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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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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지금 사도 되나… 신규 vs 보유자 전략은? | 경제시그널 | 소재민 J&C투자자문 대표

경제시그널 · 2026-01-08 · 유튜브 시청 25,422 · 게시판 조회 5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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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환율#금리#SK하이닉스#엔비디아#코스피#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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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재민 · 한국인

요약 보기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중장기 우상향을 전망. HBM3 퀄 통과, 낸드 가격 상승,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경쟁력 강조. 현재 주가는 고평가 아닌 과열 구간으로 판단. 목표는 올해 25~30만원 가능성 언급. 단기는 코스피 4,450 이탈 시 분할매수, 4,300 반등 포인트 제시. 미국 반도체 관세는 단발성 이슈로 보고 하락 시 기회로 봄. SK하이닉스도 긍정적이나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선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중간중간 눌림은 있겠지만 결국 방향성은 우상향입니다.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선까지는 길게 보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시그널 조연선입니다. 요즘 새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매우 뜨겁습니다. 어느새 14만 원대를 넘었고, 증권가 목표치는 20만 원을 훌쩍 넘는 수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소재민 J&C투자자문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02.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뜨겁네요. 삼성전자는 열기가 쉽게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적이 이렇게 나오면 보통 선반영이 되고 중간에 잠깐 내려가는데, 오늘은 제가 봤을 때까지만 해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원래 지금 삼성전자 실적이 잘 나올 거라는 걸 모르던 사람은 없었죠. 당연히 잘 나왔기 때문에 보통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 보시는 분들은 "삼성전자 빠지기만 해 봐라, 내가 산다"는 생각을 가진 매수 대기자가 많다 보니, 조금만 밀려도 다들 매수 기회로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좀 빠졌어야 정상인데 그만큼 삼성전자의 열기가 뜨겁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3.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사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기다려야 될까요?

04. 일단 사서 물리면 더 사면 되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고평가라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지금 가격이 고평가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열된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건물을 높이 올리려면 철근을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 층을 쌓아 올려야 하는데, 지금 삼성전자는 콘크리트를 붓기보다 뼈대만 올라간 느낌입니다. 삼성전자는 더 갈 수 있는 종목이 맞지만 과열 국면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05. 다만 과열 국면에 들어갔다고 내일부터 당장 조정이 온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과열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니까요. 결국 투자자의 성향이 중요합니다. 주가의 움직임만 보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할지, 노후까지 보는 ETF처럼 산업을 길게 보고 투자할지에 따라 누구는 지금 사야 할 수도, 누구는 관망해야 할 수도, 누구는 팔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성향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뒷부분에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6. 오늘 잠정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시장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07. 실적이 잘 나올 거라는 건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시장이 살짝 고민했던 지점이 있습니다. 4분기 환율이 거의 미친 수준이었죠.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고환율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적이 환율에 의한 컨센서스 상회인지, 아니면 실제 제품 판매가 좋았던 것인지를 따져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08. D램과 낸드 가격이 올랐으니 1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미국도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현 정부도 환율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있습니다.

09.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 이슈입니다. CES가 대표적이었는데,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리뷰를 다섯 개쯤 보고 가면 재미가 떨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CES도 마무리됐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에 나올 만한 AI 이슈가 당장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을 줄 고용 지표 정도가 굵직한 재료인데, 이것도 기술주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등에 긍정적일 뿐 AI 산업을 강하게 자극하는 이슈는 아닙니다. 그래서 당분간 이슈 공백기가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오늘 주가 움직임에서 경계심이 조금 보였습니다.

10. 삼성전자가 14만 원을 넘긴 것은 단순히 개별 종목을 넘어 우리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객관적인 배경은 무엇일까요?

11. 삼성전자는 그동안 SK하이닉스에 AI 반도체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HBM3에서 엔비디아 퀄(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HBM 점유율이 현재 15~17% 정도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30%를 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첫 번째 요인입니다. 또 HBM 가격과 낸드 가격이 올랐습니다.

12.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인 품목이고,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HBM이 빠르게 데이터를 오가게 하는 통로라면, 낸드는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SSD의 핵심입니다. 과거에는 낸드가 시장에 너무 많이 풀려 희소성이 없었고 헐값에 거래됐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올랐습니다.

13. 이런 점들을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2026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점유율이 오르고, 낸드·D램 가격도 오르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달러 가치가 떨어질 테니까요.

14. 한편 SK하이닉스는 코로나 이후 고점 대비 약 5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나머티리얼즈나 조방원 같은 종목도 작년에 두세 배 오른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고점이 8만~9만 원 수준이었고, 그때 대비 코스피 지수가 3, 40%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도 약 3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즉 AI 산업의 수혜를 삼성전자는 아직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지수만큼만 오른 셈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2026년 실적이 좋아질 것 같은데 살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급이 삼성전자에 쏠리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만 수급이 몰리는 것은 시장 전체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15. 삼성전자에 투자자가 몰리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 반도체가 어디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말이 많습니다. "SK하이닉스한테 안 된다", "삼성전자는 이제 끝장이다", "잠깐 반짝하는 것이다"라는 말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삼성전자는 여러 분야에서 2등입니다. 파운드리에서는 TSMC에 밀리고, 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시스템 반도체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등이 없다 보니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하니까요.

16. 그런데 여기서 봐야 할 핵심은 삼성전자는 다 한다는 점입니다. TSMC는 만드는 건 잘하지만 설계는 못 합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설계는 잘하지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모두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는 것도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강자이고,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둘 다 설계합니다.

17. 파운드리에서 TSMC에 밀린 이유도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위탁 생산이라 불량률, 즉 수율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는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GAA라는 어려운 기술을 3나노 공정부터 도입했습니다. 전기가 지나는 통로를 호스에 비유하면, 물이 새지 않도록 손으로 꽉 감싸는 것과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워서 초기에는 불량품이 많았습니다. 반면 TSMC는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고 안정성을 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의 수율이 낮았고, 고객들이 불량이 많다며 TSMC로 옮겨 간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수율도 많이 올라와 있고, 저전력 반도체의 필요성이 커지는 지금 삼성은 이 기술을 먼저 준비해 온 셈입니다.

18. 지금은 2등이지만, AI가 메모리 중심에서 피지컬 AI로 확장되면 로봇이나 자동차처럼 하드웨어의 뇌가 되는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해집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스템, 파운드리를 모두 할 줄 알고, 특히 저전력 파운드리에 오래 투자해 왔습니다. 여기서 하나라도 1등을 만든다면 기존 1등들을 앞설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후발 주자지만 충분히 압도적인 선두가 될 수 있는 기업이 삼성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갈 길은 아직 멀지만, 준비를 차곡차곡 해 왔기에 올해 내년에 빛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9. 그렇다면 주가를 더 끌어올릴 만한 상승 시그널은 무엇일까요?

20. D램 가격이 오르고 낸드 가격이 올라 실적이 좋을 거라는 얘기는 이미 아는 내용입니다. 뉴스가 나와서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 주가가 오를 때쯤 뉴스가 맞춰 뜨기도 합니다. 이미 공개된 내용을 재탕하는 것만으로는 주가 구간이 확 바뀌지 않습니다.

21. 새로운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는 클라우드 AI, 즉 데이터센터에서 학습하고 추론하는 AI가 주목받았습니다. 그런데 AI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려면 로봇이나 가전,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처럼 피지컬 AI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시스템 반도체, 즉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중요해집니다. 결국 이 시장을 잡을 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22. 예를 들어 메타가 스마트 글라스를 만들고 있는 것도 AI와 접목되는 하드웨어입니다. 스마트 글라스가 주목받는다는 것은 로봇뿐 아니라 스마트폰 다음 단계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컴퓨터 시대와 스마트폰 시대가 우리 삶을 바꿨듯, 다음 차세대 기기가 등장하면 또 한 번 삶이 바뀔 것입니다. 그 기기를 만드는 회사가 삼성전자입니다. 따라서 램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메타의 스마트 글라스 같은 얘기가 나오거나 시스템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하다는 얘기가 나올 때 삼성전자가 한 번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3. CES에서 젠슨 황이 AI 공장 때문에 더 많은 반도체 생산 공장이 필요하고, 엔비디아가 첫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문장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빠질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큰 메시지가 됐을 것입니다.

24. 삼성전자는 원래 D램의 강자였습니다. 컴퓨터에 꽂힌 램은 대부분 삼성전자 제품이었죠. HBM은 D램을 쌓아 GPU 옆에 붙인 제품인데, 삼성 D램은 성능이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가 더 잘 나갔던 이유는 열 관리에 있었습니다. D램을 여러 겹 쌓고 누르면 GPU가 엄청 뜨거워지는데, 삼성전자는 열 관리에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HBM3 등에서 계속 퀄 테스트에 떨어졌습니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처음 D램을 만든 구조적 차이 때문에 뒤처졌던 것입니다.

25. 이번에 삼성전자가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HBM 점유율이 분명히 높아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HBM에서 핵심은 결국 저전력인데,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부터 GAA 기술로 저전력 반도체를 준비해 왔습니다. 따라서 같은 HBM이라도 삼성 제품의 전력 효율이 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3까지는 자체적으로 다 했지만, HBM4 이후로는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혼자 할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제품 품질까지 괜찮다면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데이터센터도 계속 늘고, 피지컬 AI, 시스템 반도체, 메모리, HBM4 모두 늘어난다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삼성전자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지금은 많지 않습니다.

26. 이것이 고평가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차세대 하드웨어나 시스템 반도체 이슈가 추가로 나온다면 충분히 추가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7. 이런 분위기라면 AI 거품론도 무색해지는 것 같은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28. 닷컴 버블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의견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거품이 꺼진다는 건, 알맹이가 있는 게 아니라 공갈빵처럼 속이 텅 비어 있다는 뜻일 겁니다. AI 산업은 알맹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산업 전반의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산업이니까요. 저는 거품이라는 표현보다 과열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AI는 충분히 100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달리면 지쳐서 잠깐 쉬어야 하고, 그 동안 크게 밀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점에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AI가 끝났다기보다 과열됐기 때문에 격하게 쉬어 가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하락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투자하실 수 있을 겁니다.

29. 좋은 것만 보면 안 되니, 하락할 여지가 있는 시그널도 짚어주시죠.

30. 삼성전자는 코스피와 결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지수 흐름과 함께 보며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HBM 수주를 많이 받고 실적도 엄청 좋았는데, 다음날 다른 나라에서 전쟁이 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시장 분위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눌립니다. 실적이 좋든 말든 같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꺾인다면 시장 분위기 때문에 눌리는 것이지, 방향성 자체가 꺾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대형 악재가 터지지 않는 한, 삼성전자가 눌린다고 추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최근 고점이 높았기 때문에 조정 폭도 깊다고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31. 내가 트레이딩 관점으로 본다면, 코스피 지수에서 이탈하는지 봐야 합니다. 코스피가 빠지면 삼성전자 혼자 오르기 어렵고, 반대로 코스피가 오르는데 삼성전자만 버리고 가지도 않습니다. 코스피가 꺾일 수 있는 기술적 포인트를 잡아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뒷부분에서 이 전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32. 목표치가 높게 나오는데, 대표님은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기간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33. 일단 올해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5천 시대를 연다고 해서 삼성전자를 버리고 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 이후 고점 대비 약 다섯 배 가까이 올랐고,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깔려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을 잡고 HBM4에서 점유율을 늘린다면, 삼성전자도 최소한 세 배 정도는 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고점을 9만 원으로 본다면 길게 보면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34. 다만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30만 원까지 간다고 해서 내일 당장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은 추세를 만들며 올라갑니다. 추세가 위를 향한다는 것은 쉬지 않고 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고점과 저점을 함께 올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눌림은 있겠지만 방향성은 우상향입니다.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은 추세선 상단에서 일부를 팔고, 하단에서 다시 사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지금 산업이 당장 방향을 바꿀 가능성은 낮으니, 빠질 때마다 구간을 나눠 조금씩 더 담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35. 반도체 관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은 했지만 구체적인 조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엄청나게 민감한 사안이라 쉽게 건드릴 수 없는 포인트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시나요?

36.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쓰는 이유에는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반도체는 사실 전략 자산입니다. 그래서 쉽게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HBM 설계 쪽은 SK하이닉스가 꽉 잡고 있고, 파운드리는 TSMC가 맡고 있습니다. 설계 도면이 없으면 미국도 결국 곤란해집니다. 미국이 반도체에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AI 산업으로 구조가 바뀌면서 산업이 한 단계 이상 밸류업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중국과의 초격차를 위해 먼저 이 시장을 장악해야 하고, 우리에게 협조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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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39. 그러니까 한국 반도체 회사들한테 돈을 많이 보내라고 하는 느낌이 다른 산업군과는 다르다는 거예요. 바이든 정권 때는 이 방법으로 보조금을 줬죠. 그런데 사실 돈을 안 받아도 우리가 돈을 많이 벌면 되지 않냐는 느낌도 있어요. 너희 나라에 가면 인건비만 비싸지고, 관리하기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더 확실한 무기라고 보는 거예요. 우리나라에 투자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주겠다는 거죠.

40. 반도체를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들여오면 안보상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다툼에서 미국이 우위에 서기 위한 행동이에요. 그래서 반도체 산업에 대해 아주 강압적으로 막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만약 그런 이유로 반도체가 흔들린다면 저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빠진 만큼 다시 올라갈 여지가 있으니까요.

41. 그런데 그런 이유로 시장이 겁을 먹어서 반도체가 10~20% 빠졌다고 해서 "트럼프가 반도체 관세를 많이 매기니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망했다"고 겁먹을 일은 아니에요. 반도체 산업이 망하면 반도체를 만들 회사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전 세계 반도체, AI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부분이라서, 오히려 단발성 이슈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크게 떨어진다면, 지금까지 "3천 전에 사고 싶었는데 못 샀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기회가 될 거예요. 가지고 있던 분들은 "그때 팔 걸"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42. 내가 보고 가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그래, 이런 기회에 좀 더 사자" 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43. 예전에는 부동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카페든 어디든 결국 주가, 그리고 삼성전자와 반도체 얘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올라 있으니까 고평가든 저평가든 떠나서 사람들이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하는데, 처음 시작하는 분들과 아닌 분들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44. 일단 중요한 건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느냐, 아니면 ETF 같은 걸 사서 모으느냐예요. 많은 분들이 ETF를 사서 모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반도체 ETF를 사서 모으려고 해요. 세금을 아끼려고 ISA 계좌 같은 걸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바에는 삼성전자를 직접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배당도 받을 수 있고, 주식은 지금 금투세가 시행되지 않아서 세금도 없으니까요. 반도체 ETF 지수가 올라가려면 결국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올라가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중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적금처럼 매주 한 주씩, 또는 매달 몇 주씩 사는 방식이 제일 좋아요.

45.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멋지게 올라가니까 사람들 눈에는 "저건 사고팔고 단타해도 좋겠다" 싶겠지만, 사실 이 종목들은 단타 느낌의 종목은 아니에요. 지나고 보니 "여기서 여기까지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내가 그때 샀으면 지금 몇 % 수익이야" 하는 생각 때문에 한 번에 목돈을 넣으려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관점보다는 추세를 따라 매매하는 게 좋아요. 차트를 보고 얘기하면 더 좋은데, 지금 시장을 보면 코스피는 고평가는 아니라고 봐요. 다만 과열은 맞아요. 앞으로 코스피 5천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보지만, 여기서 단숨에 5천, 7천까지 갈지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과열 구간에 들어와 있는 상태라서, 과열이라고 무조건 빠지는 건 아니에요.

46. 시장에서 매매할 때는, 과열을 유지할 수 있는 추세선을 이탈하기 전까지는 매매를 하되, 그 추세선을 이탈하면 과열을 풀어내는 방식이 보통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제일 무서운 투매고, 두 번째는 지지부진 횡보하면서 풀어가는 방식이에요. 어떤 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시점 기준으로 코스피의 과열 유지 라인은 제가 보기에 4,430에서 50포인트 정도 아래인 4,400 부근이에요. 분봉 차트를 보면서 조금씩 조정해야 하지만, 4,450포인트를 이탈하면 그때부터는 매수 버튼에서 손을 떼셔야 해요. 그럼 "손절을 쳐야 하나요?" 하실 수 있는데, 어차피 다시 오를 거라면 손절 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아래에서 더 사면 되죠. 다만 중요한 건, 떨어질 걸 가정하고 분할 매수로 가는 거예요.

47. 4,450을 이탈하면 다음 반등 포인트는 4,300포인트예요. 이 숫자는 기억해 두세요. 반등이 나오면 건강하게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4,300까지 이탈해 버리면, 그때는 과열 국면이 끝나고 과거의 상승 추세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4,300포인트가 기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예요. 여기를 이탈하면 4,050, 많이 빠지면 4,000포인트까지 눌릴 수 있어요. 현재가 대비 얼마나 빠지는 거냐면, 한 10%가 넘어요.

48. 생각해 보세요. 코스피가 10% 빠지면 여러분 종목은 안 빠질까요? 같이 빠지겠죠. 코스피가 10% 빠지면 여러분 종목은 슬프게도 15%, 20%, 심지어 30%까지 빠질 수 있어요. 그리고 삼성전자가 코스피만큼 빠지는데 혼자 올라갈 수는 없어요. 삼성전자도 같이 빠지니까 코스피도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삼성전자에 들어간다면, 과열을 풀어내는 투매가 정말 심하게 나왔을 때 15~20%까지 눌릴 수도 있다는 걸 각오해야 해요. 그럼 지금 신규로 진입을 기다리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49. 살 때 애초에 그 가능성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돼요. 그냥 기다렸다가 안 떨어지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러니까 "20%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거예요. 원래 1,000만 원을 한 번에 사려고 했다면, 지금 150만 원을 사고, 여기서 한 번 더 떨어지면 150만 원을 또 사고, 그렇게 분할로 쭉쭉 가는 게 지금 시장에서 손해를 덜 보는 방법이에요. 과열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기다렸다가 안 떨어지면 "그때 기다리라고 했잖아, 삼성전자 놓쳤네" 하는 얘기가 또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분할로 접근하면서, 정립식 투자를 하는 거예요.

50. 아니면 4,300 부근이 변곡점이라고 했으니, 그 자리까지 뚝심 있게 기다려 보셔도 돼요. 안 온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어요.

51. 삼성전자는 개별 종목의 차트로 매수·매도를 하기보다, 시장 지수의 차트를 먼저 보고 매매하는 게 맞아요. "삼성전자 반등 자리가 10만 5천 원, 13만 원이니까 들어가야지" 이렇게 할 게 아니라, 시장 지수의 반등 포인트를 먼저 생각해야 해요. 삼성전자는 코스피와 결이 같이 움직이니까요. 이런 걸 생각하면서 매매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기간 수익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어요.

52. 그래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지금 일부를 사고 4,300 부근까지 가면 거기서 더 사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아까 말했듯이 갑자기 시장이 과열을 풀기 위해 투매를 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요. 예를 들어 "이제 주식을 시작하려는데 2천만 원이 있다. 그럼 삼성전자에 전부 넣을까?" 하시면, 저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아요. 2천만 원 중 200만~300만 원 정도를 삼성전자에 먼저 넣어 두고, 최대 2천만 원까지 채운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나머지는 배당 성향이 있는 종목이나 배당형 ETF 같은 걸 사 두세요. 이런 것들은 주가가 빠져도 크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주가가 빠지면 배당주가 더 오르는 경우도 많아요.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이에요.

53. 이렇게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빠지면 배당주로 넣어 둔 ETF 같은 상품을 일부 팔아서 삼성전자로 옮겨 가는 거예요. 삼성전자가 계속 올라가면, 처음 사 둔 수량을 가지고 그냥 쭉 가면 되고요. 배당을 받으면서 기다리다가, 나중에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으면 배당주를 팔고 기술주로 옮기는 식으로 운용하시면 됩니다. 지금 신규로 진입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싶어요. 한 번에 사기보다는, 아래로 "그래, 20% 빠져라. 난 걱정 안 한다" 하는 마인드로 나눠서 사 주는 거죠.

54.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M7을 짧게 짚어 볼게요. SK하이닉스는 지금 누가 욕할 수 있을까요? "SK하이닉스 별로야" 하면 큰일 나죠. 객관적으로도 지금 SK하이닉스에 나쁜 점이 있을까요? 삼성전자가 한때 폐착각 소리를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HBM 반도체 개발을 포기하고 중간에 인력을 줄였기 때문이에요. 반면 SK하이닉스는 꾸준히 HBM을 준비해 왔고, 지금 그게 빛을 보고 있어요.

55. 앞으로 SK하이닉스만큼 삼성전자가 성장할 수 있을까요? 메모리 반도체의 관점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이라고 봐요. 다만 삼성전자의 매력은 메모리 반도체만 하는 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까지 전 분야를 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는, 아주 먼 미래를 본다면 SK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 쪽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한 종목만 한다. 여러 개 하는 것보다 1등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SK하이닉스도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실적 수치도 여전히 올라갈 거라고 보고요. 사실 그 수치는 믿기 힘들 만큼 높긴 해요.

56. 다만 조금 걱정되는 건, 지금 HBM 반도체가 주목받는 이유가 결국 데이터센터 때문이라는 점이에요. 데이터센터에서 많은 정보가 학습되고, AI가 추론 결과까지 끝내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시스템 반도체, 즉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그때 가서 "데이터센터는 다 지었다, HBM은 이제 필요 없는데 어떡하냐?" 하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길게 봤을 때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중 어디가 더 좋냐고 묻는다면, 저는 차세대 하드웨어, 스마트폰의 다음 세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파운드리를 생각하면 삼성전자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어요. 하이닉스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57. 마지막으로 M7이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는 올라도 상승률이 한 자릿수일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외신이나 논문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저는 아직 그렇게 보지 않아요. 시장이 상승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그 자체가 유동성을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올해 5월부터 금리 인하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이 들어왔고, 경계는 하더라도 아직 금리 인하가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았어요. 현재 파월 의장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차기 의장도 아직 들어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M7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 고민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쯤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58. 그러면 지금 이미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쭉 가도 된다는 의미도 되겠네요. 그렇죠. 다만 들고만 있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시장 변화에 따라 종목들은 어쩔 수 없이 등락을 반복하게 돼요. 그래서 시장 흐름에 따라 절반 정도는 끝까지 들고 가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줄였다가 아래에서 다시 사는 방법이, 장기 수익을 키우고 계좌를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 아닐까 생각해요. 오늘 영상을 보시면서 분할로 내 자산을 세심하게 나누어 배분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59. 지금까지 소재민 J&C투자자문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시그널 영상 많이 봐 주시고,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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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환율#금리#SK하이닉스#엔비디아#코스피#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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