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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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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을 바라본 입장에서 앞으로 경제 쉽지 않을겁니다. 정부는 돈 풀기 시작할 거예요 (김영익)

월급쟁이부자들TV · 2025-05-11 · 유튜브 시청 111,988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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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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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익 · 한국인

요약 보기

한국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잠재성장률 2%대 하락, 올해 2% 이하 전망)과 양극화 상태다. 가계부채가 GDP 대비 약 100%로 높아 소비가 둔화됐고, 1분기가 최저점이며 이후 점차 회복(4분기 2.3% 전망). 수출은 여전히 중요하나 인도·아세안 성장으로 급락은 없을 것. 기업 부채보다 가계부채 중심이라 97·IMF식 급격한 위기는 아니라는 판단. 기준금리는 올해 2.25%까지 1~2차례 추가 인하 전망, 정부 추경 등 재정 지출이 경기를 도울 것으로 봄. 금리 인하 효과는 9~12개월 시차. 코스피는 명목GDP 대비 저평가 상태이며 상반기 미국 조정 후 하반기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탄력적 상승 예상. 포트폴리오로 지수 ETF 중심 주식 비중을 높이고 채권·예금 병행을 권고. 미국채는 환율 리스크 고려 필요.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교수님께서는 지난 40여 년간 경제를 지켜보시면서 2001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경제위기까지 미리 경고를 해 오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냉철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분이 농담으로 "늘 경제가 안 좋다, 안 좋다 했는데, 지금은 안 좋은 게 아니라 죽겠다"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전체가 똑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양극화가 심합니다. 잘 사는 사람들은 아주 잘 살아요. 작년에 우리 개인들이 금융회사에 저축한 돈이 무려 167조 원이 늘었습니다. 부자들은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02.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느냐 하면, 우리 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에는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해서 경제 규모라는 파이가 빠르게 커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부터는 역사상 처음으로 2% 아래로 내려가는 국면입니다. 파이가 잘 커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더 많이 가져가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은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에 다니면 연봉을 많이 받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에 다니면 연봉이 적고 심하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구조적 저성장으로 가면서 양극화와 차별화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03. 1986~1988년 이른바 '3저 호황'(저금리, 저달러, 저유가) 때는 연평균 12%나 성장했습니다. 경기가 좋으니 기업들이 미래를 낙관하고 투자를 많이 했죠. 그런데 90년대 들어 수요가 부진해지자 기업 투자가 부실해졌고, 은행도 부실해졌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는 결국 부실한 기업과 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30대 재벌 중 11개가 해체됐고, 은행도 10개 넘게 사라졌습니다.

04. 당시 구조조정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때 가계 부채는 GDP 대비 5%, 정부 부채는 6%밖에 안 됐습니다. 정부가 아주 건실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이후 가장 큰 문제는 가계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1997년 GDP 대비 50% 수준이던 가계 부채가 한때 100%에 근접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렸으니 매달 이자를 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소비할 여력이 줄어듭니다. 우리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아주 낮은 성장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죠.

05. 다만 1997년과 지금은 성격이 다릅니다. 97년에는 수십조 원씩 빌린 대기업들이 무너지면서 나라 전체가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계는 어려운 가구도 많지만 잘 사는 가구도 많아서, 가계 부실이 급격한 위기로 번지지는 않습니다. 소비가 줄어드는 만큼 구조적인 저성장이 이어지는 것이죠.

06. 최근 소비 흐름을 보면, 소득이 줄고 경제가 어렵다고 느끼면 가계는 자동차, 가전 같은 내구재 소비를 먼저 줄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자동차나 가전을 덜 사고, 여행과 경조사도 줄이고, 학원도 덜 보냅니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1분기가 가장 어렵고,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나아져서 4분기에는 2~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07.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수출입니다.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까이 되는 수출 의존도 높은 나라입니다. 작년 경제성장률 2.0% 가운데 수출 기여도가 1.9%포인트였다는 것은, 그만큼 내수가 부진했다는 뜻입니다. 올해는 성장률이 작년보다 더 낮아지는 흐름인데, 다행히 우리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인도, 아세안 등 나라들은 성장하고 있어서 수출이 극단적으로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08.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0%에서 2.75%로 내려왔습니다. 성장률이 많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2% 안팎인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2.25%까지 한두 차례 더 인하할 수 있다고 봅니다.

09. 금리 인하는 경제 주체마다 영향이 다릅니다. 기업은 전체적으로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저축한 돈보다 많은 적자 주체라서, 금리가 떨어지면 이익을 봅니다. 가계는 흑자 주체라 이자 소득이 줄어듭니다. 다만 가계 안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부자들은 은행에 많이 저축해 두었기 때문에 이자 소득이 줄고, 집을 사면서 돈을 빌린 어려운 분들은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혜택을 봅니다.

10. 금리 인하가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납니다.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면 9~12개월 사이에 소비를 분명히 늘립니다. 가계는 1년 치 예산을 짜놓고 소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죠. 그래서 소비에는 올 하반기부터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11.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지, 나아질지인데, 여기서 정부 역할이 중요합니다.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도, 기업 부채도 많지 않습니다. 정부 부채는 세계에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재정을 쓸 여력이 충분합니다. 추경 편성 얘기가 나오는데, 빨리 집행해야 합니다. 정부가 돈을 풀 수밖에 없고, 그것이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12. 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예적금에만 돈을 넣어 두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가계가 가진 금융자산의 46%가 예적금, 3%가 채권, 22%가 주식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데, 은행 금리만으로는 자산을 불리기 어렵습니다.

13. 제가 예금, 채권, 주식을 평가해 보면 지금 가장 매력적인 것은 주식입니다. 한 달에 100만 원씩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40대처럼 나이가 젊은 분들은 6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투자하셔도 되고, 펀드에 가입하셔도 됩니다. 귀찮다면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를 매달 사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고요, 그것도 번거롭다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30%는 채권 직접 투자나 채권형 펀드에, 10%는 은행 예금에 배분하시면 됩니다.

14. 반대로 어르신처럼 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분들은 채권을 60%, 주식을 30% 정도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15.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2.2%를 반영해서 금리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2.25%까지 내리면, 그다음에는 금리가 한 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잠재성장률인데,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향후 5년간 1.8% 수준이고, 2040년쯤에는 0%대로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금리는 더 떨어지게 됩니다. 채권은 금리 수준과 관계없이 자산의 일부로 꼭 담아두실 것을 권합니다. 성장률이 낮아질수록 보유 기간, 즉 만기는 길게 가져가는 게 유리합니다.

16. 미국 채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미국 채권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작년 9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3.6%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7%까지 올라서 손해를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미국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국내 채권을 많이 사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미국 채권을 사시더라도 환율 요소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에 브라질 국채가 10%가 넘는 금리를 줬지만, 헤알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큰 손실을 본 사례가 있습니다.

17. 국내 주식시장은 지금 저평가돼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코스피는 명목 GDP 대비로 봤을 때 24% 저평가된 상태이고,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봅니다. 상반기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우리 주가도 많이 오르기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미국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 주가는 상당히 탄력적으로 오를 것으로 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계속 팔고 있지만, 코스피도 원화도 저평가돼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해소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하반기에는 방향이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식이 가장 저평가된 자산이라 시장에 들어올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8. 40여 년간 경제를 보신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장기적으로 이기는 투자란 무엇일까요? 부자들을 많이 만나 보았는데, 그들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에게 당하면 일부 자산을 잃지만, 시대에 당하면 모든 자산을 잃는다." 그래서 시대 흐름, 즉 거시 경제의 흐름을 꼭 알아야 합니다. 젊은 분들에게는 증권회사 입사동기였던 박영욱 대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증권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돈을 모아 수천억 원의 자산가가 된 사람입니다. 그는 기업을 열심히 공부했고, 장기 투자를 했습니다. 기업 공부는 꼭 하셔야 합니다. 주식 종목 투자에서는 누구의 말도 맹신하지 마시고, 자기가 아는 것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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