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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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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경제 악재 온다" 이제는 수익 나면 파세요 |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대표 | 내일전략

한국경제TV · 2026-04-30 · 유튜브 시청 69,720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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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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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재경 · 한국인

요약 보기

FOMC 동결 속 8대4 표결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 약화, 주요국 중앙은행은 인상 가능성 열어둠. 금리 상승 압력으로 성장주에 부담, 유동성 축소 국면. 빅테크 AI 투자(약 6,000억 달러) 지속, 구글만 실적 호평.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브렌트 120달러대, WTI 110달러 근접)와 공급망 타격, 실물경기·침체 우려, 5월 변동성 확대 경고. UAE 오펙 탈퇴는 호르무즈 봉쇄로 단기 영향 제한적, 미국 셰일 생산 둔화 지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FOMC 결과와 금리 전망

01. 오늘은 굉장히 바쁜 한 주였고, 특히 목요일에 소화할 일정이 가장 많았습니다. 먼저 FOMC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밤사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네 명이 반대표를 행사하면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최다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할까요?

02. 말씀하신 대로 그런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두고 봐야 알겠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인데, 시장이 그렇게 받아들이다 보니 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03. 반대표 네 표 중 세 표는 매파적 성향으로 보셔야 하고, 한 표는 스티븐 마이런, 한 표는 비둘기파입니다. 8대 4로 결정됐다는 건 좋게 보면 상당히 민주적으로 연준 FOMC가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보면 위원들 간의 협동심이 많이 약화되고 분산된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임 워시 의장이 5월 15일 새롭게 취임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매파적으로 많이 변한 연준 위원들을 설득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4. 이건 연준만의 이슈도 아닙니다. G7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올해 금리 동결을 넘어 인상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전후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가장 아래 붉은색이 미국 연준에 대한 예상이고, 그 위로 ECB(유럽중앙은행), 캐나다, 일본, 영국이 있습니다. Y축 숫자가 플러스면 연내 인상, 마이너스면 인하 횟수를 뜻합니다. 결론적으로 연준은 0에 수렴하면서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하고 있고, 나머지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연내 두 번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05. 고유가발 물가 상승 부담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을 시장이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성장주를 비롯한 주가에는 상승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즉 유동성이 확장 국면에서 축소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06. 또 하나의 큰 이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였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현금 흐름에도 많은 분들이 주목하셨을 텐데, 일단 실적은 훌륭했습니다. AI 관련해서는 투자(CAPEX)를 늘리겠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AI 관련 지출 부담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07.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 살면서 반도체 주식을 주로 보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큰 손 네 군데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합쳐서 6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메타 같은 경우는 오히려 투자를 더 늘려서 2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고까지 했습니다. 결국 전반적으로 투자 규모가 더 커지는 추세이고, 이를 보면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 반도체부터 전력 기기, 에너지 공급 업체까지 — 의 수혜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08. 그런데 개별 주가를 보면, 구글만 시간 외에서 플러스로 돌아서 상당히 높이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같은 AI 관련 종목인데 구글만 오르고 나머지는 빠진 이유는, 구글이 투자와 수익성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는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인원 구조조정까지 하면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이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반적인 평가가 다소 부족했고, 아마존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 사이 주가가 꽤 올라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실적 발표로 받아들여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이슈

09. 이제 원자재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철강, 구리, 알루미늄, 반도체에 들어가는 나프타까지,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공급망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관련주들도 매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공급망 타격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재고자산 평가익 증가 중 어떤 측면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10. 대전제는 종전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지금의 공급망 이슈가 해결될 거라는 것입니다. 그 사이의 흐름을 단기적으로 해석할 때 이런 고민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결국 핵심은 원가 부담을 판매가에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이 나한테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가격 결정력이 있다면 원가 부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재고자산 부분의 일시적인 증감도 큰 이슈는 아닐 것입니다.

11. 다만 중요한 건 지금 분위기가 장기화될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도 단독 보도가 나왔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에 장기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되면 4월을 넘어 5월쯤 종전으로 끝날 거라는 기대감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유가가 지속될 수밖에 없고, 이는 글로벌 총수요 둔화, 즉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12. 차트를 보시면 브렌트유(붉은색)는 이미 전고점을 넘어 122~123달러까지 올랐고, WTI(푸른색)도 전고점에 근접해 109달러 정도까지 빠르게 올라왔습니다. 결론적으로 100달러가 넘는 유가가 지속되는 것은 시장 전반에 큰 부담이 되고, 실물 경기에 대해서는 5월부터 상당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M7 중 나머지 세 종목도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세일 메이 이펙트(Sell in May)와 맞물려 고유가 때문에 실물 경기에서 실질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미국 중간선거 해의 5월부터 주가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열어두고 보셔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마지막 날 고유가를 일으킬 수 있는 장기전 대비를 언급한 것은 시장의 불안감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랍에미리트 OPEC 탈퇴와 유가

13. 한 가지 이슈를 더 짚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가 OPEC 탈퇴를 선언하면서 유가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UAE가 OPEC을 탈퇴하면 증산 이슈로 유가가 하락할 수 있는데, WTI가 이미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14. 과거 같았으면 OPEC에서 UAE가 탈퇴했다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급락했을 겁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UAE가 탈퇴한 이유는 사우디와 사이가 원래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우디가 OPEC의 종주이자 맹주다 보니 UAE에게 감산하라고 계속 압박했고, UAE는 증산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불만이 엄청 쌓여 있었고, 이번 중동 전쟁을 지나면서 그것이 촉발됐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5. 이것이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는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증산을 한다 해도 당장 원유를 실어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는 유가 안정화의 호재가 될 수 있을지언정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16. 오히려 지금은 미국 내 사정이 더 복잡합니다. 미국은 세계 1위 원유 생산국인데, 하얀색 그래프가 원유 생산량입니다. 요즘처럼 고유가면 생산을 엄청 늘릴 것 같지만, 그래프를 보시면 오히려 생산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원유 시추 장비 수도 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빅오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드릴, 드릴, 베이비 드릴"을 열심히 외쳐도 말을 듣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수익성을 더 중시하는 것이죠. 공격적으로 생산을 늘렸다가 유가가 떨어지면 낭패이니까요. 결국 UAE가 증산을 하더라도 미국 내에서 증산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 이것이 상쇄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유가보다도 자국 내 석유 업계를 신경 써야 할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7. 지금까지 디멘젼투자자문 송재경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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