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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후 '트럼프 맥싱' 심화 전망: 트럼프화 지수로 본 한국 증시와 원·달러

한국경제TV · 2026-11-03 · 유튜브 시청 211 · Board Views 1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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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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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 논설위원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맥싱'(친트럼프 성향만 남기는 정치 전략)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의회 견제가 약한 상황에서 행정명령 중심의 정책 결정이 이어지며, 내각은 충성도 높은 인사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집권 여부에 따른 수혜주 공식보다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따라 수혜주를 분석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다. 트럼프화 지수(TI) 기준으로 투자 유망국은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일본 순이며, 중국·브라질·대만은 피해야 할 나라로 꼽았다. AI 반도체는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트럼프도 유지하고 있어 큰 흐름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 덕분에 착시 효과를 누리고 있으나, 트럼프 색채 강화와 남북 관계 불안이 겹치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10만 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전액을 세액 공제받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 사람들, 지금 바로 기부하세요. 오늘은 중간선거 이후 더 심해질 이른바 트럼프 맥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02. 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트럼프 맥싱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트럼프 맥싱이란 게 무엇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중간선거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으니 오늘은 겹치지 않게 새로운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3. 트럼프는 거짓말의 상징이죠.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워싱턴포스트는 그가 대통령 1기 때 3만 건 이상 거짓말을 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아주 충격적이었죠. 그런데 트럼프는 워싱턴포스트의 거짓말 통계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나오는 트럼프 맥싱이라는 용어는, 거짓말이 이미 취해 있으니 국민도 본인도 거짓말을 가리지 않게 됐다, 즉 더 직설적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욕설이 쏟아졌는데, 저도 그 욕설을 쭉 지켜봤지만 따라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욕설을 직접 하는 것은 과거에는 없던 일입니다.

04. 맥싱이라는 단어는 미국 사전 딕셔너리닷컴에도 올랐습니다. 경제학과 게임이론에서 쓰는 미니맥스(minimax)에서 나온 말이고, 여기서 파생된 맥시미리 전략은 쓸모없는 것은 확실히 버리고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맥싱은 중간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 후보만 남기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당에서 친명계, 반명계로 갈리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고, 전 세계적 현상이라 올해 사전에 이 용어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05.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맥싱을 위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거짓 발언에 대한 제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문제가 안 되는 걸까요? 거짓말인 것은 분명하고, 사실이 드러나면 결과적으로 거짓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 수정헌법 1조는 대통령의 거짓말이나 욕설도 표현의 자유로 인정합니다. 도덕적으로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법적으로는 제재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대통령의 발언을 도덕적 기준에서 볼 것인지, 통치행위로 볼 것인지가 쟁점이고, 통치행위라면 의회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에 의해서만 제어될 수 있습니다.

06. 지난 2년 가까이 상황을 보면, 소셜미디어에서 발언이 먼저 퍼지고 나중에 가짜뉴스로 판명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여기에 의회까지 공화당이 장악하다 보니 견제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법을 무시하고, 국제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도덕적 기준도 무시하는 행정명령이 쏟아졌습니다. 정책 결정도 행정명령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이 집권하면 헬스케어 혜택 같은 정책을 펴곤 했는데, 지금은 행정명령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회의 경제 결정 기능이 약화됐고, 민주당 집권이면 민주당 수혜주라는 공식이 과거처럼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친트럼프, 반트럼프로 수혜주를 분석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07.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맥싱이 견제를 받을 것인지가 미국 정치권의 관심사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핵심이라는 것이죠. 한편 트럼프가 거짓 정보를 많이 내놓는 것은 진실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 즉 불안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백악관 안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합니다.

08. 1기 때도 중간선거 이후 내각을 크게 바꿨습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뼈아픈 경험을 했기 때문이죠. 그때 트럼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존 켈리 비서실장 같은 '어른들'로 내각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나중에 등을 돌렸고, 트럼프는 반트럼프 인사들을 모두 내쫓았습니다. 결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와 경기 흐름은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보다, 내각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이번에도 내각이 트럼프 중심으로, 더 충성도 높은 사람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불안한 사람일수록 자기 사람을 더 쓰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이를 엽관제(스포일스 시스템)라고 부릅니다. 이런 인사가 증시와 업종별 수혜 여부를 결정하는 더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9. 방송 중 AI 관련 소식도 나왔습니다. AMD 실적이 발표됐는데, 매출과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현금흐름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와 반도체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추가 보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10.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트럼프 맥싱 이후 내각이 개편된다면 중간선거 이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1. 트럼프 축을 구성할 수 있는 인물을 보면, 일론 머스크는 떠났고, 스위스 바이스(?) 등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이디 밴스 역시 대선 주자로서 입지가 흔들린다는 분위기입니다. 워시 전 연준 이사도 트럼프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성도가 가장 높은 인물은 스콧 베선트로 꼽힙니다. 그는 월가 출신이지만 정책적으로는 예일대 경제학파의 패러다임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비상국면이 아니면 시장을 중시하고, 재정 확대에 있어서도 성장률이 높으면 국가채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국가채무가 문제가 되면서 워시 등은 다른 길을 가고 있고, 통화정책에서는 자산매입 같은 제니 옐런 시절 수단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결국 증시와 경제 측면에서는 양당 구도와 관계없이 실제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사람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공화당 실세인 베선트가 대표적입니다.

12. 중간선거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트럼프 중심으로 가면 트럼프 색깔이 더 짙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신중상주의와 국제질서 재편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다자주의였던 것이 양자주의 쪽으로 기울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은 탈달러 노력을 더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가 세계 경제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멀티레벨' 상황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트럼프가 흔들리면 그를 둘러싼 인물도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더 가까운 사람만 쓰게 됩니다. 트럼프는 권력 독점 성향이 강해서 민주당 인사를 받아들여 탕평인사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1년 차 모습, 즉 올해 중간선거 전까지의 모습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3.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가면, 공화당은 친정책 성향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선거 때도 주가는 좋았습니다. 야데니 같은 전문가는 트럼프 1기 당시 여러 불확실성에도 S&P500이 4년 뒤 100만(포인트)을 돌파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2년이 남았습니다. 2년 남은 시점에서 그 전망이 맞을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증시 정책만 보면 중간선거에서 누가 이기든 증시는 괜찮을 것이라고 봅니다.

14. 국제질서가 탈미·탈달러 쪽으로 흐르면 돈을 벌 수 있는 나라도 미국이 아닐 수 있고, 제테크 수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도식적으로 민주당이 이기면 바이오, 헬스케어가 수혜를 받는다는 식의 분석은 이번 중간선거에 맞지 않습니다. 결국 의회 구도가 바뀌더라도 경제정책은 행정부, 즉 트럼프가 쥐고 있습니다. 의회에서 공화당이 불리하게 되면 오히려 친트럼프 성향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이기면 수혜를 받는다는 식의 분석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트럼프 성향이 강해질수록 그 방향에 맞춰 투자 유망 분야를 분석하는 시각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5. 트럼프 지수, 즉 트럼피케이션 인덱스(TI)로 보면 투자 유망국은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일본 순이 됩니다. 트럼프 색채가 강해지면 1차 에너지, 부동산, 금융, 제조업이 유리해질 것입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나라는 중국, 브라질, 대만 등입니다. 대만은 특이한 경우여서 시간이 있다면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16. 섹터에서도 트럼프 입장에서 유망한 분야와 불리한 분야가 나뉩니다. 민주당이 블루 스위프를 해도 의회가 정책을 결정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트럼프 색채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후변화 관련주나 바이오 쪽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17. AI 반도체는 어떨까요? 민주당이 레드 스위프를 하든, 블루 스위프를 하든 AI 반도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분석입니다. 트럼프도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반도체 규제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은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이어지고, 트럼프가 들어왔다고 바이든 시절 규제를 지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AI 반도체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지역 표에 따른 데이터센터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민주당이 이기면 AI 반도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은 잘못됐습니다. 단기적 흔들림과 큰 흐름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18. 가장 궁금해하실 질문은, 트럼프 색채가 강해지는 구간에서 한국 경제와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입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더라도 트럼프의 대북 정책이 우리 입장에서 좋은 방향으로 바뀔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더 힘을 얻으면 푸틴, 김정은과 더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한반도 정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19. 지금까지 트럼프 1년 차를 보면 한국에 대해서는 안보 무임승차를 문제 삼고, 관세를 무기로 대미 투자를 받아냈습니다. 또 김정은과의 관계를 활용해 대미 투자를 서둘러 실행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색채가 강해질수록 이런 거래적 접근이 계속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되더라도 트럼프 정부의 대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20. 그래서 정치권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금 한국 증시는 반도체 덕분에 착시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가는 좋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은 불리하게 움직였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색채가 강해지고 남북 관계가 불안해지면, 반도체 착시가 걷히는 순간 상황이 정반대로 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우리가 지금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21.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힘이 빠졌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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