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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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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스트라 호재? 반도체 급반등 '진짜 이유'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대표 | #송재경의복선

한국경제TV · 2026-09-07 · 유튜브 시청 5,960 · 게시판 조회 2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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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코스피#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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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경 · 한국인

요약 보기

AI 모델 '아스트라'(GPT-6 계열) 등장 후 반도체 급반등의 원인을 소프트웨어 대비 반도체 롱숏 과열의 정상화로 해석. 코스피 6,900선 돌파 후 골드만삭스 12,000 목표 언급에 대해 만선 돌파 가능성을 낙관하되, 반도체 단독 강세가 아닌 업종 확산이 필요하다고 봄. 이번 주 오라클·어도비 실적, CPI·PPI, ECB 금리, 원/달러 1330원대 강세, 트럼프의 무역·안보 압박을 주요 변수로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이번 한 주 시장의 복선이 될 만한 키워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송재경 디멘션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한 주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02.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로 세 배가량 웃돌았지만 금리와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이유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 넘는 급등이었고, 그 배경에는 GPT-6 아스트라의 등장이 있습니다. 이제 업무를 직접 처리한다고 하니, 오늘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졌습니다. 코스피가 6,900선을 탈환했는데, 이 기세가 이어지면서 아스트라의 힘을 어느 정도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03. 일단은 계속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줬다"는 말이 있듯이, "웃고 싶은데 간지럽혀 줬다" 정도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아스트라가 대단한 모델로 보이지만, 모델 경쟁에서 엄청난 파란을 일으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확실한 것은 7월에 중국의 키미 K3가 나왔을 때처럼, 상당히 좋은 성능에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의 미국판 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04. 성능은 여전히 페이블 5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이며, 1등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딩 분야에서는 1등을 찍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페이블 5가 1등입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는 같은 작업에 소요되는 토큰 양이 페이블 대비 절반 이하, 40% 정도만 쓰인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프론티어 모델 중에서도 이런 가성비 모델이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페이블 5가 장인처럼 집중해서 일하는 모델이라면, 아스트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란 것으로 보입니다.

05. 시장이 강하게 반응한 이유는 반도체가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가을부터 반도체 롱, 소프트웨어 숏이 가장 각광받는 전략이었습니다. AI가 나오면 소프트웨어 업종이 고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100% 가까이, 최대 110%까지 올랐고, 소프트웨어는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4월에는 메모리 ETF가 190%나 오르기도 했습니다.

06. 6월 중하순까지는 반도체에 올인하고 소프트웨어를 팔아치우는 흐름이었다면, 7월부터는 "소프트웨어가 너무 과했다"는 반대 흐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20% 이상 플러스를 내고 있고, 반도체는 크게 빠졌다가 -10% 수준으로 폭을 줄였습니다. 메모리만 따로 보면 반토막이 났다가 조금 올라온 상황입니다. 결국 아스트라를 핑계로 반도체가 과하게 팔렸고, 소프트웨어는 바닥 대비 거의 50% 올랐기 때문에 롱숏 포지션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난주 금요일 미국 시장과 오늘 우리 장, 아시아 흐름의 의미입니다. 앞으로 이 흐름이 지속될지는 아스트라의 힘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어 좀 더 관찰이 필요합니다. GPT-7과 차세대 모델 준비 소식도 있고, 엔트로픽 역시 가만있지 않아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07.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 12,000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전고점 수준을 넘볼 수 있을지, 시기가 중간선거 이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12,000까지는 몰라도 만 선(9,000선 이상)은 얼마든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나라가 없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수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언저리를 오가는 것만 봐도 너무 싼 것은 분명합니다.

08. 지난 전고점 9,300 부근에서는 반도체 나홀로 강세로 끌고 갔습니다. 이번에 만 선을 넘으려면 반도체 혼자로는 안 되고 나머지 업종들도 함께 올라와야 합니다. 과거처럼 강한 레버리지를 걸기는 어려운 만큼, 시장의 폭이 넓어지면서 만 선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전반적인 리레이팅, 즉 멀티플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와야 합니다. 국회로 넘어간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도 주가 억누름을 방지하는 지원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때 전 업종이 함께 올라가며 만 선을 돌파하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고,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09. 이번 주는 매크로 일정이 많아 중요합니다. 물가 지표 발표, ECB 금리 결정, 국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겹칩니다. 실적 발표에서는 오라클과 어도비가 중요합니다.

10. 오라클은 AI 투자를 부채로 조달하는 것에 대해 주식 투자자와 채권 투자자가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장기 국채 금리는 사실상 정크 수준이어서, 부채 증가 속도에 대해 채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꺾이느냐 더 갈 수 있느냐의 마지막 보루로 볼 수 있습니다. 변곡점 끝자락에서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11. 무엇보다 CPI와 PPI가 가장 중요합니다. CPI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면 매파적 동결을 통해 트럼프도 시장도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반대로 상회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20일에 인상 가능성이 높고, 다음 주 FOMC에서도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본 흐름이 인상 추세에 있는 만큼, 연준이 대외적 압박 속에서 CPI를 바라보는 상황이라 이번 CPI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다음 주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도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12. 원·달러 환율이 23개월 만에 1,33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 펀더멘털에 걸맞은 환율 수준에 와 있고, 더 갈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한 달 동안 전 세계 통화 중 원화가 가장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거의 5% 강세였고, 2등은 대만으로 2% 가까이 강세였습니다. 두 나라 모두 AI 수출로 경상수지 흑자를 크게 내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미국 장기 금리가 우상향하는 상황에서 달러가 강세가 아니라 원화와 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과거와 다른 경제 생태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13. 다만 조심할 부분이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가 초조해하며 여러 카드를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파병 요구, 천궁 등 무기 수출 요구, 반도체 관세 위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한국을 향한 직접적인 위협이므로, 이번 주와 다음 주 FOMC를 포함해 이런 위험 요인이 시장에 얼마나 충격을 줄지 살펴봐야 합니다.

14. 지금까지 디멘션투자자문 송재경 대표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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