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유창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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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연준 완화 기대와 AI·반도체 주도 흐름은 유지되며, 단기 조정 후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 대응이 유효하다는 시각. 연준(파월) 발언 해석: 파월의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은 물가 완화 흐름이 4~5월 지표로 확인된 데 따른 자신감으로 해석. 물가 둔화는 점진적이며 임금도 안정세라고 평가. 금리 인하와 국내 증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싶어도 한미 금리차 때문에 못 내리는 상황이며, 미국 인하 기대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봄. 미국 인하 확정 여부는 7월 FOMC에서 확인될 것으로 전망. 주도주 논쟁(엔비디아·테슬라): 엔비디아는 약 2주간 140달러 부근 횡보 중이나,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 등 AI 관련 기업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해 AI 흐름 자체는 유지. 엔비디아는 한두 달 기간 조정 후 실적 발표 부근에서 재상승 가능하다고 봄. 가파른 하락이 아닌 기간 조정으로 판단. 테슬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 증가(가정용·상업용 메가팩 성장)가 확인되었으며, ESS는 태양광과 연계된 필연적 사업으로 장기 성장 가능.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높아져도 신재생 대세는 유지되어 ESS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 미국 시장 점유율 약 30%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봄. 삼성전자 실적: 시장 컨센서스는 보수적 약 2~5조원대부터 높게는 9조원대까지 엇갈림. 과거 예상치를 상회해 온 점을 들어, 예상 대비 얼마나 웃도느냐가 관전 포인트이며 상회 폭은 반도체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봄. 실적 발표 2주 뒤 하이닉스 실적에 따라 주도주가 다시 하이닉스로 옮겨갈 가능성도 대비 필요. 반도체 후공정·소재 관점: 반도체 후공정·소재 기업을 꾸준히 볼 것을 권고. 탑픽 파크시스템스: 글로벌 원자현미경(AFM) 1위 기업으로, 비접촉 모드 등에서 독점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웨이퍼 검사·측정 공정에 쓰임. 작년 고점 돌파를 시도 중이며, 손절가 18만원, 단기 목표가 21만원 제시. 트레이딩 관점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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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해석: 물가 완화 신호에 대한 자신감
네, 바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간밤에 있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입니다. 간밤에 연설을 봤는데, 처음에는 제가 헷갈렸어요. 파월이 "디스 인플레이션이 아니면 디스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해서요. 한 1~2분 지나고서야 물가가 내려간다는 얘기구나,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물가가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사실 두 달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조금 자신감 있게 말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초 1~2월에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경계감이 있었는데, 계절적 요인, 특히 연말연초 이슈를 감안하면 그 이후 지표가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월, 5월에 물가가 내려오고 완화되고 있다는 게 확인되면서 자신감을 보인 것 같아요. 고용 시장도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지만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둔화되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보니, 임금이 안정세에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게 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이 데이터 디펜던시(데이터 의존)를 강조하니까, 기본적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발언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을 여쭤볼게요. 금리 인하가 될 것 같은데,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습니까? 인하하면 국내 증시는 좋은 겁니까?
일단 저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싶어도 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미국과의 금리차 때문이거든요. 특히 최근 10년물 기준으로 금리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우리가 먼저 액션을 취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확신을 준다면, 우리나라도 그 부분이 실물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이 정말 금리를 확실히 인하할지 여부는 7월 말 FOMC에서 어느 정도 확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창희 대표의 화면을 보니, 거래소 지수가 상승 반전을 딱 하니까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주도주 논쟁: 테슬라와 엔비디아 흐름
두 번째 키워드를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테슬라입니다. 대표님, 이게 좀 궁금해요. 주도주가 바뀌는 겁니까?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향방이 7월 들어 조금 다른 모습인데, 주도주가 바뀌었다고 봐도 됩니까?
저는 바뀌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엔비디아가 조정을 받았는데, 차트를 잠깐 보시면 최근 2주 동안 주가가 140달러를 찍고 오르지 못하고 옆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도 역사적 신고가를 다시 갱신했고, 애플도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아마존도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했고요. 기존 AI 관련 기업들이 계속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AI에 대해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만 브로드컴 같은 단기 이벤트가 소멸하면서 차익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파른 가격 조정이 아니라 기간 조정이 나온다고 봅니다. 엔비디아는 한두 달 있다가 실적 발표를 하기 때문에, 그 부근에서는 다시 충분히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가 다시 하락한다는 뜻이 아니라, 테슬라는 개별 이슈로 주가가 올라간 것입니다. 이런 모멘텀이 계속 좋게 해석된다면 추가 상승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테슬라의 추가 상승을 말씀하시면서도, 아직 반도체 큰 주도주가 바뀐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테슬라를 보면, 최근 에너지 저장 장치(ESS) 설치량이 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워낙 사업 방향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 우주로 가겠다, 전기차로 가겠다 하는데, 이제 테슬라는 에너지 기업이라고 봐야 할까요?
테슬라는 ESS 시장에 계속 집중해 왔습니다. 전체 매출로 따지면 얼마 안 되지만, ESS 시장은 2021년, 2022년에도 계속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태양광 사업을 하기 때문에 ESS와 같이 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을 보면 가정용 ESS 공급이 9.4GWh 규모로, 예측치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개인 가정용 파워월과 상업용 메가팩 배터리의 성장이 이번에 확인된 것 같습니다. 개인용 ESS 시장이 중요하게 평가받는 이유는, 태양광 사업도 같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제품을 갖고 있는 개인 고객들은 테슬라 차량의 잠재 고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ESS 시장은 계속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되든 누가 되든, 석유화학 쪽에 더 많이 투자한다고 해도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완벽하게 없애거나 후퇴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풍력, 태양광 시장이 커지면 ESS 시장도 같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건물형 발전, 개인 발전, AI 데이터센터 같은 수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약 30% 정도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충분히 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회 이후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이라는 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ESS도 좋다는 말씀까지 주셨네요.
삼성전자 실적 관전 포인트와 하이닉스 변수
자, 실적 얘기를 좀 해 볼까요? 지난주에 오셨을 때 제가 기억합니다. 마이크론 실적을 얘기하면서 "좋을 건데 향후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는 요동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맞추셨어요.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입니다. 시장에 컨센서스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눈높이가 올라온 상태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실적이 좋게 나와도 실제 시장이 좋아할지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향방을 어떻게 보세요?
삼성전자의 실적 예상치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보는 곳은 8조 5천억에서 8조 2천억, 3천억에서 5천억 정도로 보고 있고, 정말 좋게 보는 곳은 9조 원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항상 예상치보다 좋게 실적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관전 포인트는, 시장 평균치가 8조 2천억에서 8조 5천억 정도였는데 9조 원 이상 나온다면, 그 추가로 나온 부분은 결국 반도체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부 내용은 발표하지 않겠지만, 예상치보다 더 좋게 나온 폭은 반도체 때문일 겁니다. 갑자기 스마트폰이 잘 팔려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예상치보다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다음 관전 포인트는 하이닉스입니다. 하이닉스는 당장 실적 발표는 하지 않지만, 이번에 반도체 사업 부문, DS 사업 부문에서 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치보다 얼마나 높게 나오는지를 보고, 2주 정도 있다가 하이닉스 실적이 하락하거나, 아니면 다시 하이닉스로 주도주가 조금 바뀔 가능성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님 말씀을 들어 보니, 이번 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시작으로, 2주 뒤에 있는 하이닉스 실적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재평가받을 수 있겠네요. 2주 동안은 삼성전자가 이슈의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반도체 후공정·소재와 파크시스템스
마지막 키워드를 보겠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 얘기도 들어봤고, 테슬라 얘기도 들어봤는데, 주도주가 바뀌었냐고 여쭤봤을 때 안 바뀌었고 반도체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어떤 걸 사야 합니까?
저는 반도체 후공정, 소재 같은 기업들을 꾸준히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크시스템스라는 기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기업은 글로벌 원자현미경 분야의 1위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자현미경의 배율은 최고 수천만 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비접촉 모드와 유연 힌지 가이드 스캔 시스템에서 상당히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접촉식은 거의 독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웨이퍼 검사, 측벽 측정 등 다양한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어서, 오늘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가 흔들렸을 때도 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주가 위치를 보면 작년 고점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니, 저는 18만 원만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면 손절가를 짧게 두고, 단기 목표가 21만 원까지는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창희 대표가 갖고 온 탑픽은 파크시스템스인데, 종목 범위를 좁혀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보자는 말씀까지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유창희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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