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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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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트럼프 반전 신호 주식시장 앞으로 이렇게 된다 (김장열 본부장 / 1부)

신사임당 · 2025-04-20 · 유튜브 시청 3,922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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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나스닥#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테슬라#마이크론#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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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장열 · 한국인

요약 보기

트럼프 관세 유예는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압박으로 해석되며, 미국 시장 바닥은 4,900~4,940 부근에서 확인됐을 것으로 봄. 한국은 조선·방산·전력기기·화장품 등 실적주가 강세이고 반도체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덜 회복. 향후 주가 변동폭은 과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다음 주 한국 상호관세 협의 결과를 주목. 협상 기대감은 있으나 방향성은 단기에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트럼프의 약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협상의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변수를 앞두고 집중하기 위해 트럼프가 이렇게 행동했다고 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행동 때문에 미국 시장의 바닥은 1차적으로 확인됐을 것 같아요. S&P 500 기준으로 저점이 장중 4,94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과거 10년 평균 수준까지 무너질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최단기 저점은 4,900 근처였습니다. 한 달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도 장은 그대로네요. 코스피는 아직 2,50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2. 이게 막바지 하락이라고 생각하고, 4월 후반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너무 어둡지 않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 125%, 140%가 나오기 시작한 시발점이 4월 2일이고, 주가 폭락은 4월 3일부터였습니다. 그러니 4월 2일 수준으로 주가가 돌아갈 수 있다면 괜찮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 당시 코스피는 2,500 중반 정도였고, 2,505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죠.

03. 그런데 한국은 미국보다 훨씬 선방하고 있습니다. 제가 촬영하기 전날까지 미국 증시는 대략 5%, 나스닥은 7% 빠졌고, 오늘 아침 미국 선물은 3% 가까이 더 빠졌습니다. S&P와 나스닥 기준으로 보면 8~9% 이상 빠진 셈이죠. 반면 한국은 1~2%밖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약 6%포인트 아웃퍼폼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2,500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미국보다 확실하게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04. 4월 2일 주가 레벨에 근접할 수 있었던 것은 방산과 조선 덕분입니다. 그리고 4월 16일부터 이틀 사이에 크게 부상한 것은 실적이 괜찮은 화장품 같은 업종이었어요. 오늘은 조선, 방산, 변압기, 그리고 화장품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선과 방산은 지난 한 달 동안 많이 올랐고, 변압기는 4월 중순 들어 꾸준히 올랐으며, 현대차 등 실적이 섞여 있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잘 나오는 회사도 있고 못한 회사도 있지만, 수출이 찍히면서 반도체가 확실히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선·방산·변압기 등이 "나도 올라가겠다"는 식으로 16일, 17일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05. 4월 2일 대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 한화오션은 11% 올랐습니다. HD현대중공업도 6% 정도 올랐는데, 이는 촬영일인 17일 종가가 반영된 수치가 아니어서 더 올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한국이 미국보다 아웃퍼폼하는 것이죠. 미국은 8% 이상 빠졌는데, 우리는 2%밖에 빠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06. 그렇다면 한국 시장이 왜 더 못 올라가느냐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직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7% 가까이 빠졌고, 오늘 소폭 반등하더라도 6% 안팎 하락입니다. SK하이닉스는 더 많이 빠졌는데, 오늘도 약세라 12%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6~12% 하락은 미국의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마이크론보다는 덜 빠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대장주 중에서는 가장 못 가고 있지만, 미국의 카운터파트 종목들보다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직 주가가 덜 올라왔다는 측면이 있지만, 1분기를 지나 바닥에서 올라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07. 4월 2일 관세가 발표된 뒤 미국 증시는 이틀 동안 10% 이상 빠졌고, 한국도 4월 3, 4, 5일에 걸쳐 크게 빠졌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나라들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미국 나스닥은 12% 가까이 올랐습니다. 한국은 덜 빠졌던 만큼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반등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쪽에서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 상호관세에서 빠지고 보편관세 쪽으로 옮겨진 것도 있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숙제이긴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3개월 동안 상호관세가 보류되었으니 이제 협상 모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08. 그렇다면 트럼프는 왜 이런 조치를 취했을까요? 당시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12% 넘게 올라 4%를 밑돌던 금리가 4.5%대까지 올랐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채권 시장도, 주식 시장도, 환율도 모두 문제가 됩니다. 트럼프가 원래 생각했던 대로 정책을 밀어붙이기 어려워지니 쫄았던 것이죠. 그래서 중국에만 집중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중국과의 협상이 핵심이라는 것은 알지만, 모든 나라의 상호관세를 한꺼번에 시행하면 협상의 초점이 흐트러집니다. 결국 트럼프는 국채 때문에 쫄았고, 관세라는 무기를 휘두르며 여러 나라에 상처를 줬지만, 정작 자기에게도 최대 약점이 있었던 것입니다.

09. 그래서 앞으로의 주식 시장은 10% 빠지고 12% 오르던 큰 폭의 등락보다는 조금 수그러들 가능성이 큽니다. 변동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2~3% 정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 될 것이고, 다시 7%씩 급등락하는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이 폭풍을 앞두고 협상의 마지막 중요한 변수에 집중하기 위해 트럼프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보입니다.

10. S&P 500 기준으로 과거 10년 평균 수준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는데, 최단기 저점은 4,900 근처였고 실제 장중 4,940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오늘도 많이 빠졌지만 5,200~5,300 수준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은 바닥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쫄았고, 협상은 중국만 빼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관세를 바로 다시 적용할 가능성보다는 협상을 하면 관세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바닥에서 올라왔다가 다시 반락하더라도 이전 저점을 깨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11. 지금 4월 셋째 주 현재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트럼프는 계속 러브콜을 던지고 있습니다. 시진핑도 마찬가지인데, 양측 모두 먼저 물러설 생각이 별로 없기 때문에 협상이 생각보다 길어지거나 팽팽하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주식 시장에도 어느 정도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2.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협상에서 레버리지를 높이려면 결국 자기편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트럼프는 먼저 중국을 고립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자기가 상대하기 쉽고 협상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는 나라를 압축했습니다. 그 나라들이 바로 영국, 호주, 인도, 일본, 한국입니다. 이 다섯 나라의 공통점은 미국의 안보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나라들이라는 점입니다. 영국은 유럽의 핵심 축이고, 호주는 남태평양, 인도는 인도양 쪽, 일본과 한국은 동북아의 핵심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방위를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방산과 관련된 패키지까지 염두에 두고 협상할 수 있는 나라들입니다. 우리 편이라는 얘기지만, 과거보다 쉽게 편하게 해주지는 않을 것이고 "너희부터 확실하게 하자"는 식의 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 그렇다면 대만은 왜 빠져 있을까요? 대만은 트럼프의 안보 틀에 들어 있는 나라지만, 현재 협상 대상 다섯 나라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관계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대만을 우선 협상 대상으로 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과 먼저 미팅을 했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거나 결과가 나오기 직전입니다. 그다음 주에 한국과의 협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4. 오늘 17일 기준으로 한국 시장은 미국보다 훨씬 나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이 3% 가까이 빠지는 동안 한국은 소폭 상승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다음 주 대한민국 상호관세 협의에서 어떤 기대를 해볼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알래스카 투자나 LNG 개발 참여 같은 협력이 방산이나 대한민국 전반의 상호관세와 연결될 수 있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런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5. 그렇다면 시진핑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시진핑은 올해 들어 첫 순방지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택했습니다. 세 나라 모두 미국이 부과한 관세가 훨씬 높은 나라들입니다. 중국은 "우리끼리 함께하자,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 미국과 너무 가깝게 지낼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 세 나라에 직접 관세를 매기는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은 무역 중개 거점이고, 말레이시아는 해상 수송로상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무역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시진핑이 동남아 순방을 통해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6. 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를 중국에 팔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산 원유 수출처가 캐나다 등으로 옮겨가고, WTI 가격도 오르는 등 각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중국은 대두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대두는 사료로 쓰이는데, 예전에는 중국 대두 수입의 40%가 미국산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역 갈등 이후 미국 의존도가 20%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미국 관세가 매우 높아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폭 줄이고 브라질과 계약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시진핑도 중국도 금방 무너질 기색은 없습니다.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간을 끄는 것입니다.

17. 그래서 이번 주와 다음 주는 협상의 방향을 지켜보는 시기입니다. 트럼프가 일본을 포함해 한국 등 우선 협상국과 어떻게 협상하는지, 시진핑의 동남아 순방이 어떤 결과를 내는지 각자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물밑 작업이 구체화될 수 있고, 협상이 조금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18. 한국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보면, 다음 주 한국의 상호관세가 25%에서 낮아질지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무조건 낮아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관세가 낮아지는 만큼 우리가 반대급부로 무엇을 주는지, 왜 그렇게 되는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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