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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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DR5 등 메모리 기술 추격 우려와 미국발 악재(오픈AI 매출 전망 하향, 스페이스X 주파수 확보 따른 통신주 약세, 미국 9월 CPI 발표 앞둔 경계, 브로드컴 AI 투자 회의론)가 겹치며 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급락. 외국인 대량 순매도(4조5천억원대, 최근 5거래일 13조원 이상)가 핵심 수급 요인. 반도체 비중 높은 국내 시장 구조상 메모리 업황 민감도가 크게 작용. 레버리지 투자자에게 담보비율 점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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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중국 반도체 추격입니다. 어제는 IMF가 우리나라 성장률을 대폭 높여 잡은 날이었는데, 우리 코스피는 많이 떨어져서 6,000선을 거의 턱밑까지 밀렸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우리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DDR5 램 시장에 대해 공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이게 지금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최첨단 칩을 올해 연말까지 선보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뉴스에서 4F 스퀘어드, 6F 스퀘어드 같은 얘기가 나올 텐데, 잘 이해가 안 되실 겁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주차장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 라인을 아주 세밀하게 그으면 더 많은 차가 주차할 수 있겠죠. 기존에는 6F 스퀘어드 기술이었는데, 이제는 4F 스퀘어드, 즉 더 조밀하게 셀을 집어넣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최첨단 반도체가 나온다면 우리나라에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2028년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니,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주차장이 너무 조밀하면 문콕을 당하잖아요. 마찬가지로 셀과 셀 사이의 간섭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중국에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미국의 최첨단 노광장비가 중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서, 이 기술이 정말 상용화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시장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창신메모리 때문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계속 순매도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보는 게 맞을까요? 중국 창신메모리 이슈가 나오기 전부터 우리 시장에는 악재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발 악재입니다. 첫째, 오픈AI 매출 논란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는데, 오픈AI의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 정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는 700억 달러였으니 전망치가 약 29% 낮아진 셈입니다. 다만 오픈AI는 매출 감소보다는 집계 기준 방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스페이스X입니다.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800MHz 주파수 대역을 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동통신 시장에도 스페이스X가 진출한다는 뜻이고,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통신주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코스피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독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인데, 오늘 새벽에도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소식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불안,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 언제쯤 나아질지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할까요?
우선 매크로 환경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30분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6%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은 3.4%였으니 이보다 높게 예상하는 것인데,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 주식장에 큰 악재가 됩니다.
둘째, 빚을 쓰고 계신다면 담보비율을 꼭 체크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코스피가 연일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담보비율은 대출금 대비 내 주식 평가액이 얼마인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주식 평가액이 1,000만 원인데 대출금이 600만 원이면 담보비율은 167%입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140% 아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고, 반대매매를 당하면 하락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담보비율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가 어제는 장중 6,0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거두고 있는 반도체주가 주식시장에서는 역대급 폭락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섰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3% 넘게 빠진 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습니다.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지만 매도세를 꺾지 못했고, 개장 1시간 반 만에 6,000포인트 아래로 밀렸습니다. 오후에는 소폭 회복하며 간신히 6,000선을 지켰습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7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이달 초만 해도 7,000을 넘겼던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0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반등 기미 없이 하락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원, 1조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조 5,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락세를 주도한 건 이번에도 반도체 관련 종목입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하락해 23만 원대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는 10% 폭락하며 140만 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데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가 커진 것이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줬습니다.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AI 투자를 카지노에 빗대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투자는 많이 하는데 수익으로 잘 전환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도 5,000조 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KBS뉴스 이세중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 약세는 우리뿐 아니라 주요 아시아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낙폭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맥을 못 췄습니다. 다만 낙폭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만과 일본 증시는 모두 2%에 못 미치는 하락세인데, 우리 증시만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달 들어 변동폭을 보면 차이가 더 큽니다. 대만은 소폭 상승했고 일본도 1%대 하락인데, 유독 우리만 13% 넘게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건 대만도 마찬가지지만, 주력 사업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만의 TSMC가 첨단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중심이라면, 우리 기업은 수요와 공급에 민감하고 가격이 급변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위주입니다. AI 투자 전망이나 메모리 공급과잉 이슈에 더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메모리 산업이 되게 시클리컬한 성격을 지닌다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 반도체의 비중이 큰 점도 코스피가 크게 출렁인 원인입니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4조 5,000억 원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호실적을 보였지만 시장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습니다. 국내 주식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추가로 사기 어렵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주춤해지면서 매수 기반이 약해진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뉴스 석혜원입니다.
주식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대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낙폭을 넓히면서 6,000선마저 깨졌고,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이세준 기자의 첫 소식입니다. 어제보다 3.1% 떨어진 6,186.08에 문을 연 코스피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장 1시간 반 만에 6% 넘게 급락하며 6,0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장중 6,000선이 무너진 건 7월 31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앞서 오전 9시 47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7%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9% 넘게 떨어지며 150만 원 선마저 깨졌습니다. 현대차 역시 6% 넘게 하락하며 30만 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엔비디아와 인텔,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가 차세대 서버형 DDR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며 기술 추격이 본격화한 것도 주가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3% 내린 823.69에 개장한 코스닥도 오전 중 낙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세준입니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400선마저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3.65% 내린 6,384.24로 거래를 마치며 약 한 달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4% 넘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달러에 1,335원 10전으로 떨어져 2024년 10월 4일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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