것이 저희의 두 번째 장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셋째는 액티브 ETF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인 빠른 대응입니다. 패시브 ETF를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만, 패시브 ETF는 지수가 정한 리밸런싱 주기에 따라 후행적으로 리밸런싱을 하죠. 반면 액티브 ETF는 수시로 아무 때나 포트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중 투자도 할 수 있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종목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포트만 봤을 때는 코스닥 150 상위 10개 종목과 중복도가 거의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런 판단을 단순히 한 사람의 직관에만 의존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수급이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최종 포트와 비중을 산출하는 저희만의 아르고스 시스템이 있고, 수급 시스템, 서플라이 체인 병목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의 직관적인 능력과 시스템적인 측면을 함께 반영해서 운용을 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세 가지 강점입니다.
이해됐습니다. 저는 특히 코스닥은 중소형주 중에서도 중소형주라고 느껴지는데, 비상장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실력이 보통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려진 기업 중에서 옥석을 가리고 찾아내는 작업을 해 오셨다고 하니, 그 점에서 포인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점도 말씀해 주셨으니, 이제 궁금한 건 이겁니다. 코스닥도 해볼 만하고, DS자산운용도 강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종목을 어떻게 고르는지도 궁금한데, 이건 공개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인가요?
종목 공개는 방송이 아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이거는 네. 저희가 사실 구체적인 종목을 유튜브에서 다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사실 다 공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방송을 보시고 저희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와 주십시오. 7월 14일에는 저희가 종목 공개와 비중 공개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꼭 한번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총 기준으로 코스닥은 1조 원을 기준으로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나누는데, 예를 들어 코스닥 150 지수는 시총 1조 원 이상의 기업이 86% 정도로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포트폴리오는 중소형주 비중이 높습니다
저희는 시총 1조 미만 기업이 50% 이상입니다. 다른 색깔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저희 상품을 너무 사랑해 주셔서 상품이 커지면 대형주도 담아야 합니다. 액티브 ETF라는 것이 규정상 지수와의 상관계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대형주도 담아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저희 포트폴리오의 색깔은 항상 중소형주로 엣지를 낼 수 있는 색깔을 유지하겠다는 철학을 잊지 않고 가져가려고 합니다.
상관계수 0.7 규정 이야기
그런데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0.7 상관계수를 가져가야 한다는 룰이 있습니다. 규정에 의하면 액티브 ETF는 지수와 실제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상관계수를 0.7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이 빠지는 와중에 액티브가 방어를 잘하거나 음의 상관관계를 가질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일정 부분 0.3의 버퍼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0.7을 맞춰야 하는 것이 현재 규정입니다. 지수가 50% 빠지는데 현금을 50%로 가져가 버리면 상관계수가 틀어지게 됩니다.
이런 운용은 ETF에서는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투자자분들이 보셨을 때 직관적이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 지수에 투자한다고 해 놓고 코스피의 삼성전자와 SK를 25% 담았다면, 수익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상품의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어긋나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정해진 규정입니다. 현재 저희는 이 수익률 상관계수 0.7 규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니 조금 기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시브와의 차이와 주요 섹터
코스닥 패시브 지수는 시총 1조 이상 대형주가 거의 90%를 차지하는 반면, DS 코스닥 액티브 ETF는 시총 1조 미만이 50% 이상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확실히 많이 다를 것입니다.
섹터로 보면, 현재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종목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소부장만 담는 것은 아니고, 2차전지, 제약바이오, 로봇, 우주 쪽에서도 성장성이 담보되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종목들을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옥석을 가려 담아보고자 하는 것이 취지입니다. 액티브의 특징이자 장점은 상황이나 주도주가 바뀌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하반기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해 드리게 됩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변동성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변동성입니다. 코스닥 지수 자체와 포함된 종목들이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으로 말씀드린 체질 개선 과정에서도 부실 기업이 정리되거나 수급 변동에 의해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또 실적 없이 기대감만 앞서 갔던 우주, 로봇 쪽 종목들은 기대감만으로 올랐다가 크게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승을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에서 이탈하는 지뢰밭을 피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엇을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피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저희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최대한 피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투자를 결정하시는 분들도 언론과 매체를 통해 코스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면밀하게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세장에서는 누가 더 알파, 즉 초과 수익을 내느냐에 집중하게 되지만, 잘 나가다가 괜히 잘못 건드려 지뢰를 밟아 계좌 수익률이 망가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마지막에 욕심을 내 잡주나 테마주를 건드렸다가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목 선정 과정에서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주식을 빼내는 것도 만만치 않게 중요한 작업입니다. 하반기에 코스닥을 관심 있게 보셔야 한다면, 단순히 지수를 사는 것보다 종목을 선별하는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시청자분들께 드리는 당부
오늘 장황하게 말씀드렸지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닥은 폭발적인 성장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다만 지수와 무관하게 각자의 이유로 큰 폭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의 과실은 결국 면밀하게 분석하실 수 있는 투자자분들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투자자분들 중에도 분석을 잘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그런 부분은 저희 같은 전문가 집단에 맡겨 주셔도 좋습니다. 결론은 골라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저희 상품을 지켜봐 주십시오.
상품명은 **DS 코스닥 액티브 ETF**입니다. 심플하고 외우기도 좋습니다. 오늘은 좋은 이야기로만 포장하지 않고, 투자 주의점과 리스크, 구체적인 데이터와 근거까지 솔직하게 짚어 주셔서 개인적으로 더 큰 믿음이 생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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