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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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개념을 설명하는 교육 영상.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장부상 주소 소유권만 바뀌며, 개인키(비밀번호) 보관 방식에 따라 핫월렛(소프트웨어)과 콜드월렛(하드웨어)으로 구분된다. 오픈소스 코드 기반의 하드웨어 월렛(제이드, 콜드카드, 키스톤 프로) 사용을 권장하며, 가격 방향에 대한 예측 발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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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대부분 비트코인이 왜 중요한지는 이해하셨을 겁니다. 지금처럼 마음만 먹으면 개인 지갑으로 옮길 수 있는 시점에, 자신의 비트코인을 최대한 빨리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싶으실 텐데요. 그래서 이 영상까지 오셨을 겁니다. 혹시 아직 1, 2, 3강을 보지 않으셨다면 꼭 앞선 내용을 먼저 보신 뒤 이 영상을 시청하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아직 잘 모르고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분이라면 앞선 영상부터 순서대로 보셔야 이 영상의 내용이 정확히 이해되실 거예요.
이번 영상에서는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과정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먼저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개인 지갑입니다. 그런데 개인 지갑은 무엇이고, 하드웨어 월렛, 소프트웨어 월렛, 콜드월렛, 핫월렛 같은 용어들이 이곳저곳에서 들은 것들이라 개념이 뒤죽박죽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엉킨 실타래부터 확실하게 풀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보낸다는 건 무슨 뜻이고, 지갑으로 보내면 지갑 안에 들어가 있는 건지, 지갑으로 옮기면 내 수익률이 표시되는 건지, 옮겼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 지갑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등 개념이 정확히 잡혀 있지 않으면 잡념과 오해만 쌓입니다.
이 두 가지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비로소 비트코인을 진짜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럼 빠르게 두 가지 개념을 세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개념을 설명하면서 쓰는 용어들은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비유가 많으니, 단어 하나하나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지금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트코인이 대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키워드가 탈중앙성입니다. 여기서 탈중앙이란,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가 발행되고 거래가 승인되어 장부에 기록되며 유통되는 모든 과정이 담기는 네트워크가 특정 주체에 의해 중앙화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이나 연준 같은 중앙 기관, 그리고 은행들의 금융 전산 서버에는 모두 이를 관리하는 주체가 있습니다. 그들의 결정에 따라 화폐 발행량이 늘고 줄며, 거래 장부를 관리하던 서버가 다운되거나 새벽에 정산 작업을 하면 그 시간에는 거래가 안 됩니다. 보통 자정 12시에서 12시 반 사이가 그렇죠. 반면 비트코인은 화폐 발행과 유통, 거래 내역의 기록이 전 세계에 분산된 수많은 컴퓨터에 의해 검증되고 기록되고 관리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수한 비트코인이든, 다른 거래소로 보내든, 내 개인 지갑으로 보내든, 모든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 존재하는 장부상의 주인만 계속 바뀌는 개념입니다.
즉, 비트코인은 언제나 네트워크 위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국내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을 내 개인 지갑으로 옮긴다는 것은 비트코인을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네트워크상의 주소가, 예를 들어 업비트가 소유한 주소에서 내가 만든 개인 지갑의 주소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때에야 내가 매수했던 비트코인이 진짜로 내가 소유한 네트워크 주소로 옮겨지는 것이고, 이 상태가 바로 온전히 자신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 개인 지갑을 만들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드웨어 월렛을 사라고 권합니다. 하드웨어 월렛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알아야 사든 말든 판단할 수 있겠죠. USB나 휴대폰처럼 생긴 이 기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위에 있다고 했습니다. 업비트 서버나 바이낸스 서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거래소가 만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주소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을 내 지갑으로 가져오려면, 먼저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 지갑을 하나 만들고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을 옮겨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위의 네트워크에 존재하기 때문에 주소를 만들고 비트코인을 옮기려면 먼저 그 네트워크에 접속해야 합니다.
이때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사다리가 바로 자신의 비밀번호, 즉 개인 키입니다. 그리고 이 비밀번호를 보관하는 방식에 따라 지갑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즉, 지갑이 있어야 비밀번호가 생기고, 사다리가 연결되고,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비트코인을 넣어 두고 다시 내려오는 것과 같습니다.
이 사다리를 개인 키를 어떤 방식으로 보관하느냐에 따라 핫월렛과 콜드월렛으로 나눕니다. 흔히 '핫라인'은 언제든 통화할 수 있게 연결된 직통 라인을 뜻하듯이, 핫월렛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언제든 올라갈 수 있도록 사다리가 항상 연결되어 있는 지갑을 말합니다. 콜드월렛은 평소에는 사다리를 접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서 펴고 연결하는 지갑입니다.
그럼 해킹 위험이나 보안에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당연히 평소에는 접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사다리를 연결하는 콜드월렛이 더 안전합니다. 언제든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핫월렛으로 사다리를 항상 연결해 두면, 휴대폰이 해킹당했을 때 엉뚱한 사람이 나 대신 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핫월렛보다 콜드월렛을 추천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핫월렛은 자신의 비밀 키가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지갑이고, 콜드월렛은 비밀 키가 인터넷과 분리된 안전한 상태로 보관되는 지갑입니다. 다만 콜드월렛도 거래가 필요할 때는 사다리를 펴서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과 연동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합니다.
이를 기기 형태로 나누면 이렇게 됩니다. 인터넷이 항상 연결되어 있는 핫월렛은 대부분 앱 형태로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소프트웨어 월렛을 말합니다. 인터넷이 차단되어 있는 콜드월렛은 대부분 휴대폰 앱이 아니라 인터넷과 분리된 별도의 기기, 즉 하드웨어 월렛을 말합니다.
지갑 추천을 요청하신 분들께 제가 언급했던 제이드, 콜드카드, 키스톤 프로 같은 제품이 바로 인터넷 연결 기능이 없는 기기에 개인 키, 즉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하드웨어 월렛입니다. 그리고 블루월렛, 트러스트월렛, 또는 제이드와 연동되는 그린월렛처럼 하드웨어 월렛과 연동해 거래를 돕거나 소프트웨어로 쉽고 빠르게 지갑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것들이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월렛입니다.
더 세분화하면 복잡해지니 일단 이 정도로 개념을 잡으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은 인터넷 망 위에 떠 있는 네트워크에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내가 지갑을 만들어 직접 비트코인을 보관하면, 그 누구도 함부로 내 비트코인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거래소 소유의 지갑 주소에 비트코인을 계속 두지 말고, 내가 직접 만든 지갑 주소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지갑을 만들어야 하는데,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보안에 아쉬움이 있는 휴대폰 앱 형태의 소프트웨어 월렛은 거래소 지갑에 두는 것보다는 안전합니다. 하지만 보완을 더 높이려면 자신의 비밀 키, 즉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펼 수 있는 비밀번호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하드웨어 월렛에 직접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스스로 비트코인을 보관하면서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갑을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데요. 먼저 말씀드리면, 지금부터 언급하는 어떤 회사로부터도 레퍼런스나 상품 홍보 요청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만이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세 가지 하드웨어 월렛을 말씀드립니다.
선정 기준은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오픈소스 암호 코드를 사용한 지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갑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가는 사다리라고 했습니다. 그 사다리가 낡거나 망가지면 새 사다리로 바꾸면 됩니다. 사다리는 올라갈 수만 있으면 되지, 꼭 그때 산 회사의 사다리여야만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처음 산 하드웨어 월렛으로 비트코인을 보관하다가 다른 회사 지갑으로 바꾸거나, 기존 지갑을 잃어버려 새 지갑을 산다고 해도, 비밀 키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았다면, 그 비밀 키를 새 하드웨어 월렛에 입력하는 순간 내 지갑은 예전과 동일하게 비트코인 수량이 다시 표시되고 거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단, 전제는 비트코인의 오픈소스 암호 코드를 그대로 사용한 하드웨어 월렛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에서든 암호 코드를 임의로 바꾼 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제품은 나중에 다른 지갑에서 복구가 안 될 수 있고, 내 비밀 키를 몰래 빼돌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되었던 디센트나 나노레처 같은 지갑은 권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이드, 콜드카드, 키스톤 프로 세 가지는 비트코인 오픈소스 암호 코드를 사용하는 하드웨어 월렛이고, 유저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검증된 제품이라 많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쓰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을 캠핑 장비에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제이드는 기본 구성만 담백하게 갖춘 제품이라 저렴한 것을 원하신다면 깔끔합니다. 다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돈을 쓰더라도 편리하게 쓰고 싶다면, 그리고 나중에 다시 설명드릴 에어갭 거래 방식까지 편하게 쓰고 싶다면 콜드카드가 괜찮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번 사면서 돈을 여러 번 쓰는 것이 싫고, 한 번에 가장 좋은 완결형 끝판왕을 원하신다면 키스톤 프로가 가장 좋습니다. 다만 늘 품절 상태라 구하기 어렵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각 하드웨어 월렛별 특장점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1분 비트코인 님이 예전에 만드신 영상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화면 우측 상단에 띄워진 카드를 선택해 이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영상까지 보신 뒤 하드웨어 월렛을 구매하시면, 모두 해외 제조사 제품이라 배송에 2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받으신 뒤에는 본인이 구매한 제품에 해당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많으니 참고하셔서,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하드웨어 월렛으로 꼭 옮겨 두시기 바랍니다.
이어지는 5강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제이드를 이용해 업비트의 비트코인을 옮기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다음 편으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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