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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정확도 점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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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 / 시장대비 / 수익가중53.2% / 53.3% / 57.0%
1개월 수익 / 시장·베타 초과 / 동료초과+1.1% / +0.7% / +0.1
상승 / 하락 / 중립32.6% / 23.5% /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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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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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이 숫자' 꼭 확인해야 합니다 (홍춘욱 박사)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6-08-22 · 유튜브 시청 42,036 · 게시판 조회 6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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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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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30년물 금리가 하이퍼스케일러의 해외 채권 발행과 재정적자 확대로 급등(5.3%→5.1%)했고, 재무부 바이백 같은 일시적 조치로는 금리 하락이 어렵다고 본다. 금리는 자산시장의 중력이므로 금리 상승은 주식, 특히 성장주와 레버리지 높은 기업에 불리하다. 2년물은 정책금리 기대, 10년물 이상은 대출·투자와 연관되며, 금리 상승 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다. 금리 무시 발언은 경계 대상이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금리를 무시하고서는 시장을 설명할 수 없는데, 종종 금리가 높아져도 이 회사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때가 바로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채권을 바이백해서 미국 금리를 낮춰 준다고 하니 우리는 당장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채권금리가 이런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거나 미국의 재정적자가 줄어드는 등 다른 요인으로 내려간다면 그때는 우리 시장에도 다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시장금리가 떨어지기 어려운 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2.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추억입니다. 최근 미국 시장금리, 특히 30년짜리 장기 국채금리가 널뛰고 있습니다. 금리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변화 방향은 어떨지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희 님. 안녕하세요, 박사님. 최근 미국 30년물 금리가 5.3%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5.1% 정도로 하락했는데요, 급등과 급락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03. 일단 급등의 가장 큰 이유는 하이퍼스케일러 때문입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이 다섯 개의 데이터센터 투자 거대 기업들이 자금을 미국 내에서 조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일본, 캐나다, 스위스까지 손을 뻗치면서 해외에서 채권을 엄청나게 발행하고 있습니다.

04.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쪽에서 자금 수요가 계속 발생합니다. 미국 국채를 굳이 살 이유가 줄어드는 셈이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찍은 채권은 신용도가 좋아 국채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야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동일 만기 미국채보다 1% 이상 이자를 더 줍니다. 그러니 돈이 이쪽으로 몰리고,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수요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05. 두 번째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끝없이 불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해 군수 물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드론, 패트리엇 미사일을 쏘고, 군대를 배치하고, 군인 원급과 포탄도 지급해야 하니 군비 지출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무려 7%에 이릅니다. 이러니 누가 국채를 사고 싶겠습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더 많이 찍을 것 같은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 발행 물량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난다면, 지금 서둘러 채권을 살 이유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나오는 거죠.

06. 그래서 금리가 5.3%까지 올라갔고, 정부는 시장에 풀린 국채를 사들이겠다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시장은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엥?'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정적자가 엄청나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은 회사채를 엄청나게 찍어내고 있습니다. 채권 공급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텐데, 다음 달에도 적자 국채를 어마어마하게 찍어야 하는 재무부가 채권을 사 주는 것이 왜 금리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 베센트 재무장관이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금리를 내리려고 분명 트럼프의 말을 듣고 이 조치를 했겠지만, 그 효과가 오래 갈 수 있을까요?

07.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재무부가 시장에서 다시 채권을 사는 것을 '바이백'이라고 하죠. 바이백했다고 채권금리가 빠졌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가 경제 이론을 잘 모르는 것이 있나 싶어 한참 뉴스를 뒤져 봤는데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채권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채권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있는 분위기 속에서 나타난 일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급격한 금리 변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금리가 그렇게 쉽게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08. 그렇다면 이렇게 불안정한 금리 상황은 다른 자산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워런 버핏이 남긴 명언이 있죠. "금리는 자산시장의 중력이다." 달에 가면 지구 중력의 6분의 1이 작용하니, 암스트롱이 콩콩 뛰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점프할 때마다 공중에 둥둥 뜨죠. 중력이 약해지면 자산 가격은 올라가기 쉽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자산 가격 하락을 부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09.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2012년 국민연금에 처음 출근했을 때 놀랐던 것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잘나가는 이코노미스트였지만, 국민연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통계와 과거 기금 문서들을 보며 공부했는데, 2000년대 내내 국민연금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채 비중이 70~80%나 되었습니다. 그때 왜 이렇게 채권에 많이 투자했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가 발행한 10년짜리 국고채 금리가 5~7%였습니다.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에 2~3% 정도만 더 벌면 되는 곳입니다. 물가상승률이 3%라면 5~6% 이상 수익을 내면 성공인 셈입니다.

10. 느낌이 오시죠?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디폴트 가능성이 거의 0%에 수렴합니다. 정부에 돈이 없으면 윤전기를 돌리면 되니까요(물론 그래서는 안 되지만, 적자국채 발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채권금리는 7%입니다. 게다가 국민연금은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국책기관이라 오랜 소송 끝에 세금을 면제받았거든요. 그러니 시장금리 7~8%짜리 채권이 나오는 시장에서 주식을 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국내 주식 비중을 15%에서 20%로 올렸더라도, 시장금리가 오르면 주식 비중을 5~10%로 다시 내리는 것이 보입니다.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것이 금리 상승이 자산시장에 미치는 첫 번째 영향입니다.

11. 두 번째로, 주식 중에서도 특히 나쁜 영향을 받는 회사는 영업 레버리지와 재무 레버리지가 높은 회사들입니다. 쉽게 말해 자기자본 대비 자산 비율이 높은 회사들입니다. 내가 번 돈이 1억인데 굴리고 있는 자산 규모가 10억이라면, 나머지 9억은 빌린 돈이겠죠. 자기 자본보다 훨씬 많은 공장을 돌리고, 차를 돌리고, 운용 금액을 굴린다는 것은 타인자본 의존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금리가 인상되면 부채 부담이 말도 못 하게 커집니다.

12. 어떤 회사들이 여기에 해당할까요? 바로 하이퍼스케일러입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5~10년 안에 AGI가 오고, 인공지능이 모든 혁신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에 미친 듯이 투자하고 있는데, 그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는 비용이 7%, 8%를 넘어간다면 이 투자가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요? 더 나아가, 데이터센터에서 나올 미래 수익, 예를 들어 클로드, 제미나이,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모델을 임대해 비용을 지불받는 구조에서, 그 수익이 지금 지출하고 있는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3. 그래프를 보시죠. 빨간선은 미국 국채금리입니다.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크게 올랐고, 그때마다 파란선이 내려갔습니다. 파란선은 성장주, 즉 테크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얼마나 주가가 오르는지를 보여 줍니다. 파란선이 올라가면 테크가 좋은 것이고, 내려가면 테크가 힘든 것입니다. 금리가 급등하는 시기, 2013~14년에는 테크 기업이 오르지 못했습니다. 2017~18년에는 오히려 테크주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대폭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미국 금리가 살짝 오르자마자 파란선이 내려가는 것이 보입니다.

14. 이처럼 장기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는 것은 첫째, 자산배분 투자자 입장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둘째, 부채비율이 높고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들이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30년물 같은 초장기 금리와 10년물, 2년물 국채금리는 역할이 어떻게 다를까요? 2년물은 정책금리에 대한 기대값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쉽게 말해 2년물 단기 국채금리는 예금 금리와 같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장기채는 대출금리와 연관되고, 단기금리인 2년물은 정부 정책금리 및 예금금리와 연관됩니다.

16. 빨간선으로 표시된 국고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도 오릅니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자를 훨씬 많이 준다니 저축 욕구가 생기고, 소비는 줄어듭니다. 더 나아가 파란선인 장기 채권금리가 오르면, 회사채 금리가 높아지거나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투자를 하지 않게 되죠. 투자와 소비가 모두 억제되니, 금리가 상승할 때 경기가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 악화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면, 앞서 말씀드린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들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17. 시장은 금리를 무시하고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금리가 높아져도 이 회사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때가 바로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30년 넘게 이코노미스트로 일했고, 특히 외환 전문 이코노미스트로 오래 일했습니다. 외환 시장은 결국 금리가 좌우합니다. 채권은 모든 가격의 근간이고 모든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그런데도 "이건 중요하지 않다"고 외치는 용감한 사람들이 나올 때, 시장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18. 베센트 재무장관이 채권을 바이백해서 미국 금리를 낮춰 준다고 하니 우리는 당장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채권금리가 이런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거나 재정적자가 줄어드는 등 다른 요인으로 내려간다면, 그때는 우리 시장에도 다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시장금리가 떨어지기 어려운 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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