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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김민규

Accuracy score-1.1
순 place165
Scored calls21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32.1% / 32.1% / 27.7%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7% / -4.7% / +2.5
Bullish / Bearish / Neutral48.6% / 16.2% / 35.2%
Best horizon3m
Performance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SK하이닉스 (16)#삼성전자 (15)#코스피 (11)#마이크론 (4)#미국반도체지수 (4)

How scores are calculated

"한국 개미들만 통곡 중이다.." 거품 빠지고 폭락만 남았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주식 모조리 파는 진짜 이유 | 굿모닝임당 (김민규 대표)

신사임당 · 2026-06-26 · 유튜브 시청 107,946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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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러셀2000#S&P500#나스닥#엔비디아#한화오션#골드만삭스#환율#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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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규 · 한국인

요약 보기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수급 쏠림이 심화되어 코스닥 자금 이탈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과열이 나타나고 있다. 레버리지는 음의 복리와 괴리율 문제로 장기보유에 부적합하다. BofA는 3분기 조정, 4분기 재반등을 전망했다.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영업이익 64.7조)는 역대급으로 추정되나, 이미 높은 주가와 개인 레버리지 수요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애플의 메모리 가격 인상 발언은 메모리 업체의 협상력 강화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현금 비중 확대와 리스크 관리를 권고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코스피와 코스닥의 괴리율이 열 배 가까이 벌어져 있는데도, 지금 코스닥의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 레버리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계속 주가가 올라가고, 나머지 코스피와 코스닥은 어떻습니까?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도 주식 시장이 3분기에 조정이 올 것이고, 4분기에 재반등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 유동성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지금 시장의 문제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2. 지금 시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자금이 많이 쏠렸습니다. 이 시장이 영원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포모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 포모 구간은 5월 초였습니다. SK하이닉스 차트를 보면 우리가 느껴야 했던 포모는 4월부터 6월까지의 상승 구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포모를 느끼고도 매수하지 못하시고 지금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시장의 레버리지와 이런 이슈들이 어떤 것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3.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다섯 가지입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의 문제점과 그럼에도 개인이 레버리지를 사는 이유, 코스피 롱·코스닥 숏, 코스닥이 죽어가는 현상, 애플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이슈입니다. 먼저 상장 첫날을 보면, 거래대금이 10조 원이었습니다. 7거래일 누적 거래대금은 58조 원입니다. 10조가 어느 정도냐면, SK하이닉스가 하루에 잘 나오면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넘습니다. 그러면 절반 이상의 자금이 어디로 갔겠습니까? 코스피나 코스닥으로 가야 할 자금들이 레버리지로 몰린 것입니다. 2주 만에 개인들이 매수한 금액만 8.7조 원, 약 7조 원에 달합니다.

04.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제가 여러분께 꼭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상승장에서 조정에 대한 얘기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무시합니다. 그런데 영원한 상승은 없습니다. 영원한 상승이 있었다면 SK하이닉스는 5거래일 연속 300만 원을 넘어서 올라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300만 원 근처에서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0만 원 근처에서 물량이 나오는 이유는, 200만 원을 넘었을 때도 조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조정이 얼마나 갈지 살펴보겠습니다. 제 말은 여러분이 망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3분기를 잘 준비하는 분들은 4분기 반등 구간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5. 지수가 20% 하락한 뒤 다시 20% 상승하면, 일반 상품은 100에서 96이 되어 4% 손실입니다. 하지만 두 배 레버리지는 16% 손실입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가 20% 하락한 뒤 다시 20% 상승한다고 해도 4% 손실이 아니라 16% 손실입니다. 변동성이 클수록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누적되기 때문에, 레버리지는 단기 매매용이지 보유용이 아닙니다. 지금 괴리율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마감 직전에 50% 폭등한 적도 있었고, 6월 한 달 괴리율 공시 건수는 월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772억 원 규모의 소형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마감 10분 전 50% 폭등 상황에서 시장가 주문을 낸 매수자가 큰 손실을 봤습니다.

06. 삼성전자가 너무 비싸고 SK하이닉스도 너무 비싸서, 두 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두 배의 수익을 내고 싶은데 자금이 여의치 않은 것이 이유입니다. 제가 보기에 큰 금액, 1억 원 이상을 운용하는 사람들은 레버리지를 잘 사지 않습니다. 두 배로 녹기 때문입니다. 반면 100만 원에서 1천만 원 사이를 운용하는 사람들은 레버리지를 많이 삽니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주기 때문이죠. 또한 SK하이닉스 본주를 사는 것보다 더 많은 물량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함정입니다. 결국 증권사들이 매수 수수료로 여러분의 수익을 가져갑니다.

07. 레버리지 ETF 가격이 움직이면서 원주 가격이 그 가격을 따라가는 선후 관계가 뒤바뀐 상황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가격 왜곡이 발생한 ETF 세 개에 대해 투자 유의 종목 1차 경고를 발동했습니다. 이런 구조가 만들어지면 본주가 이상하게 움직이고, 그러면 외국인들의 투매가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278만 원인데, 어제 장중 295만 원까지 갔던 시점에 매수한 분들은 지금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을 저는 유동성의 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8.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레버리지에 많은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학습된 성공 경험 때문입니다. 상장 첫날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위 17개 상품은 모두 18~1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익률을 하루 만에 맛보니 투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레버리지에 몰렸습니다. 그 결과 코스닥의 자금이 흘러들어오지 않습니다. 코스닥에 있던 자금들이 빠져나가 레버리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남는 것은 코스피는 계속 높아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르면 수급이 그쪽으로 이동해 다른 종목이 하락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떨어지면 지수 전체가 하락합니다. 결국 실제로 돈을 벌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괜찮은 기업들도 레버리지 수급 쏠림 현상 때문에 수혜를 보지 못합니다.

09. 이 과정을 그래프로 보면, 레버리지가 나오기 전에는 코스닥과 코스피에 자금이 고르게 있었는데, 레버리지가 나온 뒤에는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만 이동해 두 종목만 계속 올라가고 나머지 기업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며 하락합니다. 기업들이 상장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에서 조달한 돈으로 R&D를 하고 설비를 늘려 더 큰 투자를 하기 위해서인데, 그러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고점에서 뒤늦게 올라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알고 접근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첫날 18~19%의 수익률을 맛봤기 때문에 여기에 계속 매달리고 있습니다.

10. 2026년 1월에서 2월은 순환매가 가장 좋았던 장이었습니다. 호재가 나오면 여러 업종이 고르게 올랐는데, 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난파선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버블의 고점이 다가올수록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먼저 탈출해 자금을 잘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11.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돈이 몰리니 설비 투자와 매출이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과 "메모리 반도체가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는 뉴스가 나오는 순간 조정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끝자락에 올라탄 자금, 특히 레버리지와 최근 매수한 사람들이 모두 떠안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잘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 낮은 진입가로 큰 노출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인입니다. 삼성전자 한 주는 30만 원, SK하이닉스 한 주는 250만 원이 넘는데, 단일 종목 레버리지는 한 주에 4만 원 정도입니다. 적은 돈으로 같은 종목에 두 배 노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유인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매도를 개인이 받아내는 구조입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27조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같은 기간 개인은 두 종목을 20조 원 이상 순매수하며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9,000 시대의 상승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추격 심리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13.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CEO가 메모리 반도체 "1회 초"에서 "2회 초"로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셀2000과 S&P500 등 여러 지수로 자금이 고르게 흐르는데, 우리는 지금 여기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단한 기업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나중에 더 나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더라도 시장의 유동성이 흐르지 않으면 지금만큼 오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도 SK하이닉스를 들고 있지만, 350만 원, 400만 원, 노무라 증권이 말한 500만 원까지는 솔직히 못 들고 갈 것 같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가를 보고 있으면, 파티가 끝날 때까지 남아 있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음악이 끝난 줄도 모르고 남아 있는 분들이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14. 선물 ETF가 나온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자금이 코스피 두 종목으로만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상장 후 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형 ETF에 대한 개인 순매수 7.7조 원 중 79%가 반도체 산업에 집중됐습니다. 코스닥은 5월 말부터 우상향한 코스피와 달리 1,000포인트 선 밑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금이 한쪽으로만 흐르고 있습니다.

15.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큼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이 어디 있냐"고 질문하실 겁니다. 반대로 나스닥을 보시죠. 엔비디아, 메타, 구글만 살아남았습니까? 나머지 기업은 다 망했습니까? 아닙니다. 수급 쏠림이 심한 것이지, 다른 기업들도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오션은 최근 수주를 크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닥 종목을 손절하고 코스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손실을 빠르게 키우기 위해서일까요?

16. 그렇게 자금이 모이면 외국인은 매수를 할까요? 하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이미 2026년 1월보다 너무 오른 SK하이닉스의 비중을 조절해야 하고, 조정이 와서 가격이 내려가면 다시 매수해야 하는데, 떨어지기만 하면 레버리지가 계속 매수하면서 본주가 움직여 버립니다. 이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 때문에 외국인은 계속 매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17. 그러면 개인이 외국인을 이길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자금의 주체가 중요합니다. 외국인은 비중이 50%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매도하더라도 외국인은 여전히 50%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개인 자금은 신용, 마이너스 통장, 미수 같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자금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보면 유동성의 끝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입니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전반적인 순환매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어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팔았고, 연기금이 코스피를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제가 코스닥에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코스닥의 개인들이 전부 손절하고 코스피로 옮겨 가면서 괜찮은 기술을 가졌거나 매출을 잘 내는 코스닥 기업들이 바닥을 찍고 있다는 뜻입니다.

18. 이 상품은 정말 악마 같은 상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오를 때 활용하는 코스닥150 롱과 코스피200 상품도 거래됐습니다. 지금은 코스피가 오르고 코스닥이 떨어지면 돈을 버는 상품까지 나왔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형주 쏠림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 것입니다.

19. 한 종목이 코스닥 전체보다 큽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차지하는 코스피 비중이 60%이고,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보통주 하나보다 압도적으로 작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다른 시장으로 유동성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막판에 "지금이라도 타서 500만 원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20. 마이크론의 실적과 영업이익률,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보면 충분히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돈이 흐르지 않으면 결국 다음 분기에 더 좋은 실적과 배당을 내더라도 지금만큼 못 오를 수 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본주를 오래 들고 가기보다 레버리지로 단기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호재가 나와서 며칠 연속 올라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조정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을 잘 보면서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21. 물 한잔 마시고 가겠습니다.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시장에는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없으면 바보"라는 말도 돕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만이 주식은 아닙니다. 1년에 1,000% 오른 종목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유동성이 흐르지 않는 시장에서도 다양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조차도 국내 시장에서 돈을 벌면 해외 투자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도 그렇고 반도체도 그렇고, 국내 시장에 조정이 와서 자금이 분산될 때까지 미국 쪽을 보고 있습니다. 많이 오른 시장이고 전반적인 유동성도 아쉬운 시장이니, 너무 급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2.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은 7월 2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총 1위에 걸맞게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4.7조 원이고, 전년 대비 602% 증가입니다. 증권가 추정 최상단은 71.4조 원이고,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84.2조 원입니다. 마이크론이 길을 열어줬습니다. 6월 25일 발표된 마이크론 회계 3분기 매출은 414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배 급증했고, 매출 가이던스는 500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 기준 HBM 출하량 점유율 62%, 매출 점유율 57%로 1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내내 HBM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UBS는 차세대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에 탑재되는 HBM4 시장에서 약 70% 점유율을 예상했습니다.

23. 증권사 전망도 보겠습니다. KB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67조 원, 영업이익률 77%를 추정하고 목표 주가를 28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지금 이미 달성한 수준입니다. 노무라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79.5조 원으로 9% 상향하며 목표가를 234만 원으로 올렸는데, 이미 넘은 상태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370만 원을 제시했고, 노무라는 나중에 500만 원까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변수로는 환율, HBM4와 루빈 플랫폼의 디램 탑재량, 미국 ADR 상장 시 수급 변동성 확대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역대급 2분기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한 달 남은 기간에 삼성전자 실적이 나오고, 7월 29일에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저는 시장에 세일 물량이 꽤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의견이 정답은 아니니 저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이런 것들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말처럼 3분기에 조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이 망한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살펴보면서 저점에서 다시 담아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4. 오늘 SK하이닉스와 애플이 하락한 이유입니다. 서서히 신호가 하나씩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팀 쿡 CEO는 "40년 넘게 업계에 몸담았지만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 부품 비용 상승을 더 이상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맥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은 100~300달러 올랐고, 디램과 낸드 가격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네 배 올랐습니다. 아이폰의 메모리 원가 비중은 10%에서 45%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매출총이익률이 39%에서 85%까지 올랐습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가 너무 많이 남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25. 반도체를 사서 핸드폰을 만들어 파는 회사는 원가보다 비싸게 팔아야 하니, 결국 최종 소비자는 더 비싼 핸드폰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폰이 한 대 300~400만 원 시대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핸드폰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최신형 핸드폰을 매번 바꾸는 사람은 진짜 부자이고, 200만 원에서 400만 원 사이의 핸드폰을 쓰는 사람과 중고 아반떼를 타는 사람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26. 결국 애플의 가격 인상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협상력과 이익률이 구조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3위 마이크론 중에서 HBM을 가장 크게 공급하고 영업이익률이 좋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기대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도체가 돈이 된다는 뜻이고, 애플의 발언 이후 시장은 이미 답을 한 셈입니다.

27. 6월 25일 마이크론 실적과 가격 인상이 나오면서 가격 결정권이 역전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 LPDDR5X 가격 100% 인상안을 제시했고, 애플이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원래 협상 목표는 60% 인상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애플이 구매력으로 공급업체를 압박해 마진을 깎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때문에 메모리 업체가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됐습니다. 공급자가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것이고, 매우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림자도 많이 보셔야 합니다. 소재·부품·장비주도 같이 가야 하는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만 가다 보니 다른 종목은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이 강해지고 있지만, 결국 빅테크나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기 시작하면 조정이 옵니다. 그 조정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런 신호 하나하나가 나올 때 미리 준비하셔서, 이익을 본 일부는 실현하고 현금을 보유하시기 바랍니다.

28.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뒤돌아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대였습니다. 10배 오른 종목이었고, 삼성전자는 5만 원까지 떨어졌던 것이 지금은 일곱 배 이상 올랐습니다. 다시는 이런 시기가 안 올 것이라고 말하면 아닐 겁니다. 2027, 2028년 피지컬 AI 시대가 오면서 다른 종목이 더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반도체 시기에 레버리지에 과도하게 투자해 단기 손실을 보거나, 조정이 왔을 때 대응하지 못해 가진 돈을 전부 잃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9. 오늘은 6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한 달 동안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 어떻게 주식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가시기 전에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매일 오후 3시 반에 네모경제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습니다. 제 인사이트와 2차전지, 반도체 관련 인사이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3시 반에 네모경제에서 또 뵙겠습니다. 이번 한 달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주말 동안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규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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