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숨투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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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QQQ·SOXL을 하락장에 분할 매수한 결과 TQQQ 약 100%, SOXL 약 3.6% 수익을 공개하며 운이 아닌 '쌀 때 사는 실력'을 강조. 공포 시점 매수가 장기 수익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언급하나 이를 기다리지 않고 계속 매수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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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QQQ는 69.9달러에 400만 원어치, 58.7달러에 500만 원어치, 45.8달러에 600만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현재 TQQQ 가격은 69.36달러라서, 가장 먼저 산 물량은 지금 가격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마지막에 매수한 물량은 51%나 올랐습니다. 시황을 무시한 결과이고, 시장의 소리에 귀를 막은 결과입니다.
SOXL은 20달러에 200만 원, 15.4달러에 250만 원, 11.5달러에 250만 원, 7.8달러에 300만 원을 샀습니다. 현재 SOXL 가격은 18.85달러이니 이번에도 첫 매수는 손해입니다. 다만 큰 손해는 아니고 손실률이 -10% 정도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매수 물량은 142%나 올랐습니다. 시장의 피가 낭자할 때 매수한 결과이고, 시황을 철저히 무시한 결과입니다.
TQQQ는 코로나 위기 때부터 매수했기 때문에 평단이 낮습니다. 덕분에 현재 수익률은 99.3%로, 거의 100% 수익 중입니다. 반면 SOXL은 작년부터 매수해서 평단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최근 많이 오르긴 했지만 수익률은 3.6%에 그칩니다.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매수 영상을 올릴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는 댓글이 있습니다. "행운에 속지 마라." 맞습니다, 행운이죠. 4년 전 코로나 때도 운이 좋았고, 이번 관세 전쟁 때도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운이야말로 진짜 실력 아닐까요? 그럼 운이란 무엇이고 실력은 무엇일까요?
댓글들을 보면 제가 생각하는 운과 실력의 개념과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분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댓글들입니다. "물렸는데 무슨 분할 매수냐? 더 물리고 싶냐?", "이번 조정은 리먼 이상이다. 아직 살 때 아니다.", "하락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더 큰 게 오고 있다.", "나스닥 보면 아직도 빠질 자리 8% 남았다. 금리나 빨라야 5월 7일.", "레버리지를 장기로 가져간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좀만 생각해도 손해인 게 너무 뻔하다.", "테슬라는 원래 150, 200을 왔다 갔다 하는 게 정상이다. 대선 재료로 500불까지 간 거고 이제 제자리에 돌아온 거다. 지금 150불 가도 이상한 게 아니다."
이런 댓글들은 하나같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주가의 오르내림을 맞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못 맞힌다고 해도, 그걸 맞히려고 노력하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하죠. 반면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사람들, 그럼에도 계속 돈을 버는 사람들을 보고는 "운이 좋았다"고 표현합니다.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보고 주가의 향방을 맞힐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한두 번은 맞힐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계속 맞힐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과 실력은 정반대의 느낌입니다. 출발점은 "애초에 시장을 맞힐 수 없다"는 전제입니다. 그러면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내 실력으로,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을 고민하면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쌀 때 사는 것입니다.
오직 이것만이 가장 확실한 내 의지이고, 가장 확실한 내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언제 쌀까요? 시장 상황이 최악일 때, 시장 전망이 최악일 때 주가가 가장 저렴할 겁니다. 그런데 시장에 도는 최악의 전망을 마치 내 개인적인 의견, 나만의 통찰력인 것처럼 믿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것은 그냥 대중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떨어지는 주식을 사 모으는 사람들을 비웃겠죠. "참 무식한 놈들, 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놈들, 관세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놈들."
그런데 그 무식한 놈들이 결국 돈을 법니다. 언제나 그랬듯이요. 반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주가가 반토막 날 때까지, 혹은 1할, 10분의 1까지 기다리던 사람들은 여전히 기다리기만 하겠죠. 댓글 중에도 이런 것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180 찍을 때 사야 함. 130 정도가 딱이죠. 90은 깨져야 매수 타이밍이고, 본전 50은 돼야 살 만하죠." "야, 50은 너무했다. 130 정도가 딱이다."
그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주가의 바닥을 맞힐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죠. "행운에 속지 마라. 그건 너 실력이 아니고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너 더 떨어졌으면 어쩔 뻔했냐? 이 정도 하락에서 마무리됐으니까 결국 돈 번 거 아니냐? 조금만 더 떨어졌어도 넌 끝장 났다."
그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공포에 매수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 이건 경험해 본 사람만 압니다. 공포에 매수한 주식이 얼마나 큰 수익을 안겨 주는지는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댓글 중에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2022년 10월, 그 가격이 다시 기적처럼 돌아왔어요. 솔직히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어요. 너무 설레요. 진짜 이건 돈 벌어본 사람만 아는 짜릿한 설렘이죠."
2022년 6달러까지 갔던 SOXL은 이후 1년 반 동안 1070% 상승했고, 그 현장에 저도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돈이 복사되는 것 같아 어질어질했습니다.
자, 이제 하락은 끝났을까요? 아닙니다. 이런 일은 또 일어날 겁니다. 일주일 뒤가 될지 1년 뒤가 될지 그 시기는 모르죠. 하지만 분명히 알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공포에 매수하고 나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회복장에서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아는 느낌입니다.
다시 찾아올 하락장에서도 우리는 조롱을 받으면서 매수할 겁니다. 우리는 그 느낌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 경험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두 달간 매수했던 거죠. 시황이 최악일 때, 전망이 최악일 때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락장에서 매수한 주식이 상승장에서 크게 오르는 것을 경험한 사람은 관점과 생각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시장이 비관적일 때 주식을 사서 장기간 보유해 수익을 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시각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자산을 보는 시각, 정책을 보는 시각, 경제를 보는 시각, 무엇보다 주식 시장의 폭락을 보는 시각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 시각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로, 그리고 행동의 차이로 이어지고, 결국 빈부의 차이를 만들어내게 되겠죠.
그 경험, 그리고 그 경험을 이어가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번만 견디면 됩니다. 단 한 번의 성공이 필요하죠. 이번 한 번만 이기면 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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