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마랑크퍼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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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마감, 나스닥 +1.05%. 엔비디아 +7% 급등, 월가 51곳 중 44곳 매수 의견, 목표가 500달러 제시. 사우디·UAE 엔비디아 칩 대량 매집 보도.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골드만은 2024년 2분기 금리인하 전망. 테슬라 중국 가격인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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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합인포맥스 이마랑크퍼원입니다. 오늘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8월 14일 월요일 거래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이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올라 거의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58% 올라 4,489선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05% 급등한 13,788선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빅테크 종목들도 대부분 반등하면서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S&P500 섹터별로는 기술과 통신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수요일인 23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주가가 10% 정도 급락했기 때문에 매집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 투자의견이 나온 뒤 엔비디아 주식은 강세 압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표 주가는 500달러로 제시됐고, 현재보다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월가 투자기관은 총 51곳입니다. 이 가운데 44곳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매도 보고서를 낸 곳은 단 한 곳에 불과합니다. 8월 들어 주가가 상당히 부진했지만 오늘 7% 급등하면서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했습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수익률은 180%를 넘어서, S&P500 종목 대부분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긍정적인 투자의견 외에도 또 다른 호재가 이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최소 3,000개 사들인 상태이고, 아랍에미리트도 수천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이 엔비디아 지분을 무려 1,300% 늘렸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런 호재가 겹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AMD는 4% 이상, 인텔은 2% 이상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6% 이상 올랐습니다. 반도체 ETF도 3% 이상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도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CPI와 PPI는 결과가 혼재돼 투자자들의 전망이 엇갈렸는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기대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1,3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집계돼 직전 수치를 하회했고, 식품·의료·임대료 등에 대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021년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년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9%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시장과 재정여건에 대한 가계의 기대감도 개선됐고, 1년 후 경제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즉, 인플레이션 기대는 떨어지고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늘어난 셈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주말 사이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내년 2분기, 이르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 중순 인플레이션이 3% 아래로 떨어져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이라 금리 인하는 내년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9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11월 회의에서는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는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까지 뉴욕증시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8월은 통상 좋지 않은 달이지만, 그동안 이어져 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다소 잠잠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까지의 조정이 추세적 전환이라기보다는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데 따른 건전한 수준의 조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이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고, 8월 들어 주식시장이 다소 지지부진하지만 최악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오늘 빅테크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CNBC는 테크 종목이 돌아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메타와 아마존은 1.5% 이상,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1% 가까이, 구글도 1% 이상 올랐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테슬라만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장중 한때 2% 이상 떨어졌는데, 중국에서 가격을 또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연초 이후 두 번째 중국 가격 인하로, 순이익과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밈주식으로 알려진 AMC는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흥행에 따라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오늘은 35% 이상 폭락했습니다. 델라웨어 법원이 지난주 금요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는 리콜 소식에 6%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소매 판매와 소비에 관한 한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중요한 지표가 없어 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지만, 내일 개장 전 미국 소매 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상치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되며, 월가 전문가들은 전달 상승률의 두 배 이상으로 판매가 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월마트, 홈디포, 타깃 등 소매 유통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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