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잼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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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계는 패시브 소득(배당)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 근로·사업·임대·개별주·예금·리츠·고배당/커버드콜을 차례로 탈락시키고, 토탈리턴이 S&P500 이상·배당성장률 8~10% 이상·배당률 3% 이상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배당성장 ETF로 SCHD(슈드)만 남는다고 설명. 자신도 슈드에 투자하며 몰빵은 하지 말라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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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영상들이 전부 SCHD 이야기로 가득 찼는데, 혹시 제가 SCHD 찬양론자이거나 좋은 점만 보는 사람이라고 오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저는 곧 은퇴하면 자산의 대부분을 배당성장 ETF에 투자할 계획인데, 평생 모은 자산을 넣는 입장이라 누구보다 의심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왜 지금까지 SCHD를 1순위로 보고 있는지 그 이유를 풀어 보겠습니다.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는 방법은 많습니다.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오랫동안 사업을 해 오셨던 분들은 취미로 계속하셔도 좋습니다.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손이 근질거리는 분들도 많죠.
임대소득도 좋지만 처음 해 보면 쉽지 않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진입 장벽도 높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해 레버리지를 잘 끼면 수익률은 좋지만, 그게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건물을 팔고 배당 투자로 옮기신 구독자 분도 있었습니다. 월세가 2,000만 원 이상이었지만 대출금리, 공실, 상권 시세, 누수와 수리, 까다로운 세입자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동산을 전공하고 공인중개사로 일하던 분이었는데도 그랬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강연, 스마트스토어, 코인노래방, 세탁소, 에어비앤비, 무인 판매점 등 해 볼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은퇴 후 생계 수단으로 삼기에는 돈과 시간을 쓰면서도 몸과 마음이 불편할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으로 시세 차익을 보려면 공부하고 투자해도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괴로움이 따릅니다. S&P 500은 절반씩 떨어지기도 하고, 다시 오르는 데 5~10년씩 걸리기도 합니다. 나스닥은 수익률이 높은 만큼 변동성도 커서 회복에 15~20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젊을 때 꾸준히 적립하다가 은퇴 5~10년 전부터 SCHD 같은 현금흐름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고, 은퇴 후에는 이런 변동성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별 주식은 수익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고, 결국 팔아야 수익이 실현되므로 은퇴 후에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너무 낮고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기도 빠듯합니다. 리츠 ETF는 수익형 부동산을 묶은 상품으로, 예금보다 리스크는 높지만 수익률도 더 높습니다. 고배당주와 커버드콜도 패시브 투자이지만, 고배당은 성장이 정체된 경우가 많고 커버드콜은 변동성이 클 때만 초과수익이 나므로 포트폴리오의 10~20%를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일이 없어야 합니다.** 투자는 도구일 뿐이고, 저는 세계 경제를 분석하는 시간보다 부모님과 식사하는 시간이 더 소중합니다. 2. **수익이 적당하고 성장도 잘해야 합니다.** 다른 자산만 오르고 나만 제자리면 속이 쓰리고, 잘 성장해야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남는 것은 배당성장 ETF입니다.
1. **토탈 리턴이 적어도 S&P 500 수준이어야 합니다.** 배당만 많고 주가가 떨어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주가와 배당을 합한 5년, 10년 토탈 리턴으로 보면 조건을 맞추는 ETF가 꽤 있습니다. 2. **배당 성장률이 8~10% 이상이어야 합니다.** 20년 뒤 참치김밥 한 줄 가격을 생각하면, 배당이 꾸준히 올라야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3. **배당률이 3% 이상이어야 합니다.** 배당률 1~2%로 생활비를 만들려면 20~30억 원의 자산이 필요합니다. 배당이 낮고 주가 상승에만 의존하면 결국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합니다. 팔지 않고 배당만 인출하려면 3%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ETF는 SCHD뿐이었습니다.
저는 직장과 사업을 병행해 왔고, 은퇴 후에도 취미로 일하고 사업을 더 키우며 유튜브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다만 기본 생계는 SCHD 같은 배당성장 ETF에서 가져올 예정입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택적으로 원하는 일만 하려는 것입니다.
SCHD에 투자한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이 없어서 시간적 자유가 보장되고,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수익률과 성장률도 좋아야 하는데,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투자는 배당성장 ETF뿐이었습니다. 배당이 꾸준히 올라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고, 현재 자산 규모로 생활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대상도 SCHD 하나뿐이었습니다.
다만 몰빵은 언제나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SCHD를 보완할 배당성장 ETF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긴 영상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잼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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