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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휴전' 소식에 일제히 증시로 쏠린 눈…"뜯어볼수록 소름" 삼전이 쏜 신호탄/2026년 4월 8일(수)/KBS

KBS News · 2026-04-08 · 유튜브 시청 18,523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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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비트코인#엔비디아#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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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역중경제평론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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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이익 57조원대로 사상 최대 실적. 반도체(HBM·DRAM 가격 상승,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확대)가 실적 견인. 다만 반도체 쏠림으로 시장 전체 착시가 있어 다른 종목 상승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 트럼프 연설 후 하락했으나 VIX 하락으로 패닉장 아닌 질서 있는 매도로 해석, 공포 매도 불필요. 미국-이란 휴전으로 유가 급락, 증시 반등.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권역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02. 첫 번째 키워드는 "한국 증시, 다 옳은 건 아니다"입니다. 자, 삼성전자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 전체 기업을 봐도 사상 최대였다고요?

03. 네, 맞습니다. 사상 최대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은데요. 일단 영업이익부터 보겠습니다.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7조 2천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만들어냈고요. 매출도 마찬가지입니다. 133조 원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나 매출이나 가장 큰 실적을 낸 거죠.

04. 더 놀라운 건 작년 한 해 벌어들였던 영업이익을 이번 분기 한 번에 넘어섰다는 겁니다. 굉장히 고무적인 내용이죠. 그럼 아마 이런 궁금증이 드실 겁니다. "삼성전자 실적이 그렇다고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거죠.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건 돈이 어디에 쏠리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지금 투자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돈이 어디로 몰리는지 보여주는 신호인 거죠. 역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쪽에 쏠리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05. 블룸버그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HBM과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돈이 여기에 계속 쏠리고 있다는 게 확인된 셈이죠.

06. 두 번째로는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는 점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떠났고 매도세가 굉장히 심했죠. 그런데 외신들이 계속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나 블룸버그 같은 곳에서요. 외국인들이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07. 이런 것들이 이번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의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08. 앞서 저희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는데, 대규모 빅테크 기업들이 앞으로 삼성에 대한 투자 계획을 줄줄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실적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같은 의견이실까요?

09. 네,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더 잘될 수 있다는 전망의 근거이기도 하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세요. 지금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 더 잘 나갈 수 있느냐는 거죠.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10. 첫 번째로, 하이퍼스케일러, 즉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시설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6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시설 투자가 6,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과거에 나온 데이터인데 계속 같은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우리 돈으로 약 973조 원, 거의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여기에 HBM과 D램이 쓰일 수밖에 없죠.

11. 두 번째는 슈퍼사이클 신호가 확실히 잡혔다는 겁니다. 반도체 기업이 지금 슈퍼사이클이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잠정실적으로 그게 확인됐습니다. 3월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뚫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반도체가 굉장히 잘하고 있고, 슈퍼사이클의 흐름을 탔다는 게 증명된 셈이죠.

12.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동 사태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의 데이터는 다른 얘기를 합니다.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고, 이후 분기에도 D램과 HBM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더 올라갈 여력은 충분하다고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13. 이달 말쯤 SK하이닉스 실적도 발표된다고 하는데, 반도체 업종에 호실적이 이어지면 우리 증시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14. 조금 착시 효과가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만 너무 잘 나가다 보니까 다른 기업들도 같이 잘 나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텐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작년 연간 기준으로 상장된 기업들의 매출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그 매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20%입니다. 굉장히 큰 비중이죠.

15. 반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고 계산해 보면,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그만큼 두 기업의 비중이 크다는 거죠. 그래서 착시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지수가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종목도 같이 올라갈 거라고 착각해서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16. 지금은 반도체 업황 때문에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 시기라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17. 그렇군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한때 하락률이 19%에 달할 만큼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주요 주가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18.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상호 공격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 선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수직 하락했습니다. 한때 배럴당 91.05달러까지 밀리며 하락률이 19%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는 전장 대비 15.56% 급락한 배럴당 95.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휴전 소식 이전에는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한때 90달러 아래인 91.90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두 원유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일 이후 처음입니다.

19.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약세를 보여온 금과 은 현물 가격도 소폭 반등했고, 비트코인 역시 7만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달러 가치는 다소 떨어져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91% 내려갔습니다.

20. 앞서 유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연장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한다면 80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강푸른입니다.

21.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을 넘어서며 삼성전자 역사상, 그리고 국내 기업 사상 가장 많은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이끌어낸 반도체 호황의 결과인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22.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 삼성전자의 이번 1분기 잠정 실적입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8년 58조 8,900억 원이었는데, 이번에 불과 석 달 만에 비슷한 성과를 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과 비교해 봐도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네 번째 수준으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보다도 앞섰습니다.

23. 역대급 실적은 대부분 AI 호황에 힘입은 반도체, 특히 메모리에서 나왔습니다. 전체 영업이익 중 약 50조 원이 반도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D램 같은 경우 10배 이상의 가격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올해까지 대규모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해 놓은 상태라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3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4. 다만 파운드리와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고, 메모리 값 상승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등 다른 사업 부문은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모바일 사업부는 2분기부터 메모리 원가 부담이 크게 작용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적자 전환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동 사태 이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30조 원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방준원입니다.

25.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트럼프 연설 뒤 왜 또 삼성전자인가. 대중 연설의 파장이 꽤 컸던 것 같은데요, 어제 연설 하루 전만 해도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막상 연설이 끝난 직후부터는 쭉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많이 내렸는데, 오늘 키워드는 어떤 의미일까요?

26.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 다음에 주가가 하락하자 앞으로 내 자산은 어떻게 되느냐고 궁금해하시는데요. 시장에서 지금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들어보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겁니다.

27. 어제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군사행동을 앞으로 2~3주 정도 더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하고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어떤 종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시죠. 시장의 많은 전문가들은 실적 회복이 뛰어난 종목,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이 탄탄한 회사들이 더 살아남을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공통점은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종이라는 점입니다.

28. 한국 수출 전반이 강한데,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호황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굉장히 뛰어난 역할을 하고 있고,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계속 상향하고 있습니다.

29. 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는데, 어제는 특이한 현상도 있었다고요?

30. 네, 맞습니다.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데, 보통 변동성 지수라고 부르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보통 장이 어렵고 힘들 때는 공포 지수가 올라가는데, 장도 빠지고 변동성 지수도 같이 빠졌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냐면, 패닉장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패닉장이라면 주가는 빠지는데 변동성 지수는 올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내려갔기 때문에 질서 있는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계획에 따른 매도가 있었다는 게 어제 장에서 확인된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포감에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1. 공포감에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말씀이군요. 사실 모든 일에서 공포가 더 문제일 때가 많은데,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란 말씀이시죠?

32. 맞습니다. 경제는 심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그 자체라고요. 케인스 경제학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동물적 충동이라고 해서, 우리는 경제를 합리적으로 보지만 사실 이런 심리가 경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33. 중요한 것은 이런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정보, 가짜 정보가 지금 너무 많이 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확실한 정보, 정확한 뉴스를 보는 것이 내 자산을 지키는 가장 우선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투자 정보를 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4.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5. 감사합니다.

36. 중동 사태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역시 반도체가 주역이었습니다. 다만 반도체 의존도가 크다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37. 미국 위스콘신주에 들어선 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센터입니다. AI 서버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은 물론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고루 쓰입니다. 미국에만 이런 데이터센터 수십 개가 동시에 지어지는 상황이고, 폭증하는 수요로 모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동발 악재에도 우리 수출이 800억 달러를 넘어선 배경입니다. 반도체는 해외 생산 기지에서 만들지 않고 대부분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에, 지금 AI 수요가 거의 국내 수출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8. 지난달 대미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90% 넘게 늘었고, 전체 반도체 수출액도 약 150% 늘면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이 통계로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39. 다만 이상 신호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범용 D램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꺾였고, 구글이 AI 서버에서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발표한 직후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AI발 호재가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AI 투자 덕분에 지난 연말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매출과 수주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예측이 어려운 만큼 더 불안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40. 주식시장은 일단 드러난 실적을 반겼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중동 사태 종식 기대감과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겹치며 10%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KBS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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