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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economylab진행자@Jun's ec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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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가 테슬라 공매도 범인이었습니다(ft.어그로 포함)

전인구경제연구소 · 2022-06-03 · 유튜브 시청 259,600 · 게시판 조회 7 · 한국인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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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테슬라#비트코인#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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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Jun · 한국인

요약 보기

2022년 6월 3일, 머스크의 테슬라 직원 10% 감축 이메일 발언으로 증시가 하락한 상황을 분석. 발언 의도로 공매도 세력 대응, 주가 억제 전략 등 여러 가설을 제시하며 단정은 피함.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고PER·고변동성 기업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봄. 테슬라 주가 하락이 브랜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도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머스크 발언에 증시가 흔들린 날

01. 안녕하세요. 요즘 멘탈을 잘 붙들고 있어야 하는 장이라 그냥 빅뉴스 아니면 쳐다보지 않고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증시가 반등을 시도했어요. 내심 좋았습니다. 나스닥도 오늘은 13,000을 돌파하기 직전이라 나름 기대를 좀 했죠. 이제 돈 좀 벌겠구나 싶었는데,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증시가 바로 하락하고 있어요. 그 주인공이 일론 머스크입니다. 어이가 없죠. 1시간 전에 속보가 나왔어요. 경제에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면서 전 세계 테슬라 직원의 10%를 감축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는 겁니다.

테슬라 감원과 시장의 해석

02. 가장 성장하는 대표 기업이 테슬라인데, 그 테슬라가 직원을 10% 줄인다는 건 확실히 불길한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침체될 거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증시가 밀리고 있어요.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머스크는 하루 전에 재택근무를 할 거면 그냥 퇴사하라는 발언으로 논쟁을 만들었습니다. 그 논란을 강하게 압박하려고 직원 10%를 줄이는 메일을 보냈다는 시각도 있어요. 직원들이 출근하고 나면 "내가 부담스럽지만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로 이어질 거라는 논리죠. 그런데 시장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을 찍고 있는 사이에도 장전 하락률이 4.3%까지 나왔고, 나스닥은 양봉에서 지금 마이너스 0.9%로 내려와 있습니다.

근거 없는 불길함, 빠져나갈 구멍

03. 월가 전문가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경제 위기론은 자신들의 이익에 맞을 수도 있어서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성장 기업이라 엄청난 성장을 해야만 주가를 버틸 수 있는 회사인데, 머스크가 역성장을 지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니 주가에 나쁜 발언일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왜 저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이 발언에는 근거나 이론이 없습니다. 그냥 "매우 불길한 예감"이라고 말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는 겁니다. 악몽을 꿨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죠.

04. 머스크는 주가를 떨어뜨린 뒤 긍정적인 발언으로 다시 주가를 끌어올릴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도지코인에서 이미 여러 번 "양치기 소년"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무시하려다가도 주가가 많이 하락하니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장전 테슬라 주가는 4.3% 하락해 어제 오른 것을 다 까먹은 셈입니다. 오늘 한 번 더 오르면 800달러를 넘길 수 있었고, 그러면 공매도 세력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굳이 이 타이밍에 발언해서 주가를 떨어뜨린 이유가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의혹을 따져보면

05.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런 의도도 나올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쁘게 보면, 머스크가 자기 주식에 공매도를 거는 것 아니냐는 관점입니다. 그렇게 보면 그동안 머스크가 한 행동이 거의 다 이해가 됩니다. 빌 게이츠에게 보냈던 문자를 굳이 공개해서 공매도 쳤냐고 묻고, 테슬라 공매도 포지션과 금액까지 보여주면서 주가를 떨어뜨렸죠.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반대파의 안티를 자처해 주가를 낮추었고,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해서 CEO가 본업에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를 또 낮췄습니다. 1,200달러에 달했던 주가가 최근 600달러 가까이 내렸으니, 머스크가 공매도 주포였다면 상당한 수익을 냈을 겁니다. 공매도 투자자로서 소질이 상당한 사람이라는 거죠. 그러면 오늘의 발언도 이해가 됩니다.

06. 그런데 제 결론은 그럴 일은 없다는 쪽입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최대 주주이자 CEO이고, 테슬라 보유 지분으로 세계 1위 부자입니다. 주식을 팔아 트위터도 사야 하고 비트코인도 사야 하고 투자할 곳도 많은 사람이에요. 머스크가 공매도를 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주가 하락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관점도 생각해 봤어요. 의도적으로 테슬라 주가를 낮추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주가를 올려야 할 사람이 주가를 내렸다는 건, 영원히 내리려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거시 환경이 던지는 신호

07. 이 맥락에서 미국의 상황도 같이 봐야 합니다. 유럽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베네수엘라를 풀어주는 흐름은 미국의 정신에도 맞지 않습니다. 그만큼 지금 미국 상황이 좋지 않았고, 파월과 바이든이 만날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 뒤 나온 뉴스를 보면, 물가를 잡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입니다. 연준은 빅스텝이 6월, 7월 두 번일 줄 알았는데, 세 번이 남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했어요. 영화 〈아저씨〉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9월에도 빅스텝을 준비할 수 있다며 겁을 주고 있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잡아야 물가가 떨어지는데, 우리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 그리고 더 긴 기간의 금리 인상을 해야 물가를 잡을 수 있습니다.

08. 물가는 잡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증시도 함께 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을 과하게 했을 때 증시가 힘을 쓰지 못했던 경우가 거의 공식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강하고 잦은 금리 인상은 시장이 견디기 어려울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죠. 그렇다면 누가 가장 타깃이 될까요? 시총 상위주 중에서도 PER이 가장 높고 주가 변동성이 가장 큰 기업이 최고의 타깃이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09. 한편 미국 정부는 자존심을 내려놓은 모습입니다. 사우디와의 관계도 조금 개선했고, 중국 관세 철폐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도 증시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지금이 싸울 때가 아니라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는 의제가 형성되고 있어서, 앞으로 그런 뉴스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인플레이션 퇴치에 노력하고 해결해 나가면 그때 증시도 오르겠죠. 다만 그게 가까운 미래인지 먼 미래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발언 타이밍으로 본 머스크의 의도

10.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발언의 타이밍을 계산해 보면 대략 이해가 갑니다. 여러 의도가 있었겠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면,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를 넘길 것 같으니 머스크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거는 발언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테슬라에는 많은 공매도가 몰려 있습니다. 금리는 빅스텝으로 더 많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었고, 서민들이 덜 먹고 덜 사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내비쳤죠. 에너지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고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가능성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11. 전쟁 중에 전투기가 높게 고공비행을 하면 표적이 됩니다. 지금은 저공비행을 하면서 표적이 되면 안 되는 시기라는 거죠. 그래서 머스크가 주가가 오를 만하면 악재를 하나씩 던져 주가가 오르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누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예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하나의 예측일 뿐, 맞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머스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위기가 올 수도, 안 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발언들은 굉장히 영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직원 10% 해고는 위기 없이 지나가면 다시 채용하면 됩니다. 떨어진 주가도 호재가 나오면 언젠가 오를 일이라 큰 문제가 아니죠.

12. 오히려 주가가 많이 올랐다가 공매도 타깃이 되어 다른 주식들보다 두드러지게 떨어지는 모습을 기록하면, 대중은 손절하고 떠날 겁니다. 그냥 떠나는 게 아니라 머스크와 테슬라를 욕하며 떠나겠죠. 그러면 브랜드 이미지에 엄청난 손상이 생깁니다. 다시 상승기가 오더라도 손상된 브랜드 가치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경쟁사와 치열하게 다퉈야 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위치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오히려 머스크가 주가가 오르는 걸 원치 않는 게 아닐까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13. 물론 증시는 알 수 없고, 다양한 요소가 섞여서 움직이는 것이니 하나의 의견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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